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저하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존재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 등 만성질환자들의 기억력 저하는 일반적인 기억력 저하 보다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우울증이 심한 환자에게도 심한 기억력 저하 증상이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질환뿐만 아니라 타고난 신체적 요인이나 환경적, 심리적 요인 등도 영향을 끼쳐 집중력 및 학습, 기억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사진]은 "신체 모든 기관들은 서로 연결돼 있고 뇌와 마음, 신체 역시 수 많은 기능으로 연결돼 있다"면서 "뇌와 심장의 기능 부족을 바로 잡아 뇌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당뇨, 흡연 등으로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굳어지는 동맥경화증이 발생한다. 혈관의 약 70%가 막혀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수년 동안 천천히 발생한다. 평소 건강했는데 갑자기 혈관이 막히면서 뇌졸중,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는 이유다.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혈액이 충분히 도달하지 못한 조직이 괴사하거나 운동시 통증, 무감각, 마비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심각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안성성모병원 심장내과
'같이건강'(대표 김유현)이 베타테스트를 오픈했다. 같이건강은 의사들이 만든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비만치료 플랫폼이다.비만은 과거에는 개인의 건강관리 문제로 치부돼 왔지만 최근에는 반드시 만성질환으로 정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통해 비만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선언했다. 2019년부터는 비만대사수술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질환으로 정의됐는데도 불구하고 비만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비
검사기술의 발전으로 혈액 몇방울로 암을 검진하는 시대가 되면서 혈액검사로 암을 검진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그에는 암 고위험군이나 가족력 보유자 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 수요도 늘고 있다고 한다.질병관리청의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10명 중 8명은 암·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면 암이나 만성질환에서 벗어나야 한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종합건강검진 예약플랫폼 콕검진이 혈액을 이용한 8대 암 위험도를 확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기능 저하 및 근육 위축으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통증을 동반하는 관절질환자가 늘어난다.기온이 낮아지면서 관절 주변 혈류량이 감소하고 근육 수축과 유연성 저하로 통증 발생하기 쉬운 탓이다. 퇴행성관절염 등 염증도 쉽게 발생하는 만큼 중년 이상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관절통증은 무릎이나 팔꿈치, 허리 등 관절이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노화나 피로 때문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등을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박
역대급으로 따뜻했지만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났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에 첫 눈이 내리면서 본격 추위를 예고했다. 동시에 골절 질환의 적신호도 켜졌다. 겨울철 내리는 눈, 비와 한파가 겹치면서 빙판길 낙상 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골절질환 진료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243만명으로 4년새 11.6% 증가했다. 남성보다 여성이 월등히 많고, 50~60대에서 가장 많았다. 진료비는 연령에 비례하며 80대 이상이 약 25%를 차지했다. 모든 질환에 해당하겠지만 특히 골절 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연세본
관절을 감싸는 무릎 연골은 염증, 외상이나 관절면이 마모되면 붓고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특히 무릎은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인 만큼 지속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으로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연골이 닳게 되면 노화의 대표적인 퇴행성관절염 증상인 염증은 물론 통증까지 동반된다. 무릎이 붓고 걷기가 어려워 삶의 질이 떨어지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에 따르면 손상된 관절을 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은 15~25년의 수명을 갖고 있다. 인공관절도 시간이 지나면서 닳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명이 다하면 재치환
물건은 많이 사용할 수록 닳고 망가질 확률이 높아진다. 신체 역시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기능이 퇴화되고 연골은 닳아 없어진다.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위가 무릎이다.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기 때문. 닳기만 할 뿐 재생되지 않는 게 문제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인공관절 수술률이 높은 이유다.인공관절은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어 무한정 사용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15~25년이면 제 수명을 다한다. 50대에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면 75세에는 재치환술이 필요한 셈이
연말에는 건강검진자수가 부쩍 늘어나는데 검진 후 고혈압 진단을 받는 청~중장년층도 증가한다고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환자는 최근 5년간 약 15%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2030세대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혈압은 더이상 중장년층만의 건강 문제가 아닌 셈이다.바른메디내과(강서구) 신인섭 원장[사진]에 따르면 고혈압환자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생활습관의 변화로 분석한다. 짜고 맵고 자극적 음식을 즐기는 식문화와 함께 스트레스가 만연한 사회가 되면서 평균 혈압도 함께 높아진
알파리놀렌산(ALA)이 든 오메가3 다가불포화지방산이 심혈관질환 사망 등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는 많지만 일부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도 있다.이러한 가운데 이란 테헤란의과학대학 시나 나가시 박사가 ALA섭취량 및 생체내농도와 전체 사망, 심혈관질환 사망, 암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영국의사협회지(BMJ)에 발표했다.여러 메타분석에 따르면 ALA는 만성질환과 관련하지만 나가시 박사에 따르면 전체 사망위험과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없다. 그나마 관련 연구 대부분은 ALA섭취량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떠한 이유로 척추에 문제가 생긴다면 생활에 아주 큰 불편함을 초래하고 특히 척추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설명하기 힘들 정도의 고통이 따를 수 있다.일단 척추질환이 발생하면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쉽지 않다. 육체노동자는 물론 사무직종이라도 허리를 숙이는 행위를 반복한다면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척추질환인 허리디스크는 정확학 의학용어로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 허리뼈 사이에 허리의 유연성과 충격완화를 담당하는 디스크라는 물질이 삐져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한다.삼성
코로나19 시대에 '확찐자'가 소아청소년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만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이전에 비해 이후에 소아청소년의 비만 진료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비만 진료량은 9세 이하에서 81.7%(706건→1,283건), 10대는 83.3%(1,094건→2,005건) 증가했다. 특히 9세 이하와 10대 모두 남자에서 각각 126.9%, 94.7% 증가해 여성(각 48.9%, 61.1%)에 비해 높았다.신현영
"왼쪽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며 내원한 71세의 남성 A씨. 1년 전부터 특별한 이유없이 왼쪽 시력이 갑자기 떨어졌고,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망막이 죽었다'라는 답변만 들었다. 그의 시력은 오른쪽 눈은 1.0의 정상인데 비해 왼쪽 눈은 시력판의 가장 큰 글자도 읽을 수 없는 상태였다."급격한 시력 저하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 만큼 시행하는 검사 역시 많다.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망막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어 산동을 시행한 후 안저 촬영을 진행한다.이 A환자의 경우 안저사진이 전혀 찍히지 않아 바로 유리체출혈이 의
습한 날씨에 질 분비물 증가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더울수록 세균의 번식과 활동력도 올라가 질염이 재발한 것이다. 특유의 냄새와 축축함 때문에 야외 활동이 유난히 신경 쓰이고, 팬티라이너를 사용해도 이는 임시방편일 뿐 염증이 약해지지는 않는다. 이러한 문제를 방치할 경우 질염은 만성화 되고 심하게는 골반염, 방광염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혹시 남이 퀘퀘한 냄새를 알아채진 않을까 심리적 위축까지 동반될 수도 있다.세정제를 사용해 매일 깨끗하게 씻어주고 질 건강에 도움되는 보조제까지 섭취하는 등 나름대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노화가 진행되면서 관절도 자연스럽게 퇴행된다. 무리하거나 잘못된 사용 역시 관절 기능을 떨어트린다. 특히 요즘 팔꿈치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에는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가 있다. 모두 과도 사용에 따른 힘줄 손상이 원인다. 팔꿈치 상과에 염증이 발생하고 힘줄이 뼈에서 들뜨거나 내부에 미세한 파열로 극심한 통증을 야기한다. 팔을 많이 사용하더라도 휴식 후에 나아졌다면 괜찮지만 약간만 움직여도 통증이 극심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자가혈장을 이용하는 PRP주사가 효과적이라고 늘푸
코로나19 백신 항체가 감소하는 가장 큰 요인은 흡연과 고령으로 나타났다.일본국립병원기구 우츠노미야병원 연구팀은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자를 대상으로 3개월 후 항체가에 미치는 원인을 분석해 의학논문 사전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예비연구로서 2회 접종한 50~60대 6명의 항체가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접종 2주 후 항체가는 2,140U/mL에서 3개월 후에는 최대 20%까지 낮아졌다. 2명은 1회 접종 수준인 220U/mL까지 낮아졌다.이같은 점을 고려해 연구팀은 생활습관과 만성질환 유무 등
녹지가 많은 거주지역에서 만성신장병 발생률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보건대학원 정지윤 박사, 김호 교수팀과 동국대 신장내과 박재윤 교수와 서울대 이정표 교수 공동연구팀은 거주지역의 녹지율과 만성신장병 발생률 및 사망률을 분석해 대한신장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Kidney Research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녹지는 전세계적으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급감하고 있다. 최근 거주지 주변의 녹지가 일반적인 건강상태나 정신건강, 수명, 비만 정도 등에 영향을 준다고 확인됐지만 만성신장병 등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임플란트가 보편화되면서 이제는 치아를 잃으면 대부분 임플란트를 고려하거나 시술받는 경우가 늘었다.다만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거나 의료진 숙련도 문제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진 게 사실이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임플란트 시술 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점은 부작용 예방이라고 입을 모은다. 대구퍼스트치과의원 강규식 원장[사진]에 따르면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의료진 숙련도와 적절한 장비, 정품 임플란트재료 등이 중요하다. 또한 임플란트 삽입 위치와 방법, 주변 치아와의 조화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심는 깊이와 방
국내에 임플란트 치료가 도입된 시기는 지난 1980년대다. 초기에는 비용이 높아 틀니나 다른 치료법으로 대체했지만, 이후 보급량의 증가와 과학의 발전으로 이제는 누구나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임플란트 치료는 잇몸뼈에 픽스처를 고정시켜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이물감이나 불편함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자연 치아와 거의 비슷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임플란트 치료에 관심이 급증했다.최근에는 치과 치료가 디지털화되면서 좀더 다양하고 정교한 시술이 가능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나오면서 환자의 치료 부담도
소아알레르기의 하나인 비염을 앓는 기간과 천식 발생 위험이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교수)는 천식 증상이 없어도 알레르기 비염을 오래 앓은 어린이는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알레르기비염은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흔한 만성질환의 하나다. 소아알레르기 증상은 성장하면서 대부분 호전되지만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 다른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유 교수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은 하나의 기관지로 연결돼 있으며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절반에서 3분의 2는 천식을 동반한다. 이번 연구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