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이 9월 9일 열린 제4회 아시아 고관절 관절경학회(Asis Society of Hip Arthroscopy) 학술대회(대만)에서 차기회장(5대)으로 추대됐다. 하 원장 임기는 2024년 11월부터 1년간이다.이날 하 원장은 고관절관절경 카데바 워크숍의 한국 대표로 참여해 3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지주막하출혈. 발생률은 매년 10만명 당 10명이며 이 가운데 2~3명은 중증이다.중증 환자의 사망률은 30~40%이며, 생존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중증 장애를 갖게 된다. 이런 가운데 중증 지주막하출혈에는 묶음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중환자 다학제 연구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영상의학과 최영훈 전임의·신경외과 뇌혈관팀)은 중증 지주막하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묶음치료의 효과를 분석해 신경중환자의학 국제학술지(Neurocritical Care)에 발표했다.묶음치료란 3~
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가 9월 11일 부인암 로봇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송 교수는 자궁동맥을 보존하는 로봇 광범위 자궁목 절제술(Robotic Radical Trachelectomy with Uterine Artery Preservation)을 개발한 부인암 로봇술의 세계적 권위자다.
동화약품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약 14억 원 (평균 출하가 기준) 규모의 필수의약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의약품은 후시딘정, 파인디핀, 엘자탄정, 아세크론정, 판토프라정 등 16종이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글로벌생명나눔에 전달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10월 1일부로 최재연 한국 신임 대표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최 대표는 길리어드의 국내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HIV, 바이러스성 간염, 코로나19, 항진균 및 항암 영역에서의 비즈니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최재연 신임 대표는 노스웨스턴 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후 일라이 릴리와 MSD에서 20여년 이상 제약업계 경력을 쌓았다. 이어 미국, 중국, 대만 등 여러 지역에서 커머셜, 인사, 약가 및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노화가 발생하면 얼굴에 주름과 피부 처짐이 발생한다. 나이들면서 피부 탄력을 관장하는 콜라겐 생성이 줄어든 때문이다. 남녀 모두 시기만 다를 뿐 피부 탄력 상실과 처짐 현상은 불가피한 현상이다. 하지만 고령시대에 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안면거상술 등 시술을 활용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안면거상술이란 귀 앞부터 귀 뒤쪽의 주름을 절개해 피부와 SMAS층을 각각 박리한 다음, 남는 피부에서 SMAS층을 제거해 당겨서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우아성형외과 이대광 대표원장[사진]에
치아가 빠지거나 발치 후에는 치아 상실 후유증을 막고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인공치아로 신속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치과공포증이 심한 환자는 치료를 미루는 경향이 많아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치아를 잃었을 때 가장 많이 선호하는 방법은 임플란트다. 심미성이나 저작력이 자연치아처럼 우수하기 때문이다. 다만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수술인 만큼 출혈과 통증이 동반된다.통증에 예민하거나 치과공포증이 있는 경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플란트 치료를 미룰수록 잇몸뼈 소실 및 주변치아까지 손상돼 구강환경이 악화된다.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이은영[왼쪽], 정종헌 전문의가 제28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이은영 전문의는 '다발골수종에서 치료에 따른 조혈모세포이식과 이차성 악성종양 분석'을, 정종헌 전문의는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 양식 및 치료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구연 발표했다.
유방암 표적항암제인 mTOR(mammalian target of rapamycin)의 효과를 낮추는 유전자가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빈진혁 교수는 네덜란드 암연구소 로드위 웨셀스(Lodewyk Wessels) 교수와 함께 mTOR 억제제의 저항성 인자를 규명해 기초의학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세포 주기의 조절과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mTOR은 정상일 때 세포 성장과 발달을 돕지만 비정상일 때에는 세포내 암 신호전달 통로 역할을 해 암세포 성장을
계명대 동산병원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가 상처 치유의 기본 지식과 상처 처치, 치료 순서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 손에 잡히는 모든 상처'를 최근 출간했다. △군자출판사, 가격 50,000원
동아대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최은정 교수(가정의학전문의)가 부산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에서 10년간 총무이사 및 감사 등으로 꾸준히 활동한 경험을 인정받아 회장에 취임했다.부산가정의학회는 1980년 시작돼 지역사회 주치의로서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준비된 일차진료의를 양성해왔다. 또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가정의학과 뿐만 아니라 지역 1차진료의에게 학회를 오픈해 함께 공부하는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한미약품의 철 결핍성 빈혈제(일반의약품) 훼로맥스액(성분명 폴리말토오스수산화제이철착염)이 회수, 폐기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청은 9월 11일자로 훼로맥스에 대해 이물 혼입 우려로 영업자 회수 조치를 시행했다고 발표했다.회수, 폐기 조치 해당제품은 제조번호 23003, 23004, 23005이며, 사용기한은 2026년 2월 13일에서 15일까지다. 한미약품은 식약처 조치 다음 날인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취급 판매소 및 의료기관 별 방문이나 이메일 송부 및 온라인 접수를 통해 수거한다고 발표했다.아울러 회수 대상 의약품을 보관
살면서 한 번쯤은 다치는 일로 정형외과를 방문해 통증치료하는 경우가 있다. 심한 통증이 아니면 물리치료로도 충분하지만 심한 경우 체외충격파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비수술요법 가운데 치외충격파 치료법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이유는 높은 치료 만족도다.분당성모정형외과의원 이주헌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체외충격파 치료는 기기를 통해 전달되는 강력한 에너지를 통해 통증 유발점 혹은 힘줄 및 인대 손상 부위에서 신경 전달 물질의 흐름을 바꾸어 통증을 감소시키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 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새로운 혈관을 형성하고 성
연세굿데이치과 박정철 원장[사진]이 호주 시드니에서 급속골이식(iGBR)을 강연했다고 밝혔다.급속골이식(iGBR)이란 발치한 즉시 뼈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술식이다.박정철 원장은 ‘급속솔이식(i- GBR)’이 보여주는 효과들과 그 장점에 관해 각국의 치과의사들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또한 해당 술식이 미치는 영향으로 “시간 단축”, “뼈 증강효과”, “골소실 방지효과” 등을 언급하였다.그는 “이번 강연은 많은 분들이 “i- GBR”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 나갔다.사실 임플란트 후 일어날 수 있는 합병
무릎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될 수 있고, 계단 오르내리기와 등산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말기에는 걷기도 어려워져 인공관절수술이 불가피하지만, 초~중기에만해도 주사나 도수치료 등 비수술요법으로도 증상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연골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재생을 유도해 치료하는 줄기세포 치료법 수요가 늘고 있다.다양한 유형의 세포 형태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활용하는 줄기세포요법은 손상된 연골 부위에 도포해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그 중 최근 골수줄기세포 치료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석 교수가 9월 1일 열린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백범기념관)에서 오츠카 신진의학자상을 받았다.최 교수는 정신약물학 및 기분장애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고지혈증치료제인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환자의 심혈관사건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의대 스티븐 그린스푼(Steven K. Grinspoon) 교수 연구팀은 12개국 HIV환자 대상으로 피타바스티틴과 위약의 심혈관사건 발생률 억제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NEJM)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 7,769명을 피타바스타틴 4mg 투여군(3,888명)과 위약투여군(3,881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심혈관 사건은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에서 훨씬 낮았다(89명 대 136명). 심혈관 사건
호르몬수용체양성(HR+)인 젊은 유방암환자에는 타목시펜에 난소억제제를 병용하면 재발률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유방외과 백수연 교수팀은 항암치료를 받은 폐경전 HR+ 유방암 환자 대상 타목시펜 단독요법과 난소억제제 병용요법의 재발 억제효과를 비교해 미국암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폐경전 HR+ 유방암 표준치료는 타목시펜이다. 단 고위험군에는 난소 억제주사를 병행 투여하며, 관련 연구결과는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5세 이하 HR+ 유방암 환자 1,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이정재)이 최근 암 신속지원센터(Rapid Process center For Cancer)를 개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초대센터장으로는 종양혈액내과 원종호 교수가 선임됐다.암 신속지원센터는 첫 방문 암환자 전용 창구로서 전담 코디네이터가 전용 예약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자와 직접 상담하고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환자가 원하는 빠른 날로 진료 예약해 줄 뿐만 아니라 진료 당일에는 일대일 동행 해 각종 서류 확인, 영상CD 등록, 진료와 검사까지 도움을 제공한다.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 및 예약,
우울증이 없어도 보상이 부족하면 자살 생각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교수,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은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 이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와 자살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신경정신과 국제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자살 생각을 하는 사람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 없어도 자살 생각이 있다는 사람이 16.2%로 높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