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의학적 장애를 예방·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디지털치료제. 최근에는 독감백신 접종 효과를 강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 최준표 교수,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운동 치료가 독감백신 접종 후 항바이러스항체 생성을 높인다고 면역분야 국제학술지(Immune Network)에 발표했다.지난 몇년간 코로나19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통제의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의 예방과 개인 면역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디지털 치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팀은 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망막검사로 만성신장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 메디웨일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 연구팀은 망막 검사로 만성신장병을 예측하는 AI를 만들었다고 헬스케어서비스 분야 국제학술지(npj Digital Medicine)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은 대개 신장 기능 저하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단백뇨가 있을 때 진단된다. 주요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이다.사구체 여과율이 60 이하면 중증으로 적극 치료해야 하지만 침묵의 질병으로 불리는 만큼 중증에 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무릎 관절염 진료인원은 월평균 약 62만 4천여명이지만 6~7월에는 각각 69만 8천여명, 66만7천여명으로 여름 장마철에 유독 많다.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무릎이 쑤시는 걸 보니 내일은 비가 오려나 보다'라는 말이 사실오 입증된 셈이다. 실제로 비가 오면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비가 오는 날에는 습도가 높고, 외부 기압은 낮아지는데 이 때 무릎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활액막과 주변 인대를 자극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장마철 영향을 받는 무릎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여가활동으로 각종 스포츠 동호인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손상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아울러 관련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무릎의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서도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무릎 관절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십자인대는 앞쪽에 있는 전방십자인대와 뒤쪽의 후방십자인대로 나뉘는데, 후방보다 전방 인대의 파열 발생률이 훨씬 높다. 십자인대 파열 대부분의 원인은 무릎 관절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이거나 다리가 크게 비틀어지는 사고다.선수촌병
많은 현대인이 겪는 만성피로. 휴식이나 수면 시간에 비해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트레스나 운동량 부족까지 겹치면서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악화로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전문가에 따르면 매일 머리가 무겁고 몸에 힘이 없고 숙면해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만성피로로 봐야 한다.만성피로 주요 증상은 머리가 무겁고 지끈거리거나 어지럽고 목과 어깨통증이다. 머리도 맑지 않아 업무에 집중하기가 힘들고 지속되면 업무 효율이 떨어지기도 한다. 식욕도 떨어지고 눈이 침침해지고, 소화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등 신체 여러 곳에서 적신호가 발생
아무리 건강해도 나이들면 퇴행성 변화를 피할 수 없다. 대표적으로는 관절염이지만 극심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그에 못지 않게 많다. 어깨통증 유발 3대 질환으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을 꼽을 수 있는데 통증 유형 별로 구별할 수 있다. 칼로 팔을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있다면 석회화건염일 가능성이 높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가 축적돼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한다. 초기에는 어깨가 무겁고 움직임이 불편하다가 점점 팔을 들 때 따끔거리는 통증이 발생하고 심하면 극심한 통증으로 팔을 들어올리지 못할수도 있다
목, 허리, 어깨 통증은 현대인에게 흔한 증상이다. 피로 또는 잘못된 자세, 과격하거나 급작스러운 운동 및 신체활동 등이 원인으로 자연 호전되기도 하지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허리, 목, 어깨 통증을 치료할 때 활용하는 대표적인 비수술요법은 물리치료, 도수치료다. 물리치료는 근골격계 및 신경계에 발생한 통증, 병변, 질환에 맞춰 물리적인 에너지를 가해 기능적인 회복과 재활을 돕는 치료법이다.특정 장비와 에너지를 활용하는 체외충격파, 온열치료, 냉치료, 전기 및 심부온열치료, 저출력레이저 치료 등을 꼽을 수 있다.반면 도
여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난소기능의 저하로 임신능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남성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비뇨의학과 송승훈, 이태호 교수는 35세 미만과 45세 이상 남성군의 정액과 혈중 생식호르몬을 비교 분석해 대한비뇨의학회지(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45세 이상 군에서 35세 미만 군에 비해 유의한 정액량 감소, 정자운동성 감소, 생식호르몬수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생식능력은 나이와 반비례하지만 남성에서는 알려
현대인의 업무가 육체노동 위주에서 정신노동으로 바뀌면서 운동부족에 영양과다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다. 열량 소비량 대비 섭취량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이며 긍정적인 효과를 부정할 사람은 없다. 다만 운동 때문에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주의도 필요하다. 특히 불편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운동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반포뉴본한의원 임웅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 골반 등의 부정렬이나 신체 관절들의 아탈구(subluxation)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할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그리고 어깨 석회화건염이다.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침착이 원인이며 어깨 과다사용을 비롯해 힘줄 세포의 퇴행성 괴사,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신체 여러 관절 부위에서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어깨 관절에서 많이 발생한다.선수촌병원(잠실) 김홍겸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깨석회화건염은 힘줄에 물질이 침착되고, 다시 물질이 녹아 몸에 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격렬한 어깨통증을 유발한다. 김 원장은 "어깨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함
공부나 업무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도 주 2~3회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지속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팀은 한국의료패널조사(2009~2018) 참여자를 대상으로 좌식생활 시간, 운동강도 및 시간과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역학회지(Epidemiology and Health)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 6,828명. 이들을 지난 10년간 좌식생활 시간에 따라 유지군(4.2시간 → 4.9시간, 53.1%), 대폭 감소군2(
여성의 월경은 배란과 더불어 임신, 출산에 필요한 과정이며, 가장 중요한 생물학적 현상 중 하나다.월경 주기에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급변하며 월경전 증후군으로 다양한 심신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호르몬이 불균형하면 불규칙 월경이나 다낭성 난소증후군, 월경전 증후군 등으로 여성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대표적인 월경전 증후군으로는 단 것이 땡기는 등 식욕 증가, 입맛의 변화 그리고 몸 전체가 붓는 느낌, 일시적 체중증가, 하지 부종, 변비 등이다.월경전증후군 발생률은 여성마다 천차만별이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정도
대기오염은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중앙대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원호연 교수(순환기내과)는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2023)에서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 건강'이라는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 영향 심뇌혈관질환 위험 사례를 보고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인구의 99%가 WHO 대기질 지침 수준 미달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매년 약 670만 명의 조기 사망 원인과 대기오염이 관련하며, 2019년에는 전 세계 약 42
경기 중 선수가 쓰러졌다는 기사를 접하곤 한다. 지난 2000년 경기 중 쓰러진 롯데자이언트의 임수혁 선수도 그 중 하나다. 10년 투병 끝에 임 선수는 사망했다. 이밖에도 비슷한 사례가 국내외에서 발생했다.임 선수가 경기 도중 쓰러진 원인은 비대성(비후성) 심근병증이다. 누구보다 튼튼한 신체를 가진 운동선수이지만 이 증상은 생각보다 높은 편이다. 고혈압, 대동맥판막협착증, 심부전증 등 심장근육을 비대시키는 원인없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기 때문이다.심장이 비대하면 수축기능은 어느정도 작용하지만 이완 기능은 크게 저하된다.
방문재활운동 전문가 매칭 플랫폼 케어닥이 시니어케어 주거형 요양시설 케어닥케어홈을 6월 초 오픈했다고 전했다.케어닥 케어홈은 5층, 2개동 규모의 노인전문 요양시설로 기린종합건설이 시공했다.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바다와 인접해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변 공원의 산책로에서는 사계절의 변화를 보고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두 1인실 전용의 고급스러운 시설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다.시설 및 돌봄 서비스 시스템은 요양원 운영 관리 프로그램 ECM으로 통합 관리되는 등 첨단 AI(인공지능) 스마트
복작거리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름 바캉스에 나서는 '얼리 휴가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관절염 주의보가 발령했다. 이른바 무리한 운동, 다이어트 등으로 관절 통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무릎 관절은 체중의 3배 이상을 지탱하며 모든 신체 활동량을 감당하는 부위다. 노화 신호가 가장 먼저 찾아올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노화가 아니라 외상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무릎 관절 퇴행이 빨라지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무릎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
발허리뼈로 불리는 발등의 중족골은 발목뼈와 발가락뼈를 잇는 다섯 쌍의 발뼈다. 이 곳이 부러지면 중족골 골절이라고 한다. 중족골 골절 발생률은 프로 운동선수에 높지만 일반인들도 결코 적지 않다. 발등에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거나 낙상, 격렬한 운동 등 발등 쪽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중족골 골절은 발가력 뼈에 발생하는 만큼 앞에 숫자를 붙여 몇 번째 뼈가 골절됐는지를 표시한다. 제1 중족골 골절은 엄지발가락 쪽, 제5 중족골 골절은 새끼발가락 쪽이라는 뜻이다.선수촌병원(잠실) 배상원 원장[사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이 포함된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결사 반대를 외쳤다.보험업법개정안은 의료기관과 보험사 간에 중개기관을 정해 실손보험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전송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4개 의약단체는 15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개정안은 보험사 편익만을 위한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반대 이유는 정보 전송의 주체인 환자와 보건의료기관이 직접 보험회사로 전송하는 방법을 외면하고 정보 전달에 보험개발원을
골절과 낙상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는 근육주사와 고용량 비타민D가 실제는 별 효과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5건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국제골다공증'(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명 교수에 따르면 비타민D는 장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 칼슘 재흡수를 증가시켜 혈중 칼슘 및 인의 적정혈중 농도를 유지시킨다. 이를 통해 뼈의 무기질화를 통해 뼈 건강과 면역체계 조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 디지털 교육 등으로 척추측만증을 보이는 청소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애 따르면 2021년 기준 척추측만증 진료 환자는 9만 4,845명이며, 가운데 10대가 3만 9,482명(41.6%)으로 가장 많았다. 정상 척추는 정면에서 보면 일자형이지만,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S자나 C자로 보인다. 척추측만증의 최대 요인은 나쁜 자세가 꼽히지만 실제로 나쁜 자세가 척추측만증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미미하다. 전문가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청소년환자의 85% 이상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