매년 5월 19일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협회 유럽연맹의 주도로 제정된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전 세계 약 500만 명이 고통받는 만성 소화기질환이지만 질환 인식이 낮아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꾀병이나 스트레스, 단순 질환으로 생각했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차재명 교수에게 들어본다.5년 새 40% 증가, 3명 중 2명은 30대 이하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관에 만성 염증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의료 분야 결합전문 기관에 지정된지 1년 7개월여만에 취소됐다.보건복지부는 5월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해 보건의료 분야 결합전문 기관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0년 10월 안전한 가명정보의 결합·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3개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보건의료분야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이어 2021년에는 국립암센터를 추가 지정해 현재 총 3곳이 보건의료 분야 결합전문 기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헌혈증 505매를 기증했다. 심평원은 지난 해에도 505매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전달한 바 있다.헌혈증은 심사평가원에서 매월 2회 실시하는 '건강+생명 나눔 헌혈' 행사에 임직원이 자율 참여해 마련됐으며,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국내 천식환자 10명 중 6명은 폐기능 검사를 건너뛰는 것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세계천식의 날(5월 3일)을 맞아 발표한 2020년 8차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폐기능검사 시행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검사시행률은 42.4%로 여전히 낮았다.연령 별로는 70대에서 48.5%로 가장 높고, 90대 이상이 27.6%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여성 40.9%, 남성 44.2%로 전 연령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낮게 나타났다.검사 뿐만 아니라 천식 조절 예방이 효과적인 흡입스테로이드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률도 약 5
전국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수준이 양호한 동네의원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 적정성 평가 결과 치료 양호 동네의원 1만 1035곳 중 7,018곳에 233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인센티브 지급 기관은 미청구, 행정처분, 약물과다처방이 발생하지 않은 곳이며 지난 번 평가 보다 613곳 늘어났다.이번 적적성 평가 대상 동네의원은 고혈압 2만 3,980곳과 당뇨병 1만 7,844곳. 평가 기준은 지속적 외래진료, 약 처방의 적절성,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 시행여부 등이었다.평가 결과
최근 5년새 한국인의 영양은 부족해졌지만 비만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발표한 영양결핍 및 비만진료현황분석(2017~2021)에 따르면 영양결핍 환자수와 비만환자수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영양결핍 환자는 2021년 기준 33만 5천여명으로 5년새 127% 증가했다. 여성이 25만 4천여명으로 남성의 약 4배였다. 50대가 8만 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40대, 30대, 70대, 20대, 10대 순이었다.결핍 영양으로는 비타민D가 24만 7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칼슘, 티아민 순이었다. 비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발병하는 안질환이다. 노화가 원인인 백내장은 과거에는 주로 노인들에게서 흔히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40~50대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40~50대 백내장 환자는 2017년 24만 3,626명에서 2020년에 29만 8,350명으로 4년새 약 22%가 증가했다.백내장이 오게 되면 시력 저하, 시야 흐림, 침침함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초기 증상이 노안과 매우
국내 혈액투석환자의 69%는 당뇨병과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혈액투석 적정성평가(2018년) 결과로 혈액투석환자의 원인질환을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평가대상 환자 3만 1,238명 가운데 당뇨병이 4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고혈압으로 28%였다. 이는 혈액투석 적정성평가가 시작된 2009년 이후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당뇨병과 고혈압은 신장의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노폐물을 거르는 신장기능을 떨어트려 만성신장병이 발생한다.만성신장병이 말기신부전으로 악화되면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불
허리통증이 만성적이거나 심하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대표 증상인 다리의 저림과 마비를 유발하며 의학적 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은 연간 약 200만 명에 이른다. 척추신경질환은 대체로 중장년층에 많지만 허리디스크는 10대 이상부터 발생하기 때문이다.치료법도 신경차단술부터 신경성형술, 그리고 절개나 현미경 수술법 등 다양하다. 대체로 치료 예후는 양호하지만 수차례 걸쳐 진행해야 한다. 수술치료법은 회복과 비용 부담이 크다.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 최근에는 내시경레이저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4월 1일 관절강 주사제 슈벨트를 출시했다.연어DNA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티드(polynucleot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서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 내에 주입해 통증을 줄여준다.연골의 결손 부위에 높은 점도와 탄성을 가진 고분자물질이 완충제 역할을 관절의 마찰을 줄여주는 기전 덕분이다.삼일제약에 따르면 슈벨트는 방사선학적으로 중등도 이하(Kellgren-Lawrence grade I, II, III)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 대해 6개월 내 최대 5회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
해외에서 많다고 알려진 피부암환자가 최근 우니라나라에서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희대병원 성형외과 조재영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6~2020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부암 진료인원이 2016년 1만 9,236명에서 2020년 2만 7,211명으로 약 42% 증가했다고 밝혔다.한국인은 멜라닌색소 덕분에 백인보다 피부암 위험이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고령인구 및 야외활동 증가로 자외선 누적 노출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피부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피부암 인
코로나19 확진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후유증은 피로감과 호흡곤란, 건망증 등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병원, 연세대의료원 등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실시한 후유증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가운데 2~8명은 후유증을 경험하며 증상으로는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이었다.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약 2명은 후유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하지만 후유증 양상은 기저질환과 중증도, 입원
코로나19 유행이 여전하지만 화창해진 날씨에 야외활동은 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무릎관절증은 봄철 증가하는 대표적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2월 61만 2천여명이던 무릎관절증 환자가 3월에 약 70만명으로 증가했다. 4월에는 73만 6천여명, 5월에는 연중 최대인 75만여명을 보였다.4·5월 무릎관절증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추운 겨울 동안 무릎 주변부 근육이 경직되고, 딱딱해져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였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설
남부 지방의 봄꽃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조만간 중부 지방까지 올라오겠지만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꽃 알레르기 질환이 복병처럼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눈은 외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보호에 가장 취약한 신체기관이다. 그러다보니 기온, 습도, 공기질 등 환경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4~5월은 따뜻해진 날씨로 외출이 잦아지고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환경적 요인에 더해지면서 안구질환자가 늘어난다. 명지병원 안과 이주연 교수로부터 봄철 발생하는 안구질환 증상과 치료에 대해 들어본다.봄철 빈번한 알레르기 결막염 약
내달 부터 한의원을 포함한 모든 동네병의원에서 대면진료가 시작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대면진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음달 8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모든 병의원으로 신청방법은 병원급 의료기관은 3월 30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4월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신청·변경서를 팩스로 보내거나 내달 8일부터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로 신청할 수 있다.신청한 날 즉시
목소리가 쉬거나 잠기는 등 음성장애를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후두음성언어학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통계정보(2010~2019년)로 음성장애 진단 및 후두경을 이용한 검사 및 양성종양적출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환자수는 10년새 2.3배 증가했다고 56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에서 발표했다. 연령 별 발생률은 60대 이상에서 2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30대에서 114%, 40~50대에서 91%, 19세 미만에서는 67%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녀 0.9 대 1 비율로 여성이 많았다.후두경 검사 및 양성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잘하는 병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발표한 '만성호흡기질환 적정성평가결과'에 따르면 폐기능검사, 지속적 외래진료, 흡입치료제 처방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우수 의료기관은 천식은 1,763곳, COPD은 369곳으로 지난해 보다 비율이 각 3.2%p, 1.4%p 증가했다.우수 병원은 총 2,004곳으로 전국에 고르게 분포했으며[그림], 이용 환자 비율도 30%로 2014년(14.2%)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인구 10만 명 당 우리나라 만성 호흡기 질환
20~30대 여성층의 결핵관리가 또래 남성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3일 발표한 3차(2020) 결핵적정성평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검사율과 처방준수율은 20대 여성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의료기관 방문비율은 높게 나타났다.결핵적정성평가 기준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과 초치료 표준처방준수율이다. 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항산균 도말검사 및 배양검사, 핵산증폭검사 등 3가지가 필요하다.성 및 연령 별 검사 실시율 분석 결과, 20대에서는 남녀 각각 94%와 90%, 30대는 97%와 94%로 여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월 17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원주시약사회, 동아제약 및 용마로지스와 함께 '원주시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삼성제약의 아노핀(성분명 암로디핀말레산염)에 대해 3월 18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아노핀은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용 중지 결정한 의약품이다. 다만 급여중지 안내 전 발생한 18일 진료분에 대해서는 청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