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가을철 진드기나 설치류를 통한 감염증 예방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그리고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쯔쯔가무시증은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후에 고열과 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털진드기 유충이 가장 활발한 9월~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에는 전년대비 3주 빨리 매개 털진드기 유충이 강원지역에서 처음 확인됐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코로나19) 전파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가을철에는 상대적으로 건조한 환경에서 재채기를 하게 되면 공기 중에 비말이 오래 떠 있을 뿐만 아니라 멀리 퍼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교차까지 커서 면역력도 저하되기 쉽다. 우리 몸은 체온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1도만 떨어져도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나 근육 등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면역세포에 관여하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상태로 변하면서
대한의사협회가 올해 종합학술대회를 이달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주제 역시 코로나19로 변화된 대한민국 의료와 방역으로 정하고 효과적인 방역은 물론 의료인의 안전, 대한민국 의료체계 및 감염병 종식을 위한 제언과 예측 등을 제시한다.의협에 따르면 세션 1에서는 '1차 의료기관에서 COVID-19 감염 예방, 방역, 진료'를 소주제로 1차 의료기관에서의 감염관리 및 진단방법에 대한 전망, 의심환자 진료 및 각종 사례들을 분석한다. 세션 2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인 안전'을 주제로 필수 평점(2점)을 부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사진]을,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강도태 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발표했다.강 대변인은 신임 정 청장에 대해 "그간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우리나라가 코로나 방역 모범국으로 자리매김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대한민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및 질병 관리 예방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신임 차관에 대해서는 "복지부에서 요직을 두루 걸친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의 신속 개발을 위한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가 구축된다.국립중앙의료원은 8월 31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2020년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다기관 협력이 필요한 임상시험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통해 감염병 분야 국내 제약사의 신약과 진단법 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고 서울의료원, 인천의료원,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는 국군수도병원과 중앙대학교병원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보건복지부가 내년도 예산을 총 90조 1,535억원 편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보건위기 대응 역량 강화 및 공공의료 확충 △포용국가 기반 내실화 △미래 보건복지 대응이 주요 내용이다.전체 예산 가운데 보건분야는 보건의료에 3조 2천억원, 정부가 건강보험에 지원하는 금액 10조 8천억원 등 총 14조원으로 보건복지부 전체 예산의 18%이다. 나머지 76조원은 사회복지 분야다.보건의료 예산 주요내용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 감염병 방역과 치료 인프라 투자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과 협진 의료진(김성철 원장, 정필구 소장)이 8월 31일 SBS '살맛나는 오늘- 내 생에 봄날은 온다' 방송에서 인공관절치환술을 선보였다.이 프로그램은 의료사각지대 어르신들의 건강돌봄 프로그램이다. 고 병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절과 척추가 불편한 어르신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김 씨(64). 그녀는 이 지역에서 ‘복덩이’라는 별명을 가진 유명인이다. 무려 16년간 마을 어르신을 위해 봉사를 해왔기 때문.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로예스병원이 안전한 병원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모든 내원객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을 대비하고자 하는 의료진들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교육으로 구로구보건소와 구로예스병원 주관 하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우선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를 위한 필수항목인 코로나19 대책팀구성, 환자분류부터 감염예방관리 조치, 병원방문객과 간병인에 대한교육 및 관리, 의료기관 출입구관리교육을 실시했다.아울러 표준주의 교육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어렵게 만났지만 상호 입장 차만 확인하고 끝났다.의협은 19일 오후 코리아나호텔에서 복지부와 2시간 대화를 가졌지만 대화 제안에 환영하면서도 정책 철회는 못한다는 입장의 복지부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4대악 의료정책의 추진과정에 협치의 부재를 인정하고 이를 철회한 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자고 제안했지만 복지부는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하면서도 공식적 철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감염병 위기를 극복, 어느 정도의 안정된 상태에 이르면 협의체를 통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됐다. 대구시는 최근 33일 동안 대구지역 코로나19 지역감염 발생환자가 0명을 유지함에 따라 8월 4일자로 대구동산병원에 대해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시켰다. 동산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 전까지 누적환자 1,067명(퇴원 981명, 전원 64명, 사망 2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의 집중치료를 담당해왔다. 지금까지 대구와 성서에 있는 동산병원에서 투입된 의료진만 총 429명이지만 병원 의료진 감염이 한명도 없었다.
제약바이오산업의 공동 투자·개발 플랫폼이 5일 공식 출범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국내 55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70억원을 공동 출자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KIMCo는 당장 정부의 제3차 추경예산에 반영된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생산설비 및 장비구축 직접지원사업’(총 100억원)의 사업수행 기관을 지정한다.이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대량생산 등 제조기술 고도화를 위한 장비구축과 신·변종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감염병 분야 제조 인프라(장비) 구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8월
감염병 유행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교육 트렌드가 간호술기에까지 영향을 주고있다.서울아산병원은 간호사가 응급환자 조기 대응이나 인공호흡기 대처 등 주요 간호술기를 실제와 유사한 가상현실(VR)에서 반복해 체험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교육 내용은 응급환자 조기 대응과 인공호흡기 대처, 기관 절개관 관리 등이며 대부분 서울아산병원이 한국형 의료에 맞게 자체 개발했다. 5개의 개인 체험방과 1개의 팀 체험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 이해도에 맞춰 원하는 만큼 반복 체험도 가능하다. 병원은 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입 간호사를 대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환자의 예후는 나이와 입원 당시 중증도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환자 3,060명의 임상 경과와 예후를 분석해 대한의학회 발행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증상 발생 후 14일째 산소치료나 인공호흡치료 필요성은 50세 미만에서 1.2%인데 비해 그 이상에서는 17.3%였다. 증상 발생 28일째에는 각각 1.5%와 13.2%였으며, 치명률은 70대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5개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달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의협은 1일 오후 의협임시회관에서 '4대악 의료정책 철폐 촉구 및 대정부 요구사항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의협이 요구하는 5개 사항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철회 △비대면진료 육성책 철회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다.아울러 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 공동의 (가칭)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계획 협의체'를
인공지능(AI)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응하는 컨소시엄이 출범했다.연세의대와 한국전자통신원, 네이버 등이 참여한 '코로나19 감염 대응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 컨소시엄'은 오는 9월 1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감염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과 응용 분야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컨소시엄에는 15개 기관의 20여 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연세대 의과대학에서는 박유랑(의생명시스템정보학), 김휘영(방사선의과학연구소), 심규원(신경외과), 염준섭(
질병관리본부가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디프테리아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질본은 10일 "현재 베트남에서 디프테리아 환자가 68명, 사망자가 3명 발생하는 등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은 총 9,203명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디프테리아는 발열, 인후통, 편도와 인두 또는 비강 등에 위막 등의 증상을 보이는 1급 법정 감염병으로 1988년 이후 국내 환자 발생 보고가 없었다. 질본은 베트남 입국자 중 디프테리아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입국 시 검역관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한 광주광역시에서 중증환자가 입원할 병상이 더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김강립 1총괄보정관(복지부차관)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광주시내 병원에서 중증환자를 받을 수 있는 여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중대본은 전라남북도 등 권역내 감염병 전담병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에서는 강진의료원 14병상, 순천의료원 6병상 등 총 20병상, 전라북도에서는 전북대병원 10병상, 원광대병원 1병상, 군산의료원 10병상 21병상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도입된 렘데시비르가 2일 첫 투여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일 도입된 렘데시비르가 2일 오후 3시경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로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기간을 약 30%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도입하고 2일에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정부는 다음달 까지 렘데시비르를 무상 공급하고 이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국내 수입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무상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달 3일 특례수입을 결정한바 있다.도입 물량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투약대상자 선정 및 환자모니터링 등 약품 관리업무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해 실시한다.질본에 따르면 투약대상자 선정기준은 △흉부엑스선 또는 CT 상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Room air PaO2) 94% 이하 △산소치료
원격의료가 감염병 환자 진료에서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정보화실 김경환 교수팀은 문경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의 진료 흐름 특성에 맞춘 첨단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인터넷의학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총 118명. 이들에게 웨어러블 장비를 장착시키고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심박수, 호흡수 등을 측정했다. 이 데이터는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실시간 공유됐다.환자 현황판을 통해 환자 상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