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취리히】 신경과 전문의 Marco Mumenthaler교수는 직접 집필한 「Fallgruben in der Neurologie(신경학의 함정)」(52:53, George Thieme Verlag, Stuttgart)에서 『희귀한 마비증세를 보인 타악기 연주자인 환자에 드럼을 치게 하자 연주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다리가 긴 의자를 사용하여 자세를 교정시키자 현재 마비가 치유됐다』고 말했다.유발시험에서 원인 밝혀져이 42세 남성환자는 유명한 퍼쿠션 연주자였으나 오른쪽 발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둔부에서 발바닥에 걸쳐서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나는 듯한 동통이 발생하여 발을 들어올리기가 어렵고, 따라서 연주리듬은 엉망이었다. 가장 의심이 되는 것은 신경근 증상이었으나 신경학
【미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샌프란시스코】 Virologic社는 항HIV제에 대한 내성을 고감도로 측정하는 PhenoSenseTM HIV를 이용한 연구에서 환자에 항HIV제에 대한 고감수성을 갖게 하면 환자의 치료결과를 유의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AIDS誌(15:1125-1132)에 발표했다.PhenoSenseTM HIV는 항HIV제에 대한 고감수성을 검출할 수 있는 약제내성 키트다.이 연구의 대표저자인 스탠포드대학(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 감염증부문 특별연구원 프로그램의 Nancy Shulman부장은 『이 연구는 HIV가 다양한 감수성을 가지고 약물에 반응하는 방법과 환자의 임상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의사가 고감수성을 비롯해 HIV의 내성과 감수성에 신뢰할만한 정보를 갖는다는 것은 환
【뉴욕】 고령자의 대부분은 중등도~중도의 천식에 걸려있지만 그 진단이나 치료가 부족하다고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간호학부 Karen Huss교수가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誌(86:524-530)에 발표했다. 교수는 고령자에서는 천식에 의해 QOL이 저하된다고 말했다.첫 번째 원인은 가정내 인자Huss교수의 조사에서는 65세 이상의 고령자 80례를 대상으로 했는데 3분의 2는 중등도~중도의 지속성 천식에 걸려있었다. 첫 번째 원인으로는 진드기, 곰팡이, 고양이, 개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겐 등 가정내 인자라고 한다.항천식제는 사용되지 않았고 사용하더라도 부적절했다.Huss교수는 『고령자에게 천식은 심각한 만성질환이다. 이환율이 높은데도 가정내 알레르겐의
【스웨덴·스톡홀름】 제23회 유럽심장병학회(ESC)가 제36회 유럽소아심장병학회(APEC)와 합동으로 9월 1일부터 5일간 이곳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총 1만 6천명이 넘는 심장병학회 관계자가 참가했다. ESC의 응모연제는 8,000건에 달했으며 이 중 2,680건이 채택됐다.3건의 Hot Line세션 「심근경색」「관동맥질환과 관인터벤션, 심방세동」「고혈압과 심부전」에서는 각각 6건의 중요하고 새로운 임상시험 성적이 발표됐다.ESC는 이번 회기중에 4개의 가이드라인(심방세동, 실신, 돌연사 만성심부전)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이것은 ESC의 홈페이지(http://www.escardio.org)에 가면 볼 수 있다. 즉 심방세동 가이드라인은 ESC, 미국심장병학회(ACC), 미국심장협회(AHA)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발생하여 얼굴이 빨개지고 안검부종이 뚜렷해졌다.【베를린】 머리 염색약을 사용하자마자 2명의 여성이 뚜렷한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켰다. 이들 증례에 대해 울름대학병원(울름) 피부과 Petra Gottlober박사가 Der Hautarzt(52:401-404)에 보고했다.30세 여성의 경우 염색약 사용이 4회째였지만, 7시간이 지난 후 두피에 암적색의 소양을 동반하는 반(斑)이 나타났고, 12시간 후에는 목과 이마, 귀 등으로 퍼져 점점 확산됐다. 24시간 후에는 상하의 안검이나 관자놀이에 강한 종창을 나타냈다.3회째라는 27세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이들 여성은 증상이 심했기 때문에 입원이 불가피했다.양쪽 모두 패취테스트에서 파라페닐렌디아민(PPD), p-톨루일렌디아민, 3-
【뉴욕】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방사선의학과 Laurie Fajardo교수팀은 표준 유방촬영과 디지털유방촬영의 유용성을 평가하는 최초의 대규모 연구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이 연구는 미국방사선의학회 화상네트워크(ACRIN)연구로서 미국립암연구소(NCI)로부터 2,500만달러를 지원받고 있다.스크리닝에 응용 기대이 연구는 총 4만 9, 500례의 미국 및 캐나다 여성을 대상으로 디지털기술이 기존의 유방암 스크리닝법을 비교하는 것이다. 필름을 이용하는 유방촬영과는 달리 디지털유방촬영은 X선을 빛으로 변환시킨 후 이것을 빛을 디지털기호로 변환하여 최종적으로 컴퓨터 모니터에 유방내부의 화상을 보여준다.이 연구에는 존스홉킨스대학 외에 미국 및 캐나다 18개 연구기관이 참가했으며 초회 유방촬영 실시 후 1
【미 메인주 바하버】 지속적인 마비를 화학적으로 일으키게 한 설치류(齧齒類)동물의 척추에 사람배성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 ES세포)를 주입하면 완전 정상은 아니지만 일어서서 걸어다닐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소아비뇨기과 John Gearhart교수에 의하면 이 방법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ALS)이나 척추운동신경위축, 횡단성척추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한다.3년내 사람에 적용Gearhart교수는 ES세포가 파킨슨병의 흑질 등 국한된 부위가 아니라 전체 중추신경계 질환에 최초로 이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Gearhart교수는 이곳에서 실시된 Jackson Laboratories社 후
지난 18일 열린 제약협회 홍보전문위원회에서 중외제약 박구서 상무가 신임 홍보전문위원장으로 선임됐다.신임 박 위원장은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78년 중외제약에 입사, 이후 87년 광고과장, 91년 광고부장, 97년 동사 초대 홍보실장, 99년 홍보담당 이사를 역임했으며 2001년 홍보담당상무에 오르는 등 제약업계 CIO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왔다.96년 제약협회장 표창과 2000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일출 메디페이스 사장이 9월 21일 韓中하이테크 산업 심포지엄 및 CEO교류회에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 심포지엄에서 패널로 선발돼 국내 IT산업의 전망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사단법인 벤처리더스클럽과 중국의 e-talking신경제 논단이 공동주최한 것.이번 한국 참석자로는 구재상(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서지헌(버추얼텍 대표), 유순신(유니코서치 대표), 전하진(한글과 컴퓨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경성(安慶星) 한양대학교의료원장이 9월 2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전국 사립대학교의료원장 협의회에서 10대 회장으로 피선됐다.신임 안경성 회장은 ▲1962년 연세의대 졸업 ▲72년 한양의대 교수 ▲85~87년 한양의대 교육연구부장 ▲89-91 한양의대 이비인후과교실 주임교수 겸 과장 ▲91-94 한양대학교병원장 ▲99-현재 한양대학교의료원장이다.
서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밴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은 균종에 따라서는 유효한 항균제가 거의 없어 원내감염의 기염균으로서 상당히 주의해야 한다. 장구균 중에서도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Enterococcus faecalis와 Enterococcus faecium의 2개 균종. 특히 내성 유전자로서 vanA를 갖고 있는 E. faecium는 밴코마이신을 포함해 다제내성이고,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밴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에 효과적인 신약인 리네졸리드는 최근에 개발돼 가장 강력한 항균제로 알려져 있으나 서구에서는 이미 리네졸리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구균도 보고되고 있다. 밴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에 대한 대응에 대해 산교의과대학 비뇨기과 무라타니 테츠로교수와 토쿄여자의과대학 감염대책과 키쿠치 켄 교
【독일·아헨】 당뇨병이 없는데도 HbA1C가 매우 뚜렷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아헨공과대학 내과 Ole Maywald박사는 『오진을 막기위해서라도 이 진단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Medizinische Klinik誌(96:45-49)에 지적하고 있다. 어느 23세의 임산부는 매우 건강해 보였지만 HbA1C가 38.5%까지 상승해 있고, 적혈구수도 470×104/μL로 임신기간을 감안하더라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밖에 다른 어떤 이상 소견도 나타나지 않았다. 가족력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환자의 아버지가 2년 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적혈구 증가증으로 진단받은 사실을 발견했다.헤모글로빈을 검사하자 이러한 수수께끼가 밝혀졌다. 이 환자는
【美 메릴랜드州 베데스다】 환자에 심혈관질환(CVD)이 의심되는 경우, 의사는 진단을 위해 심에코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대형 장치를 갖춘 심에코법 전용 검사실을 이용한다. 현재 환자 곁에서 심에코법을 실시할 수 있는 휴대형 장치가 개발돼 있지만 장치의 유효성에 관해서 2건의 상반된 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37:2013-2018,2019-2022)에 발표됐다. 첫번째 연구는 시카고대학(시카고) Roberto M. Lang박사팀이 발표한 것으로, 휴대형 심에코로 이학적 검사의 정밀도가 향상될지 여부를 조사했다. Lang박사는 『여러 연구에서 청진기를 이용한 진단은 의사의 능력과 경험에 좌우되기때문에 그다지
【홍콩】 비만아에서는 혈관 아테롬경화가 진행하며 그 기능은 60세 고령자 또는 10년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에 버금갈 정도로 악화돼있다고 중문대학(홍콩)내과·치료학 Kam-san Woo박사팀에 의해 보고됐다.Woo박사팀은 7~12세 비만아 82례와 정상체중아 58례에 대해 연구했다. 조기 아테롬경화의 중요 마커가 되는 상완동맥의 내피세포에 대해 고해상도의 초음파장치로 평가했다.동박사는 『경계해야 할 일이 드러났다. 10세전후 비만아의 내피기능은 정상아에 비해 33%나 손상돼 있다』고 말했다.여기서 비만아 82례를 대상으로 총에너지, 동물성단백질, 지방, 복합당질을 줄인 식사요법을 실시했다.이 대학 소아과 Rita Yn-tz Sung박사에 따르면 절반은 스케줄에 기초한 운동요법을 1회 당 90분, 1주에 3회
【미 텍사스주 댈라스】 오레건보건과학대학(오레건주 포틀랜드) 내분비학 Jonathan Q.Purnell교수팀은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유전자에 관한 새로운 지견을 미국심장협회(AHA)의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21:567-572)에 발표했다.고지혈증으로 사회적 손실 막대Purnell교수는 『미국의 약년성 심질환자 10명 중 1명은 가족성 복합형 고지혈증(Familial combined hyperlipidemia, FCHL)을 병발하며 사망, 신체장애 등 사회 전체에 다양한 손실을 끼친다』고 말한다.FCHL은 약 30년 전부터 연구대상이 돼 왔는데 그 대부분은 베일에 싸여있다.Purnell교수는 『족적은 선명히 남아있지만, 다양한 인자
【런던】 독서 중에 갑자기 사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를 닦다가 급사하는 사람도 있다. 자거나 쉴때에도 그리고 목욕 중에도 돌연사는 일어날 수 있다.이러한 행동들은 신체에 큰 부담이 되지 않지만 157례의 원내 돌연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29례는 야간에 발생한 뇌졸중이 원인이며 상기한 사례도 이러한 증례에 포함된다고 일본 아키타현립 뇌혈관 연구센터가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신경학회의에서 발표했다.이것은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입원한 뇌졸중 환자 4,300례에 대해 17년간에 걸쳐 조사한 것이다. 야간 사망례의 대부분은 두개내출혈 또는 지주막하출혈이었다.이 연구센터는 『뇌출혈에 의한 돌연사는 낮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의 조사에 의하면 과도한 스트레스가 없는 야간에도 위험한 시간대』라고 설명한다.연구소에
【미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유리우스맥시밀리언대학(독일 뷔르츠부르크)신경과 Neville Moriabadi박사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다발성경화증(MS)환자 에 안전하며 MS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Neurology誌(56:938-943)에 보고했다.재연 원인 가능성 없어Moriabadi박사는 『이번 MS에 대한 연구결과는 통념과는 반대된다. 대부분의 MS환자나 의사는 백신 자체가 환자의 증상을 재연시키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연구에서는 MS환자 12례와 건강한 자원자 28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전 및 접종 후 4개월간 검토했다. 백신 접종 직후에 증상의 악화 또는 부작용이 발생한 MS환자는 1례도 없었다.양쪽 군 모두 백신의 표적인 인
【독일·비스바덴】 농양성의 비 산욕성 유선염의 임상상 배후에는 절제를 해도 밝혀지지 않는 유방암이 잠복하고 있을 우려가 있다. 따라서 급성 증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염증이 지속되는 유방 X선 촬영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Dr.-Horst-Schmidt병원(비스바덴) 부인과 Karsten Gnauert박사는 자신이 체험한 인상적인 증례에 대해 보고했다. 수술반흔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유두주면 피부에 발적과 부종을 동반 하는 염증을 일으켰다.왼쪽은 cranio-caudal방향, 오른쪽은 medio-lateral방향의 촬영상: 흉부에서 선실질과의 경계부의 왼쪽 위 바깥쪽에 조직구조의 파괴를 동반하는 직경 38mm의 방사상의 그림자를 보였다. 미소석회침착은 나타나지 않았다.전형적인 농양성 유선염왼
【캐나다·토론토】 Bayer社는 캐나다 후생성이 급성 심근경색(AMI) 의심이 있는 기간동안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아스피린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심장발작 예방에 대한 아스피린의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었다. 심장발작의 혐의가 있을 때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사망률을 25%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여 이 약의 새로운 적응이 인정되었다. 놀라운 효과 나타나루즈벨리건강시스템 센테너리보건센터와 스카보로종합병원(이상 토론토) 응급실 K. C. Moran씨는 『아스피린은 진통효과 외에도 심장 발작시 투여하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진통제』라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7만 5,000명이 심장 발작을 일으키며 2만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아스피린의 새로운 적응은 임상적으로 증명됐는데,
【런던】 Caro Research USA 및 Canada의 Kristen Migliaccio- Walle씨는 미국 및 유럽에서 새롭게 승인된 경도~중등도 알츠하이머병(AD) 신약 galantamine(Reminyl)은 AD환자에서의 학습 및 기억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 개호의 시작을 지연시켜 경제적 혜택을 준다고 이곳에서 열린 세계신경학회의에서 보고했다. 24시간 간호 필요해Galantamine는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학습 및 기억에 중요한 이 전달물질의 방출을 증가시킨다. Migliaccio-Walle씨는 『우리의 목표는 galantamine 치료의 장기적 경제 효과를 평가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츠하이머병에서 의료경제평가(AHEAD)로 불리는 경제모델을 이용하여 개호 실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