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유전자가있어도 지중해식을 섭취하면 비만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나아가 유방암 발생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라이프센터 차움 조아라 교수 연구팀은 지중해식이 비만 유전자 변이 기능을 약화시켜 유방암 발생과 재발을 억제한다고 국제영양학술지(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비만유전자가 있으면 비만은 물론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비만이 에스트로겐 등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활성시키기 때문이다.대표적 비만 관련 유전자는 포만감에 관여하
패혈성 쇼크에 근감소증까지 동반하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구남수, 김정호 교수 연구팀은 패혈성 쇼크 환자를 1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근감소증 동반 시 사망률이 최대 27% 증가한다고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패혈성 쇼크는 세균에 감염돼 전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뇌와 심장 등 거의 모든 신체 기관 기능이 급격히 악화된다. 사망률은 60%에 이르지만 치료법은 항생제 및 승압제 투여와 인공
연세사랑병원이 관절내시경센터를 확장하기 위해 관절내시경 전문의 2명을 충원했다고 8일 밝혔다.이로써 병원 의료진은 관절내시경 대가인 김성재 연세대의대 명예교수이자 연세사랑병원 명예원장을 비롯해 총 1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현재 해당 센터는 한 달 기준 무릎관절 300~400건, 어깨관절 100건, 족관절 20~30건을 비롯해 척추와고관절 등 다양한 부위에 관절내시경 치료를 시행 중이다.관절내시경은 지름 4mm 정도의 내시경을 손상 부위에 넣어 직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 병원 관계자는 "관절내시경은 활용 범위가 넓은 만
암 치료를 위해 면역억제제를 투여했다가 오히려 진행 속도만 빠르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을 질병 과진행이라고 하는데 최근 발생 원인이 규명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정민규, 김창곤 교수, 홍문기 강사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백송이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위암환자를 대상으로 과진행 발생률과 이를 저지하는 방법을 규명해 유럽암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면역억제제는 제3세대 항암제로 불리며 여러 암종에서 효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암세포 성장을 가속시키는 사례가 보고됐다. 폐암과 간암
관절척추병원 강남더드림병원이 전문의료진을 강화해 내달 소아성장클리닉(신한솔 원장)을 개소한다. 신한솔 원장은 서울대 전공의, 수련의를 수료하고 서울대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소아정형외과학 교수 등을 지냈다. 대한소아청소년 정형외과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한미세수술학회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강남더드림병원 도관홍 대표원장은 이번 소아성장클리닉 오픈과 관련해 "강남 소재 소아정형외과는 보기 드문 분야에 전문적이고 따뜻한 인성을 가진 의료진을 영입, 전문성을 강화 성장장애, 청소년 체형교정, 성조숙증, 수부 족부 세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과 ㈜엠이티라이프사이언스(대표이사 육종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이사 강덕영, 강원호)이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나노메디슨 플랫폼 치료기술을 공동개발한다.이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정부와 미간으로부터 약 82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이번 연구에서는 흡입약물과 흡입장치를 동시에 개발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흡입장치 개발 경험이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참여했다. 엠이티라이프사이언스가 개발한 흡입약물 후보물질은 새로
-의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이은직 -치과대학장 겸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이기준 -간호대학장 겸 간호대학원장 오의금(연임) -보건대학원장 이상규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하종원(연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송영구(연임) -용인세브란스병원 병원장 김은경 -연세암병원 병원장 최진섭 -치과대학병원 병원장 정영수
나이가 들어도 혈압이 높아도 흡연자인데도 혈관에 별 문제가 없는 '슈퍼혈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들 때문에 장수의 비결은 유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실제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위험요소가 많아도 혈관이 깨끗한 사람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성균관의대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자에 비해 슈퍼혈관을 가진 사람들에서만 나타나는 유전자자리 10개를 발견했다고 일본동맥경화학회지(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에는 스타틴 단독 보다 에제테미브 병용투여가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김병극·홍성진 교수와 차의과대학 장양수 교수 연구팀은 스타틴 단독투여와 스타틴과 에제테미브 병용투여의 LDL-C(콜레스테롤)의 억제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한 RACING 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LDL-C 억제 치료 약물에는 스타틴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고용량 스타틴에도 LDL-C 조절이 어렵거나 근육통 및 간 손상, 당뇨 등의 부작용으로 투약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때문에 최근에는 에제
신장이식 후 많이 발생하는 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홍남기 교수, 이식외과 허규하, 이주한 교수,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연구팀은 신장이식환자 669명 및 다기관 레지스트리 542명의 데이터로 삼차성 부갑상선절제술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삼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신장이식 후 부갑상선 호르몬이 지속 분비돼 고칼슘혈증이 나타
식이섬유가 만성신장병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성단백질은 사망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식이섬유와 식물성단백질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식품과학저널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외 만성신장병환자 식단 가이드라인에서는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식이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강성웅 교수가 7월 3일 열린 16회 국제재활의학회(ISPRM,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국제교육 봉사 공로상을 받았다.강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명의 해외 의사 무료 교육 연수를 시행해왔다. 2014년부터는 다국적기업인 필립스사의 지원을 받아 현지 방문 교육, 국제포럼 개최, 집중교육 코스 신설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연수생도 늘렸다.강 교수의 국제 프로그램이 배출한 연수생은 지금까지 12개국 총 33명이다.
SGLT2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이 심부전 박출률과 무관하게 만성심부전환자에서 사망 및 심부전입원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재조명됐다. 자디앙은 지난해 11월 심박출률 감소심부전(HFrEF, 헤프레프)에 이어 올해 5월 심박출 보존심부전(HFpEF, 헤프페프)에도 적응증을 받은 바 있다.자디앙 제조 및 판매하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가 12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조현재 교수는 HFrEF보다 HFpEF가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HFpEF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심부전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흉부방사선영상진단이 임상현장에서는 물론 영상의학과 전문의에도 유용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은경·이승수·신현주 교수,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성원 교수팀은 인공지능 기반 흉부방사선영상 진단 시스템의 유용성을 분석해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지 Korean Journal of Radiology에 발표했다.건강검진, 수술 및 입원 전 검사, 폐 및 심혈관질환 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흉부방사선영상은 폐렴, 폐암, 결핵, 기흉, 폐기종, 흉수, 심비대 등을 진다나는데 가장 기본적
고위험 우울증 발생 위험을 입속의 침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설문지가 아닌 생물학적 지표로 우울증을 평가할 수 있게 되면서 객관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팀은 타액(침) 코티솔 호르몬 농도가 낮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고 심리적 안정감을 갖는 회복탄력성도 낮다고 정신의학 국제학술지(Frontiers in Physics)에 발표했다.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티솔은 혈압 유지와 전해질 균형을 도우며, 에너지 저장을 촉진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량이 늘어나
B형 간염환자에 아스피린을 장기 투여하면 간암 위험을 16%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범경 교수와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 윤병윤 강사 연구팀은 B형 간염에 대한 아스피린의 간암 억제 효과를 분석해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아스피린이 B형간염환자의 간암 위험을 억제한다는 연구는 발표됐지만 환자의 특성과 아스피린의 직접적인 효과, 복용기간의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았다.특히 간암 고위험군인 간경변 환자
[세브란스병원]사회사업팀장 박소라, 감염관리팀 감염대응파트장 홍지은, 헬스체크업의원 경영팀 경영파트장 전재욱, 조제팀 제중관병실조제파트장(암병원외래조제파트장 겸직) 김지영, 입원간호2팀 161병동파트장 신안순, 입원간호1팀 172병동파트장 이현심, 응급간호팀 응급간호2파트장 장현진[세브란스 재활병원]경영지원팀장 이정환[용인세브란스병원]기획예산팀장 하동운, 의료정보팀장 이정헌[연세암병원]입원간호2팀 135병동파트장 김바름, 입원간호2팀 126병동파트장 이승연[중입자건립추진본부]기획운영팀장 양재환
연세100%병원(부평)이 족부/수부 최소침습수술센터를 특화해 7월 1일 개원한다고 밝혔다.병원은 최소침습 무지외반증(3D-PEBA) 수술뿐 아니라 최소침습 족저근막 유리술, 최소침습 지간신경 유리술, 최소침습 아킬레스 재건술, 최소침습 발목인대 재건술 등 국내에서 활성화되지 않은 족부 및 스포츠 수술을 교육, 시행할 예정이다. 연세100%병원 이모세 원장[사진]은 연세대의대를 졸업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정형외과 레지던트, 족부족관절 전임의 과정을 거쳤으며, 존스홉킨스병원과 유니온메모리얼병원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이 원장은 미
최근 성격유형테스트인 MBTI가 유행이다 못해 과열 양상도 엿보인다. 과거 혈액형(ABO)식 성격분류 열풍 이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ABO방식이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듯이 MBTI 역시 맹신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는 MBTI테스트에는 다양한 한계점이 있는 만큼 성격 유형대로 상대방의 성격을 단정 지어선 안된다고 말한다.자신과 타인의 성격적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도구로서만 활용해야지 과몰입하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오 교수로부터 MBTI의 과몰입 위험에 대해 들어본다. 캐
여성호르몬 관련 유전자 ESR1의 돌연변이가 유방암환자의 재발과 생존율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안성귀·배숭준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김윤정 교수팀은 유방암 재발환자와 ESR1 돌연변이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파트너저널(npj Breast Cancer)에 발표했다.유방암의 70%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발견되며 이를 코딩하는 유전자가 ESR1이다. 여기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내분비요법 치료 효과를 저해하고, 유방암 진행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