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조병철 교수(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가 지난 6월 세계폐암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 : IASLC)가 학회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간한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했다.‘흉부 종양의 다학제 접근법’(The IASLC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Thoracic Oncology)의 제목을 가진 이 국제 교과서는 169명의 세계적인 폐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폐암과 식도암 등 흉부 부위에 종양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모든 최신 지견을 집대성 했다.이 교과서에서 조병철 교수(연세암병원 폐암센터)는 제10장 “폐암의 유전자 치료의 현재와 미래기술”을 책임 집필했다.
의료원장 선거를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는 재단 이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세의료원 교수들이 직접 투표를 강행하고 나서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하지만 교수들이 의료원장을 선출한다 해도 재단 인준 없이는 권한 행사에 한계가 있는데다 만약 총장이 다른 인물을 의료원장으로 임명하면 두명의 수장이 공존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새 의료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호선을 통해 6명의 후보를 선출했다.이틀에 걸쳐 진행된 호선에는 의료원 전체 교수 643명 중 539명이 투표에 참여해 소아과 김동수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동익 교수, 외과 노성훈 교수, 정형외과 신규호 교수, 이비인후과 윤주헌 교수, 내과 정남식 교수를 후보로 선정
연세의료원장 선출 방식을 총장 임명제로 바꾸겠다는 재단 이사회의 방침에 분노한 연세의대 교수들이 일제히 팔을 걷고 나섰다.이는 현금 자산이 풍부한 세브란스의 경영권을 노린 음모라고 결론 짓고 이사회 퇴진과 공식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위 등 강경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특히 만약 이사회가 이러한 결정을 취소하지 않으면 세브란스병원 자체적으로 선거를 통해 보직자를 선출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연세의대 교수 400명 투쟁 동참 결의…"합병 정신 위반"연세대 의대, 치의대, 간호대 교수 400여명은 21일 연세의대 강당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당에서 동시에 '세브란스 자율권 수호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포함한 투쟁 방침을 결정했다.김원옥 연세의대 교수 평의원회
17대 연세의료원장 선거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의료원장 선출 방식을 두고 재단 이사회와 교수들간에 의견차가 벌어지면서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것.특히 이러한 갈등으로 연세의료원 교수들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궐기대회까지 준비하고 있어 연세대와 의료원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재단 이사회, 의료원장 임명제 강행…교수들, 단체행동 준비연세의대는 최근 상임 교수회의를 통해 직선제로 선출된 의료원장 후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재단 이사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연세의대 교수평의원회는 오는 21일 '세브란스 자율권 수호를 위한 제1차 교수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일선 교수들에게 이를 공지한 상태다.교평은 "교수들이 직접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5월 9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차 정기총회에서 제37대 회장으로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서울시병원회장)[사진]을 선출했다.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박상근 회장은 병원협회 규정에 따라 정기총회에서추대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연세의대 출신으로 신경외과를 전공한 박상근 회장은 연세의대 조교수를 거쳐 인제대 상계백병원 초대 신경외과 과장으로 인제대와 인연을 맺은 이후 상계백병원 부원장과 원장을 거쳐 현재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 서울시병원회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성균관의대 등 신설의대의 파상공세로 국내 3대 의대의 위상을 위협받던 가톨릭의대가 2015년 학제 전환을 기점으로 과거 명성을 찾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신입생 전원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지원과 더불어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 의대 전환의 첫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가톨릭의대 관계자는 6일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하는 2015년에 맞춰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의대로 전환하는 첫해인 만큼 우수 인재들을 모으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교육부 방침에 따라 의대와 의전원 체제를 병행해 왔던 서울의대·의전원, 연세의대·의전원, 가톨릭의대·의전원 등 11개 대학은 2015년부터 의대로 학제가 전면 전환된다.가톨릭의대
연세암병원이 개원 14일만에 92%의 병상가동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성훈 병원장은 30일 현재 외래환자 2천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연세암병원은 병원 광장에서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는 김석수 연세대 이사장, 방우영 전 이사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홍영재 연세의대 동창회장, 로널드 데피뇨 텍사스 의대 MD앤더슨 암센터 원장, 윌리엄 페터슨 호주 대사, 자심 알부다이위 쿠웨이트 대사,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윤후덕, 류지영, 신의진, 문정림, 이언주, 김영환 국회의원,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권이혁, 이호왕 대한민국학술원 전 회장, 김정배 고려대학교 전 이사장 등이다.
이르면 2015년에 로봇수술이 전면 급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암 환자의 경우 5% 본임부담금만 내면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보건복지부 정영기 중증질환보장팀장은 11일 보건의료연구원과 보건행정학회 주최로 연세의대에서 열린 로봇수술의 명암과 비전 토론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정 팀장은 "올해 비용 효과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적절한 급여 정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기반 연구가 끝나면 급여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르면 2015년, 늦어도 2016년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선별급여가 진행되는 만큼 이에 이어서 전면 급여화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을 통해 비용 대비 효과
서울대의대 피부과학교실 권오상 교수가 47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서울대의대 내과학교실 임재준 교수와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윤주헌 교수가 선정됐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가 28~2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일본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 16개국 12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대회의 주제는 'MRI로 미래를 개척한다'로서 최근 MRI의 연구경향과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영상진단의 쟁점과 최신지견에 대한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국제MRI학회의 전임 회장이자 MRI펄스 분야에 많은 공헌을 한 독일 율겐 헤닝(Juergen Henning)교수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자기공명학회와 공동으로 열렸으며 차기 회장은 연세의대 영상의학과 서진석 교수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이규성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가 최근 한국의사로는 처음으로 4년 임기의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두개저외과 수술위원회 (Skull Base Surgery Committee) 위원장(Committee Chairman)에 취임했다.이규성 신임 위원장은 신경외과의사를 대상으로 신경외과 영역에서도 가장 높은 난이도로 손꼽히는 두개저외과 수술의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서 진료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 신경외과 의사들의 유대강화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2018년 1월까지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강성웅 교수가 지난 3월 8일부로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신임 강 이사장은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며, 노인재활분야 기초 학문과 임상 연구, 치료술기 개발과 정책 연구 등의 사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연세의대 천근아 교수(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가 3월 7일개최죄‘제2회 아시아 ADHD 총회’(일본 도쿄대병원)에서 아시아 지역 의학자로서는 유일하게 초청 특강을 가졌다.이날 천 교수가 발표한 주제는 'ADHD와 소아 양극성 장애 고찰 : 감별진단과 공존증상의 치료적 전략'이었다.
원발성 세균성 복막염환자의 사망률을 좀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의대 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와 인천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종욱 부장 연구팀은 원발성 세균성 복막염이 동반된 간경변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복막염 초기 델타 뉴트로필 인덱스(delta neutrophil index, 이하 DNI)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PLoS O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원발성 세균성 복막염 진단 시 DNI 치(5.7%)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이보다 높은 군은 낮은 군에 비해 패혈성 쇼크 발생(84.2% vs. 48.2%) 및 30일 사망률(57.9% vs. 14.3%, p
강원의전원과 경상의전원을 비롯한 8개 의대, 의전원 졸업생 전원이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메디칼타임즈가 전국 38개 의대·의전원을 대상으로 제78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조사한 결과 강원의전원과 경상의전원, 동국의대와 의전원, 아주의대 지원자 전원이 국시에 합격했다.또한 영남의대와 영남의전원, 인하의대, 충북의대와 충북의전원, 한양의전원도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강원의전원은 48명의 지원자 전원이 국시에 붙었고 경상의전원 또한 67명 모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동국의대는 의대 졸업생 21명과 의전원 졸업생 34명이 모두 국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영남대 또한 의대와 의전원 졸업생 총 74명이 모두 합격증을 받았다.24명이 지원한 충남의대와 21명이 원
지방세포 분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핵심유전자와 조절 메커니즘이 밝혀졌다.연세대의대 김재우, 김효정 교수팀(생화학-분자생물학)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공동으로 지방세포 분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유전자 Dexras1의 지방세포 분화를 조절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PNAS에 발표했다.공동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지방 전구세포와 동물실험을 통해 Dexras1이 당질코르티코이드의 작용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연구팀은 정상 쥐와 Dexras1를 제거한 쥐로 나누고 일반 먹이와 고지방 먹이를 먹여 상태를 20주간 관찰했다.그 결과, 정상 쥐에 비해 Dexras1 유전자가 소실된 쥐는 식이량과 운동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정상 쥐에 비해 체중이 뚜렷하게 감소했다.내장지방과 지방세
연세대 의과대학은 23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로비에서 유일한 박사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청동재질이 이 흉상은약 3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제작됐으며 크기는 좌대를 포함해 1,800mm로, 안면부 230mm, 흉부 650mm, 좌대높이 1,100mm로 좌대에는 유일한 박사의 약력과 업적이 기록돼 있다.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는 1963년 9월 연세대 의과대학에 개인소유의 유한양행 주식 1만 2,000주(발행 주식의 5%)를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연세의대는 현재 매년 2~4억원의 배당소득을 받고 있다.연세대 의대는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올 초 ABMRC 내 강당을 ‘유일한 홀’로 명명해 헌정하고 유일한 박사의 흉상 제작을 제작하게 됐다.
국내 이른둥이(미숙아) 10명 중 3명은 신생아중환자실(NICU) 퇴원 후 1년 내에 재입원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방문 한달에 2회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조사통계위원회) 조사 결과, 이른둥이 34%(778명)는 재입원 횟수가 평균 1.8회로 만삭아 재입원율에 비해 약 2~3배 높은 수치다.재입원 원인 중 45%(257명)는 호흡기질환이었으며 응급실 방문은 전체의 31%(725명)로 평균 2회 정도였다.외래는 평균 한 달에 2회 이상으로 1인당 연평균 27회였다. 방문 과는 소아청소년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외과 등 모든 과에 고르게 분포했다.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 장윤실 교수(성균
충남대학병원 제21대 병원장에 재활의학과 김봉옥 교수(58)가 임명됐다.충남대병원 임시 이사회가 1순위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해 1일자로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최종 임명장을 받았다.-신임 김 원장 프로필 ▲1978년 연세의대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재활의학과 석·박사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장 ▲충남대 외국어 교육원장 ▲대전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리 센터장 ▲현 (사)국제키비탄한국본부 한밭클럽회장 및 대한재활의학회 회장.
세브란스병원이 오는 13일 '종양 메타볼리즘, 신약 개발과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연세의대 243호 강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종양대사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암치료 방안을 모색한다.연세의대 정재호 교수는 "임상의학, 기초과학, 융합과학, 제약회사 등이 힘을 합쳐 종양 메타볼리즘 제어 신약을 개발한다면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