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갑자기 나빠져 입원한 환자에 항균제를 조기 투여하면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서 COPD급성악화에 대한 항균제요법이 권장됐지만 증거는 입원환자수가 적은 소규모 시험에 기초하고 있었다.연구팀은 2006~07년에 COPD증상이 갑자기 악화돼 413개 병원에 입원한 40세 이상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입원 후 첫 이틀간 항균제요법을 받은 환자와 그 이후 항균제요법을 받았거나 이 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의 결과를 비교했다.대상환자 8만 4,612례 가운데 79%가 적어도 2일 연속으로 항균제를 투여받았다. 분석 결과, 항균제투여군은 비투여군에 비해 입원 2일째 이후의 인공호흡기장착률(1.07% 대 1.80
최근 미국과 유럽 여러나라에서는 천식이환율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고지방식이 원인이다. 영국 뉴캐슬대학 우드(L. G. Wood) 교수는 천식환자에 고지방식과 저지방식을 먹인 후 기도염증 반응에 미치는 영향 차이를 비교검토, ATS2010에 발표했다.그 결과, 고지방식에서는 생체에서 유래하는 면역이 활성화되고 동시에 기도염증반응이 강화됐다. 기관지확장제에 의한 폐기능의 개선효과도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섭취 4시간 후까지 염증 지표와 폐기능 변화 평가식이성 지방은 생체 유래 면역을 활성시키고 전신의 염증반응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이성 지방이 천식환자의 기도염증반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한 성적은 적은 편이다.우드 교수는 대상으로 삼은 천식환자 40례를, 고지방 고열량
폐조직내 산화/항산화의 밸런스는 COPD 위험에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관찰연구에서 강력한 항산화 환경은 COPD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증명한 대규모 무작위비교시험(RCT)은 없는 상황이다.코넬대학 애글러(A. H. Agler) 교수는 아스피린과 비타민E가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한 Women's Health Study의 일환으로 COPD 발병 예방에 대한 비타민 E의 역할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미국흉부학회(ATS)2010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비타민E를 장기간 복용하면 흡연 여부와는 상관없이 COPD발병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45세 이상 여성 약 4만명 10년간 추적Women's Health Study는 45세 이상 미국여성
7세때 천식을 심하게 앓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50세에 COPD에 걸릴 위험이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호주 멜버른로열어린이병원 타이(A. S. N. Tai)교수의 장기간 추적연구에서 밝혀졌다.소아기 천식이 성인 COPD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많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장기간에 걸쳐 전향적 코호트 연구의 결과로 제시한 것은 이 연구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7세 때 천식 앓은 378명 50세까지 추적타이 교수의 연구 대상자는 1964년 당시 7세(1957년생)인 멜버른시내 초등학생 가운데 무작위로 선별한 천식어린이 378명과 비천식어린이 106명 등 총 484명.50세 이상 까지 추적하여 7,10,14,21,28,35,50세때 천
베를린-기관지암 검출과 병기 판정에 CT, PET-CT, MRI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제29회 독일암학회에서 이들 기기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암 의심 환자에는 CT를기관지암 발견에 흉부X선 영상이 이용되는 경우는 줄어들었지만 X선 촬영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경우 암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는 경우는 많다.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 영상의학과 클라우스 피터 휴셀(Claus Peter Heussel) 교수는 "정기적인 X선 촬영으로 우연히 병변이 발견되면 반드시 CT로 확인해야 한다. 또 CT 슬라이스 폭이 좁을수록 병변의 진단정밀도는 높다. 이 경우 슬라이스두께는 5mm 이하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4mm 미만의 원형 병변이 나타난 경우 비흡연자라면 추적검사를 생략해도 좋지
베타차단제를 사용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에서는 사망 및 급성악화 위험이 각각 약 30% 줄어든다고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의료센터 프란스 루튼(Frans H. Rutten)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보고했다.지금까지 COPD환자에 대한 베타차단제 사용은 호흡기능상의 우려 등으로 금기사항이었다고 교수는 지적하고 이번 연구는 COPD에 대한 베타차단제의 예후 개선 가능성을 제시한 최초의 관찰연구라고 말했다.흡입베타자극제 병용 서브그룹에서도 동일한 위험저하 확인루튼 교수에 따르면 COPD에 대한 베타차단제의 교감신경항진억제, 허혈경감 등의 약리작용이 이론적으로 유용하며 심(心)선택성 베타차단제가 COPD환자의 호흡기능 지표와 흡입베타차단제를 이용한 국소요법
7살 때 중증천식이었던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50세때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일으킬 확률이 32배 높다고 멜버른 로열어린이병원 타이(A. S. N. Tai) 교수가 제105회 미국흉부학회(ATS2010 5월 14일19일, 뉴올리언즈)에서 발표했다.소아기에서 발생한 천식이 성인이 된 후 COPD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지금까지도 많이 지적돼 왔다.그러나 이처럼 천식과 COPD의 관련성을 장기간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통해 제시한 것은 테일 교수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7세 때 천식아동 378례 대상으로 50세까지 천식증상, 폐기능, COPD발병 추적조사이번 연구의 대상은 1964년 당시 7세(1957년 출생)였던 멜버른시내 초등학생 가운데 무작위로 선별한 천식아동 37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건강상태와 운동능력을 높이기 위한 호흡재활은 BMI가 40 이상의 초고도 비만 환자에서도 정상체중 환자와 마찬가지로 효과적이라고 영국 레스터대학 그리닝(N. J. Greening) 교수가 제105회 미국흉부학회(ATS2010)에서 발표했다.COPD환자에서는 다른 질환의 환자와는 달리 BMI가 높을수록 생명 예후가 상승한다는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 현상이 존재한다.때문에 비만 해소에 따른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의료진 중에는 비만한 COPD환자에 적극적인 호흡재활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베이스라인 운동능력은 비만과 반비례이번 연구의 대상은 이 대학 호흡재활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돼 있고, 임상소견 및 스파이로메트리를 통해 GOLD(Global Initia
섬유질이 많은 음식, 특히 곡물을 가공한 시리얼에 들어있는 섬유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발병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의료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연구(Nurses’ Health Study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참가자 총 11만 1,580례를 대상으로 식이섬유 섭취가 COPD의 발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했다.참가자 가운데 1984~2000년에 새로 COPD로 진단된 증례는 832례였다. 식이섬유 전체와 특정 섬유원(시리얼, 과일, 야채)의 누적평균 섭취량을 산출하여 5분위로 분류했다. 그리고 성별, 나이, 흡연습관, 열량섭취,
보스턴-천식소아 및 성인흡연자에서 폐기능을 개선시키고 성인흡연자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을 낮추는 유전자형이 발견됐다고 하버드대학 후안 셀레돈(Juan C. Celedon) 박사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MMP12의 변이가 천식·폐기능에 관련천식은 어린이 폐기능에 영향을 주지만 성인이 된 다음에도 그 영향은 계속된다. 유전자 등을 포함해 소아기 천식에 관여하는 인자는 성인기의 폐기능이나 COPD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이 나왔지만 사실 여부는 확실치 않다.셀레돈 박사는 “지금까지 연구 대부분은 대상을 단일 집단에만 한정시켰기 때문에 이후 연구에서 일관되게 재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한다.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소아와 성인을
어린 자녀가 갑자기 천식을 일으켰을 때 부모가 단기적으로 경구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 증상의 감소는 물론 학교 결석도 줄일 수 있다고 호주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천식 급성발작은 치료의 응급도가 높다. 연구팀은 급성발작 반복 경험이 있는 5~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집에서 부모가 실시한 단기적인 경구 프레드니솔론(1일 1mg/kg) 투여의 효과를 평가했다. 시험은 발작때 마다 프레드니솔론 또는 위약을 교대로 사용하는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교차시험으로 했다.1차 엔드포인트는 7일간의 주간 평균증상점수, 2차 엔드포인트는 7일간의 야간 평균증상점수, 내원횟수, 학교결석이었다.등록환자는 230례. 3년 동안 131례(57%)에서 부모의 치료가 필요한 급성발작이 발생했다. 이 중 155회가 프레드니솔
최초의 경구용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닥사스'가 국내에 들어온다. 한독약품이 31일 나이코메드사와 국내 허가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일 1회 투여하는 닥사스는 COPD 진행에 관련한 인자들을 억제하는 PDE4 효소 억제제다.한독약품은 나이코메드사의 천식치료제인 '알베스코'를 판매 중이며 알레르기성비염치료제 '옴나리스'에 대해 약가 협상 중이다.
스위스·베른-하부기도감염증 환자에 항균제가 투여되는 경우는 많지만 베른대학 인젤병원 호흡기내과 세바스티안 오트(Sebastian R. Ott)박사는 “급성폐색성폐질환(COPD) 악화 환자의 일부에서 항균제 투여 효과는 증명되지 않고 있다”고 Notfall & Hausarztmedizin에 보고했다.해열과 기관지확장이 기본기침하는 환자에 항균제 처방 투여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급성기관지염의 주요 증상은 기침이며 처음에는 대부분 마른기침이지만 질환이 경과하면서 습성기침이 된다.객담의 점도는 높을 수 있지만 황색이나 녹색이 섞여있다해도 세균성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변색의 원인이 호중구의 미에로페로옥시다제 때문일 가능성이 있어서다.기침은 대부분 1~2주 이내에 사라지지만 4명 중 1
독일·하이델베르크-루프레히트칼대학 일반의학 리사 타일먼(Lisa Tilemann) 교수는 “기침과 호흡곤란을 보이는 환자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의 호흡기질환에 걸렸는지 여부를 확인할 때 피크플로의 자가측정 결과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발표했다.25% 이상 변동례 적어타일먼 교수는 환자 219례를 대상으로 호흡기능검사(스파이로메트리) 실시 후 2주간 최대 호기류량(피크플로;PEF)을 1일 3회(아침 점심 저녁) 자가측정시키고 이 수치의 변동을 산출했다.이번 시험에 참가한 환자는 모두 2개월 전부터 기침, 호흡곤란과 가래를 호소했지만 확정 진단을 받지 못했거나 치료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둘중의 하나였다.검사결과를
간접흡연이 결핵 위험을 높인다고 중국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흡연과 결핵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지만 간접흡연이 결핵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0~03년에 남편과 함께 사는 65~74세 비흡연 홍콩여성 1만 5,486례를 대상으로 2008년까지 추적하여 간접흡연과 결핵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가능성있는 교란인자를 조정한 결과, 실내흡연과 등록 당시 폐색성폐질환 및 당뇨병(오즈비 각각1.43, 1.13), 그리고 추적 중의 활동성 결핵과 배양에서 확인된 결핵의 발병(해저드비는 각각 1.49, 1.70)은 모두 개별적으로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간접흡연은 이 코호트에서 활동성 결핵의 13.7%, 배양에서 확인
베를린-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증상은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의가 호흡기 전문의사의 도움없이 양 질환을 구별하기는 어렵다.그러나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검사법과 신규 검사법을 병용하면 일반의사라도 천식과 COPD를 상당 부분 구별해 낼 수 있다고 한다.뮌헨공대 일반의학 안토니우스 슈나이더(Antonius Schneider) 교수는 “스파이로메트리와 호흡속 일산화질소(NO) 농도측정을 적당한 순서로 병용하면 일반의사라도 천식과 COPD를 상당 부분 구별할 수 있으며 전문의가 실시하는 기관지유발시험 검사수를 지금보다 약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독일연방교육연구성(BMBF)이 발행하는 뉴스레터에 발표했다.호흡속 NO농도로 천식 진단슈나이더 교수는 “중요한 것은 검사의 실시 순서로
런던-대기오염물질과 담배 연기 등의 자극물질이 기침을 일으키는 기전이 밝혀졌다.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국립심폐연구소 마리아 벨비스(Maria G. Belvis) 교수와 헐대학의 알린 모리스(Alyn H. Morice) 교수는 대기속 다양한 자극물질에 반응하여 기침을 일으키는 폐속 수용체 단백질을 발견했다.교수팀은 이 지견을 새로운 만성기침 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내용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됐다.TRAP1 차단으로 크게 억제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기침이지만 만성기침의 치료선택지는 제한돼 있는 형편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만성기침에 일반의약품인 진해제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소
뉴질랜드 메시대학 보건연구센터 아만다 엥(Amanda Eng)씨는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만성기관지염 및 천식 위험을 높이는 직종을 밝혀냈다고 제20회 국제역학회서태평양지역학회에서 발표했다.천식과 직업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보고가 가끔 보고됐었지만 이번 연구는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만성기관지염과 직업의 관련성을 보여준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노출작업장 많을수록 증가엥 씨는 뉴질랜드 선거인 명부에서 20~46세 남녀 1만명을 무작위로 선별, 직업과 작업소 노출의 유무, 호흡기증상 등에 대해 전화조사했다.이번에는 이 조사에서 밝혀진 만성기관지염 및 천식과 직업의 관련성에 대해 보고했다. 매일 가래가 나온 경우를 만성기관지염으로 평가했으며 과거 1년간 노력호흡에 의한 각성, 천식증상 또는
독일·노이울름-재발을 반복하는 원인을 모르는 폐질환은 종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로 진단되지만 연하장애인 경우도 드물지 않다.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발성장애·언어장애과 패트릭 조로브카(Patrick G. Zorowka) 교수는 연하장애로 인해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에 대해 93회 남서독일이비인후과협회에서 발표했다.오연 확인하는 5가지 단서사람이 하루에 삼키는 횟수는 대개 580~2,000회에 이르며 생각보다 많이 ‘오동작’을 일으킨다.교수에 따르면 연하장애 유병률은 50대 이상에서 22%다. 또 급성기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의 13%는 연하동작의 장애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어 개호시설이나 요양원 입소자에서는 이러한 비율이 최대 약 60%에 이른다.연하동작은 50개의 근육, 5개의
오스트리아·빈-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OSA)을 진단하는데는 반드시 수면검사실이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학 존 스트라들링(John Stradling) 교수는 “진단시에는 문진과 산소포화도 등 진찰실에서도 할 수 있는 검사면 충분하다”고 유럽호흡기학회에서 발표했다.수면폴리그래프는 1966년에 프랑스에서 최초로 도입된 이후 자주 사용돼 왔다.그러나 환자 대부분은 하루에 수백회나 무호흡을 일으키고 환자 본인은 물론 환자와 같이 자는 사람이 이를 알 수 있어 기본적으로 진단은 매우 쉽다고 알려져 있었다.스트라들링 교수는 중증도 평가를 위한 무호흡저호흡지수(AHI) 측정도 ‘불필요’하다고 단언한다. “AHI의 재현성이 낮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으며 그 기준치를 정의하려는 시도도 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