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다가 국내에서 의료혜택을 받는 내국인이 한해 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귀국 즉시 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데도 이주 신고를 하지 않아 내국인으로 분류돼 연 수백억원이 넘는 건강보험료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해외에 1년 이상 체류하다 귀국해 바로 건강보험혜택을 받은 내국인은 97,341명이다. 이들에게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267억 1,100만원이 지출됐다.이번 신고는
3개 의료단체게 정부의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활성화에 공동전선을 구축했다.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협회, 대한간호사협회는 29일 오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국회도서관 421호)에서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환영하며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또 커뮤니티케어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8개 선도모델 사업부터 직역 간 유기적·통합적 운영 모델 구축 △방문진료 및 간호, 요양에 대한 적절한 수가와 제도 정비 △65세 이상 노인 대상 방문간호 제공 의무화 △방문간호 내용 중 기본간호영역 방문간호지시서 적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가 참여하는 의료개혁위원회의 구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의협은 28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국민과 의사가 모두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올바른 진료환경을 만들라"고 정부에게 촉구했다.의협은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 강제 급여화라는 건강보험 대책을 의료계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의 건보정책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또한 41조의 막대한 보험재정이 필요한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 역시 의료계를 배제한 채 서면 심의로 날치기 통
최근 3년간 기생충 감염보고건수가 7천 6백 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3%가 담관암의 원인인 간흡충이라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25일 밝혔다.최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병은 2016년 3,100건, 2017년 2,378건, 지난해 2,190건으로 보고됐다.지역별로는 낙동강 유역인 부산과 경남이 각각 2,527건(33.0%), 2384건(31.1%)으로 발생률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685건(8.9%), 제주 438건(5.7%), 강원 329건(4.3%), 전남
보건복지부가 두경부 MRI에도 건강보험 급여를 결정한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독단 결정이라며 반발했다.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올해 5월부터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MRI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의협은 "복지부는 지난 2월 1일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경부 MRI 급여적용을 강행했다"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의협이 제시한 반대 이유는 대형병원 쏠림현상과 의료보험재정 부담이다. 지난 3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문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21일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결의했다. 홍 회장은 개회사를 대국민 호소문으로 대체하고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그는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은 72만 간호조무사의 기본권리"라며 "간호조무사는 의료인이 아니며 면허가 아닌 자격이기 때문에 법정단체가 될 수 없다는 논리는 신분사회에서나 가능한 특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차이가 차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다른 보건의료인력이 보장받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간호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신임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경실련은 20일 "이 식약처장과 제약사의 밀접한 관계가 드러났다"면서 "이해관계 충돌의 가능성이 높아 공정한 업무수행이 가능할 지 의심된다"고 사퇴 요구 이유를 밝혔다.경실련에 따르면 이 처장은 2016년부터 JW중외제약의 사외이사를 맡아오다 처장에 임명된 후 사퇴했다.JW중외제약은 현재 36억 원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식약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압수수색까지 받았다.문제는 사외이사 출신인 이 처장이 불법리베이트 혐의를 제대로 조사하겠냐는 것이다.경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의 법정단체화 움직임에 반발하고 나섰다.간협은 18일 오후 협회 회의실에서 전국지부장 및 산하단체장을 긴급 소집한 가운데 임시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간호조무사 중앙회를 법정단체화하려는 국회에서의 움직임에 대해‘간호인력체계와 의료법 원칙을 붕괴시키는 개악입법’으로 규정했다.아울러 송용숙 대전광역시 간호사회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비대위를 구성해 총력 대처하기로 했다.간협은 이날 회의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비롯해 치매국가책임제, 만성질환관리제 등 최근 정부 추진 사업에서 LNP가 간
제천과 단양 및 인근 영월, 정선, 평창,태백 등을 포함하는 인구 40만의 중부내륙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생명을 지켜줄 제천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제천 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은 3월 18일 오후 1시 이후삼 국회의원(제천, 단양)과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과 지역 인사,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혈관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남북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가 남북통일을 대비한 보건의료 추진 예정사업 계획을 발표했다.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28일 열린 남북보건의료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국회도서관)에서 제시한 보건의료 추진 예정사업은 6가지다.우선 북한지역내에 고려약제와 고려약의 생산 협력이다. 최 회장은 "북한이 가진 양질의 토양 및 도지약재 이미지와 남한의 스마트농법을 결합해 고품질 약재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제형 및 주사제, 성분추출을 포함한 고려약 생산 공장도 설립한다.일회용 침 공장 건립 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권역심뇌혈관질환 심장재활 운영평가위원)가 2월 14일 울산대병원에서 열린 권역심뇌혈관센터 전국회의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권역심뇌혈관센터 운영평가위원회의 심장재활 분야 자문교수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의 정착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또 심장재활 건강보험 급여화 과정의 산파 역할 외에 최근 전국 22개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심장내과, 흉부외과 교수들과 공동으로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한국형 심장재활
지난해 10월 횡경막 탈장 및 혈흉에 따른 저혈량성 쇼크로 인한 환아(8세) 사망 사건으로 법정구속된 의사들이 항소심에서 무죄와 금고형을 받았다.수원지방법원 형사항소 5부는 피고인과 사망환자의 부모가 합의한 점을 고려해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무죄를,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는 금고형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법원은 무죄 선고 이유에 대해 "응급의학는 급성질환과 외상환자의 최종 진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분야인 만큼 제한된 시간에 진료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최초 진료 과정에서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
의료취약지에 병원급 의료기관 개설을 촉진하기 위한 의료법인 제도의 도입취지가 무색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의료법인이 도시지역에서 의료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국회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월 기준 의료법인이 개설한 의료기관 총 1,291곳이다. 이 가운데 도시지역(인구 30만 이상 시군구)에 설치된 의료법인 개설 의료기관은 40%인 524곳이었다.의료법인제도는 지난 1973년 2월에 도입됐다. 의료의 공공성 제고 및 의료기관의 지역적 편중을 해소하고, 지
지난해 12월 한달간 독감환자가 12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보다 61% 늘어난 수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독감 항바이러스제 처방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 달간 항바이러스제 처방환자는 125만 8천명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8만 2천명이었다.독감환자가 급증한 이유는 독감유행이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했기 때문.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주의보가 지난해 겨울에는 12월 1일에 발령됐지만 올 겨울에는 11
진료현장안전 위한 의료법 개정, 범사회적기구 구성 등 요구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및 전문학회가 지난해 말 의사사망사건에 대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이번 사건으로 우리 사회와 정부, 국회가 의료기관에서의 폭력 근절 대응책이 여전히 부족하고 미흡해 실효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 국회,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에 공동의 책임 의식을 갖고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다음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우선 진료현장 안전에 대해 의료법 개정을
바이오시밀러와 화학의약품사업 쌍두마차 체계로"제넨텍·암젠 보다 기술력·임상능력·파이프라인 우수"직판 체제로 판매수율 높여 글로벌제약사 성장 계획서정진 회장 "2년 후 일선 후퇴, 소유·경영 분리할 것" 셀트리온그룹이 직접 판매 시스템과 화학의약품 강화 등 올해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서정진 회장은 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 대상으로 2019년 사업 및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서 회장은 “항체 바이오의약품과 에이즈치료제 등 케미컬의약품 전략제품을 주축으로 1,400조원대의 세계 제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9부 능선
의료단체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위한 지원 필요""강제입원제 폐지", "지역사회 돌봄 시설·인력 확충"진료 중 환자로부터 의사가 피살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보호를 위한 법적 및 제도적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월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회의를 갖고 이번 사건이 정신질환자가 위험하다는 사회적 인식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하지만 정신과 진료 특성상 안전관리 대책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우선 일선 정신과 진료현장의 안전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안전실태란 진료실 내 대피통로(후문) 마련, 비상벨 설치, 보안요
최명섭 병원장(삼육서울·부산병원)이 12월 17일 열린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인물 대상 시상식(국회의사당 3층 귀빈실)에서 국민건강증진 부문 대상을 받았다.2018 대한민국 베스트 인물 대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올해 국가발전은 물론 국민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리더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상이다.
국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직무대행 갈원일) 후원으로 11월 29일(목) 오후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제약바이오’ R&D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서 △'제약바이오 R&D의 성과와 과제'(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김현철 단장) △'국내 개발 신약의 연구개발 사례'(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혜선 책임연구원) △'우리 신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제11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소통CEO 부문 대상(이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