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비스바덴】 “딸기로 만든 디저트를 먹은 후 콧물, 두드러기, 두통이 발생했다면 히스타민 불내성 증후군을 의심해야 봐야 한다. 이같은 알레르기 유사 증상은 IgE 개입 메커니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독일 비과학·알레르기학센터 잉고 보체르(Ingo Bottcher)박사, 룻거 클리메크(Ludger Klimek) 교수는 HNO에 이같이 발표했다.중년여성에서 많이 발생생체 아민인 히스타민과 그 원료가 되는 히스티딘은 농도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있다. 다양한 영양소가 히스타민 분해효소인 D-아미노산 산화효소(DAO)를 억제하기 때문에 히스타민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일부 약물에도 DAO를 억제하는 기능이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메클로페나메이트(meclofenamate), 메페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광범위성 발달장애(PDD)아에는 위장장애가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예일대학 루멘 니콜로프(Roumen Nikolov) 박사와 로렌스 스카힐(Lawrence Scahill) 박사팀은 PDD과 위장장애를 함께 일으킨 환아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Journal of Autism and Developmental Disorders(2008;온라인판)에 발표했다. 확실한 결론내리기 어려워자폐증이나 그 일종인 아스퍼거증후군 등 PDD의 특징은 반복적 행동 및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능력과 언어에 광범위한 장애를 보이는 것이다.또한 역류, 위통, 복부팽만, 음식불내성(음식을 먹을 때마다 복통 등의 불쾌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변비, 설사 등 위장장애와의 관련을 시
【시카고】심근경색을 일으킨 환자의 심장돌연사 위험은 과거 30년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아폴리스 재향군인의료센터 셀쿡 아다백(A. Selcuk Adabag) 박사와 메이요·클리닉 공동연구팀은 JAMA에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는 심근경색 이후 1개월 동안은 이 위험이 증가하지만 그 이후에는 심부전을 보이지 않는 한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시사됐다. 발병 직후 평가만으론 부족 현재 사용 중인 심장돌연사의 위험 예측법은 심근경색 직후의 소견에 근거하고 있어 일부 부족한 면이 있다. 심근경색 이후 며칠 내지 몇주 후까지 발생하는 심부전이나 재발성 허혈을 비롯한 다른 요인 역시 심장돌연사 위험과 관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미네소타주
【워싱턴】인공관절 감염을 일으키는 위험인자가 분류됐다. 베일러의과대학 사이마 아슬람(Saima Aslam) 박사팀은 후향적 증례대조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제48회 항미생물약·화학요법인터사이언스회의와 제46회 미국감염증학회(ICAAC/IDSA)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인공관절의 수술 후 감염은 균혈증, 초기 술창감염, 외상 중 하나인 경우가 많으며, 감염증의 3분의 1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이 원인균이었다. 초기에 감염증 정밀검사 이 연구는 인공관절 감염을 조기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험인자를 해명한 이번 연구의 동기는 관련 연구 수가 부족했기 때문. 아슬람 박사는 “위험인자로서 균혈증을 조사한 데이터가 부족해 균혈증에 주목했다”고
【영국 레스터】레스터대학병원 감염증 부문 컨설턴트 이아인 스테펜슨(Iain Stephenson) 박사팀은 다음번 독감(인플루엔자) 대유행시에는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이를 위해서는 1명 당 2회의 접종이 필요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또한 백신 제조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유행 발생 전에 백신을 비축해 두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급능력·시간이 과제 이 대학의 임상강사이기도 한 스테펜슨 박사는 이 대학 감염증 부문 칼 니콜슨(Karl G. Nicholson) 교수와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교수는 레스터 왕립병원의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새로운 인플루엔자주가 출현했거나 돌연변이를 일으켜 바이러스를 통해 전세계로 확
【런던】영국 옥스퍼드대학 암역학유니트 베트 리우(Bette Liu) 박사팀은 다산(多産), 호르몬보충요법(HRT), 조숙은 모두 관절치환술, 특히 무릎관절치환술 위험을 높인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 이 지견은 영국의 중년여성 130만례를 대상으로 한 Million Women Study에 근거하고 있다. 이 시험에서는 초경과 폐경 당시 나이, 출산횟수, 경구피임약과 HRT 사용의 유무에 대해 질문했다. 평균 6년간 추적하여 변형성관절증으로 인한 무릎관절치환술 또는 고관절치환술의 입원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추적기간 중에 고관절치환술은 약 1만 2,000례, 무릎관절치환술은 1만례 미만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세 이전에 초경이 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사우스캐롤라이나의대 건강장애연구센터 레오나드 에게데(Leonard Egede) 교수팀은 우울병을 함께 갖고 있는 당뇨병환자는 혈당치가 높아지기 쉽고, 혈당관리가 잘 안된다고 General Hospit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2형 당뇨병으로 재향군인병원에서 치료 중인 1만 1,525례(그 중 98%는 남성)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나왔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는 우울증이 2형 당뇨병의 중요한 합병증의 하나임을 보여준다”고도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평균 66세 피험자의 HbA1C를 1997년부터 2006년에 걸쳐 3개월 마다 평가한 결과, 피험자의 6%는 우울병을 병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4년간의 관찰에서 우울증을 병발한 피험자
【독일 드레스덴】드레스덴·프리드리히시립병원 피부과 다나 랑그너(Dana Langner) 씨는 다리에 생긴 수포가 단기간에 중증 염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된 남성 건선환자에 대해 Aktuelle Dermatologie(2008; 34: 135-142)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 환자의 족부병변 궤양화 원인은 당뇨병이며, 수포가 나타난 시점에서 의심해 보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표본에서 진균류·세균 검출이 53세 환자는 꽤 오래전부터 심상성 건선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들어 양쪽 엄지발가락에 수포가 생긴 사실을 알았다. 수포는 점차 점성의 분비물을 가진 궤양으로 변화했다. 2차성으로 종아리(하퇴)에 피부질환까지 발생했다. 임상검사 데이터에서는 C반응성 단백(CRP)이 145mg/L로 매우 높았고 백
항균제가 약물성 간장애(DILI)의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인디애나대학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특이 체질의 DILI가 급성 간부전의 가장 많은 원인이며 약 13%를 차지한다. 연구팀은 DILI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목적으로 2003년부터 다시설을 이용한 전향적 연구를 시작. 미리 정한 기준에 따라 DILI가 의심되는 환자를 등록하여 최소 6개월간 추적했다. 아세트아미노펜에 의한 간장애는 제외했다. 이번 보고는 처음 등록한 300례의 결과다. DILI의 원인으로는 단일 처방제가 73%, 복수의 약제가 18%, 영양보조식품이 9%를 차지했다. 100종류 이상의 약제가 DILI와 관련이 있었으며 그 중 항균제(45.5%)가 가장 많았다. 두
페그인터페론(PEG-IFN)과 리바비린을 이용한 첫번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만성 C형 간염환자에는 PEG-IFN의 장기투여도 질환의 진행을 멈출 수 없다고 미국 센트루이스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항바이러스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C형 간염환자는 간경변, 간부전, 간세포암, 사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항바이러스요법으로 이러한 환자의 간질환 진행을 막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아 이번에 연구팀이 다시설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대상은 과거 PEG-IFN+리바비린 요법에 반응하지 않고 섬유화가 진행된 1,050례. PEG-IFNα-2a를 저용량(90μg/주)으로 3.5년간 투여하는 517례와 치료하지 않은 533례로 무작위 배정
당뇨병환자의 HbA1C(당화혈색소) 수치와 만성신질환(CKD) 발병에는 비례 관계에 있으며 이는 알부민뇨나 망막증이 없는 환자에서도 나타난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당뇨병 신부전이 신부전의 주요 원인이다. 연구팀은 알부민뇨나 망막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라도 HbA1C수치가 높으면 CKD의 위험이 높아지는지를 검토해 보았다. 당뇨병 환자 1,871례를 11년간 추적하고 HbA1C치에 따라 4개군으로 분류했다. CKD 발병 기준은 추적 6년 후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 60mL/분/1.73㎡미만 또는 신질환과 관련한 입원으로 정했다. 알부민뇨와 망막증은 추적 중간에 평가했다. 인구통계학적 데이터, 등록 당시 eGF
혈중 페투인(fetuin)A 수치가 높으면 심근경색(MI)과 뇌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독일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 페투인A는 대부분 간에서만 분비되는 단백으로, 설치류 동물에서 인슐린 저항성과 무증후성 염증을 유발한다. 이번 데이터는 유럽의 암과 영양에 관한 대규모 역학조사(EPIC)의 일환으로서 실시된 포츠담 연구에서 얻어졌다. 중년 남녀 2만 7,548례를 평균 8.2년 추적하여 MI를 일으킨 227례, 뇌경색을 일으킨 168례와 심혈관사고가 없었던 2,198례의 혈중 페추인A치를 비교했다. 성별과 연령을 조정한 후, 혈중 페투인A치의 최고 5분위군은 최저 5분위군에 비해 MI와 뇌경색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상대위험(RR) 각각 3.80, 3.93(모두 P<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