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백신 접종자의 28%에서 신체변화가 나타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자궁경부암백신 부작용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일본 시즈오카시는 접종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응답자 1,608명 가운데 28%인 443명에서 신체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접종 후 신체변화 중에서는 통증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나른함, 발열, 두통 순이었다.94명은지금도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23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신체변화로는 생리불순, 두통, 현기증, 나른함 순이다.이번 조사는 2011년 2~3월에 자궁경부암백신을 접종받은 1만 1,1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궁경부암백신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 서바릭스의 2회 접종요법의 우수성이 확인됐다.GSK에 따르면 지난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학회에서 서바릭스의 2회 접종요법이 경쟁제품에 비해 약 5배 높은 항체가를 높인다는 연구가 발표됐다.HPV 16형 및 18형에 대한 PBNA중화항체가는 최대 5.6배나 높았다.3회 접종 대비 2회 접종 효과도 나타났다. 서바릭스 2회 접종 9~14세 여아의 18개월 후 HPV 16형과 18형에 대한 면역반응 및 ELISA 항체반응은 3회 접종 15~25세 여성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자궁경부암백신인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접종후부작용을 호소한 여성의 10%는 회복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17일 발표했다.후생노동성 전문가검토위원회는 17일 후노성의 이번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의 견해를 뒤집을 만한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접종 당시의 통증과 불안으로 인한 '심신의 반응'을 건강피해로 규정한 지난해 1월 결정은 유효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추가 조사 결과가 필요하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접종 권고는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사는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이 판매되기 시작한 2009년 1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접종받은 약 338만명 가운데 읫와 제약회사로부터 부작용이 보고된 2,584명의 증상에 대해 의사가 조사표에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7대 암 검진 가이드라인이 나왔다.국립암센터는 9일 진료실에서 개인 수준에서 암검진관련 상담을 담당하는 의료인들에게 암검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효과적인 암검진을 권고할 수 있는 의료진 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권고안은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개정 위원회를 통해 2014년 만들어진 초안을 관련 학회로부터 검토받아 2차 보완을 거쳐 최종 완성됐다.국립암센터 김열 암관리사업부장은 "이번 의료진용 가이드라인 외에 조만간 대국민용 홍보자료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검진 가이드라인은 향후 국가암검진 프로그램 개정의 기본 바탕이 될 예정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존 5대암 검진 기준의 개정과 함께 폐암과 갑상선암을 포함해 7개 암을
흔히 자궁경부암백신이라고 말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이 내년부터 12세 이하 여자 어린이에게 무료 접종된다.정부가 8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생활밀착형 사업에 HPV백신이 무료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됐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가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전액 지원하는 백신은 1개 추가돼 15종으로 늘어났다.이번 무료접종의 대상자는 연간 약 23만명. 하지만 제품과 가격, 접종횟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HPV백신은 지금까지 3회 접종이 기본으로 알려져 왔지만 3회 접종시 최대 약 50만원의 비용이 드는 만큼 막대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하지만 최근 2회 접종이라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온데다 해외에서 국가예방접종항목에 포함시킬 경우 비용 효과가 높다고 생각한
흔히 자궁경부암 백신이라고 말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 접종 후 신체 통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심리적 원인'이라고 말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일본의사회와 일본의학회가 19일 발표한 'HPV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증상에 대한 진료 지침'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지침은 HPV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신체 통증은 '심리적 문제'라는 의료기관의 설명을 믿지 못하는 환자와 가족의 주장에 근거해 진료 주의점 등을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통증 등을 호소는 환자를 진료한 경우 환자 및 가족의 이야기를 주의깊에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리고 실제로 심인성 통증도 감별해야 하지만 '심리적인 원인'이라는 표현은 '환자의 기분 탓'이라는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만큼 금기라고 적고 있다
과거 50년간 경구피임제로 막을 수 있었던 자궁내막암은 고소득국가 21개국에서만 4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공동연구팀인 Collaborative Group on Epidemiological Studies on Endometrial Cancer가 역학 연구 36건의 메타분석 결과를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경구피임제의 자궁내막암 예방효과는 사용기간과 비례하며, 중단한지 30년이 넘어도 지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4억명의 여성이 사용경구피임제는 1957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 당초 월경불순 등의 치료에 사용되다가 나중에 피임제로 승인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사용이 확대됐다.1960년대 이후 경구피임제를 사용한 여성은 고소득국가에서만 4억명에 달했다.경구피임
㈜한국로슈의 신생혈관 생성억제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8월 1일부터 백금계 저항성이 있는 재발성 난소암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MSD가 28일 9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의 제조 및 판매 승인을 일본에 신청했다.9가 HPV백신은 4가 백신의 바이러스 유형 (HPV 6, 11, 16, 18형) 외에 새롭게 31, 33, 45, 52, 58형을 추가한 것이다.7개 형이 자궁경부암 원인의 약 90%를 차지하며 나머지 2개 형(6 11형)은 첨규콘딜로마 원인의 약 90%를 차지한다.이번 백신 신청 내용은 9개 유형의 HPV감염에 의한 자궁경부암과 그 전구병변, 외음부암, 질암, 첨규콘딜로마의 예방이다.이 백신은 2014년 12월 미국에서 승인됐으며, 이어 캐나다, 유럽연합, 호주에서도 승인됐다.
암 검진 도입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만명의 유럽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어 질병부담이 지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약청(EMA)이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의 안전성 평가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발표자료].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암인 자궁경부암은 현재 전세계 여성 암 사망원인 4위에 올라있다. 유럽의약청은 그러나 이번 안전성 평가가 HPV백신의 이해득실 관계를 문제삼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이번 평가는 덴마크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상은 유럽에서 승인된 2가 백신인 서바릭스, 4가 백신인 가다실, 9가 백신인 가다실9 등 3개 품목이다.대상 증상은 비정상적인 교감신경의 반응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과 일어나자마다 맥박이 빨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예방을 위한 노력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유방암학회가 국내 30~40대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인식 실태조사 결과, 4명 중 1명(23.5%)은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암을 꼽는 등 젊은 여성의 암 발병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가장 흔한 여성 암인 유방암의 위험도인식은 매우 낮았다. 응답자 약 절반(46.0%)이 위암을 꼽은 반면유방암은 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최근 10여년 간 유방암은 연평균 5.9%씩 발생률이 높아졌다. 갑상샘암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다. 오히려 30~40대 여성에서는 위암이 소폭줄고 있다.또한 자궁경
"일본 정부가 자궁경부암백신(HPV)의 권장을 계속 중단할 경우 수천명의 암환자가 발생할 것이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스탠리 플롯킨(Stanley Plotkin) 명예교수가 일본 정부에 일침을 가하는 서한을 보냈다.전세계 다양한 백신 개발에 참여한 플롯킨 교수는 백신학의 바이블인 'VACCINES'의 저자이다.일본 후생노동성은 2013년 6월부터 지금까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에 대해 적극 권장을 중단한 상태다. 접종 여성들에서 실신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역시 VACCINES의 공동저자인 펜실베이니아대학 소아과 폴 오핏(Paul Offit) 교수, 일본국립미에병원 이하라 토시아키(Ihara Toshiaki) 명예교수, 자치의대 산부인과 료 콘노(Ryo Konno)
머크의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 가다실9가 EU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기다실9는 기존 가다실의 4가지 HPV 유형(6, 11, 16, 18)에 5가지(31, 33, 45, 52, 58)를 추가한 것으로, 9세 이상 남녀의 자궁경부 및 항문의 전암성 병변이나 암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기다실9는 지난 3월 말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권고를 획득한 바 있으며, 미FDA에서는 지난해 12월 이미 허가를 취득한 상태다.이번 승인은 지난 2007년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뤄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자궁경부암백신인 서바릭스가 기존 3회가 아닌 1회 투여에도 예방효과를 보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미국립암연구소 아미 크리머(Aimée R Kreimer) 박사는 24,000명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이전 임상시험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참가 여성 중 3회 접종 여성은 22,327명, 2회 접종은 1,185명, 1회 접종은 543명이었다.분석결과, 서바릭스는 투여횟수와 상관없이 백신을 접종한 모든 여성에서 약 4년간 77~86%의 예방효과를 보였다.영국보건당국은 지난해 11~12세 여아에서 HPV 백신접종을 2회로 줄일 것을 권고한 바 있으며, 미국도 2회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호주 국립 HPV 예방접종등록 줄리아 브로
국내 암환자의 치료 후 흡연율이 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가 최근 약 8개월간 위암 및 대장암 생존자 62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암 진단 전 흡연자 298명 중 44명(14.8%)이 계속 흡연하거나 다시 흡연하는 것으로 한동안 끊었다가 다시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위암 생존자의 32.6%(21.1%는 가벼운 음주, 11.5%는 폭음), 대장암 생존자의 28.2%(19.7%는 가벼운 음주, 8.5% 폭음)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암 진단 후 5년이상 생존하는 경우를 암 생존자나 암경험자라고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50만명으로 추산된다.센터에 따르면 음주하거나 상대적으로 젊고, 운동량이 적고, 생업에 종사하는 경우 흡연자가 많다는 특징을 제시했다
말기암 환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1일 개최한 건강보험정책심의외원회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를 6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7월15일부터 시행한다고 의결했다.건강보험 적용 항목은 상급병실료 및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와 활동 보조(간병) 등이다. 1인실은 의원급만 급여, 병원급 이상은 1인실 상급병실료를 받도록 허용한다.예컨대 병원급 완화의료병동에 23일간 입원했다면 간병비를 포함해 총 196만여원이 들지만 적용 후에는 약 4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이와함께 초음파 검사에도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올해 7월부터는 4대 중증질환으로 진단되기 전이라도 필요한 경우 보험이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4대 중증질환으로 의심돼 진단을 받더라도 적용되지
카레 속 커큐민에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커큐민은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으로 카레의 황색을 나타내는 강황에 들어있다. 이 성분이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eCancer Medical Science에 발표됐다.미국 에모리대 의과대학 알록 미쉬라(Alok Mishra) 교수는 인간 구강암세포 샘플을 이용한 연구결과 커큐민이 세포 내 전사인자 AP-1과 NF-κB을 제어해 구강암 세포에서 HPV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HPV는 구강암이나 자궁경부암 중요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법은 없다.미쉬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커큐민이 향후 HPV 예방에 사용될 수 있음을
자궁경부암 2가 백신인 서바릭스를 이용하면 자궁경부, 구강, 항문 등 한 곳이 양성이라도 나머지는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보건원 다니엘 비츨러(Daniel C. Beachler) 박사가 코스타리카 18~25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HPV 2가백신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미국암연구협회(AACR 2015)에 발표했다.비츨러 박사는 Costa Rica Vaccine Trial 참가자의 자궁경부 검체, 구강내 및 항문부 검체를 HPV DNA검사한 결과로 전체 및 바이러스주(HPV16/18)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평가했다.초록에 따르면 시험시작 당시에 HPV가 혈청학적 및 자궁경부 모두 음성인 군은 시험을 시작한지 4년째 자궁경부, 구강, 항문의 백신 효과는 83.1%였다.각각 양성이고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남주현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5 미국부인종양학회 여성암학회에서 ‘파네자트 렉처십 어워드(Farr Nezhat lectureship award)’를 수상했다.파네자트 렉처십 어워드는 부인암 수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파네자트 미국 컬럼비아의대 산부인과 교수의 이름을 따 지난해 제정된 상으로, 미국부인종양학회가 부인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의과학자에게 시상한다.이번 수상은 남주현 교수가 부인암 수술 중 가장 까다로운 자궁경부암 복강경 수술을 지난 15년 동안 1,000례 이상 실시하고, 그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부인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로슈社의 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자궁경부암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이로써 아바스틴은 백금착체 항암제 투여가 불가능한 성인 지속형, 재발형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종 환자에게 파클리탁셀(탁솔) 및 시스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 및 토포테칸(하이캄틴) 등과 병용투여할 수 있게 됐다.이번 추가승인은 총 45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한편, 아바스틴의 이번 적응증 추가요법은 미국과 스위스에서는 지난 해 8월과 12월에 각각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