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LDL-콜레스테롤(LDL-C) 직접 측정법의 정확도에 문제가 지적되면서 Friedewald 측정법이 사용돼 왔다.이런 가운데 존스홉킨스대학 시카론심장병예방센터 세트 마틴(Seth S. Martin) 교수는 "환자의 지질수치에 따라 TG/5의 계수를 변동시키는 새로운 계산식이 현재 측정법식 보다 우수하다"고 JAMA에 발표했다.소위 F식이라는 Friedewald[총콜레스테롤(TC)-콜레스테롤(HDL-C)-중성지방(TG)/5]식은 모든 환자에 TG/5 계수를 적용해 LDL-C를 측정한다.TG/5란 TG와 VLDL 콜레스테롤(VLDL-C)을 1:5 비율로 설정하는 것을 말하지만 실제 비율은 TG와 TC 수치에 따라 달라진다.마틴 교수는 2009~11년에 미국인 약 135만명의
미국심장협회(AHA)와 ACC(미국심장학회)가 얼마전 발표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 감소를 위한 혈청지질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새로운 추정도구로 위험을 평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스타틴 효과가 기대되는 4개군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각각에 맞게 스타틴 치료를 권장하던 기존 가이드라인과는 전혀 다른 알고리즘이 채택된 것이다.4~6년마다 위험평가해 스타틴 사용 판정ASCVD 예방을 목적으로 한 스타틴 치료 권고 알고리즘은 [그림]과 같다.위험 추정도구를 이용해 4~6년마다 평가하고 스타틴 효과가 기대되는 4개군 즉 '임상적으로 확실한 ASCVD' 'LDL-C 190mg/dL 이상' '당뇨병, 40~75세' '10년 이내 ASCVD 위험이 7.5% 이상이고 나이가 40~75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 및 관련 학회가 심장병 및 뇌졸중 예방에 관한 4가지 가이드라인을 동시에 발표한 가운데 흑인 및 뇌졸중 위험을 예측하는 도구가 처음으로 소개됐다.심혈관 위험평가 가이드라인은 새로 개발된 위험 예측도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동양계 미국인 등에서는 적합지 않을 수도프래밍검 위험점수를 비롯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추정하는 도구는 많다. 그러나 연구 대상이 백인 뿐이거나 평가항목이 심장병에만 치우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상동맥질환사망, 비치사적 심근경색 및 치사성·비치사적 뇌졸중을 평가항목에 포함시키고, 흑인과 백인이 포함된 장기간의 지역 코호트 연구를 선별해, 새로운 예측 도구를 만들었다.성별 및 나이 외에 인종, 총콜레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 및 관련학회가 심혈관·뇌졸중예방과 관련한 4가지 가이드라인을 동시에 발표한 가운데 어떤 환자가 스타틴의 효과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지가 밝혀졌다.AHA와 ACC가 제정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위험(ASCVD)를 감소시키기 위한 혈청지질치료 가이드라인' 에서는 "약물관련 부작용 보다 확실히 많은 ASCVD 위험 감소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환자 4개군이 새롭게 제시됐다.스타틴 종류·용량별 치료강도 기재이번 가이드라인은 동맥경화로 인한 관상동맥질환(CHD), 뇌졸중 및 말초동맥질환(PAD)을 포함한 ASCVD의 초·재발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아울러 전문의 뿐만 아니라 일반의(1차 진료의)에도 도움이 되는 권고도 포함됐다.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 강하 및 염증 관리에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29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MADEUS(The effects of patient-tailored atorvastatin therapy on ameliorating the levels of atherogenic lipids and inflammation beyond lowering LDL cholesterol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스터디에 대해 설명했다.국내 18개 의료기관의 2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스
심혈관질환(CVD) 치료에서 아스피린, 스타틴, 항고혈압제 등을 합친병합제(fixed-dose combinations; FDC)가 장기 복약순응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사이먼 톰(Simon Thom) 교수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병햡제군과 개별 약제복용군을 비교한 UMPIRE(Use of a Multidrug Pill In Reducing Cardiovascular Events)시험(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5개월 후 복약순응도가 병합군에서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약간이지만 혈압과 지질이 개선됐다.아스피린, 스타틴, 2종류 강압제 병합한 약제 사용톰 교수는 2010~11년 인도와 유럽에서 심혈관질환 기왕력이나 심
포스트 스타틴 시대에 유력 후보로 등장한 HLD-C(콜레스테롤) 향상 전략. 현재 신규 약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HDL-C를 높여주는 경구아포리포단백A1(apoA1)유도체(RVX-208)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약물은 BET(bromodomain and extra terminal) 단백질을 억제하는 획기적 신약(first-in-class)으로 apoA1을 유도해 기능적 HDL(고비중리포단백)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돼 왔었다.그러나 발표자인 호주 왕립아들레이드병원 스테픈 니콜스(Stephen Nicholls) 교수는 "이번 결과는 HDL치 상승 및 활성효과에 관한 가설을
니코틴의존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금연시 체중이 많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병원기구교토의료센터 내과 연구팀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환자는 금연치료와 체중관리를 동시에 해야 한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금연성공자 186명 분석, BMI·TG 등 유의하게 상승금연은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이 목적. 하지만 미국 연구에 따르면 금연시 남성에서는 2.8kg, 여성은 3.8kg의 체중증가가 나타난다(NEJM).대개 체중증가 현상은 금연 후 3년 정도까지 나타났다가 7~8년 후에는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하지만 그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아 체중증가에 따른 여러 질환 발병 위험도 우려되는 만큼 연구팀은
최근 약가를 내린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5mg)가 비용효과가 가장 높은 스타틴 약물로 선정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발표된 스타틴 간 비용효과 분석 연구의 계산식에 조정 약가인 592원을 넣어 본 결과 비용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로수바스타틴 (5·10·20mg), 아토르바스타틴(10·20·40·80mg), 심바스타틴(20·40·80mg)을 비교한 당시 연구에서는 크레스토 5mg(정당 626원)의 비용-효과비 수치(ACER)가 14,949였으나 이번에 14,630으로 낮아진 것이다.특히 LDL-콜레스테롤(LDL-C) 조절치가 38.8%로, 아토르바스타틴 10mg(35.5%, 평균약가 663원)과 심바스타틴 20mg(33.0%, 평균약가 670원)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고지혈증 조절이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가정의학회 약물시판후조사연구회 김영식, 이정아(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1,851명의 고지혈증 환자에 지질강하제를 처방한 후 6개월 후 목표 달성률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고지혈증 치료 가이드라인(NCEP ATP III)에 따라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저위험군, 중등도 위험군, 고위험군 및 초고위험군 등 총 4군으로 나누어 고지혈증 치료목표를 달성하는 비율을 파악했다.그 결과, 심혈관질환이 낮은 환자에서는 LDL-콜레스테롤(LDL-C) 치료목표에 도달하는 경우는 10명 중 9명인데 반해 높은 환자에서는 7명으로 낮
2형 당뇨병 치료법의 기본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체중~비만한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감량하고 일정 체중을 유지하더라도 심혈관 위험을 낮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Look AHEAD)가 나왔다.연구팀은 그 원인을 분석한 결과 "체중을 좀더 줄이지 못한 점과 대조군의 교육 및 스타틴 약물 사용량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됐으며 제73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3)에서도 소개됐다.강화요법군에서는 7% 체중감소율과 유지가 목표현재 과체중이나 비만한 2형 당뇨병 치료에 체중감량이 권장되는 이유는 혈당조절, 심혈관위험인자, 환자의 삶의 질, 비만에 의한 합병증 등을 개선시킨다는 증거 때문이다.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형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당질 50~60%, 지질은 30% 미만으로 권고해 왔으나 최근들어 다양한 요법이 시도되고 있다.얼마전 미국영양학회지는 당질제한식 즉 저당지수(GI)식, 지중해식 고단백식의 효과를 메타분석한 결과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이러한 현상은 몇년 전부터 제기돼 온 현상으로 특정 3대 영양소비율을 권장하지 않는 권고가 늘어나고 있다(Diabetes Care, Diabet Med).이번 연구는 영국 연구팀이 실시한 2형 당뇨병 식이요법에 대한 메타분석으로 PubMed, Embase, Google Scholar에서 연구 결과를 선별했다.대상 연구에서 나타난 치료식은 (1)당질제한식 (2)채식
좋은 콜레스테롤, 즉 HDL콜레스테롤(HDL-C)의 생성 기전을 밝혀냈다고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이 PNAS에 발표했다.콜레스테롤은 동물의 세포막 등을 구성하는 지질의 하나. HDL-C나 나쁜 콜레스테롤(LDL-C)은 콜레스테롤과 단백질이 혈중에서 결합한 복합체이지만 단백질의 종류가 다르다.HDL-C는 세포 속에 남아있는 콜레스테롤을 혈중으로 내보내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혈중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가 발생하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LDL-C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가 많이 발생한다.연구팀은 콜레스테롤을 세포 밖으로 배출하는 막단백질 ABCA1에 형광단백질을 넣어 현미경으로 움직임을 관찰했다.ABCA1은 콜레스테롤과 결합하면(2량체) 세포막 상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의
올리브유와 과일, 너트(아몬드,호두 등) 등의 지중해 식단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가운데 심혈관질환의 첫번째 발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에서 실시된 이 연구는 PREDIMED(Prevencion con Dieta Mediterrnea)로 24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Congress on Vegetarian Nutrition에서 결과가 발표됐으며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에도 동시에 게재됐다.운동하지 않고열량도 제한 안하고, 음주까지 허용지중해식단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효과는 여러 관찰연구와 2차(재발)예방에 관한 1건의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나 있다(Circulation).이번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한국화이자)가 한국의 이상지혈증환자에 비용효과가 높다는 메타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한기훈, 김재중 교수는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3개 약물을 대상으로 한 '한국인 이상지질혈증의 조절을 위하여 투여되는 스타틴 간의 비용-효과' 결과를 지난 12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분석건강보험 약가(2012년11월 1일 기준)를 기준으로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 자료(종합병원 기준)를 이용해 산출했다.비교 약물로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토르바스타틴 (10, 20, 40, 80mg)과 로수바스타틴(5, 10, 20mg), 심바스타틴(20, 40, 80mg).약물의 효과 측정
혈청지질 측정을 반드시 공복시에 할 필요는 없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현행 가이드라인은 공복시 혈청지질 측정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음식을 섭취한 후에도 비공복시 지질 프로파일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공복시 보다 비공복시 지질치가 심혈관 부작용 예측에 더 우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캘거리와 주변 지역의 유일한 임상검사수탁회사인 Calgary Laboratory Services의 2011년 4~9월의 6개월 데이터를 이용해 공복시간(1시간에서 최대 16시간 이상)과 총콜레스테롤(TC), HDL콜레스테롤(HDL-C), LDL콜레스테롤(LDL-C), 중성지방(TG)의 평균치의 관련성을
당뇨병을 가진 혈액투석환자는 당화혈색소(HbA1c)가 0.7 이하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Diabetes Care12월 호에 발표했다.HbA1c치를 7.0 미만으로 낮추면 당뇨병의 미세혈관합병 위험은 낮아지지만 신부전을 가진 당뇨병환자에서 이 목표치를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이번 보고는 미국, 유럽 일본 등 12개국에서 실시된 전향적 코호트연구[Dialysis Outcomes and Practice Patterns Study(DOPPS) Ⅲ~Ⅳ(2006~10)]에 근거하고 있다.1형 또는 2형 당뇨병을 가진 혈액투석환자 9,201명을 등록하고 HbA1c와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분석에서는 나이, 성별, 인종, BMI, 혈청알부민 및 크레아티닌치, LDL
지금까지 고지혈증 검사 가이드라인은 금식 8시간 후에 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거리대학 크리스토퍼 노글러(Christopher Naugler) 교수는 금식 8시간 후나 식후나 고지혈증 검사결과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209,180명(여성 111,048명, 남성 98,132명)을 대상으로 한 고지혈증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LDL-C치의 차이는금식시간 차이에 따라 10% 미만, 트리글리세라이드는 20%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8시간 금식이나 9~12시간 금식 후 총콜레스테롤이나 HDL-C의 혈중수치의 차이는 2% 미만으로 나타났다.노그럴 교수는 그러나중성지방 수치가 너
항체의약의 임상성적에 주목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얼마전 항PCSK9 항체를 스타틴과 병용하면 LDL 콜레스테롤(LDL-C)을 좀더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NEJM에 게재됐다.이번에는 이 항체를 스타틴 내성례에 단제투여한 성적이 JAMA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전구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9형(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 kexin 9;PCSK9)인 AMG 145를 단제투여하면 LDL-C가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량 투여군에서 더 높은 효과가 확인됐다"고 한다.AHA 2012에서는 이번 시험을 포함해 PCSK9를 타깃으로 하는 3개의 모노클로널 항체에 관한 제II상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PCSK9 작용을 약화시켜 LDL-C 낮춰스타틴에
사노피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키남로(Kynamro, mipomersen)가 미FDA 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권고를 받았다.이번 승인권고는 키남로를 투여한 환자 임상결과 간질환이나 발암 위험성 등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LDL-C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22% 감소했기 때문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한편, 미FDA자문위는 또다른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증 치료제인 로미타파이드(lomitapide)에 대해서도 승인을 권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