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심방세동에 대한 최적의 약물치료 시기가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김태훈 교수팀은 영국 버밍햄대학 그레고리 립(Gregory Y.H. Lip) 교수와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 데이터에서 항응고제 치료경험이 없는 심방세동환자 5천 8백여명(20세 이상)을 대상으로 뇌경색 발생 위험도를 조사해 Strok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연간 뇌경색 발생 위험도를 조사하고 아울러 동반질환과 나이, 성별 등 연간 뇌경색 위험요인을 국제적 공인지표로 0~10점 범위로 위험을 평가했다.그 결과, 고령일수록 뇌경색 위험도가 높아졌다. 특히 65세부터는 연간 위험도가 2.11%, 75세 이상부터는 이보다 높은 3.11%로 나타났다.일과성 뇌졸중(TIA)의 연간 위험도는 2.58%였으며
만성심부전진료가이드라인은 올해 3월에 발표된데 이어 급성심부전진료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제정됐다.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회장 전은석, 이하 연구회)는 6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연구회의 하계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심장전문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이번 급성심부전 진료가이드라인은 미국, 유럽 등의 진료 지침서가 국내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다 환자의 효과적인 진료 계획 수립을 위해 제정됐다.특히 만성심부전과는 진단과 치료에서 다르게 고려할 부분이 많은 만큼 독립 지침서로 만들었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박출률 저하 및 보존 급성 심부전의 정의, 진단 및 치료를 포함하고 있다.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 18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가 만
연구대상자 30만명 중 기저 심혈관질환 없는 환자 87%심혈관에 미치는 당뇨병 영향 밝힌 사실상 첫번째 연구아스트라제네카(AZ)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를 비롯한 SGLT2억제제 계열 약물의 심부전 입원 및 사망위험을 평가한 대규모 임상시험 'CVD REAL'의 결과가 Circulation에 발표됐다.이 저널은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가운데 심장내과, 혈관질환, 흉부외과 및 혈액학 분야에서 인용지수가 가장 높다.CVD REAL에는 미국을 포함한 총 6개국(미국,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 덴마크) 30만명 이상의 환자들의 실제 임상 데이터가 포함됐다.이 연구 분석에 따르면 다파글리플로진, 카나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은 다른 당
당뇨병치료제 디펩티딜펩티다제-4(DPP-4)억제제가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재관․의생명과학과 장은주 교수팀이 환자 및 실험동물의 판막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DPP-4가 대동맥판막의 석회화를 유도하며 이를 억제하는 약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DPP-4 억제제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다.연구팀에 따르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가진 쥐와 토끼 두 가지 동물질환 모델에 DPP-4 억제제를 투여한 결과, 인슐린유사성장인자-1의 양이 증가되면서 결국 석회화가 억제되고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발생이 예방되는 것이 확인됐다.연구팀은 DPP-4 억제제를 ‘심장판막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수여하는 ‘제10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 임상의학부문에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가 선정됐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최정균 KAIST(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와 안정민[사진 왼쪽부터]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선정됐다.제10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21일(화)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지난 10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에 선정됐다. 기간은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이 수술법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 전체가 불규칙적으로 무질서하게 떨리는 상태) 환자를 위한새 치료법앋.특수 고안된 장치 기구를 이용해 좌심방에 있는 엄지손가락 모양의 작은 낭인 좌심방이를 폐쇄해 혈전 발생위험 부위를차단한다.세종병원은 심장내과 이현종 과장을 중심으로 2012년 9월에 첫번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을 시행했으며현재까지 46명 환자를 시술했다.
▶ 진료처장 이상철 교수▶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겸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추진단장 박진우 교수▶ 임상의학연구소장 민경수 교수▶ 임상의학연구소 임상시험센터장 배장환 부교수▶ 내과장 최강현 교수▶ 심장내과장 황경국 부교수▶ 흉부외과장 김시욱 부교수▶ 이비인후과장 이동욱 교수▶ 가정의학과장 강희택 조교수
◆보건대학원△병원경영학과 주임교수 이상규 △보건정책학과 주임교수 정우진 △역학건강증진학과 주임교수 지선하 △보건정보통계학과 주임교수 박소희 △보건정보통계전공지도교수 남정모 △산업환경보건학과 주임교수 노재훈 △병원경영전공지도교수 김태현 △국제보건전공지도교수 서원석 △보건정책관리전공지도교수 박은철 △보건의료법윤리전공지도교수 김소윤 △건강증진교육전공지도교수 김희진 △역학전공지도교수 지선하 △산업보건전공지도교수 원종욱 △환경보건전공지도교수 신동천◆의과대학△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박종철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장양수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허경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정기양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윤동섭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유경종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호정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노태석 △산부인
고령화·의술 발전으로 생존율 증가, 본인부담률 가중전세계 심혈관계 사망률은 최근 줄어들고 있지만 유독 심부전 유병률은 예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시대와 함께 치료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2040년에는 심부전 유병률이 현재의 2배로 높아져 의료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가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주최한 심부전 관리체계 대책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서울대병원 최동주 교수는 "말기 심부전의 1년 사망률은 50% 이상"이며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생존해 심부전으로 진행하는 환자도 늘어나 인공심장이나 심장이식 등 고비용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급성 및 만성심부전환자는 연간 최소 60만명 이상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심부전 환자의
전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이상록 교수의 논문이 심장학 분야 세계적 저널 'Circul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이번에 게재된 이 교수의 논문은 'LPA Gene, Ethnicity, and Cardiovascular Events'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Lp(a)의 인종, 유전적 및 산화스트레스 차이와 주요 심장사건 [major adverse cardiac events(MACE)=사망, 심근경색증, 뇌졸중, 입원, 혈관시술]의 관련성을 연구한 것이다.
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승정)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고, 신임 이사장에 박승정 서울아산병원(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박승정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5년까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심장병원장을 역임했다.
김건영 박사(심장내과 전문의)가 안동병원 제11대 병원장에 취임했다.신임 김 병원장은 전남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강사, 조선대의대 교수를 역임했다. 근로복지공단 자문의사,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외래교수, 안동병원 심장혈관센터 심장내과 과장으로 재직해 왔다.
고용량 스타틴이 콜레스테롤이 낮은 동양인 심장병환자의 재발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팀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자 5천 2백여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스타틴과 고용량 스타틴의 효과를 비교해 PLoS One에 발표했다.여기서 언급한 저용량 스타틴은 아토르바스타틴 10mg, 로수바스타틴 5mg, 심바스타틴 20mg 이하를, 고용량은 아토르바스타틴 20mg, 로수바스타틴 10mg, 심바스타틴 40mg 이상을 가리킨다.조용량군 총 181명으로 평균 65세, 남성이 121명이었다. 고용량군은 268명으로 평균 65세이고 남성이 189명이었다. 2개군의 나이, 성별, 병력에 큰 차이는 없었다.이들을 대상으로 주요 심혈관사고 발생 여부에 대해 4
고혈압환자의 가정혈압은 진료실 혈압 만큼 중요하지만 정작 환자에 대한 교육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고혈압학회는 가정혈압 관리에 대한 의료진의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총 331명(종합병원 심장내과 80명, 일반의원 내과 2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고혈압 환자의 가정혈압관리에 대한 한국 의료진 인식조사'의 결과를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고혈압 관리에 가정혈압과 진료실 혈압 모두 중요하다 (진료실 혈압 90.6%, 가정 혈압 89.4%)'고 답했다. 가정혈압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도 30%였다.또한 응답자 88.5%가 '정확한 고혈압 진단을 위해 가정혈압이
항혈전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아시아 심방세동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바이엘은 12일부터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 서울 코엑스)에서 자렐토의 임상연구 XANAP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자렐토가 뇌졸중과 치명적 두개내 출혈을 포함한 주요 출혈의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3상 임상인 ROCKET AF와 최초의 국제적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XANTUS, 미국 내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REVISIT-US 등 자렐토와 관련한 기존 리얼월드 연구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아시아에서 심방세동 유병률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만 국립양밍대학 순환기내과 천엔 치앙(Chern-En Chiang) 교수가 Eur
연세의대 장혁재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가 최근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심혈관영상저널’(Circulation Cardiovascular Imaging) 편집위원에 위촉됐다.이 저널은 심장혈관 영상분야에서 최고의 국제 학술지로 평가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심장내과 이정명 교수가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2016년도 연구비를 수혜 받았다. 연구주제는 '운동선수와 고혈압 환자 및 정상인의 신호평균화심전도의 특징 비교 및 심장의 구조적 리모델링과의 관련성 분석'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가 최근 국내 최초 시술 3천례를 달성하고 지난 8월 23일 기념식을 가졌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치명적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환자를 진단 즉시 적극적인 시술로 소생시키는 ‘24시간 응급심장마비 부정맥 시술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3인 이상의 심장내과와 심장외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이상의 부정맥 전문 간호사와 기사, 그리고 코디네이터가 한 팀으로 24시간 순환 근무를 하며 전문적인 응급 부정맥 시술이 가능하다.
세종병원이 수술이 아닌 허벅지 동맥을 이용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에 성공했다.세종병원 심장내과 최영진 과장은 과거 조직판막 수술을 받았던 고령 여성환자에 허벅지 동맥으로 카테터를 넣어 새로운 판막으로 교체하는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valve in valve)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시술법은 환자 다리 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넣고 대동맥판막으로 접근한 뒤 손상된 기존 판막 안으로 새 판막을 겹쳐 끼워 넣는 방식으로 환자의 고통과 후유증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이 환자는 77세로 대동맥판막협착증, 고혈압, 상심실성 빈맥을 앓고 있었으며, 2005년 부산에서 대동맥 조직판막 이식 수술을 받았다.돼지나 소의 조직을 가공해서 만든 조직판막은 10년 정도 사용하면 재수술
약물치료 반응은 좋지만 돌연사 가능성이 있는 변이형 협심증. 이를 예방하는데는 삽입형 제세동기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부 변이형 협심증환자들은 심장마비(급성심장사) 상태로 병원에 실려왔다가 심폐소생술 후 회복하는 경우가 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최기준·안정민 교수팀은 18년간 국내 13개 병원 변이형 협심증 환자 2,032명 가운데 심장마비가 왔지만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환자 188명과 심장마비가 전혀 없었던 일반적인 변이형 협심증 환자 1,844명의 비교 결과를 JACC에 발표했다.그 결과, 심장마비를 경험한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사망률은 18.9%였다. 반면 일반 변이형 협심증 환자 사망률은 8.5%로 심장마비 경험한 경우에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특히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