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4월부터 유효기간이 초과하거나 성분이 불분명한 약물 복용으로 인한 폐해 방지와 폐의약품의 쓰레기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안 먹는 약 수거'사업에 착수한다. 건보공단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정책에 기여하고 만성질환자 의료쇼핑 등으로 조제약을 복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례를 없애기 위해 이러한 '안 먹는 약 수거사업'을 'Green Health, Green Life'(녹색건강, 녹색생활)추진과제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의 주대상은 요양기관 방문이 많은 의료이용 계도사업 대상자 8만명, 만성질환자 의료쇼핑으로 인한(고혈압·당뇨 등) 사례관리사업 대상자 3만6000명 및 노인장기요양 인정조사 신청자 30만명 등이다.특히
시민단체가 수차례에 걸쳐 제기한 글리벡 약가 인하 조정신청이 결국 성과없이 끝났다.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관리공단은 시민단체가 제기한 약가조정신청에 따라 글리벡 약가인하를 추진한 결과 약가협상이 결렬되었다고 6일 공식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글리벡 약가인하문제는 복지부 향후 열리게 될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시민단체는 해당 제약사와 복지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시민단체는 노바티스가 청구인 적격 등 말도 되지 않는 트집을 잡아가며 약가인하 시기를 늦추려는 전략을 써왔다면서 "저열한 수법을 당장 걷어치우라"고 힐난했다.또 복지부를 향해서는 "글리벡 약가인하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과는 복지부의 무능력의 극치를 보여주는
한국제약협회가 '거래약정서'에 반품처리에 대한 약속을 해달라는 약사회측의 요청에 따라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진행중이다.18일 협회는 "최근 대한약사회가 '의약품소포장단위공급에관한규정'과 관련해 고시완화를 검토하는 조건으로 '거래약정서'에 반품처리 명문화를 요청했다"면서 "이에 따라 오는 25일 까지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근당이 일부 고령약사에게 연대보증 요구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이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4일 정덕기 부회장과 김호정 약국위원장이 종근당측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약을 받았으며 이를 문서화했다고 5일 밝혔다.약사회 측은 "종근당이 향후 거래를 원하는 약국에 거래약정서 작성시 연대보증인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관리에 철저히 하겠다는 내용의 공식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약사회는 “70세 이상 약사에 대해 연대보증인을 요구한 것이 단순히 영업사원의 과실이 아닌 회사의 내부방침에 따른 것이라는 의문은 일부 남아있지만 제약사와 약사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수용하겠다”면서 “종근당이 직접 재발방지를 약속한 만큼 서울
요구하는 가격을 주지 않는 국가에는 푸제온을 공급할 수 없다는 로슈가 선뜻 무상공급 결정을 내려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제온은 에이즈약으로 지난 2004년 1병당 2만 4천원 선의 가격이 건강보험에 등재됐지만 로슈는 가격이 너무 낮다며 그동안 국내 공급을 미뤄왔다.이런 상황에서 한국로슈는 지난 2월 25일 푸제온의 무상공급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가의료보험 체계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을 때까지 무상공급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4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시민단체는 철저히 계산된 전략이라는 분석이라고 비난했다. 단체는 4년 넘게 약을 먹지 못해 고통 받고 죽어가야 했던 환자들이 이제 푸제온을 사용할 수 있게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진통제 '게보린'과 '사리돈에이' 등이 15세 미만 소아에게 사용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의약품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는 회의를 열고 해열·진통 목적으로 쓰이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15세 미만에 사용을 제한하도록 용법.용량 변경을 식약청에 건의했다. 일반적으로 중앙약심의 권고를 식약청이 거의 따르는 점에서 볼 때 이번 권고사항은 의무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IPA는 게보린, 사리돈에이, 암씨롱 등에 포함된 진통 성분으로 지난해 10월 혈액질환과 의식장애 부작용 논란이 제기된 이후 식약청은 자체적으로 안전성 검토를 거쳐 중앙약심에 심의를 요청했다. 중앙약심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게보린 등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제제의 부작용이 당초 알려린 것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소프로필안티피린과 관련된 부작용 사례가 기존에 알려졌던 6례 9건 이외에도, 12례 21건이 더 있는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용역연구사업으로 전국 9개 지역약물감시센터를 통해 수집한 부작용 사례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모두 약물간 부작용사례를 직접적으로 확인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이에 따라 지난 2008년 10월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시민단체가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에 대해 문제제기 했을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3례에 비해 4배나 많은 수의
인하대병원이 인천광역시약사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약 1,100여명 회원과 그 가족의 건강증진을 책임지며 인천지역 사회를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중외제약이 후원하는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로 원희목 국회의원(한나라당), 권혁구 약사공론 부주간, 김춘홍 대한약사회 대의원, 유영필 서울특별시약사회 감사 등 4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 상은 1994년 서울특별시약사회와 중외제약이 공동 제정한 이래 약사회원의 권익신장 및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한편 시상식은 11일 오후 3시,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서울특별시약사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진행된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전문가를 줄이고 대신 소비자 대표가 추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월 23일 결정(조정)신청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정성 등을 효율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운영규정을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개정에 따르면, 위원 구성에 있어 의·약학 분야의 각 1인을 줄인다.해당 인원은 대한의사협회의 약물역학 전문가와 대한약사회의의 임상약학 전문가다. 이에 따라 의협소속의 전문위원은 5명에서 4명으로, 약사회소속의 전문위원은 4명에서 3명으로 줄게 됐다.대신 소비자 대표와 보건의료통계 전문가 각 1인을 추가·보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대표는 모두 3명으로 늘게 됐다. 특히 소비자대표의 보건의료전문가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9개 단체로 구성되어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보건 시민단체가 조속히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하 IPA) 위험성에 대한 연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보건 시민단체는 20일 "외국에서는 보고된 부작용만으로 인과관계가 불충분할 경우 심층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조치에 들어간다"면서 "한국도 부작용 보고 자체가 극히 미흡한 실정이라서 어떤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따라서 심층적 조사만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단체는 "단, PPA 때처럼 제약회사 용역 사업으로 진행할 것이 아니라 국가 예산으로 신뢰성 있는 국가지정연구기관에 의뢰를 하여 독립적 연구를 즉각 수행해야 할 것"이라면서 "제약회사의 펀딩이 들어갔을 경우 조사 자체가 왜곡되는 수많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
약업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약사 회장, 대표이사 등 200여 약업계 관계자들은 5일 대한약사회 동아홀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 참석, “위기를 맞았지만 역경을 이겨내자”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입을 모아 다짐했다.이날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소띠해다. 소는 피한방울도 버리지 않고 우리에게 준다. 약업계도 지식, 경험, 기술 등을 모두 모아 (신약을 개발해)국가와 국민에게 바쳐야한다”며 위기탈출의 해법으로 연구개발을 강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은 약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최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김연아 선수에 비유했다.변 위원장은 “어려울 것이다”고 운을 뗀 뒤 “김연아 선수가 회전 기술을 성공하기까지 3천번을 넘
다국적 제약사들이 새해부터 재고약 반품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4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고의적으로 처방의약품 반품을 거부하거나 지연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로슈, 한국애보트, 한국비엠에스제약, 한국와이어스, 한국머크,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페링제약 등으로 상위권 다국적 제약사들이 대거 포함됐다.또 반품을 지연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로는 경동제약, 동방제약, 동인당제약, 메디카코리아, 소망제약, 우리제약, 유니메드제약, 인바이오넷, 한국슈넬제약, 한국웨일즈제약, 한불제약, 한서제약 등이 포함됐다. 약사회 측 관계자는 "이번 20여개 제약사는 반품을 약속하고도 지금까지 반품이나 정산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곳"이라면서 "특히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반품에 미온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
일시: 1월5일 오후 3시 장소: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
약물 안정성을 연구하는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국내에서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이 함유된 약의 이상반응 사례가 2002년 이후 최소 6건이 보고됐다고 28일 밝혔다. IPA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게보린, 사리돈에이, 암씨롱에 함유돼 있는 진통제 성분으로 최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금까지 IPA 성분의 부작용 사례로 공식 집계하고 있는 것은 2005년, 2007년, 2008년에 보고된 피부발진 등 3건이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3건은 2002년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된 1건과 2004년 국내학술지 ‘천식 및 알레르기’에 실린 2건이다.학회는 이에 따라 식약청이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IPA 위험성을 분석,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건강사
한국얀센이 19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가 제기한 울트라셋 안전성 은폐의혹과 관련해 반박입장을 내보낸 가운데, 다시 건약이 재반박을 하고 나섰다.19일 건약 측은 "얀센은 무식한 것인가. 아니면 용감한 것인가"라는 입장문을 통해 "얀센이 핵심을 모르고 있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표현상으로만 보면 자칫 감정싸움으로 벌질 기미다.앞서 건약은 울트라셋이 미국에서 16세 미만의 소아에 대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립돼 있지 않다고 알리고 있지만 한국은 그 기준이 12세 미만이라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얀센은 영국과 동일한 기준이라고 반박입장을 밝힌 바 있다.건약 측은 "국가마다 허가사항이 다르다는 것은 우리도 다 알고 있다"면서 "제대로 반박하고 싶다면 울트라셋의 허가사항이‘영국과 똑같기 때
한국얀센이 19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보건시민단체가 제기한 울트라셋과 콘서타 안정성 정보 은폐설과 관련해 해명했다.얀센은 19일 ‘건약의 보도자료에 관한 한국얀센의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두 제품의 안전성 정보는 사용상의 주의사항 또는 허가사항에 나와 있다”며 은폐설을 일축했다.얀센에 따르면, 울트라셋은 사용상의 주의사항 경고 7번째 항목에 “트라마돌은 모르핀형의 정신적 육체적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라고 표기하고 있다.또한 미국이 투여 연령을 12세 미만으로 제한하는 반면 한국은 16세 미만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영국을 참고한 것이며 미국은 허가사항 확대 요청을 하지 않아 직접 비교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아울러 콘서타가 장기 복용과 관련된 정보, 환자에게 제공
울트라셋, 콘서타, 할시온, 뉴론틴, 글리벡 등 5품목이 안전성 정보를 은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보건시민단체는 '약의날(11월19일)'을 기념해 미국과 다른 허가사항 및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5품목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해 국가차원의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야한다고 19일 밝혔다.단체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울트라셋은 미국에서 16세 미만의 소아에 대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립돼 있지 않다고 알리고 있지만 한국은 그 기준이 12세 미만이다. 또한 몰핀 유형의 신체적, 심리적 의존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발표한 반면 한국에서는 의존성 발현이 낮은 약물이라며 상반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불면증 약인 할시온도 마찬가지다. 유럽, 미국 등에서는 ‘불면증의 단기간 치료에
복지부가 최근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과 스프라이셀에 대한 약가인하 조종 절차에 대해 종결을 선언한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다시 약가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해당 약제가 인하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환자·시민단체가 제기한 글리벡·스프라이셀 상한금액 조정신청에 대해 “이미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충분히 고려’한 내용이기 때문에 조정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종결하겠다”고 지난 10월 23일 단체에 통지했다.이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10여 개 시민단체는 30일 논평을 내고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 도대체 어떤 내용을 충분히 고려하였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하면서 “글리벡 약가가 고평가되었다는 것은 이미 복지부도 공단도, 스프라이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도 수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제4대 의장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선출됐다.협의회는 29일 보건의료분야 각 기관의 단체장으로 구성된 대표자회의를 개최한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정형근 이사장은 “정기적인 회의, 토의, 사례발표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의약품 유통부조리 등을 방지하고 근절하여 보건의료분야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사회 전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노력하자”며,“이를 위해 오늘 새로 선출된 감사, 대변인과 함께 앞장설 것이며, 각 단체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제4대 감사는 대한약사회장과 대한한의사협회장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홍석 대외협력이사가 제1대 대변인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