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오재건)이 10월 30일부터 이틀간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5 부정맥 국제 심포지엄’(Samsung Medical Center International Symposium: Arrhythmia 2015)을 개최한다.심포지엄 첫째날에는 심방세동 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미국 워싱턴대학 랄프 J. 다미아노(Ralph J. Damiano) 교수와 국내 심방세동 시술의 대가인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를 포함한 국내 외 유명 연자들이 ‘최소 침습 부정맥’의 최신 수술법, 경험, 장점과 문제점에 관한 발표한다.둘째날에는 부정맥 시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심실성 부정맥 시술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미국 메이요 클리닉, 펜실베니아 대학병원,
고령자에 많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의 각종 가이드라인에서는 엄격하게 설계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에 근거해 사용 약물을 권고하고 있다.하지만 만성질환을 많이 가진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가이드라인 권장 약물의 사용과 사망위험 감소가 실제 임상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미국 예일대학 메리 티네티(Mary E. Tinetti) 교수는 미국의료보험수급자를 대상으로 만성질환이 2개 이상인 고령자의 사용약물과 사망위험 관련성을 비교한 코호트 연구 MCBS(Medicare Current Beneficiary Survey)의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만성질환 2개 이상 고령자의 사용약물과 사망위험 관련성 비교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8,578명으로, 이들을 3년간 추적관찰했다.분석대상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화이자의 항응고제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의 치료효과와 순응도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양사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엘리퀴스의 순응도 및 치료 지속성을 연구한 AEGEAN 4상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초기 6개월간 엘리퀴스 1일 2회 요법의 순응도는 표준관리군 88.5%, 추가교육군 88.3% 로 나타나 사전 교육 프로그램 실시 여부와 상관없이 높게 나타났다(p=0.89).엘리퀴스의 치료 지속성 역시 치료 6개월 지속 환자가 표준관리군 90.5%, 추가교육군 91.1%로 통계적 유의차 없이높게 나타났다(p=0.76).이번 결과에 대해 계명대 심장내과 한성욱 교수는 “높은 환자 순응도와 치료 지속성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 치료와 뇌졸중
커피와심방세동 발생 위험은무관한 것으로나타났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수산나 라르손(Susanna C. Larsson) 교수는 커피와 심방세동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건의 전향코호트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했다.남성 41,881명과 여성 34,594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역학 조사한 결과, 각각 4,311명, 2,730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 또다른 6건의 추적연구에서는 248,910명가운데 10,406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종합분석 결과 커피와 심방세동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자들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3잔이고 그 이상을 마셔도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하지만 성별에서는 차이를 보여 남성의 경우 커피소비가 심방세동 위험이 약간 상승하는 것으
새 경구용 항응고제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 BMS-화이자)의 주요 출혈 감소 효과가 다른 경쟁 약물 보다 우수하다는 5건의 연구결과가 유럽심장학회(ESC 2015)에서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아픽사반은 와파린이나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요법에 비해 주요 출혈 위험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출혈위험 발생에서는 다비가트란(프라닥사)와는 차이가 없었다.비판막성 심방세동환자의 입원과 출혈 관련 재입원을 조사한 2건의 연구에서도 아픽사반은 리바록사반과 다비가트란에 비해 입원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출혈 관련 재입원 위험이 리바록사반에 비해 낮았다. 다비가트란과는 별 차이가 없었다.
심방세동환자에 경구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투여시주요 출혈 위험이낮다는 실제 임상 연구결과가 나왔다.런던의 세인트조지대학 존 캠(John Camm) 교수는 "실제 임상 결과, 3상 임상시험에 포함된 환자군보다 더욱 광범위한 환자군, 특히 뇌졸중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항응고 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에서도 자렐토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고 2015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이번 결과는 자렐토가 고위험군, 저위험군의 심방세동 환자 모두에게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개념 경구용 항응고제(NOAC)을 복용하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국제적, 전향적 리얼 월드 연구인 XANTUS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한국다이이찌산쿄의 경구용 항응고제인 릭시아나(에독사반토실산염수화물)가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이로써 릭시아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 감소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럽심장학회가 고령자에게 항혈전요법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Europe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지난 10일 발표된 이번 성명서에는 고령자 특유의 문제를 감안한 각 약물의 용량 및 사용상 유의점 등이 정리돼 있다.고령자는 허혈성 및 출혈성질환의 위험이 모두 높은데다 노화에 따른 각종 장기의 변화가 약물동태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고령자를 타깃으로 한 권고가 나온데는 전세계 인구의 고령화라는 배경인자가 작용했다. 항혈전요법이 필요한 급성관동맥증후군(ACS)이나 심방세동의 유병률이 노화에 비례한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고령환자는 신체 장기의 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나는 만큼 약물동태에도 영향을 준다. 예컨대 위속 산성도(pH) 상승 및 위배출시간 지연, 신체변화
일본뇌졸중학회 가이드라인위원회가 뇌졸중가이드라인을 6년만에 개정, 발표했다.이번 개정판은 5개 학회가 합동으로 발표한 것과는 달리 2009년과 달리 책임소재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뇌졸중학회 단독으로 약 150여명의 위원과 실무담당자 등이 위원회를 꾸려 작성했다.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 개정에 최근 의학연구의 발전 속도에 맞춰 검색 대상 논문수를 지난 번보다 약 2.5배 늘렸다.개정판의 분류는 2009년판과 마찬가지로 크게 'I 뇌졸중 일반' 'II 뇌경색 TIA' 'III 뇌출혈' 'IV 지주막하출혈' 'V 무증후성뇌혈관장애' 'VI 기타 뇌혈관장애' 'VII 재활'로 구성돼 있다.'I 뇌졸중 일반'에서는 '뇌졸중 초급성기의 호흡, 순환 대사관리'에 '체위'가 추가됐다.가이드라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이 7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바이엘헬스코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9일 각각 고위험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1차 치료제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유럽심장병학회(ESC) 산하 유럽부정맥학회(EHRA)가 지난 6월 24일 만성신장병(CKD) 합병 심조율 이상 관리를 위한 최초의 성명서(position paper)을 Europace에 발표했다.미국부정맥학회(HRS)와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의 승인도 받은 이 성명서는 각 나라의 순환기전문의 및 신장전문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이번 성명서는 CKD환자의 증가와 신규 경구항응고제(NOAC)의 등장으로 신장기능을 고려한 부정맥의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만들어졌다.늘어나는 CKD, 부정맥치료에 미치는 영향 상당해신장기능이 약간이라도 떨어져도 심혈관질환 위험은 높아지는 등 심장과 신장은 밀접하게 관련한다.투석환자의 최대 사망 원인이 심혈관질환 사망의 50%를 차지하는 심장
다이이찌 산쿄의 항응고제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가 EU로부터 발매 승인을 받았다.릭시아나는 1일 1회 경구 복용형으로 울혈성 심부전, 고혈압, 당뇨병 등 한가지 이상 위험요인이 있는 성인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예방약물로 사용할 수 있다.대표적 항응고제 와파린과의 대조임상시험에서 릭시아나는 와파린을 상회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주요 출혈 감소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보였다.릭시아나는 앞서지난 1월 사바이사(Savaysa)란 제품명으로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3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총 172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발표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2일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72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난 27명, 퇴원자는 50명으로 7명 늘어났다.이번에 확진된 170번 환자(남성 77세)는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했다. 171번 환자(여성 66세)는 123번과 124번 확진환자의 가족이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172번 환자(여성 61세)는 지난 5월 대청병원에서 간병을 했으며16번, 30번, 54번 환자와 접촉했다.21일 사망한 101번환자(남성 84세)는 암환자였으며. 22일 사망한 12
태어난 달이 일생동안 발병할 수 있는 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 니콜라스 타토네티(Nicholas Tatonetti) 박사는 뉴욕시 의료데이터를 사용, 55개의 질병이 개인의 출생월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박사는 1900~2000년에 태어난 1,749,400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총 1,688가지의 질환이 발생했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출생월과의 연관관계를 조사했다.그 결과, 심방세동, 본태성고혈압, 울혈성심부전, 협심증, 심근병증 등 총 55가지 질병이 출생월과 관련했다.예컨대3월에 출생한 사람들은 심방세동, 울혈성 심부전, 승모판막 질환 등의 위험이 높았고, 11월에 태어난 사람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발생 위험이 가장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오는 5월 31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5회 삼성-메이요클리닉 심뇌혈관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행사에서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심장, 뇌, 혈관질환의 급성기 질환에 관한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이 논의될 예정이다.특히 심방세동 치료의 세계적인 대가이며 현재 미국부정맥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더글라스 패커(Dr. Douglas L. Packer)가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과 약물치료 중 어느 것이 적절한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또 뇌졸중 치료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알레얀드로 래빈스타인(Dr. Alejandro A. Rabinstein), 쥬세페 란찌노(Giuseppe Lanzino) 교수가
심부전치료제인 디곡신 효과에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일 괴테대학 메이트 바모스(Mate Vamos) 교수가 "심방세동과 심부전 환자에 디곡신을 투여하면 전체 사망위험을 21% 높인다"고 Europe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지난 20년간 발표된 19건의 연구, 30만명 이상을 메타분석한 것으로 심방세동에만 한정했을 때 사망위험은 이보다 더 높은 29%로 나타났다.DIG 시험 이후, 안전성 의문 잇달아심부전이나 심방세동 치료에 투여하는 디곡신은 200년 넘게 임상에 사용되고 있다. 지금도 각 나라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좌실구출률(LVEF)이 낮은 심부전환자의 치료와 심방세동 조절에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지금까지 심방세동에 대한 디곡신의 효과를 검토한
바이엘헬스케어의 항응고제인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이 카테터 절제술의 흔한 합병증인 출혈 및 혈전색전을 낮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지난 13일 열린 심장부정맥학회에서 발표된 VENTURE-AF 결과에 따르면 자렐토 투여군에서는 혈전색전성 사건이 나타나지 않았다.VENTURE-AF 연구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 영국 및 미국 등 5개국 심방세동환자 248명을 대상으로 자렐토 20mg 투여군(1일 1회)과 비타민K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카테터 절제술 후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한 것이다.그 결과, 자렐토 투여군에서는 혈전색전성 사건이 나타나지 않은 반면 비타민K 투여군에서는 2건이 발생했다(심혈관 사망, 허혈성 뇌졸중 각 1건).또한 자렐토 투여군에서는 주요 출혈(ISTH 기준)이 발생
주름개선제 보톡스가 심장수술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부정맥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방세동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의 30~40%에서 발생하는 부정맥으로, 환자의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증가시킨다.아직까지 뚜렷한 예방법은 없다.러시아 로보시비르스크연구소 예브게니 포쿠샤로프(Evgeny Pokushalov) 교수는 발작성 심방세동을 겪은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이중맹검연구를 실시했다.보톡스와 식염수 위약을 각각 30명씩 투여한 후 12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 수술 후 30일 이내 심방세동 발생률은 보톡스군에서 2명(7%), 위약군에서 9명(30%)으로 보톡스군에서 더 낮았다.술후 30일 이후부터 12개월까지의 심방세동 재발위험도 보톡스군에서는 한 명도 없었지만 보톡스군에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8일 C형 간염치료제인 경구직접작용형 항바이러스제 6개와 항암제 등을 추가한 새 필수의약품 리스트를 발표했다.WHO의 필수의약품 리스트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 만들어졌다.주요 타깃은 의료자원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하지만 선진국에서도 자국의 의약품리스트를 만들때 기조차료로 삼기도 한다.리스트는 남녀공용과 어린이판 등 2종류. 우선해야 할 건강 문제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높고 비용 효과가 높은 의약품을 제시한 핵심 리스트와 사용이 제한되고 의료경제적 평가가 낮은 보충 리스트로 구성돼 있다. 리스트는 2년에 한번 갱신된다.이번 버전에서 항결핵제 보충 리스트에는 다제내성결핵(MDR-TB), 초다제내성결핵 (XDR-TB) 치료에 베다
심방세동 환자가 수술을 위해 와파린을 중단하면 뇌졸중 발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 Zeenat Qureshi 뇌졸중 연구소 연구팀은 4060명의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와파린 중단과 허혈성 뇌졸중과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연령과 성별, 비만, 당뇨병, 흡연 등 관련인자를 보정한 후 3.5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수술 전 와파린 중단이 심방세동 환자에서 허혈성뇌졸중 위험을 2.2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와파린 중단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은 남녀 모두에서 비슷했다.연구팀은 "수술 전 와파린 중단과 관련된 위험을 인지하고 그에 따른 이로움과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Stroke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