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에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은 일상생활 능력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로 노인의 삶의 질을 평가해 영국왕립정신의학회 공식 학술지(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Ope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4,317명. 평가 기준은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인 EQ-5D를 이용했다. 이 척도는 운동,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감, 우울/불안 등 5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분석 결과, 삶의 질 평가의 핵심 요소는 혼
계명대 동산병원 최동철 행정부장이 9월 8일 열린 2023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대구지방고용노동청 )에서 일자리창출 지원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최 부장은 2021년 3월 계명대 동산병원 행정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신규 직원 대규모 채용뿐만 아니라, 최신 그룹웨어 행정 시스템 도입, 원만한 노사협력 관계 구축 등 행정 혁신을 이끌어 왔다.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이뮤니스바이오(대표 강정화)가 오는 9월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23년 대한면역학회(KAI) 국제학술대회(인천 송도컨벤시아)에 포스터 발표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미국과 네덜란드 노벨상 후보급 연구자들의 기조연설과 1,500명 이상의 국내외 면역학 연구자, 의료인, 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2023 KAI 국제학회에서 이뮤니스바이오는 CD48을 활용한 유방암 NK세포치료제의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대회 사흘째인 15일에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연구에서는 NK세포의 활성화 수용체인 2B4를 solubl
연세암병원 폐암센터가 9월 9일 아시아 최초로 세계폐암학회로부터 최고의 다학제팀으로 선정됐다.세계폐암학회는 2017년부터 뛰어난 폐암 치료 성과를 전세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4개 지역에 걸쳐 캔서 케어 팀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폐암의 진단, 치료뿐만 아니라 다학제적인 접근, 임상 연구, 환자 교육 등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는 종양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호흡기내과 등 7개 진료과 교수들이 모여 환자를 치료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와 핵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가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9개월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다나파버 암 연구소 파시 안느(Pasi A. Jänne) 박사는 지난 9일 열린 세계폐암학회(2023 WCLC)에서 오시머티닙-항암화학 병용요법의 3상 연구(FLAURA2)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EGFRm) 비소세포폐암 환자 557명. 국소 진행성(3B-3C기) 또는 전이성(4기)에 해당됐다.이들을 오시머티닙-화학요법 투여군(279명)과 오시머티닙 단독요법군(278명)으로 나누어
GC(녹십자홀딩스)가 GC녹십자 등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9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중학교에서 그림드림(GREAM DREAM)이라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환경 개선 및 이웃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GC의 신규 사회공헌활동인 그림드림은 낙후지역, 등굣길 등에 벽화 그리기 재능을 기부해 밝은 거리를 조성하고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지역 맞춤형 사회·환경 정화 프로그램이다.
안경이나 렌즈 등의 교정시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라식·라섹 등 시력 교정술의 시기와 장소는 고민거리다.시력 교정술은 수술 시간은 길지 않지만, 꼼꼼한 사전 검사 및 수술 후 관리에 따라 안정적인 교정시력을 좌우한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 후 충분히 쉴 수 있는 휴식 기간이 중요한 회복 포인트인 셈이다. 최근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6일로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인다.전문가에 따르면 라식·라섹 시력 교정술 후 빠른 시력회복과 교정시력 안정화를 위해서는 3~7일간 매일 정해진 시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가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의 사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교신저자),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공동1저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공동1저자) 연구팀은 SGLT2억제제와 심장 관련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연구팀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을 위해 3가지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지난 2일 일본산부인과학회가 남녀 모두에 HPV백신을 정기접종하는 예방 로드맵을 지난 2일 발표다.WHO의 자궁경부암 예방 3가지 전략은 ①15세까지 90%의 여성이 HPV 백신을 접종한다 ②70% 여성이 35세와 45세에 확실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다 ③자궁경부 병변을 가진 여성의 90%까지 적절히 관리한다- 등이다.2030년까지 이같은 3가지 목표를 달성하려면 여성 10만명 당 4명 이하의 이환율에 도달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목표
"국민연금에 개혁이 필요하듯이 의료제도 역시 개혁해야 한다." 대한외과의사회(회장 이세라)가 더 늦기 전에 의료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의사회는 10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1988년 의료보험을 시작한지 35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사회, 문화 및 생활방식도 완전히 변한 만큼 우리나라에 맞는 의료제도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한 "그게 안된다면 적어도 필수의료분야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비응급 및 필수 혹은 미용성형 의사에 비해 차별받는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회장
인공지능(AI)이 의사를 대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프레드릭 스트랜드(Fredrik Strand) 박사팀은 자국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의료환경에서 AI의 도입 가능성을 분석해 디지털헬스 분야 국제학술지(Lancet Digital Healt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유방암 환자 5만 5천여명. 이들은 모두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로 유방암 검진을 받았다.유방암 검진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이 이중 판독하는 유럽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상자를 전문
흡연과 간접흡연은 성인 고혈압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유아기 간접흡연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대규모 검토는 없다.하지만 최근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2세 및 4세 때 수축기혈압을 높인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자국에서 실시된 자녀 건강과 환경에 관한 전국조사 데이터로 어린이의 체격, 기초질환, 환경요인 등과 유아기 혈압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소아과학회지(Pediatric Research)에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2세 및 4세 어린이 4,988명(여아 2,445명). 2세
의술이 발달해 안전성은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환자에게는 여전히 치료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용기도 필요하다. 특히 새로운 치료법에는 더욱 요구된다.최근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무릎관절염환자도 증가해 질환에 대한 관심과 함께 치료에 대한 열망도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연세사랑병원이 무릎 관절염에 대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개발했다. 무릎 관절염에 대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말 그대로 자신의 지방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추출해 연골 재생에 도움을 주는 치료다.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이 지난 8월 19일 열린 제13회 대한피부항노화학회 학술대회(서울드래론시키호텔)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박 원장은 메인 세션에서 From Skin Quality to Men,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Ulthera Gold Standard라는 주제로 울쎄라 리프팅에 대해 설명했다.타 초음파 리프팅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울쎄라만의 실시간 초음파 화면을 통한 치료깊이 확인, 일정한 간격과 높이에 형성되는 열응고점 등 효과 및 안전성과 관련한 내용이다. 이어 울쎄라 골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운동과 식단으로 자기관리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만 다이어트로 인한 급격한 체중감량은 얼굴 피부 속 근육, 수분의 감소를 일으켜 볼패임 등 원하지 않는 부위의 탄력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볼패임은 급격한 체중감량 외 노화로도 나타날 수 있다. 나이들면 얼굴 살이 빠지고, 피부 탄력과 근육세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로 눈 밑과 광대 아래 부위에 발생하는데 얼굴에 땅콩 형태의 굴곡진 라인과 함께 그늘이 생긴다. 또한 퀭한 느낌과 함께 나이들어 보일 수 있다. 볼륨을 채우기 위해 필러나 지방이
센트럴서울안과가 지난 8월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 등록됐다고 밝혔다.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 기술, 장비, 서비스 등의 인프라를 갖춰야 하는 만큼 국제적 수준의 의료 체계를 입증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 제도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지원하고 한국 의료 서비스의 질 제고와 국제적 강화를 목적으로 진료 예약, 계약 체결 및 그 대리, 외국인 환자에 대한 진료 정보 제공 등 관련된 편의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센트럴서울안과는 이번 외국인 환
청력에 이상이 없고 외부에서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이명(耳鳴). 귀울림이나 귀울음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이명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난청이 주요 원인이다. 난청은 소음과 노화, 청신경종양 등에 의해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명은 이명을 경험하며 발생률도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심한 이명은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난청 환자의 50~70%는 이명을 동반한다. 청각 정보의 부족함을 감지한 뇌가 이를 보상하기 위
아스트라제네카(AZ)가 2030년까지 폐암환자의 절반에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AZ는 9일부터 열리는 세계폐암학회(IASLC, 싱가포르)에서 승인된 8개 약물 외 다양한 신약 후보군에 대한 데이터 초록을 40건 이상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되는 구두발표는 총 9건이다. 이 가운데 주요 발표 데이터로는 치료경험있는 HER2 변이 전이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한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의 전체 및 무진행 생존기간 데이터가 있다. 다음으로 수술 전 선행 보조(neoadjuvant)요법으로 더발루맙과 항암화학 병용요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성인 성장호르몬결핍증 진단제 마크릴렌과립(성분 마시모렐린아세트산염)을 7일 허가했다.성인의 성장호르몬결핍증은 심혈관질환이나 골절 위험 등 다양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지금까지는 인슐린 내성검사가 표준검사법이었지만 저혈당증을 유발해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고, 채혈이 필요했다. 특히 고령자, 심혈관 질환자 등은 적용하기 어려웠다.이 약물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그렐린(ghrelin) 수용체에 작용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식약처는 먹는 과립제형이라 기존 인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개발에 HK이노엔과 동아ST가 손을 잡았다.양사는 현재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제에 동아ST의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접목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타깃하는 EGFR 분해제를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EGFR 분해제는 L858R 변이를 포함한 표적단백질인 EGFR 및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동시에 결합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고 없애는 원리를 갖고 있다.HK이노엔에 따르면 L858R 변이를 포함해 주요 약물 저항성 EGFR변이(T790M 및 C797S 이중변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