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응급실에 이어 진료실에서도 의료진이 폭행당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했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강릉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임 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조현병 진료를 받아온 환자로부터 구타당했다.가해자는 피해 의사가 내린 장애등급 진단을 통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3등급 판정을 받아 장애수당이 깎인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이번 범행이 발생하기 전 임 모 전문의는 가해자의 가족들로부터 전화로 지속적으로 살해 협박을 받아왔으며 급기야 6일 오후에 가해자가 진료실에 들어와 망치를 휘둘렀다. 가해자는 살인전과로
의료계가 의료기관내 폭력에 대해 규탄대회를 열고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범 의료계는 8일 오후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의료기관내 폭력근절 범의료계 규탄대회를 열고 이번 전북 익산병원 응급실 폭행에 대해 분노했다.의료계는 "진료 공간에서 보건의료인에 대한 폭력 행위는 단순히 보건의료인 개인의 신체를 침해하는 개인적 법익 침해 문제가 아니라 수많은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반인륜적 사회적 법익 침해"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이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의료인에
2019~2021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2018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회을 발표하고 이달 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현재 36개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정 결과는 9월 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응급환자 진료구역 10병상 이상,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 8병상 이상, 응급실 전담 응급의학전문의 5명 이상,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 1명 이상 등을 갖춰야 한다[표].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시 지급되는 보조금은 평가결과에 따라 2가지
매스컴에도 공황장애에 관한 정보나 뉴스가 많고, 통계적으로도 최근 몇 년 사이 50% 이상 내 원 환자 수가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다.매년 공황장애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바쁜 현대생 활 속에서 치열한 경쟁이 주는 스트레스가 증가되고, 언론을 통해 유명인들의 치료사례가 자주 노출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탓이다.공황발작이 일어나면, 갑자기 이유 없이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답답해지면서 숨쉬는 것이 불편해진다. 때로는 어지럽고 그로인해 쓰러질 것 같다. 이런 것들이 나타나면 이러다 스스로 를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아 죽는거
"4가 독감백신의 배양법에 따라 안전성과 오염 위험에 차이가 있다."GSK 백신사업부 의학 및 공중보건 디렉터 필립 부시(Philippe Buchy, 사진) 박사는 21일 자사의 4가 독감백신인 플루아릭스테트라 적용 대상범위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정란 배양법과 세포배양법을 비교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유정란배양법이 좋고 세포배양법이 나쁘다고 말하는게 아니다"라면서 "한쪽의 배양법으로만 백신을 만들게 되면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유럽에서 발매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의 경우 시장에서 철수된 사례가
대전에 사는 수험생 강모양(21세)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특별한 이유도 없이 불안해지며 가슴이 답답하고 트림도 자주 나며 어지럽고 손이 떨리기도 하며 예민해지고 집중이 안 되어 공부가 잘 안 된다며 한의원을 찾았다.이렇듯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공포감과 함께 여러가지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을 공황장애라고 말한다. 공황장애 환자는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흥분해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두근거리고, 어지럽거나 띵해지고,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후들거리고, 소화불량, 근육경직 등이 발생한다.공황발작이 나타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러다 죽겠다
중앙대학교병원이 6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기관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에 선정됐다.이 센터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기도자 가운데 서비스에 동의한 환자를 지속적으로 상담 및 관리하고 퇴원 이후에는 지역사회로의 복귀까지 연계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적·심리적 치료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급성기 뇌졸중 진료 적정성평가 결과 전국의 134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7차 평가는 2016년 하반기(7월~12월)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총 246기관, 2만 6,592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번 평가에는 기존의 대상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되면서 그간 뇌졸중 진료를 하지만 대상자 수가 적어 평가 대상에 들지 못했던 상급종합병원 1기관, 종합병원 60기관이 신규 평가대상에 포함됐다.평가 결과 급성기뇌졸중 진료에 필요한 신경과, 신경외과와 후유장애에 필요한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급성심부전으로 응급실 도착 후 이뇨제 투여까지 걸리는 door-to-diuretic(D2D) 시간은 임상결과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진주 교수 등 국내 대학 공동연구팀은 응급실에 입원한 급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D2D 시간과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해 미국심장학회가 발행하는 '심부전'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급성심부전환자 대부분은 피가 고이는 울혈을 보이기 때문에 이뇨제를 이용해 조기에 제
부산시 연제구에 거주하시는 40대 중반의 여성 A씨는 최근 남편과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불안과 우울 그리고 불면 만성피로 등이 나타났다.어느 날 밤에는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들고 불안해져 응급실을 찾았다. 이후로 이러한 증상이 간혹 반복적으로 나타나 괴롭다고 한다.부산시 해운대구에 거주하시는 40대 초반의 남성 B씨는 실직 후 1년 정도가 되는데, 실직 후의 무료한 삶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잠들어도 편히 자지 못하며 우울한 증상이 있었다.어느날 갑자기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면 죽을 것 같고 안절부절 못하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원장 황경호)이 5월 14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국립소아병원 아동진료센터를 오픈했다. 아동진료센터는 총 4층 건물로 1층에는 응급실과 외래, 2층에는 신생아 집중치료실과 검사실을 배치했고, 3·4층은 병동과 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이 간호사의 날을 맞아 2018년 나이팅게일수상자로 태백병원 김현경 간호사와 대전병원 송수영 간호사를 선정했다.김현경 간호사는 1995년 근로복지공단에 입사하여 23년간 근무한 베테랑 간호사로서 태백탄광문화연구소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하며 매년 아프리카, 베트남, 필리핀 등의 소외된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송수영 간호사는 1992년 6월 대전병원에 입사해 25년간 재직하며 응급실, 수술실 마취과, 내과병동, 재활병동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해왔으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홀몸 노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7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경기도(배치병원: 아주대학교병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복지부 박재찬 응급의료과장은 "여러 지자체들이 공모를 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회의를 거쳐 경기도가 최송 선정됐다"고 말했다.닥터헬기는 요청 즉시 의료진이 탑승하여 출동하는 헬기로서,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돼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도 한다.복지부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2011년 9월 2대가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2013년과 2016년에 각각 2대씩 추가로 운항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대동맥판막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과 덴마크 연구팀은 자국의 처방전, 환자 사망원인 등록 데이터베이스로 경구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와 대동맥류 또는 대동맥해리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 사용군 36만 88명(78%가 시플로플록사신 사용)과 동수(同數)의 아목시실린사용군(대조군).주요 평가항목은 대동맥류/대동맥해리 진단을 받고 치료한지 60일 이내에 응급실 입원 또는 사망이다.분석 결과, 1천인년 당 질환 발생수는 플루오로퀴놀론군이 1.
대한신경과학회가 크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학회는 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함께하는 하나(on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회 차원의 결속력을 높이고 동시에 관련 학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겠다고 밝혔다. 1982년에 창립돼 다른 학회보다 상대적으로 역사는 짧지만 현재 회원수가 2천여명에 이를 만큼 크게 성장했다.정진상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도 자신의 신경과 전공의 시절만해도 존재감이 없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하다고 설명했다.현재의 신경과는 서로 지원하려고 하는 소위 인기 과목이 됐다. 학회
비만수술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악화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연구팀은 미국 3개주이 응급진료 및 입원환자 샘플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를 체스트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비만수술을 받은 40~65세 비만 합병 COPD환자 481명. 주요 평가항목은 COPD 급성악화에 의한 응급진료 또는 입원이었다. 수술 전 13~24개월간 증상 악화로 응급실이나 입원한 환자 비율은 28%였으며 수술 전 12개월 동안은 31%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한편 수술 후 12개월간은 급성악화가 12%로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이러한 효과
인제대 서울백병원 의료진이 응급환자의 증상별 진단과 치료방법을 집대성한 '응급실 필수진료'를 발간했다.호흡기내과 염호기·소화기내과 류수형·외과 이병모·류마티스내과 구본산 교수 등 17개 진료과에서 30명의 저자가 참여한 이 책에는 △심정지 △급성관절염 △위장관 출혈 등 응급 환자의 증상과 치료방법 23가지가 포함됐다. 또한 △호흡음 청진 △혈액배양 채혈 △동맥혈 가스분석 등 진단방법 10가지, △기관삽관술, 기관절개술, 산소요법 등 치료적 술기 18가지 등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진단 및 치료적 술기에 대해 진료과
▲서울백병원△원장 홍성우 △진료부원장 정재면 △기획실장 김유선 △학술부장 김우경 △내시경실장 문정섭 △비만센터소장 강재헌 △감염관리실장 황동희 △중환자실장 박이내 △국제진료센터소장 김우경▲부산백병원△조직은행장 곽희철 △소화기센터장 최정식 △감염관리실장 팽성화 △심혈관센터소장 양태현▲상계백병원 △수술실장 유병훈 △중환자실장 김계민▲일산백병원△학술부장 조용진 △QI실장 류지윤 △응급실장 박준석 △스포츠건강의학센터장 이홍재 △종합건강증진센터장 윤영숙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장 이채혁 △당뇨병내분비센터장 노정현▲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 △진
서울대병원이 지난 2일 강릉 평창올림픽 선수촌에서 강릉폴리클리닉(종합진료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클리닉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의료지원단 103명이 참여하며 올림픽 참가자와 운영인력의 건강유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되는 이 클리닉에는 응급상황 대응부터 진료, 처치, 처방 등이 즉각 가능한 시설을 갖췄으며, 운영 전후의 사전개방(1.26~1.31)과 폐쇄 후(2.27~2.28) 기간에는 혹시나 있을 의료사고를 대비해 응급실로 운영된다.
미국의 뇌경색 급성기 관리 가이드라인 개정됐다.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는 지난달 열린 국제뇌졸중학회(ICS, 로스엔젤레스)에서 새로운 뇌경색급성기관리 가이드라인을 5년만에 개정,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뇌경색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유전자변환조직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tPA, 알테플라제) 주사요법 외에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혈전회수요법를 적극 검토한다.혈전회수요법의 경우 기존 가이드라인 권고에서는 뇌경색 발생한지 6시간 이내로 적응례가 권고됐지만 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최종 발생하지 않은 시각에서 6~1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