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신경과와 공동으로 ‘뇌졸중 치료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4월 26일(수)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가 뇌경색에 중요한 급성기 치료에 있어서 이와 연관된 현 체계와 정부, 학회가 제시하는 향후 정책과 방향 등을 살펴본다.또 심포지엄에서는 뇌경색 급성기 치료 분야에 있어 급성기 재관류 치료, 뇌졸중 집중치료실, 응급의료체계와 질향상을 위한 학회의 제언 등 효율적이고 질적인 치료 방안에 대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뇌경색 발견 시각을 모르면 혈전용해주사제(알테플라제)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연구팀은 뇌경색에 대한 알테플라제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발생 4.5시간 이내의 환자와 발생시각을 모르는 환자를 비교해 Stroke에 발표했다.발생시각을 알 수 없는 뇌경색은 혈전용해요법 적응 외에 해당한다.Safe Implementation of Treatment in Stroke-International Stroke Thrombolysis Registry(SITS-ISTR)라는 데이터에서 2010~2014년에 알테플라제를 투여받은 급성뇌경색환자 4만 5천여명(이 가운데 적응증환자 4만 4천여명, 발생시각을 모르는 환자 502명)을 분석했다.주요 평가항목은 치료 22~36시간 후 실시한
최근 5년새 1만 8천명 증가, 2015년 기준 54만명입원비가 77% 차지, 연평균 진료비 1천만원 육박국내 뇌졸중환자 5명 중 4명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진료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환자는 3.2% 증가한 53만 8천명이다.인구 10만명 당 약 1천명으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평균 입원 및 내원 일수는 3.6일 늘어난 27.7일이었다.뇌졸중환자 가운데 뇌경색은 뇌출혈보다 약 5배 많았으며, 평균 입원 및 내원일수도 많고 연평균 증가율도 높았다.연령별로는 고연령층(70대, 60대, 80세 이상 순) 일수록 진료인원 수가 많았으며, 이 연령구간에서 전체 진료인원의 77.8%를 차지하여 뇌졸중 환자의 5명 중 약 4
도시바 첨단 기술 탑재 3T급 '배티지 갈란'조영제없이도 촬영, 관련 부작용 걱정없어 촬영시 발생하는 소음과 시간을 크게 줄인 MRI(자기공명영상장치)가 24일 국내 출시된다.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주창언)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음을 크게 단축시키는 최신 3T MRI 파격적으로 줄인 밴티지 갈란(Vantage Galan)의 출시를 알렸다.이 기기에는 정음(淨音)기술인 피아니시모젠(Pianissimo ZEN)과 새턴 테크놀로지(Saturn Technology)가 탑재돼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였다.도시바의 독자기술인 피아니시모젠은 진동과 소음 발생의 원인인 경사자장코일을 진공층으로 차폐해 진동과 소음의 전달을 최소화한다. 기존 소
정상범위 이내라도 호중구 수치가 높으면 심부전 등 일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연구팀은 전체 혈구를 측정받은 30세 이상의 심혈관질환 무경험자 77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호중구 수치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호중구 수치는 염증마커로 자주 이용되지만 심혈관질환과의 관련성 잘 알려져 있지 않다.3.8년간 추적(중간치)하는 동안 총 5만 5천여명이 심혈관질환을 일으켰다.호중구 수치를 참조군(2,000~3,000μL) 대비 6,000~7,000μL(정상범위내 높은 수치)의 위험비는 심부전이 2.04, 말초동맥질환이 1.95, 관상동맥질환 돌연사가
새 이상지혈증치료제인 PCSK9억제제가 심혈관질환을 유의하게 억제한다는 최초의 대규모 임상시험의 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마크 사바틴(Marc S. Sabatine) 교수는 지난 19일 끝난 제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경색, 증후성 말초동맥질환) 기왕력자 2만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 3상 임상시험 FOURIER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최적 용량의 스타틴과 에볼로쿠맙 병용군은 위약병용군에 비해 주요 평가항목(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불안정협심증 입원 또는 관상동맥혈행재건술) 및 이차 평가항목(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심방세동 기왕력을 가진 급성기 뇌경색환자의 80%는 뇌경색 발생 전에 적절한 항혈전요법을 받지 못한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의대 신경과 잉 시엥(Ying Xian) 박사는 9만명 이상의 진료기록을 후향적으로 관찰한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미국내 의료기관 1,622곳에서 2012년 10월~2015년 3월에 입원한 심방세동 기왕력을 가진 급성기뇌경색환자 9만 4천여명(평균 80세, 여성 57%).주요 평가항목은 미국보건원 뇌졸중척도(NIHSS)로 평가한 입원 당시 뇌경색 중증도와 병원내 사망이었다.분석 결과, 전체의 약 84%가 뇌경색 발생 전에 상용량의 와파린[국제표준비율(INR)≧2]을 투여받지 못했다. 발병 전에 상용량의 와파린을 투여받은 환
한국오츠카의 경구용 항혈전제 프레탈(성분명 실로스타졸)이 아시아 뇌경색환자의 뇌출혈에서 아스피린에 뒤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17, 미국 휴스턴)에서 발표된 PICASSO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 대비 프레탈의 뇌출혈 상대위험비는 0.80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 필리핀, 홍콩 3개국 67개의 의료기관에 등록된 뇌경색 환자 가운데 뇌출혈 과거력이 있거나 다수의 대뇌 미세출혈을 보이는 1,534명의 환자. 1차 평가항목은 복합심혈관계질환, 2차 평가항목은 뇌졸중 발생률이었다.2년에 걸쳐 1차 평가항목을 분석한 결과, 프레탈 군의 상대위험비는 0.80로 아스피린에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출혈 발생률은 프레탈군에서 약 50% 낮았지만 발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는 어떤 체위를 해주는게 좋은지에 대한 국제 무작위 비교시험결과가 나왔다.지난달 24일 폐막된 국제뇌졸중학회(ISC 2017, 미국 휴스턴)에서 호주 조지글로벌헬스연구소 크레이그 앤더슨(Craig Anderson) 박사는 9개국 114개 기관의 급성기뇌졸중환자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된 HeadPoST(Head Position in Stroke Trial)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뇌졸중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똑바로 눕히는 '수평앙와위'나 머리쪽을 30도 이상 올리는 '두위거상' 모두 90일 후 기능적 자립도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앤더슨 박사에 따르면 급성기 뇌졸중환자에서는 수평앙와위가 뇌혈류량을 증기시킨다는 보고가 있는 한편
'비교적 경증' '저용량 스타틴'이 결과에 영향 준 듯이상지혈증치료제 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을 뇌경색 발생 직후에 투여하나 며칠 후에 투여하나 예후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국제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달 24일 미국 휴스턴에서 폐막된 국제뇌졸중학회(ISC 2017)에서 일본 효고의대 신이치 요시무라(Shinichi Yoshimura) 교수는 일본뇌경색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스타틴 투여 시기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다기관 공동시험 ASSORT(AdminiStration of Statin On acute ischemic stRoke patienT Trial) 결과를 발표했다.스타틴은 지질저하작용 외에도 뇌경색 재발 예방과 뇌경색 환자의 기능적 예후를
마취방법이 기계적 혈전제거술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가운데 급성뇌경색 환자에서는 전신마취가 의식하진정(conscious sedation) 보다 사망위험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토마스제퍼슨대학 연구팀은 뉴욕주 의료관리데이터를 이용해 2009~2013년 급성뇌경색으로 기계적 혈전제거를 받은 1,174명을 대상으로 조작변수(병원의 전신마취 시행률)을 이용해 마취법과 사망 및 입원일수의 관련성을 검토해 Stroke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전신마취는 441명(37.6%), 의식하진정은 733명(62.4%)이었다. 분석 결과, 의시하진정군에 비해 전신마취군은 사망률이 6.4% 높고, 입원일수가 8.4일 길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이 지난 달 모야모야병 수술 건수 1천례를 돌파했다.서울대어린이병원은 1987년 4월 혈관간접문합술 시행한 이후 지속적인 수술과 2008년 이후에는 매년 100례 이상의 수술 건수를 시행해 왔다.지난해에는 117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1,900례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 모야모야병 환자는 일반적으로 2번 수술한다.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서서히 좁아져 막히는 질환이다.어린이들은 주로 일시적 마비 증상이 발생하며 두통,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뇌경색과 뇌출혈도 동반된다.수술 후 80% 이상은 증상이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 의료진은
최근 5년간 뇌전증환자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뇌전증(腦電症)이란 뇌세포에서 전기활동이 비정상적으로 반복 발생하는 것으로 뇌 부위에 따라 발작 양상이 다양하다.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뇌전증진료환자는 2010년 14만 1천여명에서 2015년에 13만 7천여명으로 줄어들었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2.6%와 2.2% 줄어들었으며, 남성환자가 여전히 많았다.전체 환자의 15%를 차지한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40대(14.2%), 10대(14.1%)가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은 20대에서, 여성은 40대에서 가장 많았다.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남성의 경우 7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10대, 20대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10대와 70대가 가장 많았고, 2
미국심장협회(AHA)가 올해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논문 가운데 '심혈관 분야 연구발전에 가장 공헌한 논문' 톱 10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AHA는 매년 우수 논문 10위까지를 발표하지만 순위를 매기지는 않는다.▲두개내동맥협착의 적극적 내과치료, 재발위험 높은 환자에는 다른 치료를Factors Associated With Recurrent Ischemic Stroke in the Medical Group of the SAMMPRIS Trial두개내 주간(主幹)동맥이 좁아져 일과성뇌허혈발작(TIA) 및 뇌졸중을 일으킨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 지질, 혈당을 약물요법 등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적극적 내과치료'와 두개내동맥스텐트의 재발 예방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급성뇌경색환자의 혈전제거술을 의식있는 진정상태보다는 전신마취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연구팀은 진정상태가 전신마취보다 헐전제거술 후 조기신경학적 개선이 우수한지를 알아보는 연구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대상자는 미국립보건원 뇌졸중스케일(NHISS)에서 10점을 넘는 급성뇌경색환자 150명. 전신마취군(73명)과 의식하 진정군(77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평가항목은 24시간 후 NIHSS 점수의 개선이며, 4점 이상의 차이를 임상적으로 유의하다고 정했다.그 결과, 입원 당시와 비교한 혈전제거술 24시간 후 NIHSS점수의 변화는 전신마취군과 진정군이 각각 -3.2점, -3.6점으로 유의차는 없었다.전신마취군은 진정군에 비해 폐렴 등의 수술 후 합병증 빈도
중증 뇌경색 고령자에 저체온치료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안전성도 입증됐다.저체온요법이란 환자의 체온을 일정 수준으로 떨어뜨려 뇌손상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 생성과 분비를 차단함으로써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말한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구 교수팀은 60세 이상 고령의 중증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저체온요법이 수술적 치료를 대체할 수 있다고 Journal of Strok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중대뇌동맥 뇌경색 환자 199명. 이들 가운데 34명의 환자가 악성 중대뇌동맥 뇌경색 환자였으며 저체온치료를 받은 환자는 11명이었다.저체온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뇌경색 증상 발현 후 평균 30시간 이내에 치료가 시작됐으며, 목표 온도를 33°C로 설정해 평균 77
간세포증식인자의 혈중수치가 높으면 뇌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데이터를 이용해 혈중 간세포증식인자수치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검토해 Strok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45~84세의 남녀 6천 7백여명. 약 11년 추적관찰한 결과, 233명에서 뇌졸중(뇌경색 183명, 뇌출혈 39명, 기타 11명)이 발생했다가능성있는 인자를 보정한 결과, 혈중 간세포증식인자 수치가 1SD(표준편차)가 높아질 때마다 뇌졸중 위험은 17% 높아졌다(위험비 1.17).특히 뇌경색 위험 상승과 밀접하게 관련했으며 일부 심원성뇌색전환자를 제외해도 마찬가지였다. 간세포증식인자 수치와 뇌출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때문에 심장병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방오영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교수는 뇌졸중환자 1천 3백여명의 진료데이터를 분석해 Strok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평균 67.8세(남성 약 59%)의 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직전 일주일간 거주한 지역의 기준 대기오염 정도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그 결과, 뇌졸중 가운데에서도 심방세동 등 심장질환으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뇌경색 위험이 대기오염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환자의 나이와 성별, 고혈압, 당뇨병, 흡연력 등의 위험인자 등은 물론 뇌졸중 발생 일주일간의 평균온도와 강우량 등의 환경적 요인을 모두 고려한 것이다.대기오염 요인
당뇨병 등 대사질환의 원인인 인슐린저항성이 '증상 없는 뇌경색'의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박진호·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팀은 2,326명의 뇌 MRI와 혈액검사 결과를 이용해 인슐린저항성과 열공성 뇌경색의 상관성을 분석해 Strok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인슐린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열공성 뇌경색이 나타날 확률이 69%, 열공성 뇌경색 병변(뇌경색으로 변성된 뇌 조직)이 2개 이상 발견될 확률이 76% 높았다.인슐린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주로 복부 비만이 있는 성인에게서 나타나며,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파모티딘, 라니티딘 등 H2 수용체길항제에서는 위험상승 없어 위산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심장재단 토마스 세헤스테드(Thomas Sehested) 박사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16)에서 고용량 PPI가 뇌경색 위험을 높이며 일부 PPI에서는 고용량 사용시 90% 이상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코호트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세헤스테드 박사에 따르면 이전부터 PPI 사용이 내피기능장애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었다.이번에 박사팀은 덴마크국민데이터를 이용해 PPI로 인한 뇌경색 위험에 대해 검토했다.분석 대상은 1997~2012년에 상부소화관내시경을 받은 심혈관질환 기왕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