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자기공명영상) 신호 강도의 공간적 분포 변화로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이 방법으로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AD)으로 전환되는 환자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정신과학과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Psychiatry Neuroscience)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에는 MRI검사로 뇌위축 여부를 관찰한다. AD의 경과에 따라 뇌가 작아지거나 변형되고, 대뇌피질이 얇아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러한 뇌구조의 변화는 치매
"앞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는 일시적 증상 호전에서 근본적인 증상 발현의 억제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상윤 교수는 이달 18일 열린 세계알츠하이머학회(AAIC,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를 측정하는 혈액검사법을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속에 독성이 있는 올리고머 형태만 선별적으로 검출해내는 방식이다.이 검사법은 고가의 영상장비가 필요없고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도 않은 범용적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4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알츠하이머병(AD)이 발생하는 새로운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박준성 박사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팅본부 유석종 박사 공동연구팀은 AD환자의 사후 뇌조직을 이용해 전장 엑솜유전체서열(whole-exome sequencing) 데이터를 분석해 뇌 체성 유전자변이를 발견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또한 뇌 체성 돌연변이가 알츠하이머병의 중요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섬유다발 형성을 비정상적으로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확
대웅제약이 한국룬드벡과 알츠하이머병(AD)치료제 에빅사(성분명 메만틴)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 진행한다.양사는 내달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을 대상으로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NMDA 수용체 길항제인 에빅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과도하게 일어나는 NMDA 수용체 자극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또한 글루타메이트의 과도한 신호전달을 정상화시킨다. 기억력 유지화 학습에 관여하는 NMDA 수용체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에 의해 활성되면 정상적인 신호전달이 어려워지고 인지기능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에 치매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에 알츠하이머치매 치료효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토테라피(Cytotherapy)에 발표했다.아달리무맙은 인체 내 염증을 촉발하는 분자 TNF알파를 억제시켜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교수팀은 TNF알파가 증가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아톼 타우단백이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했다.연구팀은 밀로이드베타 투여군과 아밀로이드베타와 아달리
알츠하이머병(AD) 가족력이 있으면 기억력 저하가 빨리 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유전체학연구소 조슈아 탈붐 교수는 AD가족력 보유자 6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 기억력검사 성적을 분석해 영국 과학저널인 이-라이프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AD가족력이 있으면 일반적인 발생 연령 60대 보다 40년이나 빠른 20대부터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교수는 AD가족력과 기억력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인지기능검사를 개발했다.2013년 웹사이트를 운용하기 시작한 이래 208년8월까지 18세 이상 방문자가 25만 6천여명에 달했
심방세동이 뇌졸중의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심방세동 고령환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와 단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동민 교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60세 이상의 심방세동환자는 치매 발생 위험이 1.5배 높다고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심방세동이 치매 원인이라는 보고는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경색이 없는 상태에서 심방세동과 치매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는 거의 없다.이번 연구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2005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6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방배동 협회 K룸에서 제1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정부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성과 중 제약바이오 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등이 주관한다.이날 소개될 유망 기술은 △다제내성균 제어를 위한 신개념 항균 펩타이드 개발(유영도 고려대 교수) △오토파지(자가포식) 조절을 통한 내장지방 표적 분해:항비만 및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전략(권용태 서울대 교수) △툴
당뇨병이 혈관성치매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당뇨병환자는 알츠하이머병 치매 발생 위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덴마크 오루후스대학 비스페브예르 앤 프레데릭스베리병원 요르겐 렁비 교수는 6월 7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부 당뇨병치료제에 치매 억제 효과가 있다는 대규모 코호트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코호트연구 등록자는 덴마크당뇨병환자데이터에 등록된 2형 당뇨병환자 17만 6천여명. 이들이 복용하는 당뇨병치료제가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치매로 진단됐거나 치매치료제 처방을 받은 환자를 치
총콜레스테롤 수치의 변화가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 연구팀(고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백세현, 류혜진 교수, 한림대학교 내분비내과 정혜수 교수)은 국가건강검진(2008~2015년) 대상자 13만 2천명을 대상으로 총콜레스테롤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했다.약 8.4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대상자 가운데 치매 발생률은 2.82%였으며, 2.1%는 알츠하이머병, 0.37%는 혈관성치매였다.대
종근당의 글리아티린이 알츠하이머병(AD) 발생을 억제한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 교수는 28일과 29일 서울과 수원에서 아스코말바(ASCOMALVA) 임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알츠하이머병환자(59~93세). 이들을 도네페질 단독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군으로 나누고 인지기능 변화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했다. 아울러 환자의 이상행동반응과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함께 측정했다.그 결과, 단독투여군은 인지기능 평가지수인 MMSE(간이정신상태검사) 점수가 기준치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승현)가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 IC-KDA(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Dementia Association) 2019를 개최한다. 이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학회의 주제는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의 새로운 개념 탐구'다. 미국, 영국 등 전세계 20개국에서 600여명이 참여하며 9개의 세션과 2회의 심포지엄을 통해 총 25개의 연제가 발표된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총 202개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치매 치료제의 성분인 도네페질과 아세틸엘카르니틴의 일부 효능과 효과가 삭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개 약물에 대한 임상재평가 결과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일부 효능과 효과를 삭제할 예정이라는 안전성 서한을 9일 발표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도네페질 제제의 허가 사항 가운데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의 치료'에 대한 유용성은 인정되지만 '혈관성 치매(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치매) 증상의 개선'은 근거가 부족했다.아세틸엘카르니틴도 허가된 효능․효과(일차적 퇴행성 질환 또는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에
50대에 들어서면서 급증하는 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비롯해 백내장과 퇴행성관절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와 70대에는 각각 임플란트와 치매가 급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발표한 장년 및 노인층의 주요 진료 질병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연령 별 주요 질병 개수는 70세 이상이 7.77개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6.69개, 50대 5.49개 순이었다[그림].병원과 약국의 방문 횟수는 50대가 857만 8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와 70세 이상 순이었다. 1인 당 진료비는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현주 전임의가 4월 12일 열린 2019년 대한신경정신건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울 그랜드호텔)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양 전임의는 뇌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백질변성 부피를 측정해 알츠하이머병에서 뇌백질변성 부피 증가와 보행 속도와 삶의 질이 관련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경도인지장애(치매초기)환자의 사망원인은 자살이 많지만 치매 말기에는 사고가 많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치매환자 1만여명의 사망원인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등록 당시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은 자살 환자가 사고사 환자에 비해 비교적 젊고 인지장애 정도가 낮았다. 그리고 교육기간이 짧고 취업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분석 결과, 인지장애 중증도가 높을 수록 자살률이 낮았다. 다만 감소 폭은 크지
메디게이트뉴스가 제약회사와 연구자들에게 신약개발에 도움을 주고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취지의 신간 ‘사람을 살리는 신약개발, Back to BASIC‘를 출간했다.이 책은 파킨슨병 치료제, 항암제, 면역항암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연구자와 환자를 위해 최신 신약 연구개발 사례와 그 속에 숨어있는 원리를 소개한다. 또한 질병 치료의 열쇠를 쥐고 있는 비타민 C, 미토콘드리아, 장 호르몬, 마그네슘 등의 다양한 물질을 설명한다.저자인 배진건 박사는 발간 목적에 대해 "신약개발을 위한 고민, 그리고 연구개발을 위한 노력은 결국 환자들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서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중 칼슘농도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자국의 치매연구데이터를 이용해 경도인지장애 234명의 혈액검사 결과와 3년 이내에 AD로 진행된 환자의 관련성을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혈중 칼슘농도가 일정 기준에 미달한 109명 중 약 59%가 AD로 진행됐다. 한편 기준 이상인 125명에서는 46%에 머물렀다.칼슘 농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치매 치료를 위한 방사선 조사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대상은 경도에서 중증도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받은 50~85세 남녀로, 과거 뇌의 방사선 조사 병력이 없고, 악성 종양의 병력이 없으며, 발작이 없는 사람이다.참가자에게는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과 진료비가 지급된다. 영상의학적 검사 및 진료비는 연구비 지원으로 제공받는다. ▲문의 : 02-440-7398
가스중독이나 잠수병 치료 등에 사용되는 고압산소요법이 알츠하이머병(AD)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폴 하크 박사는 58세 AD 여성환자에 8주간 고압산소요법을 실시한 결과, 증상 개선과 함께 뇌 대사능력도 증가했다고 메디칼 가스 리서치에 발표했다.이 환자는 5년 전부터 인지기능이 저하됐으며 최근 8개월간 AD가 급속히 진행됐다. 뇌의 대사를 알아보는 양전자단층촬영(FDG-PET) 검사에서 전체적이고 전형적인 대사장애를 보였으며, 치료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인 에시탈로프람과 비타민제만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