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준비 중인 위암치료제 ‘올라파립(Olaparib)’의 임상 2상 시험이 국내에서 진행된다.약물효과와 바이오마커의 역할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둔이번 연구명(名)은 Study 39.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영남대병원, 전북대병원(가나다순) 에서 1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책임연구자인 방영주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아시아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는기존에 한국의 연구자 대부분 3상 이상의 연구부터 참여했었다는 점에서 볼 때 국내 연구진의 수준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올라파립은 암 세포가 손
초기 대장암(결장직장)암과 폴립을 확실하게 검출하기 위한 혈액검사가 대장내시경 효과가 가장 높은 환자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심포지엄(ASCO)에서 발표됐다.이 혈액검사는 대장암 발현 초기에 생산되어 종양세포를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는 CD24라는 단백 농도를 조사한다.검사법을 개발한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라스키 메디컬센터연구소 사라 크라우스 소장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은 환자 150례를 대상으로 새로운 혈액검사를 시도했다.연구 결과, 대상암검출 감수성(이상을 정확하게 검출하는 정도)과 특이성(특정 질환을 다른 질환과 구별하는 것)이 92.3%이고 폴립 검출 감수성은 84.2%, 특이성은 89.2%였다.크라우스 소장은 "검진은 초기 대장암의 검출과 예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2009년 임상 암연구 주요 진전으로 독일 머크의 얼비툭스(cetuximab)를 꼽았다. 이번 선정은 얼비툭스가 올해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편평세포암 환자의 1차 요법에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의미 있는 생존기간 연장을 가져온 데 따른 것이다. 이 결과가 나온 EXTREME 연구에 따르면 연구 기간 동안 사망 위험이 20% 줄어들었으며 무진행 생존기간은 46%, 반응률은 약 2배 증가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난소암 재발 환자는 혈중 CA125 농도에 근거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도 증상 발현 후에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 비해 치사율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잦은 검사가 오히려 부담CA125는 난소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암 증식 마커의 하나로서 채혈을 통해 측정한다. 난소암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 중에는 치료 후 몇 년 동안 3개월에 한번 꼴로 CA125를 검사하는 사람도 있다.이번 결과를 발표한 영국 마운트베논 암센터 종양학부 고든 러스틴(Gordon Rustin) 교수는 “난소암 치료를 마친 여성은 재발 여부를 좀더 일찍 발견하기 위해 CA125를 자주 검사한다”고 설명했다.교수는 1차 화학요법으로 관해된 다음 CA125가 높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펜실베이니아대학 스테픈 슈스터(Stephen J. Schuster) 교수팀은 여포성 비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개별화 이디오타입·백신 Biovax ID의 효과를 검토하는 8년간의 제III상 무작위화 비교시험 결과, 백신 투여로 무병생존기간(disease-free survival;DFS)이 유의하게 연장됐다고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DFS의 중앙치는 대조군이 30개월인데 반해 백신 접종군에서는 약 44개월로 47% 개선됐다.면역계 효과적으로 이용Biovax ID는 각 환자의 종양을 생검하고, 여기에서 얻어진 조직을 이용해 제조하는 백신. 암이 된 여포성림프종의 B세포가 발현하는 특수한 단백질(이디오타입)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이 종양단백질을 발현하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난치성으로 알려진 triple negative 유방암 및 BRCA1, 2 결손 유방암을 대상으로 폴리(ADP-리보스) 폴리머레이스(PARP) 억제제를 이용해 새 타깃치료 효과를 검토한 2건의 제II상 시험결과가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DNA 수복에 중요한 효소인 PARP는 암세포도 화학요법으로 손상된 DNA를 회복시킨다. 이번에 발표된 시험에서는 PARP 억제제가 암의 이러한 자가수복기전을 억제하고 약제 감수성을 높여 종양의 아포토시스를 촉진시킬 가능성을 제시했다.무악화 생존기간 연장미국 베일러찰스새먼스암센터 유방암 연구프로그램 공동책임자인 조이스 오샤그네시(Joyce O'Shaughnessy) 박사는 전이가 발견된 triple negative
효과 논란으로 지난 2005년 유럽서 퇴출됐던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가 재판매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1일 유럽의약품청은 이레사를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의 타이로신 키나제에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재허가 했다.이레사는 2004년 생존율개선을 입증하기 위한 ISEL(Iressa Survival Evaluation in Lung Cancer) 임상이 실패하자 미국 허가취소에 이어 유럽연합에서는 허가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나락으로 떨어진 이레사를 구한 것은 INTEREST(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ng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x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의 간세포암(HCC) 이환율이 1975∼2005년에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암연구소(NCI) 역학과 션 알테크루즈(Sean Altekruse) 박사팀은 NCI 암등록프로그램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SEER)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C형 만성간염 증가와 관련이번 분석에서 이환율은 3배 증가했지만 1992∼2004년에 HCC로 진단된 환자의 1∼5년 생존율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초기단계에서 진단되는 환자가 늘어난게 생존율을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조기 진단이 증가한 이유는 HCC에 대한
표준 항구토요법에 에멘드(성분명 애프리피탄트)를 추가하면 뛰어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9일 한국MSD에 따르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에멘드와 온단세트론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이 일반 표준요법에 비해 더 우수한 구역 및 구토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초록(# 9626)을 통해 발표했다.에멘트 요법은 항암화학요법 1일째 에멘드 125mg, 온단세트론 8 mg 1일 2회, 덱사메타손 12 mg를 투여했고 2일 및 3일째에 다시 에멘트 80 mg을 1일 1회 투여했다.표준요법은 1일째 온단세트론 8 mg 1일 2회, 덱사메타손 20 mg를 투여하고 2일 및 3일째 온단세트론 8mg을 1일 2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연구에 따르면, 표준 요법을 투여 받은 환자들의 경우,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이 전립선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 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는 수텐이 전이성 호르몬불응성 전립선암(mHRPC)환자에 대해 높은 반응을 보인다고 발표하고 1차 요법 치료제의 가능성을 전망했다.이번에 발표된 제2상 연구는 도세탁셀 기반 표준화학요법 후에도 종양진행을 보이는 전이성 호르몬불응성 전립선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에게 수텐과 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을 투여하고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했다.그 결과, 도세탁셀/수텐/프레드니손 병용 투여하였을 때 전이성 호르몬불응성 전립선암 환자들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항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화이자가 개발중인 폐암 신약 피지투무맙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코호트 연구에서 60%가 넘는 반응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제 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비(非)선암종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피지투무맙과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을 병용 투여한 결과 64%의 반응률을 보였다.RECIST(고형암 반응 평가 기준)로 측정했을 때 42명의 편평세포암 환자들 중 27명(64.3%)이 반응을 나타냈으며 1명은 완전반응을, 26명은 부분 반응을 보였다. 또한 15건에서는 종양 크기가 50~95% 감소했다.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산하 임상중개연구센터(CTRC)의 다니엘 카프 박사는 “치료법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데도 비소세포폐암은 여전히 관리가 어려운 이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이 HER2 과발현된 위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힌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위암에서 표적항암제의 효과를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일 미국임상종양학회와 한국로슈에 따르면, 허셉틴이 HER2 과발현 진행성 위암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1년 이상으로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로슈社에서 진행한 대규모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인 ToGA (Trastuzumab with chemotherapy in HER2-positive advanced gastric cancer)에 따른 것이다.연구 결과 기존 표준 항암요법에 허셉틴을 추가했더니 HER2 과발현 진행성 위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평균 13.8개월로 기존보다 3개월이 연장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위암 치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