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춘이 지나가는 요즘 제주도에서는 벌써 매화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동장군의 뒤끝이 남아서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겨울이 가고 봄이 다가오는 것은 자명하다.3월 초에는 개구리가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첩이 있는데, 개구리가 튀어 나오듯 틱장애 아이들의 증상도 이즈음에 좀 더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다. 눈 깜빡이기, 얼굴 찡그리기, 어깨 으쓱하기, 배 꿀렁거리기, 다리 껑충거리기 등의 운동틱 증상과 헛기침, 음음거림, 악악소리치기, 컹컹소리내기, 욕설하기 등의 음성틱 증상을 보이는 틱
건강한 사람은 잘 먹고 잘 배설하고 잘 잔다. 이중 어느 하나만 문제가 발생해도 불편함이 초래된다. 그중에서 수면은 특히 정서적인 안정성과 매우 밀접하다. 잠이 나빠지면 원기회복이 되지 않아서 생활이 불안정해져서 삶의 전반이 무너지기 쉽고 나아가서는 뇌기능의 저하를 가져오고 스트레스에 민감해져서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 등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고, 악화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역으로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이차성 불면증의 가장 흔한 유발요인이기도 하며 아울러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증 등은 서로 동반되기
SK바이오팜이 미국 재즈사와 공동개발한 솔리암페톨(개발명 SKL-N05)이 미국에서 승인 검토에 들어갔다. 심사기간이 대략 신청 후 10개월인 만큼 최종 승인 후 신약 판매는 2019년 초가 될 것이라는게 재즈사의 예측이다. 솔리암페톨은 지난해 12월 미FDA에 신약판매 승인을 신청했다.SK바이오팜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면 누적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솔리암페톨은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환자 88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안양에 사는 이수면(가명, 50대 중반, 여성) 씨는 갑작스런 불면증으로 고민이 많다. 30-40대 에도 가끔씩은 한 달에 한두 번은 잠들기가 어려운 때가 있었지만 일시적인 수면장애일 뿐이었다. 수년전 50대에 들어서면서 고부갈등이 커졌고 그로 인한 배우자와의 관계악화와 배우자의 폭력으로 입원하는 등으로 복합적인 스트레스를 크게 받게 되었다. 마침 시작된 갱년기와 직장에서의 업무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별거와 이혼소송 그리고 직장 퇴사까지 힘든 일들을 겪게 되었으나, 이제는 모든 것들이 다 정
직장인 혹은 가정주부들이 우울증, 불면증, 두통 그리고 어지럼증이 만성적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고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업무수행능력의 저하 등을 심각하게 호소하며 진료실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우울증은 생활환경과 생물학적 소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며, 환자의 70%에서 불면증이 동반한다고 하며 편두통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불면증은 전체인구의 약 30% 이상이 앓거나 경험하는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고생하시는 분이 많으며, 무기력 인지기능저하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장애 면역기능저하 등의 문제가 동반할 수 있
하지불안증후군환자는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미국간호사연구 참가자 가운데 2002년 등록 당시 암, 신부전, 심혈관질환이 없었던 여성 5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하지불안증후군과 사망 및 심혈관질환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해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10년 추적하는 동안 6천 4백여명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하지불안증후군과 사망에서는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반면 원인별 사망 검토에서는 잠재적 교란인자를 보정한 후 하지불안증후군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높
최근 불면증으로 진료와 상담을 원하시는 환자분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청소년 불면 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사실을 진료실에서 자주 경험한다고 한다. 불면증은 전체인구의 약 30% 이상이 앓거나 경험한다. 불면증을 포함한 수면장애에 대한 년도 별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의하면 2009년 26만5천여 명에서 2014년에는 41만5천여 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사실을 알 수 있으면,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수면장애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환자의 증가는 보통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한 연구에서는
스스로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깊은 잠에 빠진 뒤 코를 골아본 경험은 대다수 경험한다. 이처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피곤할 때 등 코를 고는 경우가 있어 코골이를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골이를 방치하거나 심할 경우 수면무호흡증 증상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연구개, 목젖 등의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켜 발생하는 호흡 잡음이다. 수면 중 밤새도록 코를 크게 골았다 작게 골았다 반복하는 상태일 경우 비강
수면 중 잠꼬대가 심하거나 몸부림 치는 등의 렘수면행동장애를 보이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 연구팀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렘수면행동장애환자의 60%에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약 7배에 달한다고 영상학(Radiology)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렘수면행동장애환자 18명과 파킨슨병환자 18명, 그리고 비질환자 18명. 이들에게 동일한 기간에 뇌MRI검사로 향후 약 2년간 렘수면장애행동장애환자가 파킨슨병 진행 여부를 추적, 분석했다
SK바이오팜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세인트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제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초대받아 상업화 예정 신약과 마케팅 전략 등을 소개하고 투자자, 해외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진행했다.이 컨퍼런스는 전세계의 120개국, 450여개 회사가 참가하고 1만 여명이 넘게 참석하는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헬스케어 산업 분야 투자 심포지움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업 역량 및 임상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의 특징 △미FDA에 신
최근 들어 불면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등하고 있다고 한다. 전체 인구의 50%가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인 불면증. 과연 한약 치료는 어떤 원리로 불면증을 치료하는 것이며, 그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휴한의원 네트워크 마포점 강민구 원장은 불면증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한다. “특정한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면증은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명확한 하나의 원인을 찾기도 힘들고, 짧은 기간 단순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육체, 정신적 스
아토피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아토피 환자 수는 약 94만명에 이르렀다. 또한 이 중에서 12세 미만의 소아 및 유아아토피 환자는 전체 아토피 환자의 48.6%를 차지한다. 그만큼 소아아토피 증상은 쉽게 주변에서 볼 수 있다.아토피성피부 질환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증상의 재발 역시 잦은 편이다. 아토피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음식, 진드기, 약물 등의 환경적 요인, 면역력 약화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기아토피, 소아아토피의 경우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아기는 유전 받은 체질적 조건이 있는 상태에서 유해 가공 식품과 유해
마른당뇨와 비만당뇨가 있다당뇨병에도 ‘마른당뇨’와 ‘비만당뇨’가 있다. 사람들은 비만인 사람이 당뇨병이 있다고 하면 쉽게 이해하고 넘어간다. 비만과 당뇨는 모두 대사성질환으로 연결고리가 깊은 질환이다. 비만이 있으면 당뇨가 올 확률이 높고, 당뇨가 있으면 반대로 비만일 확률이 높다.사람들은 마른 사람이 당뇨병이 있다고 하면 오히려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한다. 하지만 마른 사람도 당뇨에 걸릴 수 있다. 우선 마른 당뇨는 무척 예민한 성격이라고 볼 수도 있다. 스트레스가 많고 본인 또한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뇌의 포도당 요구량이 많아져 혈당이 높아진다.즉, 예민한 성격 때문에 숙면이 어려워 수면장애가 생기므로 피곤해지고 포도당 요구량이 많아지는 악순환이 생긴다. 그리고 혈당 수치에 매우 민감해서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불안장애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는 현대 사회 성인들에게 국한된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불안장애는 소아부터 노년기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불안장애는 극도의 공포와 불안, 그리고 그와 관련된 행동 장애를 갖는 여러 가지 질환들을 포함한다. 불안의 정도가 과도하고 특히 소아에게는 발달상 적절한 시기를 넘어서까지 지속된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공포나 불안과는 차이점을 가진다.소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불안장애는 분리불안장애이다. 아이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애착대상을 갖는다. 가장 흔한 애착대상은 ‘엄마’나 ‘인형’ 등 인데, 어려서부터 유난히 애착대상과 떨어지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충분히 보일 수 있는 증상이지만, 그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실내 외의 온도 차가 심한 탓에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코의 기능이 약해지기 쉬운데, 겨울철 흔히 걸리는 대표적인 감기 증상인 코 막힘이 비중격 만곡증과 증상이 비슷해서 구분하지 못하고 가볍게 여기어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대부분 코 막힘 증상은 비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증상으로 오해해 간혹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생기는데 비염과 감기 이외에도 비중격 만곡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코 막힘의 증상은 코 속의 기둥이 삐뚤어져 있거나 반듯하지 못한 이 경우에는 비중격 연골 절제술로 개선할 수 있으며, 하비 갑개를 부분 절제하거나 고주파 시술법으로 축소시켜 줄일 수 있다.또, 휜 코일 경우에도 비중격 만곡증의 원인이 될
불면증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런 질환인지 모른다. 긴긴 밤 뜬눈으로 꼬박 새는 고통, 다음날 일해야 하는데 점점 더 또렷해지는 의식. 그러다보니 어스름 해질 무렵만 되면 오늘 밤은 어떻게 보내야할지 불안감부터 밀려온다. 낮에 잠깐이라도 자면 좋겠는데 멍하기만 하고 정작 잠은 오지 않는다. 집중력이 뚝 떨어지다 보니 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다루는 일은 실수하지 않을까 불안하기만 하다.불면증은 증상에 따라 보통 세 가지로 나눈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30분 이상 잠이 오지 않고 뒤척거리는 ‘입면장애’, 중간에 2회 이상 깨서 깊은 잠을 방해하는 ‘수면유지장애’, 새벽에 깨서 뜬눈으로 아침을 맞게 되는 ‘조기각성’이다. 한 가지 증상만 있어도 무척 힘들 것만 같은데 세 가지 증상을 다 가지고
완벽주의는 수면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객관적 연구결과를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안나 요한 교수가임상수면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는 완벽주의와 수면장애가 관련하는 나타났지만 자가평가에 근거한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요한 교수는 객관적 검토를 위해 불면증을 비롯한 각종 수면장애 환자 334명(여성 194명, 나이 44.6±15.9)를 대상으로 이틀간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했다.완벽주의 척도(FMPS)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척도점수와 첫번째 밤 각성횟수는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도점수와 하룻밤 총 수면시간, 각성지수, 각성시간, 렘수면과도 관련성이 확인됐다. 하지만 두번째 밤에서는 척도점수와의 관련성을 보인 경우는 각성지수 뿐이었다.수면파라미터와의 관련성에
코는 우리 몸의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단순하게 호흡의 통로 역할 뿐만 아니라 냄새를 맡으며 맛을 느끼는 데에도 기여한다. 또한 코로 들어간 공기는 뇌의 열을 식혀주는 베르누이 효과가 적용된다. 이처럼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코의 이상이 발생할 경우 비염?축농증?두통?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중 대표적인 증상이 코골이 증상이다.코골이 증상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많은 환자가 코골이 치료를 위해 내원하고 있다. 실제 코골이는 60세 이상 노년층 남성 60%, 여성 40%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코골이 증상이 가벼울 경우 함께 자는 사람이 괴롭거나 낮 동안의 피로감?졸림?멍함 등 외 큰 불편함은 없다. 그러나 코골이 증상이 악화될 경우 수면무호흡증(Sleep Apn
격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아침 일찍 출근하여 저녁에는 야근까지 불사하며, 좀처럼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풀 기회가 마련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어쩌다가 스포츠를 할 기회가 생기면 치열하게 달려드는 경우가 많다.특히 최근에는 스크린야구나 스크린골프 등 실내에서도 게임 형태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되어, 회식이나 모임 후에도 편리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는 퇴근 후 피트니스 센터에서 체형 만들기를 하거나, 심폐력과 근력 등을 키운다는 이유로 스쿼시나 클라이밍 등 강도 높은 스포츠를 즐기기도 한다.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안 하느니만 못 한다고, 체력 스펙에 맞지 않은 무리한 동작은 몸에 자극을 주는 것을 넘어 손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여기서 말하는 ‘무리한 동작’이란 본인이
"가을비는 빗자루로도 피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1년 중 일교차가 가장 큰 가을철, 약해진 면역 탓에 가을비처럼 조금씩 진행되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많다. 대부분의 불면증은 단발적 증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불면증 증상이 자연 치유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방치할 경우 수면시간이 더욱 짧아지고 수면장애로 인한 2차적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20대 직장인 P씨는 한달 전부터 잠자리에 들어도 잠이 오지 않고 잠에 들더라도 금방 깨는 증상을 겪었지만 과도한 업무와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 여기고 수면 유도제를 복용했다. 하지만 P씨의 불면증은 점점 심해져 급기야 일상생활 마저 지장을 받는 상태에 이르러 병원을 찾았다.검사결과 P씨의 불면증은 스트레스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