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의 비타민B 복합제를 장기간 투여해도 대장선종 발병률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예방의학부문 이킹 송(Yiqing Song) 교수는 Women’s Antioxidant and Folic Acid Cardiovascular Study(WAFACS)의 데이터를 분석해 9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보고했다.엽산, 비타민B6, 비타민B12는 단일 탄소대사(one-carbon metabolism)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고용량 투여시 대장신생물 예방 효과가 기대돼 왔다.엽산만 검토한 경우 예방효과 검증 불가WAFACS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여성을 대상
고혈압 치료를 하면 낙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됐지만 강압제 복용 시작과 골절 위험의 관련성을 확인시켜주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데브라 버트(Debra A. Butt) 교수는 대규모 고령자 처방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강압제 사용 직후 부터 45일간 대퇴골 근위부 골절 발생률이 43%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34회 미국골대사학회(ASBMR 2012)에서 발표했다.교수는 따라서 고령자에 강압제 처방시 골절 위험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버트 교수는 강압제 처방 직후 45일간을 위험기간으로 정하고 처방 전후 90~225일째를 대조기간으로 정하고 대조기간과 위험기간의 이벤트 건수로 골절 발생률을 구했다.캐나다 및 온타리오주의 대표적인 처방데이터 6개를
보령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ARB 고혈압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브라질에 수출된다.보령제약은 8일 브라질 아쉐(Ache)社와 고혈압신약 ‘카나브’ 단일제 및 복합제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규모는 4,000만달러. 2013년부터 5년간 ‘카나브’ 단일제 및 복합제의 예상 공급 금액이다. 아울러 브라질 내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310만 달러(판매에 따른 런닝 개런티 185만 달러 포함)의 라이선스 비용를 추가로 받는다.아쉐사는 브라질내 영업력이 일반약품시장 1위, 심혈관질환 치료제 시장 4위에 올라있으며 약 1조 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브라질은 전체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20조원 규모, 그 중 고혈압 시장은 약 1조 8천억원(ARB계열 약 7,
중등량의 음주가 심혈관 사고를 줄여준다는 보고가 있지만 심방세동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확실하지 않다.강압제 임상시험인 ONTARGET,TRANSCEND 연구자들은 이 시험에 등록된 55세 이상 심혈관질환자 또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중등량 음주라도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CMAJ에 발표했다.여성 하루 2잔, 남성은 3잔이 중등량과음은 뇌졸중, 심혈관질환, 총사망을 증가시키지만 중등량이면 이러한 위험을 낮춘다는 보고가 과거에 발표된 바 있다(Drug & Alcohol Review, JAMA)심방세동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데 심혈관질환을 가진 고령자에 중등량의 음주가 심방세동 발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은 안지오텐신II
국내 첫 3제 병합 고혈압제 세비카HCT(제조사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가운데 이 제품 출시돼도 사용량은 그리많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개최된 코자 국내 시판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대한고혈압 차기 이사장인 강동경희대병원 김종진 교수는 " 단일제제로는 만족할만한 강압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하고 3제 병용 역시환자마다 다양한약물 병용법이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혈압 환자에 따라 ARB+Ca길항제에 이뇨제를 병용하는 경우도 있고, 아스피린을 병용하는 경우도 있어 환자 개인별로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비카HCT는 ARB, Ca길항제, 이뇨제를 합친 약물이다.한편 김 교수는 이날 "코자는 1990년대 출시된 최초의 ARB로서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
하루 많은 양의 술을 계속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나이가 어려도 뇌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프랑스 릴 노르드대학 바바라 카솔라(Barbara Casolla)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2004~2009년 뇌출혈을 경험한 평균 71세의 노인 5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25%인 137명이 하루 네 잔 이상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출혈 발생시 평균나이는 60세 이전으로, 뇌출혈 평균연령인 74세보다 14년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과도한 음주는 60세 이상에서는 뇌출혈 발병 후 예후에도 영향을 미쳐 뇌내출혈 발병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발병 2년 내 사망할 위험도 1.96배(95% CI 1.06−3.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카솔라 교수는 "연구결과 과도하게 술을
일동제약이 복합제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약제를 개발 중이다.일동은 최근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와 스타틴 복합제인 텔로탄정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2014년에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텔로탄정은 텔미사르탄(Telmisartan)과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복합제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여 궁극적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콜리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인 코트롬빅스(가칭)의 경우 이미 임상 완료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제품화를 계획 중이다.
좌심실구출률(LVEF)이 유지되는 심부전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현재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안지오텐신Ⅱ 수용체와 네프리라이신(neprilysin)을 억제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신규 강압제 LCZ696 Ⅱ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순환기내과 스콧 솔로몬(Scott D. Solomon) 교수 및 PARAMOUNT(Prospective comparison of ARNI with ARB on Management Of heart failUre with preserved ejectioN fracTion) 연구팀은 안지오텐신Ⅱ 수용체길항제(ARB) 발살탄 투여군에 비해 LCZ696 투여군의 N말단 프로B형 나트륨 이뇨펩타이드(NT-proBNP)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
외국계 대형제약사인 노바티스가 지난 24일 ARB계열 고혈압치료제인 발살탄이 6세 이상의 소아고혈압증에 추가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노바티스사에 따르면 6세 이상의 소아고혈압증에 대한 적응은 전세계 약 30개국에서 승인돼 있다. 하지만 6세 미만 소아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고칼륨혈증이 텔미사르탄에서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의료정보학화 박래웅 교수[사진]팀은 환자들의 약처방 및 검사결과 총 6,992건을 분석한 결과, 텔미사르탄이 다른 ARB 약물에 비해 고칼륨혈증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Cardiovascular Drug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약물을 비교하기 위해 나이, 성별, 고칼륨혈증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보정하고, 고칼륨혈증과 관련하는 요소인 기저칼륨치, 심부전, 당뇨유무, 병용투여약물(베타차단제, ACE 저해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이뇨제)의 유무를 확인했다.그 결과, 보정 전 텔미사르탄의 고칼륨혈증 발생 위험도는 다른 ARB 약물
ACE억제제 사용 환자는 비사용자나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 사용자에 비해 폐렴위험이 유의하게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포르투갈 코크레인센터 호아오 코스타(Joao Costa) 씨는 ACE억제제와 ARB의 폐렴위험에 대해 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대해 코스타 씨는 "마른기침이 발생해도 ACE억제제를 중단하지 않는게 좋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뇌졸중환자·동양인에서 폐렴위험 특히 낮아PubMed나 미식품의약국(FDA) 등의 여러 데이터베이스에서 ACE억제제 및 ARB와 폐렴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논문 또는 미공개 데이터를 포함한 당국의 문서를 선별했다.조건에 해당하는 37건의 보고가 분석 대상이 됐으며 1
유소아기에 암에 걸렸지만 생존한 사람은 2차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위암 및 대장암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4.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시카고대학 타라 헨더슨(Tara O. Henderson) 교수는 21세 미만 암생존자 1만 4,358명을 대상으로 22.8년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복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위암 및 대장암 발병률은 11.2배 높아졌다고 한다.22.8년간 1만 4,358명 중 45명에서 발병헨더슨 교수에 의하면 소아암 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위암 및 대장암 발병 빈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평균 발병 나이도 어리다. 그러나 관련 위험인자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검토는 1970~8
레닌억제제 알리스키렌의 첨부문서가 일본에서도 개정된다.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5일 개정을 지시하고 ACE억제제(ACEI) 및 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ARB) 투여 중인 당뇨병 환자에게는 알리스키렌 투여를 금기사항으로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이같은 조치가 내려졌다.PMDA에 의하면 당뇨병에서 알리스키렌과 ACEI 및 ARB의 병용을 금기로 하지만 양쪽 약물을 비롯해 다른 강압제로 치료해도 혈압을 조절하기 매우 어려운 환자는 제외했다.또 신기능장애 환자에 대한 알리스키렌 투여도 혈청 칼륨 및 크레아티닌치 상승 우려가 있어 '신중투여'로 정했다.아울러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이 60ml/min/1.73㎡ 미만인 신기능장애 환자에서도 알리스키렌과 ACE억제제 및 ARB 병용은 "
일본신장학회가 3년만에 만성신장병(CKD)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학회는 지난 1일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춘계학회에서 '만성신장병 가이드 2012'를 발표했다.학회장인 나고야대학 이마이 엔유(今井圓裕)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만성신장병의 진단기준은 종전 그대로지만 중증도 분류 평가를 사구체여과량(GFR)뿐만 아니라 발병원인, 신장기능, 단백뇨에 기초한 C(cause) G(GFR) A(albuminuria) 분류평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혈압관리 역시 지금까지는 ACE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를 제1선택제로 하는게 원칙이었지만, 당뇨병의 합병 유무와 단백뇨 정도에 따라 다른 강압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 가이드라인은 Kidney Disease:Improving Global O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를 사용한다고 암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ACE억제제는 암 위험과 무관하지만 ARB와 암의 관련성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영국의 일반병원 연구데이터베이스에서 ARB 또는 ACE억제제를 1년 이상 복용한 환자 37만 7,649명을 선별했다. 나이, 성별, BMI, 당뇨병, 메트포르민 또는 인슐린 사용 여부, 고혈압, 신부전, 스타틴 사용여부, 사회경제적 상황, 음주, 흡연 등을 조정하고 ARB 사용에 따른 암 위험을 ACE억제제와 비교했다.평균 4.6년 추적한 결과 2만 203명이 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결과, ARB에 의한 암 전체의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다. ACE억제제와 비교한 위험비(HR)는 1.03이었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암과 유방암 위험을 낮추지만 다른 암의 발병을 줄이는데는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암연구소 레이첼 발라드 바르바시(Rachel Ballard-Barbash) 박사는 1950~2011년 진행된 45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암 사망률과 신체활동 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운동이 암 생존자의 인슐린 농도와 염증을 줄이고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효과는 유방암과 대장직장암 환자에게 크게 도움이 됐다.반면 유방암과 대장암을 제외한 다른 암에는 운동의 효과가 규명되지 않았다.발라드 바르바시 교수는 "연구결과만으로 신체활동과 암 발병이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다
고혈압치료제인 ACE억제제(ACEI)와 ARB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에모리대학 네일라 코우리(Nayla M. Khoury) 교수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환자 505명의 증상정도(PSS)를 평가한 결과, ACEI와 ARB 복용자에서는 비복용자에 비해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고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하지만 다른 강압제에서는 점수가 낮아지지 않았다.최근 심혈관계를 조절하는 레닌 안지오텐신계 경로는 스트레스와 불안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정해도 점수 크게 감소이번 연구 대상은 저소득층 주민 505명. 폭력과 신체적, 성적학대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었다.이들은 적어도 1회 이상 PTSD를 경험했으며
혈압약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애모리대학 케리 레슬러(Kerry Ressler)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은 505명 중 35%인 180명이 PTSD 진단을 받은 가운데, 평소 ACE 저해제(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s)나 ARBs(angiotensin receptor blockers) 계열의 혈압약을 복용한 사람 98명 중 26명이 PTSD 진단을 받았으며, 이는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PTSD 증상지수가 약 30% 가량 낮아진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β-차단제나 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 등의 혈압약은 PTSD 증상 개선에 별다른 효
미식품의약품국(FDA)도 20일 레닌억제제인 알리스키렌 및 동일 성분 함유제제와 고혈압치료제 ACE억제제 및 ARB의 병용을 금기하는 안전성 정보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사구체여과량(GFR)이 60mL 미만인 신장기능 저하환자에는 병용 금기다.이미 올해 2월 유럽식약청(EMA)는 당뇨병환자 및 신장기능저하환자에 병용금기를 발표한바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2개 약물을 병용할 경우 저혈압, 실신,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바 있다.분당 GFR 60mL미만 신장기능에 사용 금기미FDA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서한은 ALTITUDE 시험에 근거했다. 이번 의료관계자용으로 발표된 안전성 정보는 다음과 같다.-당뇨병환자에 알리스키렌과 ARB 또는 ACE억제제를 병용하면 신장
ACE억제제와 ARB는 모두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를 억제해 혈압을 낮추지만 전체 사망률은 ACE억제제에서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병원 심장내가 로라 판 파르크(Laura C. van Vark) 교수는 ACR억제제 및 ARB와 관련한 20건의 연구, 총 16만명의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메타분석한 결과, ACE억제제에서만 대조군에 비해 전체 사망을 10%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ARB에서는 아무런 영향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RAAS 억제제 전체에서는 전체사망 5% 감소분석대상은 2000년 1월~11년 3월에 Adis,PubMed에 보고된 ACE억제제 또는 ARB의 무작위 비교시험 20건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