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킨다고 알려져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구강내 감염률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종합병원 마우라 길리슨(Maura L. Gillison) 교수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영양조사(NHANES)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HPV는 자궁경부암이나 남성의 성기사마귀 외에 구강, 인두암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최근 미국에서는 성기사마귀나 여성 감염예방을 위해 젊은 남성에게도 HPV백신 접종이 권고됐다. 이 백신의 구강 및 인두암에 대한 효과는 검토되지 않았지만 이번 논문과 관련논평에서는 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감염률 피크는 30대 전반, 60대 전반검토는 NHANES 2009~2010년에 참가한 14~69세 남녀 5,579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의 혈청 항체가 양성이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2.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크리스티 전(Christie Y. Jeon) 박사는 60세 이상 라틴계 주민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만성적 감염증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를 높이고, H. pylori가 소화불량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당뇨병 위험을 높일 가능성은 시사됐지만, H. pylori 감염이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준 전향적 연구에서는 처음 나타나는 증거다.항생물질과 PPI 치료가 당뇨병 예방전략될 수도전 박사는 캘리포니아주 라틴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대규모 코호트 연구 Sacramento Area
영국 옥스포드-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암(HCC)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과 비만, 과음 등도 위험인자로 확인됐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HCC 위험인자를 자세히 검토한 2건의 코호트 연구에서 간염 바이러스 이외의 위험인자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다.HCC환자의 약 절반이 흡연과 관련B형 및 C형 간염과 HCC의 인과관계는 수십년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흡연과 비만, 음주의 상대적 위험은 간염바이러스 보다는 낮아도 HCC 발병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다.유럽에서는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보다 흡연자에서 HCC 환자가 많지만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발병에 대한 각 위험인자의 기여도는 자세히 검토되
런던-미국에서 승인된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미네소타대학 마이클 오스테홀름(Michael T. Osterholm) 교수는 인플루엔자백신 효과를 평가한 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효과 과대평가됐을 가능성2010년 미국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접종에 대해 언급한 이래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모든 사람에게 3가 불활화백신(TIV)를 연 1회 접종하고 2~49세에 임신안한 건강한 여성에게 TIV나 약독성 백신(LAIV)를 연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인플루엔자 백신을 전체 사망과 인플루엔자 유사 질환 등의 큰 결과에 근거해 평가한 연구는 많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의 접종 대상을 9-26세의 남성으로 확대, 승인했다.제조사인 한국MSD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생식기사마귀 예방에 대한 것으로 가다실은 국내에서 여성뿐 아니라 남아 및 성인 남성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HPV 백신이 됐다.가다실은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사마귀 등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 11, 16, 18형을 예방하는 4가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2007년 발매를 시작했으며 남성에 대해서는 9-15세를 대상으로 접종해왔다.NEJM에 의하면 가다실은 HPV 6,11,16,18형과 관련된 외부 생식기 병변(생식기사마귀, 항문암, 음경암 기준) 예방에 대해 90.4%의 효과를 입증한바 있다.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소아외래환자에서 처방되는 항균제의 25%는 뚜렷한 적응이 없는 호흡기감염증에 대한 것이라고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소아외래환자에는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증이 중심이 되는 별 도움이 안되는 항균제 처방이 상당히 많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2006~08년 National Ambulatory and National Hospital Ambulatory Medical Care 조사 데이터에서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외래환자의 샘플을 추출, 항균제 처방 상황을 파악해 보았다.그 결과, 소아외래환자의 항균제 처방률은 21%으로 추정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에 항균 스펙트럼이 넓은 광역 항균제가 이용되고 있었다. 가장 많이 처방된 약물은 마크로라이드계였으며 항균제의 70% 이상이
영국 옥스포드-30세 이상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 양성례에는 2년 후 자궁경부암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고 대만중앙연구원 게놈 과학연구센터 후이치첸(Hui-Chi Chen) 박사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고위험형 HPV지속감염되면 자궁경부암 위험 12.4%HPV감염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지만 HPV감염자 대부분은 자궁경부에 병리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 25세 미만에서는 대부분 치료받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 소실된다.일반적으로 30세 이상 여성은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자궁경부암 위험은 일부 발암성 HPV가 일으키는 만큼 HPV주의 형태가 중요하다.이 고위험형 지속감염이 자궁경부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관련성을 검토
미국 필라델피아-C형 간염 바이러스(HCV) 검진 대상을 특정한 해나 기간에 태어난 집단(birth-cohort)으로 좁히면 비용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카고 보건대학원 데이빗 레인(David Rein) 박사는 현재 검진 기준을 바꾸면 잠재적인 HCV 지속 감염례를 80만명 이상 새로 검출할 수 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밝혔다.1945~65년생 인구서 가장 많아염증과 만성간장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CV는 미국 인구의 약 1.5%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감염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1945~65년생으로 감염자의 50~75%는 감염된 사실 조차 모르는 잠재적 감염으로 알려져 있다.만성간염은 진행은 느리지만 중증 합병증 위험은 감염 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흡수를 억제하는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테밉에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일본 히로시마대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소장의 세포에서 음식물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수할 때 작용하는 단백질 'NPC1L1'이 간세포의 표면에도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바이러스 몸에는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NPC1L1이 HCV 감염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했다.인간의 간세포를 이식한 쥐를 HCV에 감염시킨 실험에서 NPC1L1의 작용을 방해하는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티밉'을 미리 투여한 7마리 가운데 5마리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약인 류코트리엔 길항제 몬테루카스트에는 상기도감염(URI)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감기나 인후염 등 상기도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감염은 기도의 류코트리엔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이스라엘 아사프하로페메디컬센터 에란 코저(Eran Kozer) 교수는 선택적 류코트리엔수용체 길항제인 몬테루카스트가 상기도감염 발병과 중증화를 예방한다는 가정 하에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비교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류코트리엔 증가는 원인이 아니라 반응3곳의 소아과 클리닉에서 1~5세 건강한 어린이 300명을 경구 몬테루카스트 4mg 153명과 위약 147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2주간 복용시켰다.반응성 기도질환(RAD)의 기왕력(기관
런던-2008년 당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설사로 사망한 5세 미만 어린이가 전세계에서 45만 3천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 재클린 테이트(Jacqueline E. Tate), 우메쉬 파라샤(Umesh D. Parashar) 박사는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이같이 발표하고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 대부분에는 설사로 인한 사망률과 유아 사망률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저소득 국가에도 접종되면 설사로 인한 사망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인도 한 곳에서만 전세계 22% 차지테이트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설사로 입원한 5세 미만 어린이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이용해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만든 Global
[런던]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자궁내 피임기구(IUD)가 자궁경부암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고 스페인 카탈로니아종양학연구소 암역학연구프로그램 자비에르 카스텔사게(Xavier Castellsagué)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면역반응 유발 예방적으로 작용카스텔사게 박사팀은 IUD 사용시 자궁경부의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과 자궁경부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이를 위해 8개국에서 실시된 자궁경부암에 관한 증례 대조 연구 10건과 4개국에서 실시된 HPV 감염률에 관한 조사 연구 16건 등 총 2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Pap시험 횟수, 섹스파트너의 숫자와 첫 성경험 나이 등 교란인자로 조정했다.그 결과, IUD 사용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2가
미국 알렉산드리아-현재 미국에서는 중인두암 이환율과 생존율 모두 84년 이후 크게 상승했으며 HPV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 종합암센터 마우라 길리슨(Maura L. Gilliso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는 1984~2004년 미국암등록데이터와 조직표본을 이용해 중인두암 발생상황의 변화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유무의 관련성을 검증한 결과다.16%에서 70% 이상으로 증가조직표본을 이용한 검토에서는 중인두암 가운데 HPV양성환자의 비율은 1980년대 16% 이상에서 2000년대에는 70%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다.이러한 경향이 계속될 경우 다음 10년간 HPV양성 중인두암 이환율은 HPV양성 자궁경부암 이환율을 웃돌 가능
미국립보건원(NIH)이 조류독감에 관한 Nature와 Science에 발표된 연구논문 2건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다. 산하 미국바이오시큐리티국가과학자문위원회(NSABB)는 20일 고병원성조류독감바이러스(A/H5N1)의 사람에 대한 감염성을 획득하는데 필요로 하는 유전자변이의 구체적인 기술 등을 삭제하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2개 저널의 편집장은 그러나 연구자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며 거부했다.기존 생각보다 위험2건의 논문은 일본 도쿄대학 의과학연구소 가와오카 요시히로 박사와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론 포키에르(Ron Fouchier) 박사가 각각 Nature와 Science에 발표한 것. 모두 NIH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았다.A/H5N1은 현재로서는 사람에 대한 감염 및 사람간 전파는 대부
햇빛의 자외선에 수두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런던 조지대학 필 라이스(Phil Rice) 교수가 Virology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수두대상포진과 관련된 25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영국같은 습도가 높은 국가에서 수두 발생률이 많은 반면, 인도나 스리랑카 등 자외선 수치가 높은 나라에서는 수두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는 UV선이 피부에 있는 수두바이러스를 억제하여 전염을 예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라이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열대지방 사람에게서 수두발생이 적은 이유를 설명한다"며 "향후 수두의 치료제 개발에 유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호흡기감염, 폐렴, 유행성 각결막염, 장염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의 신종(新種)이 남극에서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와 극지연구소(소장 이홍금)는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을 이용하여 남극에 서식하는 남극도둑갈매기 조직으로부터 시아데노바이러스(siadenovirus) 속(屬)에 속하는 신종 아데노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26,340 bp)을 밝혀냈다고 Virology에발표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의미에 대해 "거의 연구되지 않은 남극의 바이러스에서 신종을 발견하고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조류의 여러 장기에서 발견되는 전신감염을 일으키는 유전학적인 특성을 밝혀낸 점"이라고 밝혔다. 남극도둑갈매기는 남극에서 여름을 나고 일본, 알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최근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각각 홍역과 황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으로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프랑스 등 유럽지역 36개국가에서 2만 7천명 이상이 홍역에 감염됐으며 이 중 9명이 사망하고 7천 3백여명이 치료 중이다.질병관리본부는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인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예방접종을 통하여 예방가능하다고 밝혔다. 유럽 여행객들은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을 2회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간다, 코트디부아르, 시에라리온, 세네갈 등에서 발생한 황열은 황열 바이러스(Yellow fever virus)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
지방으로 뼈를 만들어 골 결손을 치유하는 길이 열렸다. 면역반응이나 발암등 유전자치료의 부작용이 없어 골결손 질환 환자들의 사회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이진호) 정형외과 임군일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주입에 의한 지방줄기세포 골분화 기술을 개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2011년 국가연구 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골분화의 세포내 신호가 집중되는 인자로 유전자 전달시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되는 Runx2와 Osterix 유전자가 지방줄기세포의 골분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가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유전자 이입방법은 전기천공법(Electroporation)을 사용했고 Runx2와 Osterix 유전자가 이입된 지방줄기세포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서바릭스가 HPV 6,11,16,18형 백신에 비해 16, 18형에 대한 효과가 36개월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10회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GIN)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는 HPV 백신을 직접 비교한 연구로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16, 18형인 만큼 서바릭스의 우수성을 보여준 것이다.이번 비교연구는18~45세 여성들에게 3회의 HPV 백신 접종이 끝난 후30개월이 지난 시점인 36개월에도 높은 면역원성 반응을 유지하는지를 알아본 것.중화항체와 CD4+T세포에 대한 변화를 다른 백신과 비교 관찰한 결과, 서바릭스의 중화항체 반응은 3차 접종 후 30개월 뒤에도 HPV 16형에 대해서는 통계학적으로 2배 이상(2.2~5.
[시카고] 급성위장염으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수가 많은 병원일수록 치료가이드라인을 더 잘 지킨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됐다.치료의 30% 이상 안지켜어린이에서 급성위장염(주로 감염에 의한 소화관 염증)은 흔한 질환이다. 특히 치료가이드라인만 잘 지키면 치료비, 입원기간, 이병기간(병을 앓는 기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 소아과 리사 맥로드(Lisa McLeod) 박사는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선별한 미국의 주요 어린이병원에서는 30% 이상의 어린이가 가이드라인에 맞춘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박사는 급성위장염 입원환아수와 가이드라인 준수율의 관련성을 조사해 보았다.가이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