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수술 시행례가 유럽과 미국에서 증가하는 등 이제 비만수술은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의 새로운 치료선택지가 되고 있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비만대사수술연구소 필립 슈어(Philip R. Schauer) 박사는 비만수술에 관한 최근 증거에 대해 해설하고, 올해 6월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BMI(비만지수) 27.5 이상이 비만수술의 적용 기준이라는 국제공동성명을 소개했다.2007~2010년 미국건강영양조사(NHANES)에 따르면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요법을 이용한 2형 당뇨병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7.0 미만 달성률은 52.5%, 혈압 130/80mmHg 미만 달성률은 51.1%, LDL-C 100mg/dL 미만 달성률은 56.2%이다. 3개 항목 모두 적정 기준에 도달한 환자는 18.8%에
2형 당뇨병치료제인 DPP-4억제제 시타글립틴(제품명 자누비아)의 경동맥 비후(두꺼워짐) 억제효과가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는 일본의 PROLOGUE(Program of Vascular Evaluation under Glucose Control by DPP-4 Inhibitor) 결과로서 PLoS Medicine에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DPP-4억제제를 제외한 통상치료군에 비해 시타글립틴군에서는 중증저혈당 발생이 적었지만 경동맥 비후의 진행을 유의하게 개선시키지 못했다.최근 DPP-4억제제가 통상 치료약물 보다 심부전 입원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는 SAVOR-TIMI 53(NEJM)와 통상 치료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EXAMINE, TECOS 등 여러 시험성적이 제시됐다. 하지만 D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관리에는 원격모니터링이 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원격모니터링이란 환자를 관찰, 상담, 교육하는 기능을 말한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는 원격의료서비스 유형 가운데 하나인 원격모니터링의 임상적 효과의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이번 분석 연구 대상의 범위는 원격모니터링 중재로 무작위배정 비교 임상시험(RCTs)한 문헌. 최종 고혈압 20편, 2형 당뇨병 44편, 심부전 38편 등 총 102편이 선별됐다. 국가별로는 한국 12편, 미국 51편, 기타 국가 39편이었다.이 가운데 메타분석된 문헌은 고혈압(수축기 혈압) 11편, 당뇨병(당화혈색소) 24편, 심부전(전체사망률) 20편 등 총 55편.이들 문헌을 분석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 심부전 환자 모두 원
한국로슈진단(주)(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당화혈색소(HbA1c)검사 전용 장비인 co bas c 513을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했다.당화혈색소는 2~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알려주는 수치로 당뇨병의 진단 뿐만 아니라 조기 발견을 통한 예방 및 치료, 모니터링에 매우 중요한 검사다.리처드 유 대표이사는 “cobas c 513의 런칭을 계기로 국내 당뇨환자 및 고위험군에 있는 많은 분들이 당화혈색소 검사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검사실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해 검사실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독의 DPP-4억제제인 테넬리아(성분명 테넬리글립틴)가 국내에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재확인했다.강북삼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성우 교수가 주도한 이번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2형 당뇨병환자 142명. 이들에게 테네리글립틴 20mg을 24주간 단독 투여한 결과, 69.39%가 목표혈당[당화혈색소(HbA1c)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의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1월부터 메트포르민 및 설포닐요소(SU)제 3제 병용시 보험급여를 받게 됐다.이에 따라 메트포르민 또는 SU제와 병용해 2-4개월 이상 투여해도 당화혈색소(HbA1c)가 7% 이상인 환자에게 포시가를 투약할 경우 환자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이번 적용으로 포시가의 보험급여 기준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SU제와 초기 병용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SU제와 병용시 △인슐린과 병용시 △메트포르민과 SU제 3제 병용시 △인슐린 및 메트포르민과 3제 병용하는 경우로 늘어났다.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6년만에 당뇨병 진료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8월에 초안이 나온 이후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2일 최종 완성판이 발표됐다.당시 초안에는 메트포르민만으로 당화혈색소(HbA1c) 목표치에 도달할 수 없는 경우 치료강화제 1순위로 설포닐요소(SU)제를 올려 "혼란을 초래하고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NICE의 국제적 평가가 낮아진다" 등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이에 따라 최종판에는 치료를 강화해야 하는 경우 병용제로서 SU제와 피오글리타존에 DPP-4억제제를 병용토록 권고했다. SGLT2억제제 역시 일부 환자에서 선택 약물에 포함시켰다.메트포르민이 금기이거나 내성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이 심부전 유무에 상관없이 '심부전 입원+심혈관사망', 총사망, 전체 입원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의대 실비오 인주치(Silvio E. Inzucchi) 교수는 지난달 끝난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및 총사망 억제 효과를 입증한 EMPA-REG OUTCOME의 서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9월 유럽당뇨병학회(EASD2015)에서 발표된 EMPA-REG OUTCOME 결과는 메트포르민 이후 최초로 당뇨병치료제의 심혈관질환 억제를 증명해 화제를 불러모았다(관련기사).이 연구의 분석 대상은 18세 이상,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있고 BMI 45 이하, 추산사구체여과율(eGFR)
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인 실명과 다리절단 위험을 평가하는 도구가 개발됐다.영국 노팅험대학 줄리아 히피슬리콕스(Julia Hippisley-Cox) 교수는 영국의 당뇨병등록데이터에 등록된 총 45만 5천여명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실명과 족부절단에 대해 남녀별 10년 위험 측정식을 만들었다고 BMJ에 발표했다.이번 측정식에 사용한 변수는 등록시 나이, 당뇨병 종류, 당뇨병 진단 후 기간, 흡연여부, 민족, 사회경제적상태, 당화혈색소(HbA1c), 수축기혈압, 체질량지수(BMI),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심방세동, 울혈성심부전, 심혈관질환, 고혈압 치료 기왕력, 말초혈관질환, 만성신장병, 류마티스관절염, 증식망막증, 황반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환자 가운데 실명의 원인인
한독이 DPP-4억제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엠 서방정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한독의 이중 방출형 약물코팅(DRM)기술을 통해 정제 크기를 최소화시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한독은 지난 2009년 아마릴엠에 이 기술을 적용해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받기도 했다.하루 한번 복용으로 24시간 혈당 조절이 가능한 테넬리아엠서방정은 임상시험 결과, 당뇨병 환자의 64.7%에서 목표 혈당(HbA1c 7.0% 이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약물 투여 전에 비해 당화혈색소(HbA1c)가 0.9% 감소했으며 공복혈당(FPG)이 16.79mg/dL 떨어졌다.제형은 각 약물의 함량에 따라 20/1000(mg), 10/500(mg), 10/750(mg) 총
2형 당뇨병환자가 일반인보다 수명이 짧다는, 즉 초과사망률이 최대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괴텐베르크대학 마우로 탕크레디(Mauro Tancredi) 교수는 스웨덴 2형 당뇨병환자의 초과사망률을 검토한 결과, 조정 후 초과사망위험은 약 1.15배이지만, 혈당관리가 양호하고 알부민도 정상인 일반인 보다 약 2배 높은 경우도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전체 사망위험은 그다지 높지 않아15년 후인 2030년에는 전세계 성인 당뇨병환자가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부분 2형 당뇨병환자다.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으로 그 위험을 줄이려면 혈당관리 외에도 지질강하제, 강압제 등으로 치료해야 하지만 초과사망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심부전과 당뇨병을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은 적지 않지만 이러한 환자에는 어떤 당뇨병치료법이 좋은지 알려져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SGLT2억제제 이프라글리플로진(상품명 슈글렛)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미에대학병원 순환기내과 도히 가오루(Dohi Kaoru) 교수는 SGLT2억제제의 이뇨작용에 착안해 2형 당뇨병과 심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에 투여한 결과, 요중나트륨 배설량이 증가하고 심장 항상성 지표가 유의하게 우수해졌다고 일본심장병학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심부전환자 20명(평균 70세). 뉴욕심장협회(NYHA) 심기능분류상 II도 13명, III도 7명, 좌실구출률(LVEF)은 평균 44%, BNP는 평균 327pg/mL, 당화혈색소(H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