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에 노출된 임신부의 자녀는 DNA 손상으로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벨기에 하셀트대학 연구팀은 신생아 641명을대상으로 출생 당시 태반과 탯줄의 혈액샘플 및초미세먼지(PM 2.5, 지름 2.5㎛ 이하)노출 정도를 조사해텔로미어길이 차이를 조사해 자마 페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텔로미어(telomere)는 생물학적 노화의 지표로 나이가 들거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길이가 짧아진다.조사 결과,오염물질에 많이 노출된 임신부일수록자녀의 텔로미어길이가 더 짧고 끝이 마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PM2.5 노출 정도가5ug 증가할 때마다 태아의 텔로미어 길이는 제대혈내에서8.8%, 태반에서13.2% 더 짧아졌다. 대기오염 노출로 인한텔로미어 손상은 태아성장 속도가 빠른
고령산모의 초산 제왕절개 비율이 그 미만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17년 제일 산모인덱스에 따르면 35세를 기준으로 그 이상의 고령임신부는 그 미만에 비해 제왕절개 분만율은 62.2%로 35세 미만 초산모보다 제왕절개 위험도가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뿐만 아니라 임신중독증, 임신성당뇨, 전치태반, 자궁수축부전 등의 임신합병증 위험도 높았다. 이번 조사 대상 임산부는 총 4천 496명이며, 35세 이상은 46.5%, 40세 이상은 18.7%였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과체중아 출산 및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조산, 제왕절개율이 함께 증가했다.임신 전 과체중 또는
▲서울백병원-스포츠메디컬센터소장 하정구▲부산백병원-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 전가원▲상계백병원-신생아실장 심규홍▲일산백병원-(내과)중환자실장 박혜경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이른둥이 가정에서 가장 큰 부담은 의료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20일 발표한 '신생아 양육 실태 및 부모 인식조사'에 따르면 자녀에 지출하는 비용 중 이른둥이 가정은 '의료비(38.8%)'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식비(32.2%), 보육/교육비(15.8%)순이었다.일반가정은'식비'와'보육/교육비(34.8%)'를 1위로 꼽은 반면 의료비는11.7%로, 이른둥이 가정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이기헌)이 영유아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를 위한 카시트 의무 장착 캠페인을 전개한다.제일병원과 글로벌토탈유아용품 브랜드 페도라(Fedora)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출산을 준비 중인 부모 및 산모들에게 아이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방법을 알리고 저조한 국내 카시트 장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일병원과 페도라는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카시트 사용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신생아의 병원 및 조리원 퇴원 시 카시트 장착을 권장하는 안전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제일병원의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및 페도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카시트 의무 장착 다짐’ 온라인 서명 이벤트를 전개하고 참여자에게는 카시트를
속된말로 언청이라 불리는 구순구개열은 선천성 안면 기형 중의 하나다. 구순열은 태아의 얼굴이 형성되는 임신 8주 이전에 발견되는 질환으로, 입천장과 입술을 만드는 피부 조직이 바르게 붙거나 형성되지 못해 둘 사이의 갈라짐과 떨어짐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이러한 구순구개열은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유전적인 요인과 임신 초기 약물중독, 엽산과 비타민C의 결핍 등이 구순구개열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국내 신생아의 약 650-1000명 가운데 1.5명 꼴로 선천성 구순구개열이 나타나고 있다.구순열은 적절한 성형외과 수술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구순구개열은 입과 입천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1차 수술과 환자의 성장 도중 변형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파르베성형외과가 지난 8월 29일(화)부터 9월 1(금)까지 베트남 빈증성에 위치한 국영기업인 베카맥스(Becamex IDC.)와 산하 의료기관인 베카맥스 국제병원(Becamex International Hospital), 미푹병원(Myphuoc Hospital) 그리고 산하 대학인 EIU(Eastern International University)에 방문해 의료기술 및 현지 환자유치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2015년 체결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베카맥스 그룹 산하 의료기관인 미푹병원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베카맥스 그룹 내 2개의 의료기관 및 대학과의 실질적인 업무를 협의하고자 방문하게 되었다.당시 방문단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및 파르베성형외과 등을 방문해 최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2.04%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열린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 6.21%에서 6.24%로,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은 179.6원에서 183.3원으로 높아진다.이번 인상은 지난 9일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보험료 부담 급증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10월부터는 중증치매환자 의료비의 본인부담은 10%로, 15세 이하 어린이 입원의료비부담은 5%로 크게 낮아진다.65세 이상 노인의 틀니 본인부담비도 11월부터 낮아지며 복부 초음파 역시 연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2018년부터 선택진료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 63으로부터 지난 8월 23일(목)에 다문화가정 산모를 위한 특별 선물세트를 전달 받았다.한화 갤러리아 면세점 63 직원들의 자원봉사와 물품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선물세트는 신생아에게 필요한 배냇저고리, 손수건, 물티슈, 유아용 장난감 등으로 구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 산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독감치료제인오셀타미비르의안전사용을 위해'독감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를 전국 보건소와 협회 등에 배포한다. 이번 안내서에 기재된 내용은 약물의 효능과 효과 및 복용법, 그리고 복용시 주의사항 등이다.이에 따르면 오셀타미비르는 생후 2주 이상된 신생아, 소아, 성인의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복용하며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해야 최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갑상선은 목의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의 아래쪽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및 저장했다가 필요한 기관에 보내는 기능을 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며,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 성장발달에 도움을 준다.갑상선암은 쉰 목소리, 붓기, 통증, 호흡곤란 등의 일부 증상을 제외한 대부분 특별한 증상 없이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특히나 남성들은 여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큰 목젖 때문에 갑상선 결절이 5cm 이상 커지지 않는 이상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암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예상외로 많다.갑상선암은 흔히 여자들에게만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에서도 갑상선암 유병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
만성 B형 간염 산모에 경구형 항바이러스제 테노포비어(상품명 비리어드)를 병용투여하면 수직감염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간센터 김지훈 교수팀(김지훈, 이영선, 현명한)은 기존 신생아에 B형 간염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는 치료와 추가로 산모에 테노포비어를 투여하는 치료결과를 메타분석한 결과를 앨리멘터리 파마콜로지 앤 테라퓨틱스 최신호에 발표했다.국내 수직감염 예방률은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이용하면 80~95% 이상이지만 나머지 5~10%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고위험군 산모의 경우 백신과 면역글로불린 투여에도 불구하고 수직감염률이 30%에 달한다.지금까지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억제요법은 B형 간염 백신과 면역글로불린 투여가 전부다. 항바이러스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병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8월 14일(월)부터 10월 15일(일)까지 두 달간, ‘이른둥이 사진&편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공모전에는 이른둥이 부모 또는 가족뿐 아니라 성인이 된 이른둥이, 이른둥이의 이웃, 의료진 등 이른둥이와 관련있거나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의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사진 공모전은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는 이른둥이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 해 응모할 수 있다. 사진은 △신생아집중치료실이나 재입원, 예방접종이나 재활 치료를 위해 병원 방문 모습, △첫 뒤집기, 걸음마, 백일, 돌 축하, 가족 여행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 등을 올리면 된다.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해시테그 #이른둥이 #희망찾기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에 입사 및 임용 이후 한달 내에 결핵검사를 의무화하는 시행규칙을 개정한다.복지부는 20일 서울모네병원에서 신생아 결핵감염 발생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생아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업무 담당자에마스크 사용을 권고토록 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의 서울모네병원 결핵역학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는 신생아 및 영아 800명 가운데 776명이 결핵검사를 마쳤으며 활동성 결핵환아는 없었다.또한 잠복결핵감염 검사(피부반응검사) 대상자 734명 가운데 694명(94.6%)이 검사를 마쳤으며, 118명(17.0%)이 양성으로 확인돼 치료 중에 있다.질본은 이번 신생아 결핵감염 사고와 관련해 향후 5년간 해당 신생아 및 영아에 대한 결핵예방 관리
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따르면, 임신 37주 이전에 아이를 낳는 조기분만, 즉 조산이 지난 16년 사이 2배로 증가되었다.조산의 위험이 날로 증가하는 이유는 결혼연령의 증가와 그로인한 고령임신의 증가때문이다.고령임신을 하게 되면 조산, 선천이상과 같은 태아 기형의 위험성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한 고위험 신생아의 건강보험 적용을 통한 진료비는 2014년도 기준 1214억이다. 이는 전체 신생아 진료비의 42.9%다.고위험 신생아가 전체 신생아중 약 4.7%임을 고려한다면 이는 매우 높은 비중임을 알 수 있다.신생아가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면, 부모에게는 심적인 부담외에도 의료비 지출의 걱정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이처럼 의료비에 대한 걱정이 있는 예비부모들은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개소 및 분만실, 신생아실 리뉴얼했다.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은 고위험산모의 치료와 신생아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산부인과 병동 내 8개 병상을 더해 운영한다.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 체계적인 진료와 함께 분만 후 대량출혈과 조기양막파열 등으로 집중치료가 필요한 산모를 수용해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한다.차상훈 병원장은 “신혼부부가 많고 출생률이 높은 경기서남부권에서 고위험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진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지역병원들과 연계를 통해 저출산시대의 극복과 산모 및 신생아의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임신 중기에 태반이 두꺼우면 발육지연아를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규명됐다. 아울러 이를 예측하는 도구도 개발됐다.고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 중기 태아의 몸무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태반이 두꺼우면 태아 발육지연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 임신부는 1,281명. 교수팀이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반을 측정한 결과, 임신 나이보다 작은 신생아 가운데 55.7%는 임신중기 태반두께(cm)/태아예상체중(kg)이 6.3 이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발육지연아란 자궁내 태아의 체중이 또래의 임신 나이에 비해 10백분위수보다 적은 경우로, 태아 및 신생아 유병률과 사망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선천성 기형아, 미숙아 등 증가하는 중증신생아를 집중 치료하기 위한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가존 30병상에서 20병상 늘린 50병상으로 확장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김재민 병원장이 지난 24일 열린 제30차 경기도병원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김재민 병원장은 메르스사태의 신속한 대처와 추후 감염병 안심응급의료센터 개소, 출산장려정책에 이바지하고자 분만실 활성화와 산부인과 확충,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증축 등 국민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헌신과 지역사회 보건의료환경 발전의 공헌을 인정받았다.
조산아의 기관지폐이형성 예방에 사용하는 저용량 하이드로코르티존이 신경발달 장애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연구팀은 자국의 신생아집중치료실 21곳에서 실시된 무작위 비교시험(PREMILOC)을 통해 저용량 하이드로코르티존과 기관지폐이형성의 관련성을 조사해 JAMA에 발표했다.대상아는 임신 28주 미만에 태어난 523명의 조산아. 생후 24시간 이내에 하이드로코르티존 투여군(1일 0.5mg/kg×2회 7일간 투여 후 0.5mg/kg을 3일간 투여)과 위약군으로 각각 256명과 267명씩 나누었다.406명이 2세까지 생존했으며, 수정 월령(月齡)이 22개월(중앙치)인 379명(하이드로코르티존 194명, 위약군 185명)에서 신경발달을 평가했다.그 결과, 하이드로코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