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뇌졸중 이후 기능장애가 장기간 계속되는 환자의 경우 효과적인 재활요법이 필요하다.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계공학과 헤르마노 이고 크렙스(Hermano Igo Krebs) 박사는 의사와 공동으로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 지원 재활요법의 효과를 평가하는 시험을 실시한 결과, 발병한지 몇년이 지난 환자도 팔 기능이 회복됐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크렙스 박사가 'MIT-Manus'로 이름붙인 로봇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은 20년 전.박사는 만성적 장애를 가진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이 로봇재활요법을 12주간 실시하고 6개월 후에 관찰한 결과, 환자의 상반신의 운동기능과 QOL이 약간이지만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그러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브라운대학 신경과 알버트 로(Albert C. Lo) 교수는 뇌졸중이 발병한지 수년이 지났어도 고강도 재활훈련을 반복하면 마비된 팔의 기능과 환자 QOL이 유의하게 개선된다고 미국뇌졸중협회(ASA) 국제뇌졸중회의(ICS)2010 세션에서 발표했다.팔 마비 줄어드는지 검토이번 시험에서는 127례를 (1)로봇지원 고강도 재활치료군 (2)사람이 지원하는 집중재활 치료군(50례) (3)통상 치료군 (28례) 등 3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뇌졸중 발병 이후 수년이 지난 후에도 팔 마비가 줄어드는지를 검토했다. 팔 마비의 원인이 된 뇌졸중 발병시기는 평균적으로 시험참가 56개월전이었다.127례의 평균나이는 65세, 96%는 남성이고, 로봇지원군과 사람 집중지원군은 1회 1시간, 주
신생아 난청을 손쉽게 진단하는 국내 자동청력 검사기가개발됐다. 22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과 김덕원·이비인후과 이원상 교수팀은최근 보건복지가족부 휴대용 진단치료기기 개발센터의 지원 아래국내 첫 신생아용 청력 검사기를 개발하고 성능평가를 마쳤다고 밝혔다.신생아 난청은 1,000명당 1~3명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조기에 발견하면 청각재활치료가 가능하나 그렇지 못한 경우 난청으로 인해 언어와 학습장애를 초래한다.신생아나 의사표현이 힘든 장애인의 경우 주관적 청력 검사(Pure Tone Audiometry; PTA)를 사용할 수 없어 객관적인 청력검사 방법인 청성뇌간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 ABR)를 사용해야 한다.이 방법은 피검자의 귀에 1,000번 이상의
독일·쾰른-급성요통환자에 대해 ‘기계적’으로 진통제를 주사하는 치료법은 한물 간 요법이 되고 있다.최근 제정된 독일요통치료가이드라인에서도 진통제 주사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으며 치료의 제1선택으로 하는 것은 파라세타몰의 경구투여다.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영상진단도 진단의 핵심은 아니다. 샤리테병원 내과 마틴 루트발렛(Martin Rudwaleit) 교수는 “현재 영상진단의 적응증은 즉각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응급 증례 뿐”이라고 제37회 독일류마티스학회에서 보고했다.연간비용 1.322유로/환자독일에서 급성요통의 평생 유병률은 약 70%이지만 이 중 약 80%에서는 발병 후 4주 이내에 통증·기능이 모두 자연적으로 개선된다.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만성통증으로 이행)되는 비율은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의약계 단체들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1급뇌성마비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 애니아의 집’에서 올해 첫 의료봉사를 펼쳤다.입소자 40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의료봉사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치과 부문에서 진료와 투약이 실시됐고 목욕, 청소, 놀이, 식사보조와 같은 일반봉사도 진행됐다.전재희 복지부장관과 경만호 의협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장애우들의 재활치료에 필요한 기립재활치료기기와 비누, 기저귀 등 후원품을 증정하는 한편 직접 식사보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조인성 사공협 공동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서는 개인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각계 단체들이 주도해 보다 체계적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드라마 ‘추노’에서 열연 중인 연기자 이다해 씨가 25일 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을 찾아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의료지원비 5천만원을 기부했다.이번 기부금은 이씨 이름으로 지정 기탁돼 건국대병원에서 소아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이모(10)양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다해 씨는 “지난해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어린이환자돕기 자선바자회와 소아암 환자 돕기 화보 촬영 등에 참석했다가 어린이 환자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늦게나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어린이 환자들이 건강하게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이 지난 21일 개최했던 ‘제2회환우사랑 바자회’를 통해 3,0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이번 바자회에서 병원 직원 및 지역사회 업체로부터 기증받은 물품들을 판매한 수익금이 800만원, 연예인과의 기념촬영 및 공연 등을 통한 현장 기부금이 430여만원, 소화기병센터 심찬섭 교수의 ‘서울아르페지오’ 공연 수익금 1460만원을 포함한 임직원 기부금 2000여만원으로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총 기부금이 3,000만원을 넘었다.건국대병원은 이번 바자회 수익금을 저소득층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과 한부모 가장 무료건강검진 사업, 저소득 중증환자 기저귀 지원사업 및 재활치료 지원사업, 탈북자 정신건강 지원사업 등 어려운 환자들과 지역사회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 사항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1월 31일부터 종합병원·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요양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환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또한 아동특화병원(소아청소년과-한방소아과-소아치과), 중풍특화병원(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한방내과-한방신경정신과-한방재활의학과), 성형특화병원(성형외과-피부과-한방부인과-치과교정과-치과보철과) 등의 개설이 가능해진다.환자의 진료정보 보호와 알권리가 강화를 위해 1월 31일부터 환자의 알권리 및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 비급여 진료비 및 제증명 수수료의 고지·게시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의료법이 시행된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재활전문병원이 오는 22일 첫 삽을 뜬다.한국산재의료원(이사장 직무대행 김훈직)은22일오후 2시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 533번지에서 ‘대구재활전문병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경 지역 첫 산재전문병원인 대구재활전문병원은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치료시설과 재활프로그램을 갖추고 산재환자에 대한 재활 전문치료를 제공해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촉진시키고, 선진 재활치료 체계를 확립하는고자 건립된다.대구재활전문병원은8,107평 대지에 연면적 8,012평의 지하1층 지상4층의 250병상 병원으로서 총 1,000억원의 건립비가 투입돼초현대식 산재보험시설로 지어진다.국내 최대인 1,190평의 2층 재활전문치료센터에는 중추신경치료실, 운동치료실, 전기치료실, 수욕치료실, 원예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강서구로부터 수탁 운영하는 강서구 치매지원센터가 지난 9일 개소식을 가졌다.서울시 강서보건소 인근의 염창동 코이드빌딩에 위치한 강서구 치매지원센터는 2개의 검진실, 3개의 치매 재활 프로그램실, 처치실, 상담실 등으로 운영되며, 신경과 전문의와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12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한다.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가 맡았다.센터는 치매 기본검진을 비롯해 치매환자 등록관리, 재활치료, 치매 예방교육 등 치매 예방에서부터 치료비 지원 등을 연계하는 치매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치매환자들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이대목동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과 양천구 치매지원센터 운영 경험을
베를린 - 뇌졸중과 불완전 척추횡단마비로 보행장애를 일으킨 환자는 퇴원 후에도 집중적으로 걷기 훈련을 받아야 한다.그러나 지금까지 집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는 개발되지 않고 있다.독일 울름대학과 루프레히트칼대학병원 정형외과 공동연구팀은 독일교육연구소(BMBF)의 지원을 받아 집에서도 효과적으로 운동요법을 받을 수 있는 걷기훈련 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하는 울름대학 에버하르트 호퍼(Eberhard Hofer) 교수는 관련 개요를 BMBF가 발생하는 Newsletter에 소개했다.발바닥 자극해 걷기훈련독일에서는 불완전 척추횡단마비 환자수는 연간 약 1,200명이 발생한다. 뇌졸중 이후 환자 대부분에서 보행기능이 떨어진다.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의 하나는 다시 걸을 수 있도록 하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진행하는 저소득 청각장애인 인공와우수술 지원사업 ‘세상의 소리를 선물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수술을 받은 환자가100명을 돌파했다.‘세상의 소리를 선물합니다’ 캠페인은 2006년 이비인후과 홍성화 교수가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인공와우이식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삼성전자에 제안해 이뤄졌다.캠페인은 2010년까지 총 120명의 청각장애아를 대상으로 총 14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삼성전자에서 후원해 인공와우 수술은 물론수술 후 4년간의 언어재활치료까지 지원해청각장애아의 정상적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한편 100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6일삼성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한용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신종균 삼성전자 무
▶ 일 시 : 9월 24일(목)▶ 장 소 : 서울 우리들병원(김포공항 내 위치)▶ 제 목 : 일상생활에서 척추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 문 의 : 02-2660-7653▶ 일 시 : 9월 25일(금) 오후 3시▶ 장 소 : 청담 우리들병원 본관 16층 강당▶ 제 목 : 퇴행성 디스크의 진단과 치료▶ 문 의 : 02-513-8167 ▶ 일 시 : 9월 25일(금)▶ 장 소 : 대구 우리들병원▶ 제 목 : 청소년 측만증의 재활치료▶ 문 의 : 053-212-3000
골 전이암에 대한새로운 수술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10일 국립암센터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팀과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한수 교수는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뼈로 전이된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다공(多孔)나사못과 골시멘트를 활용한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British volume에 발표했다.대퇴골 경부에 암이 전이될 경우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기존에는주로 인공관절이 주로이용됐다.강 박사팀이 개발한수술법은 새롭게 고안된 다공을 가진 나사못을 대퇴골 경부에 고정한 후 삽입된 나사못의 구멍을 통해직접 약물 또는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수술 직후 견고하게 고정해환자는 통증이
우리들생명과학이운동선수들의 재활치료를 돕는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우리들은지난 21일 미국 스포츠 메디컬 회사인 쿨시스템(CoolSystems)사와스포츠 메디컬 장비인 게임 레디 시스템(Game Ready System)의 국내 유통 독점권에 대한 도입 계약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존의 제약, 의료장비 시장 외에 스포츠 메디컬 분야로까지 시장을 확대해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시스템은 부상이나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장비로, 기존 제품이 냉각 치료 효과만 가졌던 데 비해 압력 공급 장치까지 갖춰 회복 효과를 50%이상 높인 획기적인 제품이다. 우수한 회복 효과로 인해 미국 메이저리그 및 수퍼볼 구단은 물론 영국 프리미어 리그와 일본 야구 구단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종성)은 12월 29일 본관 5층에서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를 개소했다. 8명의 교수(소아청소년 뇌신경분과 3명, 소아신경외과 3명, 소아재활의학과 2명), 3명의 전문의와 33개의 병상으로 구성된 이 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간의 협진체계를 바탕으로 18세 이하의 뇌, 척수, 근육, 말초신경질환자에게 입원부터 수술, 재활치료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원스톱 진료를 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장진우(신경외과) 교수팀이 27세의 뇌성마비 환자에 약물펌프 이식수술인 바클로펜을 국내 처음으로 실시, 경직증상을 크게 완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중증 경직환자의 삶의 질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전망이다.뇌성마비, 뇌졸중, 척수손상 등의 뇌척수손상 환자는 경직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물이나 재활치료를 우선적으로 받아야 했다.바클로펜 시술 대상은 현재까지는 뇌성마비 환자 가운데 약물, 물리, 보톡스치료에도 경직이 완화되지 않는 심한 증상에만 한정돼 있다. 장 교수에 따르면 바클로펜은 다른 수술치료보다 간단하고 시술로 인한 신체 손상이 적은 편이지만 일부 수술과 약물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해 수술 전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바클로펜 시술이란 허리 척추뼈 사이에 있는 척수강(척
국내 첫 뇌간이식술을 받은 2명의 환아가 순조로운 회복 경과를 보이고있다.1일 세브란스에 따르면 현재 환아들은 호흡중추 자극 등의 부작용없이 전기자극기를 사용 중이며, 모두 소리나 기계 자극에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는 31일 “스위치 온(Switch on) 이후 두 아이 모두 다른 부작용 없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환아들의 언어 발달이 이뤄지려면 앞으로 몇 년간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뇌간이식술은 인공와우로도 청력회복이 안되는 내이(內耳)기형이나 청신경 이상 환자들에게 청신경이 아닌 뇌에서 소리를 담당하는 뇌간에 직접 전기자극을 주는 방식이다.20여년 전에 개발된 이 수술법은 동전 크기의 수신기와 새끼
내년 보건복지가족부 총지출(예산+기금)이 올해보다 14.5% 증가한 28조원으로 확정됐다. 이같은 증가율은 내년 정부 예산 증가율 6.5%와 비교해 크게 높은 수치다.30일 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복지부 소관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14.5% 증가한 28조원으로 정해졌다. 예산은 14% 증가한 18조원, 담뱃값에서 보태지는 국민건강증진기금 등 기금은 15.6% 증가한 9조9000억원 등으로 잡혔다. 내년 예산안의 주요 특징은 저출산, 고령화 정책에 대한 투자비중이 커졌다는 점이다. 또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서민생활 안정에 대한 투자도 강화됐다.복지부는 보육 예산을 올해보다 2759억원 증가한 1조6942억원으로 늘렸다. 우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 양육수당을 지원하는데 324억원
2008 상반기 동안 보장성 강화에 투여된 급여비가 1조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투입된 급여비는 1조 992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8.6%를 차지했다.이 비용은 요양급여에 9,946억(7.8%), 본인부담상한제 634억원(0.5%), 건강검진에 253억(0.2%), 현금급여 160억(0.1%)순으로 사용됐다.요양급여에 사용된 9,946억중 가장 많이 소요된 부분은 역시 암환자 진료비 경감으로 총 2,445억원이 들어갔다. 다음 순위는 입원환자 식대 보험급여로 2,392억원을 차지했다.또 연골무형성증, MRI 급여기준 확대에 730억, 6세 미만 아동 외래 본인부담 경감 601억, 암환자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