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8년 3월 22일(목) 오전 10시▲장 소 :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제 목 : '청소년 자살, 어떻게 막을 것인가'▲주 최 :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실
항우울제 효과가 최대 2배 차이를 보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과 일본 교토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항우울제 21종을 비교한 결과 8종은 효과가 강하고, 6종은 부작용이 비교적 적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은 과학적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522건의 시험 결과. 불면증과 식욕저하를 표준척도로 정하고 증상이 개선된 환자수로 효과를 측정했다. 부작용으로 약물복용을 중단한 비율에 근거해 복약순응도를 조사했다.분석 결과, 대상약물 21종은 모두 위약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
난소암환자는 진단받은지 2개월내 우울증과 불안감이 가장 많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와 허재성 임상강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처방 자료를 이용해 국내 난소암 환자의 정서질환의 특성을 5년간 분석한 결과를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난소암으로 진단받은 9,789명 환자. 분석 결과, 정서질환이 있는 환자는 821명(8.4%)이었다. 정서질환이 있는 환자를 질환별로 보면 우울증 311명(38%), 불안감 245명(30%), 신체형․
마취제인 케타민이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충동을 줄여준다는 비교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대학병원 마이클 그룬바움 교수는 저용량 케타민과 미다졸람의 항우울 효과를 검토해 미국정신의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자살사고지수가 4점 이상인 대우울증환자 80명. 이들 가운데 43명을 우울증치료제를 복용 중이었다. 교수는 이들을 저용량 케타민군과 미다졸람군으로 나누고 약물 투여 24시간 후 항우울 효과를 검토했다.그 결과, 케타민군의 자살사고지수가 대조군에 비해 4.96점 차이를 보이는 등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자살사고지수의 하락률은 케타민군이 55%, 미다졸람군이 30%로 케타민군에서 약물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 우울, 피로에서도 케타민군은 미다졸람군 보다 더 많이
어패류와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센터는 27일 40~50대 일본인 1만 2천명이 참여한 다목적 코호트(JPHC) 연구에서 약 1,200명의 데이터로 어패류 및 오메가3 지방산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조사해 트랜스레이셔널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어패류와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량은 설문지를 통해 산출하고 섭취량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어 최소량 대비 최대량의 우울증 위험비를 조사했다.조사에 따르면 어패류 섭취량이 적은 군에 비해 많은 섭취한 군은 우울증 위험이 낮아졌다. 마찬가지로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이 많은 경우에도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낮았다.한편 일본인에서 중년기 어패류와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이 고령자 우울증과 관련한다
불안, 강박장애 및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으로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약물중단시 재발 위험이 지속복용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작용이 많다' '중독될 수 있다'는 식의 정신건강 관련 약에 대한 편견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약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다.항우울제는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뇌의 특정 화학물질이 감정과 기분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방식을 변경해 작동되는데,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이러한 두뇌화학작용에 변화를 유발해 복용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재발률이 더 높아진다.네덜란드 VU대학 연구팀은 지난 1년간 항우울제를 복용중인 5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했다. 연구팀은 환자를항우울제 지속복용군과위약투여
수면이 부족하면 좌심실이 변형되어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헌 교수팀과 강북삼성병원 연구진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의대 연구진은 한국성인 남녀 3만 1,598명의 심초음파 검사결과를 분석해 수면부족과 심장질환의 관련성을 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할 예정이다.연구팀은 수면시간을 7시간 미만과 7~9시간, 9시간 초과로 나누어 심장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했다.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정한 결과, 7시간 미만군에서는 좌심실 비대 위험성이 약 30% 높았으며, 심장벽도 상대적으로 두꺼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수면부족으로 인해 심장벽이 두꺼워지면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사고장애인 조현병은 환각이나 망상, 기이한 행동 등으로 사회생활과 가족관계를 악화시킨다.전세계 인구 가운데0.3~07%는조현병 증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평생 유병률은 1%로 의외로 높은 편이다.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필립 워드(Philip B. Ward) 교수는 1993~2012년간 사망자 160만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대상자 가운데조현병환자는 약 3만명. 주로 여성과 소득이 낮은 계층이 많았다. 연구기간 동안 평균 사망연령은 64.7세에서 67.4세로 높아졌지만 일반인에 비해 평균 8년 일찍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워드 교수는 "흡연율이나 음주,
한국인 100명 중 5명은 평생에 한번은 우울증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2016년 정신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생 우울증 유병률은 5%이며 여성이 남성의 2배 이상이었다(6.9% 대 3.0%).일년 유병률은 1.5%로 약 61만명에 달했다. 농촌이 도시보다 약간 높았으며(1.9% 대 1.2%), 미혼이 기혼 및 이혼 별거 사망보다 높았다(2.3% 대 1.0% 및 3.1%). 또한 부분제 근무자와 미취업자가 전일제 근무자보다, 그리고 소득이 낮을 수록 일년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우울증 역시 다른 질환처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용민 교수는 "우울증을 방치하면 자해나 자살시도 등으로 이어져 생명
태블릿PC를 이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의 기억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김기웅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USMART(Ubiquitous Spaced Retrieval based Memory Advancement and Rehabilitation Training)을 무작위 비교시험 검증한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에 참여한 경도인지장환자는 50명. 이들에게 주 24회씩 총 4주간 USMART을 시행하고 대조군과 비교했다. 시간차를 두고 학습내용을 기억하게 하는
어릴적 학대받은 경험이 있으면 성인이 된 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 연구팀은 아동기 외상 스트레스와 성인 ADHD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프론티어스 비헤이비어럴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15~2016년에 2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경험이 없는 일반인 153명. 이들에게 고주파뇌전도(EEG) 검사를 실시해 관련성을 확인한 결과, 아동기 외상경험 스트레스가 높았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ADHD확률이 약 1.5배 높았다. 특히 베타파 감소가 부정적이라는 기존 연구 발표와는 달리 스트레스 강도에 비례해 베타파가 높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에 대해 "베타파의 기능적 역할에 차이가 있음을 의미
우울증과 조현병의 무의욕증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뇌기능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규명됐다.가톨릭대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일호 교수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우울증 및 조현병 환자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뇌기능 중보상회로의 연결성을 관찰·분석해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보상회로의 연결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반면, 조현병 환자는 연결성이 전두엽의 일부인 눈확이마겉질(완와전두피질)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우울증 환자는 보상을 얻기 위해 작업에 들이는 노력이 부족했으며, 조현병 환자는 보상에 대한 기대감이 결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울증과 조현병은 다른 질환이지만 생활에서 욕구를 느끼지 못하는 '무의욕증&
휴가철을 맞아 유명한 산이나 계곡은 물론 리조트에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 휴식을 위해 떠난 휴가가 오히려 피로를 주는 '집 떠나면 고생'이 될수 있다.이렇다 보니 최근 집이나 호텔 등 조용한 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저 자기가 하고픈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홈캉스족와 호캉스족을 말한다.북적이지는 않지만 다만 이러한 바캉스족들에게는 주의할 점이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IT기기다.평소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을 좋아하는 김 모(32)씨는 지속되는 무더위와 경제적 부담으로 집에서 게임을 하며 여름휴가를 보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가락이 저리고 아파 병원을 찾았고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받았다.손목터널증후군이란 엄지와 검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는 아동기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말 그대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과한 행동을 보이는 신경발달 장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2016년)에 따르면, 지난해 ADHD로 병원을 찾은 20세 이하 ADHD환자는 49,623명으로, 지난 2003년 집계된 18,967명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어린이ADHD는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학업과 교우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질 경우, 주의력 결핍에 충동적인 양상을 보여 사회적으로 고립을 겪게 될 수 있다. 또한 환자 가족 및 주변 사람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ADHD 치료는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
암환자의 사회적 지지도가 낮을수록 우울감이 크고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암치유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병원충북지역암센터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 연구팀과 함께 암환자 1,818명과 일반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지지 정도와 우울감의 상관관계를 설문조사해 Japanes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암환자나 일반인이나 모두 주변 사람의 배려와 관심이 적으면 우울감을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암환자의 경우 사회적 지지도가 낮을수록 우울감이 심해지는 정도가 일반인들보다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신체기능, 정서적 기능, 사회적 기능, 인지기능, 역할 기능 등 삶의 질의 각 영역에서도 암환자들은
정신질환자의 인권 보호와 복지지원 등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된지 한달이 지났지만 일시 퇴원 등 예상됐던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5일 발표한 1개월간의 법 시행 결과에 따르면퇴원 환자는 하루 평균 약 227명으로 법 시행 전 약 202명(심평원 자료 추계)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자의(自意)입원을 포함한 전체 입원·입소자 수는 법 시행 후인 6월 23일을 기준으로 7만 6,678명이었다. 이는지난해12월 31일에 비해 2,665명, 올해 4월 30일에 비해 403명 줄어든 것이다.자의입원 입소율은 약 54%로 크게 높아졌다. 자타해의 위험이 없는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치료 필요성 등을 환자와 그 가족에게 설득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우울증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학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 우영섭 교수팀은 조기 진단 앱을 활용하자 고위험군 판독률이 매우 높다고 General Hospit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만 8천여명. 교수팀은 앱을 이용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관련 척도 점수와 성별, 나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경험 등의 정보를 분석했다.조사 결과, 참여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으며(27.4% 대 72.6%), 10~20대 비중이 높았다(81.4%). 우울증 척도(CES-D) 분석 결과, 전체 참여자의 25.7%가 우울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이 남성 보다 우울증이 많았다(27.6% 대 20.9%).연
우울증과 강박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뇌부위 마다 흡수량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은 에시탈로프람(escitalopram)의 혈중농도와 뇌 부위 분포를 조사한 결과, 뇌뒷부분에서 더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linical Pharmacokine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2명의 건강자원자 에시탈로프람을 복용시킨 후 약물의 혈중농도와 뇌수용체 점유율을 양전자 단층촬영(DASB PET)으로 연속 측정했다.복용 하루 전 및 복용 후 3시간, 24시간, 46시간째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에시탈로프람에 의한 혈중 농도와 수용체 점유율의 관계가 뇌 영역 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과에 처음 입원한 환자는 퇴원한지 1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일반인의 1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대학과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공동연구팀은 1967~96년에 덴마크에서 태어난 168만 3천여명 가운데 정신과에 처음 입원했다가 1982~2011년에 퇴원한 15~44세환자 약 4만 9천명의 사망위험을 일반인과 비교 분석해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4만 9천명 가운데 여성이 2만 5천명(52%), 15~29세가 3만 5천여명(73%), 정신과 입원 기간은 30일 이하가 약 3만 4천명(70%)이었다.분석 결과, 일반인에 비해 입원환자는 퇴원 후 1년 이내 사망위험이 16배 이상(발생률비 16.2, 95%CI 14.5~18.0)으로 매우 높았다.비(非)자
말초 및 오른쪽 뇌의 미세혈관장애가 우울증과 관련한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미세혈관장애가 우울증 발생 위험을 약 58% 이상 높인다고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우울증 환자 9,203명을 포함한 총 43,600명. MRI(자기공명영상)으로 혈관내피기능지표, 알부민뇨, 피부 및 근육 미세순환 측정, 망막세동맥 및 혈관직경, 대뇌 혈관질환 마커 등 5가지 요인을 고려해 분석했다.그 결과, 혈관내피기능 지표에 따라 우울증 위험이 최대 1.58배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알부민뇨나 망막혈관직경 등은 우울증과 무관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미세혈관장애가 우울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잠재적인 표적임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