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이 연간 9만건이 넘고, HIV부적합 혈액도 연간 3천여 건에 달하는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2년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은 총 헌혈자수 249만140건 중 10만314건이었으며, 2003년에는 249만3,870건 중 8만9,000건, 올 8월 현재 153만9,524건 중 4만7,090건이었다. 이중 혈액검사 결과 HIV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혈액은 2002년에 2,875건, 2003년 2,584건, 올 8월까지는 1,688건으로 총 7,147(3%)건이었다. 부적격 유형별로는 2002년부터 올 8월까지 간기능 검사(ALT)에 의한 경우가 총 15만4,431건(71.3%)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규칙항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료를 체납하는 가입자를 강제하기 위해 압류예정통보서를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7일 공단에 대한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지역가입자에게 공단이 압류예정통보서를 발송한 현황을 보면 2002년 297만8,336건, 지난해 221만9,379건이었으며, 올 7월까지는 78만4,569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실제로 압류처분을 통해 공매처분을 한 건수는 2002년 779건, 지난해 407건, 올 7월까지는 98건인 것으로 나타나 압류처분을 보험료 납부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지난 2년7개월 동안 공단이 압류예정통보서를 발송한 건수를 합하면 598만2,284건으로 우리나라 인구(4820만 추정) 100명 당 12명 정도가
국내 에이즈 감염확인인원 2,842명 중 565명이 사망하고, 76.6%가 감염확인 후 5년 이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정화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04년 6월까지 에이즈 감염확인인원 2,842명중 에이즈로 인한 사망이 69.9%인 395명, 기타 사망(사고사)이 23.7%인 134명, 자살이 6.4%인 36명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충격적인 것은 AIDS발생환자 중 최장수 생존자가 1987년 4월에 발견되어 16년 8개월간 생존하였고, 발견 후 다음날 사망한 환자도 다수 있으며, 자살도 6.4%나 차지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국민의 AIDS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우리나라의 에이즈 환자 관리실태의 허술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적인 차원에
진료비 심사지급 지연 현상으로 인한 경영난 해소의 방편으로 EDI 청구기관에 한해 실시되었던 가지급 제도가 최근 공단의 내부기준에 따라 가지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가지급 제도와 관련 요양기관에 공지된 사항없이 공단의 내부기준을 통해 법정심사기간을 초과한 기관에 대하여도 재차 가지급 대상을 제한하는 조치는 불합리한 이중적 제한조치로 종전과 같이 가지급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복지부에 요청했다. 병협은 실제로 가지급제도로 병원에서 진료비 청구 후 약 30일 후 청구금액의 90%를 수령할 것을 예측하여 인건비 및 관리비 지급 등 자금 운영계획의 수립이 가능하여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어 왔고 EDI 청구의 이점으로 작용해왔다고 밝히며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S소아과의원과 대전광역시 서구 소재 J이비인후과의원의 경우 의사 1인당 하루 평균 처방건수가 각각 427건, 426건으로 가장 많고, 환자 1명을 진료하는 시간이 각각 평균 1분12초, 1분13초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성순(송파을)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2003년 처방전발행 상위 100대 의원 현황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김성순 의원에 따르면, 대전 중구 소재 S소아과의원과 대전 서구 소재 J이비인후과의원의 경우 2003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의사 1인이 진료한 건수가 총 6만4,114건과 6만3,932건으로 나타나 의사 1명이 하루 평균 427건과 426건의 처방전을 발행한 것으로
함량시험 미달 등 약사법령을 위반하여 품질부적합 판정을 받아 수거 및 폐기명령이 내려진 불량 의약품 중 고작 16.5%만이 수거되고, 무려 83.5%가 회수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식약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성순의원에게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2002년 약사법령 위반 의약품 수거 및 폐기현황” 내역 분석 결과 밝혀졌다.김성순 의원에 의하면 식약청은 2002년 한 해 동안 32개 제약사의 38개 의약품이 함량미달, 붕해시험과 용출시험 및 미생물허용시험 부적합 등으로 적발했으며, 이물질이 있거나 무균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주사제에 대해 수거 및 폐기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수거 및 폐기대상 의약품 중 무려 83.5%가 회수되지 않은 채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내년 1월1일부터 생동성 시험을 통과한 카피품목에 대해서는 오리지날 품목의 80%까지 보험약가가 인정된다.보건복지부는 생물학적동등성(이하, 생동성) 시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식약청장이 인정한 생동성 시험을 통과한 카피 품목에 대해서는 오리지날 품목의 80%까지 보험약가를 인정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했다. 복지부는 그 동안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기되어 온 생동성 시험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정책에 적극 반영, 생동성 시험 비용이 품목당 5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 소요되고 있지만 이를 약가에 반영하지 못해 제약업체가 생동성 시험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현행 카피 품목의 약가산정기준은 오리지날 품목의 8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등재 품목수가 많을수록 체감결정하고 있
보건의료노조가 장기파업 미타결, 간부구속등 현상황에 대해 조직의 전면탄압으로 규정, 오는 16일 산별 총파업을 결의했다.보건의료노조는 1일 중앙집행위원회, 중앙위원회, 2일 임시대의원대회 등 주요 회의를 잇달아 열어 직권중재 철폐, 노조탄압 분쇄, 구조조정 저지, 장기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10/16일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과 11월 2차 총파업을 결의했다.특히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는 ▶10/16일 오후 1시를 기해 전국 150여개 지부에서 동시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하고 ▶각 지부별로 파업출정식과 조합원교육을 실시한 뒤 ▶지역별로 파업집회에 참가하여 집회, 시민선전전, 거리행진이나( 수도권은 당일 3시 종묘공원 --> 명동성당 예정 ) ▶파업집회가 어려운 지역은 병원로비농성과 환자·보호자 선전전, 퇴
국회 보건복지위는 첫날인 16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처방전 2매 미발행에 따른 행정처분, 의대정원 감축문제, 참조가격제 등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김성순 민주당 의원은 16일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가 공동서명한 '합의서'를 공개하고 특정 이해관계단체가 요구한다고 하여 합의서에 서명해준 것은 보건복지부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의료계에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다그쳤다. 이어 7월15일과 8월6일 복지부는 야누스의 두 얼굴처럼 특정목적을 위해 서로 다른 주장과 논리를 펴고 있다 면서 소화기관용약 세부요양급여기준 고시가 문제가 많고 잘못된 것이라면, 그 안을 마련한 담당자를 문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문제가 없음에도 의협과의 협상과정에서 무기력하게
고가약 사용 억제를 위해 참조가격제에 앞서 대체조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임채정 민주당 의원은 1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동일 효능군을 대상으로 한 참조가격제의 경우 약제비 절감효과는 대체조제보다 크지만 약효동등성에 대한 논란이 야기될 수 있다며 참조가격제에 앞서 우선적으로 대체조제를 활성화시킬 것을 주장했다.참조가격제 역시 도입시 적은 범위에서 시작, 그 효과와 파급영향을 판단하여 확대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장관의 견해를 요구했다.또 약제비 절감을 위한 참조가격제 시행의 성공여부는 의사의 처방행태 변화에 달려있는데 의사의 처방은 경제적 요인 외에도 교육이나 임상적 경험, 습관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이들 요인은 단기간에 변
보건의료노조 장기파업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범국민공동대책위원회가 병원 경찰력 투입이 아닌 평화적 파업해결을 촉구하며 대표자 농성에 들어갔다.장기파업 평화적 타결을 위한 사회 원로, 대표자 농성 돌입에 즈음한 보건의료, 종교, 시민, 사회, 민중단체(이하 공대위)는 5일 강남성모병원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파업현장인 강남성모병원과 경희의료원에서 대표자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날 공대위는 병원에 공권력을 투입하려는 정부를 규탄하며 이는 사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닌 더 큰 투쟁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최근 공권력 투입방침을 발표로 인해 사용자들이 교섭자체를 아예 거부하고 있다며 병원 장기파업의 원인이 직권중재제도를 악용한 병원사용자의 불법 부당노동행위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공대위는 ▲공권력 투
보건의료노조가 병원측의 노조파괴공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정감사기간동안 연대파업을 전개키로 결의함에 따라 파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민주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은 7일 강남성모병원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장기파업투쟁 문제를 국정감사기간동안 사회쟁점화하기로 결의했다.이날 보건의료노조는 장기파업사태를 수수방관하고 병원사용자들의 편을 들고 있는 정부당국에 대한 규탄 투쟁을 전개할 것과 병원사용자의 파업유도행위, 노조탄압행위, 파업파괴공작 등에 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또 △파업유도 △노조파괴공작 △불법부당노동행위 △구사대 폭력테러 △과잉탄압 △돈벌이병원 만들기 위한 구조조정문제로 사회쟁점화 한다는 계획이다.이와함께 파업 장기화에 따른 무노동 무임금 적용, 손해배상청구와 가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