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피부과가 모즈미세도식수술 건수1천례를 돌파했다.이 수술법은 현존하는 피부암 치료의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성공률은 높고 재발률은 낮아 피부암 환자가 많은 서구권 국가에서는 흔하게 시행되고 있다.피부암을 최소한의 경계를 포함하여 제거한 후에 제거한 조직의 조각에서 암세포의 존재여부를 현미경으로 확인해 종양의 잔존 여부를 지도처럼 그려 종양세포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이런 과정을 반복해 수술하는 방법이다.한편 세브란스는 1천례 돌파를 기념해 29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병연구센터(ABMRC) 1층 유일한 홀에서 ‘한국 피부암의 현재와 모즈미세도식수술의 의의’, ‘질환에 따른 모즈미세도식수술의 적용’ ‘피부결손부위의 치료방법’ 등을 알아보는 심포지엄을 개최한
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삼성선자 공동연구팀 수소기체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과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과 삼성전자 공동연구팀은 수소 기체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최초로 규명해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로 실내 공기를 변화 시키는 것만으로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나 피부 노화를 개선시킬 수 있음이 제시된 것이다.연구팀은 24세부터 47세까지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엉덩이(노출이 안되는 부위) 피부에 급성으로 자외선을 조사한 후 수소 기체를 2시간 노출시켰다.그 결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의 염증반응과 DNA 손상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콜라겐 분해 효소인 MM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이 피부암에 적용하는 특수 수술기법인 '모즈 현미경도식 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을 국내 최초로 1,000례 돌파했다.1992년 모즈수술을 처음 도입한 부산대병원은 지난 2008년 500례를 달성한 바 있다.피부암에만 적용되는 이 수술법은 피부암을 조금씩 제거하여 제거된 조직의 조각에서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현미경으로 확인해 가면서 실시한다.암세포가 모두 제거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는 기법으로 서양에서는 피부암의 가장 좋은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은 아름다운 피부의 적이라는 근거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일본 기후대학 예방의학과 나가타 치사토(Nagata, Chisato) 교수는 흡연하는 동양여성을 대상으로 멜라닌양 지수 등을 조사한 결과, 흡연여성에서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량과 홍반량이 많이 나타났다고 Tobacco Control에 발표했다.20~74세 여성 약 940명 대상흡연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 보고가 있다. 특히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건선, 루푸스, 피부암 등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밝은 피부색을 선호하는 동양여성의 경향에 착안, 흡연여성과 피부의 멜라닌량 및 홍반량의 관련성을 조사했다.대상은 20~74세 여성 939명. 흡연상황과 전완(손에서 팔꿈치) 및 상완(팔뚝), 이마 등 3곳의 멜라닌양,
동양인의 원형탈모증에서 전신탈모증으로 악화되는 원인 유전자 6개를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사진]팀이 발견, PLoS ONE에 발표했다.원형으로 모발이 빠지는 원형탈모증은 인구의 약 2%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 하지만 이 중 5~10%는 머리 전체나 전신의 털이 빠지는 전신탈모증을 경험하게 된다.원형탈모증은 자가면역질호나으로 혈액 속의 T임파구가 자신의 털을 몸의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해 탈모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신탈모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총 20명(평균 15세)의 조기 전신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말초혈액을 추출한 후 첨단 유전자 분석 기법 중 하나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ext-generation sequencing technology)
스타틴에는 지질저하효과 이외에 다양한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pleiotropic effect(다면적 효과), 기적의 약물이라는 형용사가 뒤따른다.이러한 다면적 작용을 또다른 경로에서 발휘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가 보고됐다.교토부립의대 피부과 아사이 준(Asai Jun) 교수는 난치성피부궤양 모델인 2형 당뇨병 마우스 등을 이용한 검토에서 스타틴을 바르자 창상치유의 각종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에 발표했다.외용으로 혈관신생 유도작용하는 국소 응용 가능창상 치유의 지연은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이며 아포토시스의 촉진과 혈관신생을 감소시킨다.한편 2007년경부터 일부 스타틴이 혈관내피증식인자(VEGF)의 생산을 촉진시켜 당뇨병으로 인한 창
녹차 잎의 추출물인 폴리페놀의 주요 성분인 EGCG(Epigallocatechin-3-gallate) 가 여드름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은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EGCG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를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녹차 주성분인 EGCG (epigallocatechin-3-gallate)는 여러 의학분야에서 항암, 항염증, 항균 작용을 가진다고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지질 합성에 관여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교수팀은 35명의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한쪽 뺨에는 EGCG를 포함한 약제를, 다른 뺨에는 기제만 포함된 위약을 하루에 2회 여드름 부위에 바른 다음 8주간 관찰했다.그 결과, EG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는 8개의 유전자 영역을 발견했다고 일본이화학연구소가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약 2만명의 게놈을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로 아토피 발병 메커니즘의 해명과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대가 되고 있다.연구팀은 일본인 환자 3,328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1만 4,992명의 게놈을 분석했다.그 결과, 염증억제와 비타민D대사 등에 관여하는 8개의 유전자 영역 중 한곳에 특정한 형태를 가지면 발병 위험이 1.18~1.4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2개는 기관지 천식과 동일한 유전자 영역이었다.
국내 탈모증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25.0%이며 40대(21.6%)과 20대(20.8%)가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탈모증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9만 4천명이며 남성이 100,998명으로 약 1만4천명이 증가했으며, 여성은 93,737명으로 약 1만 3천명이 증가했다.연령 및 성별로는 20~30대에서는 남성 진료인원이 많고,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androgen)”에 의해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의 경우가 20~30대의 남성에 집중되기 때문이다.탈모 형태로는 전체의 약 75% 이상이 원형탈모증이었다.탈모의 원인으로는 남성형
일부 감염증이나 이식 등의 면역억제상태에서 종종 함께 발생하는 대상포진.암환자에서도 역시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대상포진과 그 후 암 위험의 관련성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타이페이 보훈병원 유핑왕(Yu-Ping Wang) 교수는 타이페이 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해 대상포진과 각종 암의 관련성을 검토 CMAJ에 발표했다.전체 암의 SIR은 0.99, 일부 암 위험 높아져대상포진은 암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암환자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돼 있다.지금까지 증례 보고와 후향적 연구에서 피부암이나 혈액종양 환자에 대상포진이 함께 발생한다는 보고들이 있는 반면 실제 암 위험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점도 많다. 특히 동양인을 대상으로 하나 충분한 검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교
쥐실험 결과 피부의 온도를 높이면 자외선에 의한 주름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이슌칸제약소는 게이오, 구마모토, 나고야대학과 공동으로 Journal of InvestigativeDermatology에 발표한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아울러 내달 19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럽피부과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공동연구팀은 쥐 피부를 42도의 목욕물에 5분간 넣은 다음 HSP70 등의 HSP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열쇼크 단백질을 가리키는 HSP는 세포가 열 등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속에서 생산된다. HSP의 종류는 다양하며 특히 HSP70은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이 가장 강해 주목되고 있다.연구팀은 HSP가 증가한 쥐에 자외선를 10분간 조사해 주름이 형성되는지를 조사했다.
화상을 입었을 때 비타민C를 전신에 대량 투여하면 초기 수액 총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화상조직에 비타민C가 모여 혈중 농도가 낮아져 비타민C는 조직 수복에 필요하다.최근에는 화상 조직 수복에 비타민C 국소투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얼마전 도쿄열린 제38회 일본화상학회에서 일본 알메이다병원 성형외과 하시모토 히로유키(橋本裕之)부장은 화상환자에 식피술을 하는 동안 비타민C가 함유된 젤을 바르고 비타민C의 혈중농도를 평가한 결과 "비타민C 함유 젤은 비타민C를 보충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소투여한 비타민C는 화상조직의 수복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하시모토 부장에 따르면 비타민C는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MRSA에 대해서도 항균작용을 갖고 있다.화상환자는 비타민C의 혈중농도가 낮고
아토피성 피부염이 진드기 등의 원인물질을 제거해도 즉시 낫지않고 만성화되는 메커니즘이 해명됐다.일본 사가의대 이즈하라 겐지 교수는 환자의 피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인물질이 체내에 침입하면 면역세포가 작동해 가려움이 발생하고 동시에 단백질인 '페리오스틴(periostin)'이 대량 생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ment에 발표했다.페리오스틴이 피부조직에 침착되면 면역세포를 더욱 자극시켜 가려움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즈하라 교수에 따르면 원인물질을 제거해도 페리오스틴 침착이 계속되면 증상은 만성화된다.현재 치료법은 스테로이드 복용 등으로 면역을 억제하고 있어 감염증에 쉽게 걸릴 부작용이 있다. 이번 발견으로 페리오스틴을 억제시키는
남성형 탈모증의 원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발견됐다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이 5명의 두피를 분석한 결과 '프로스타글란딘D2'라는 물질을 만드는 유전자의 작용이 탈모 부위에서는 털이 있는 부분의 약 3배나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건강한 두피를 배양해 이 물질을 투여하자 모발 성장이 방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프로스타글란딘D2는 피부속의 'GPR44'라는 단백질과 결합하여 탈모증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밝혀졌다.
피부 내 고주파치료(RF)와 자가혈소판풍부혈장치료(PRP)를 함께 실시하면 튼살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박귀영 교수팀은 2가지 방법을 이용해 19명의 환자에 적용한 결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6월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될 예정이다.키나 체중이 갑자기 늘거나 임신 때 배에 많이 생기는 튼살은 동양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백인보다 피부색이 짙어 눈에 잘 띠어 미용적인 문제가 있었다.게다가 다른 흉터에 비해 잘 개선되지 않고 레이져치료시 자국이나 색소가 침착 되는 등 만족도도 낮았다.교수팀은 이번에 혈소판의 채집율이 높은 마이셀스 PRP(이스라엘, Estar tech
카페인과 운동을 병행하면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암의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저지 어니스트 마리오 화학생물학과 야오-핑 루(Yao-Ping Lu) 교수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카페인만 섭취한 경우 종양 용적이 61%, 종양 활성도는 27% 감소했으며, 운동을 유지했을 경우 종양 용적은 70%, 종양활성도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카페인과 운동을 병행한 쥐에서는 피부암 발병률이 62% 감소했으며, 종양의 크기 역시 카페인 복용이나 운동을 하지 않은 쥐에 비해 85% 작아졌다고 덧붙였다.또한, 교수는 연구결과 체지방과 종양과의 연관성도 나타나 운동과 카페인
런던- 신체면적의 60% 이상에 화상을 입으면 사망위험이 10배로 높아진다고 토론토대학 로스 틸리화상센터 마크 제쉬케(Marc G. Jeschke)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1990년대 연구에서는 총체표면적(TSBA)의 40% 이상의 화상이 합병증과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역치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난 10년간 화상치료가 발전하면서 광범위 화상 후 생존율과 치료결과도 높아졌다.새로운 약물치료, 새로운 이식기술과 재료, 생명유지장치와 관찰감도의 향상도 중증 화상 후 치료를 개선시켰다.이번 연구에서는 1998~2008년에 슈라이너스어린이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은 6~10세 어린이 952명을 평가했다.화상범위는 신체면적의 30% 이상이며, 30%에서 100%까지 10% 증가 마다 층별화시켰다.
봄에 어김없이 발생하는 황사. 특히 올해에는 중국내 황사 진원지의 건조시기가 빨라지는 만큼 우리나라에서 황사가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황사먼지에는 미세먼지를 포함해 수은, 납 등의 중금속이 들어 있는데다 입자 크기는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훨씬 작아 두피의 모공이나 모낭까지 닿기 쉽다. 그런만큼 두피를 자극해 탈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게 피부과전문의들의 지적이다.대한피부과의사회 심재홍 홍보이사는 "황사 자체가 탈모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황사철 잘못된 두피관리는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황사철 탈모 예방과 치료를 위한 6가지 수칙을 발표했다.1. 황사가 심할 때는 잦은 외출 자제하라황사로부터 모발을 지켜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외부와의 접촉을
노환규 37대 의협회장 당선자의 회원 권리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에 대해 개원의 단체와 일부 의사회가 심한 우려를 나타냈다.28일 대한일차진료학회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29일에는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 대한안과의사회,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다.또한 대전시의사회와 전남의사회, 그리고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이번 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대한피부과의사회 최성우 회장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의 권한과 결정은 존중되어야 하겠지만 이미 3월 25일 선거에서 다수의 회원들이 문제가 된 내용을 감안하고서도 58%의 지지를 표명한 민의 앞에 더욱 고개 숙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징계 발표의 시기 등이 매우 부적절하여 그 순수성이 의심될 수 있는 상황인 만
심포지엄이 이제는 의료용 가운과 안경맞춤 등 의사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까지 챙기는 시대가 됐다.25일 제14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 심포지엄에서는 꼭 필요하지만, 진료 도중 시간을 내어 사러 가기 어려운 아이템을 제공해 화제다.실제로 심포지엄 룸 옆쪽의 한 룸에서는 의사들이 가운을 제작하기 위해 신체 치수를 재고 있었으며 한때는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리는 광경도 목격됐다.이 가운은 특히 대한피부과의사회라는 로고가 적혀 있어 개원의라도 봉직의 처럼 소속감을 나타내 줄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신뢰감을 주는 효과도 제공한다.시중 맞춤가보다 저렴한데다 시간도 절약돼 개원의에게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인 셈이다. 이러한 서비스 덕분인지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날과 겹치는데도 불구하고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