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최첨단 신기술시스템을 갖춘 4세대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Si 시스템(da Vinci Si IS3000 Surgical System)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 시스템은 가장 업데이트 된 세계 최신 모델로, 기존의 다빈치 시스템과 비교하여 ▲3D 스크린의 해상도를 720dpi에서 1080dpi로 높였으며 ▲듀얼 콘솔을 적용하여 진료과가 다른 두 명의 집도의가 동시에 수술이 가능하고 ▲신기술 접목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병원측은 우선적으로 비뇨기과(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암, 요관암, 방광암, 비뇨기교정술), 부인암(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산부인과(자궁근종, 자궁적출, 난관미세수술), 외과(갑상선암, 담낭질환, 위암, 직장암)
가족성 유방암 환자 4명 중 1명은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BRCA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유방암학회는 13일 한국형 유전성 유방암의 특징을 규명하는 대규모 연구결과(KOHBRA, 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전국 주요 36개 병원 유방암센터에서 3,060명의 유전성 유방암 고위험군 유방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6년간 조사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2,526명의 유방암 환자 중 16.5%(418명)에서 유전성 유방암을 유발하는 BRCA1/BRCA2 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가장 큰 원인은 가족력이었다. 유방암이나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1,168명 가운데 10명 중 2명 이상(23.7%)은 변이 유전자
대장암, 위암,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 등의 진단 및 맞춤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마커(표지자)를 발견하는 기술이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암진화연구센터 김태민 교수는 미국 하버드의대 산하 생체의학정보센터(CBMI) 피터 박(Peter J. Park) 교수와 함께 차세대시퀀싱 기술을 이용한 연구를 통해 미세부수체불안정성을 전장유전체(whole genome)규모에서 발굴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고 Cell에 발표했다.미세부수체불안정성이란 대장암 및 자궁내막암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돌연변이 형태로 지금까지는 이러한 돌연변이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유전 마커의 수가 많지 않았다.이번 기술을 통해 대장암 및 자궁내막암뿐 아니라 미세부수체불안정성이 호발하는 위암, 난소암 등의 유전체 분석에도
국립암센터 부인암연구과 및 자궁암센터 임명철 박사가 지난 10월 19일~23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23차 아시안·오세아니안 산부인과 학회(The 23rd Asian & Oceanic Congress of Obstetrics & Gynaecology, AOCOG)’의 부인종양학 부분에서 ‘난소암 수술 후 하지부종 발생에 대한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Young Gynecologist Award, YGA)을 수상했다.
▶ 일 시 : 8월 21일(수) 오후 2~4시▶ 장 소 : 본관 지하 1층 대강당▶ 제 목 : 자궁경부암/난소암의 예방과 치료▶ 문 의 : 02-3410-3040
키가 큰 여성은 작은 여성에 비해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제프리 카밧(Geoffrey Kabat) 교수는 50~79세 폐경여성 약 14만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키가 10센티미터 클수록 암 발병 위험이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발표했다.카밧 교수에 따르면 암은 원래 성장 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만큼 키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등의 성장인자가 암 위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건 당연하다.교수는 연구 초기에 암에 걸리지 않은 여성을 1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유방암, 결장암, 자궁암, 신장암, 난소암, 직장암, 갑상선암 및 다발성골수종과 흑색종 발병
경구피임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난소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은 경구피임제 사용과 난소암의 관련성을 검토한 1990~2012년 6월까지의 연구를 검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경구피임제군은 비사용군에 비해 난소암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오즈비 0.73).경구피임제 사용기간이 길수록 난소암 위험은 낮았으며 10년 이상 사용한 경우 위험 저하율은 50%를 넘었다.연구팀에 따르면 5년간 경구피임제를 사용하면 난소암 환자 1명 예방에 필요한 치료례수는185례였다.
을지대학교병원 황인택 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4년 31판에 이름을 올린다.황 원장은 배를 열지 않고 고주파열을 이용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질식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 등을 첫 도입해 환자의 흉터 최소화는 물론 생존율을 높였으며, 자궁경부암, 난소암과 같은 부인암 분야 최다 수술 기록을 보유하는 등 부인암 분야 수술치료에 있어 국내 최고의 명의로 손꼽힌다.
폐경 후 호르몬요법이 감소하면서 난소암 발병률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미국립암연구소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2002년 Women’s Health Initiative(WHI) 보고 이후 폐경 후 호르몬요법을 받은 여성이 줄어들면서 유방암 발병률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난소암 발병률에도 변화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연구팀은 북미중앙암등록협회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1995~2008년에 등록된 난소암 환자 17만 1,142명을 WHI 보고 전(1995~2002년)과 후(2003~2008년)로 나누어 발병률 변화를 검토했다.그 결과, 50세 이상 여성에서 나이 조정 후 난소암 발병률은 WHI 보고 전에 연간 0.8% 낮아졌지만 보고 후에는 연간 2.4%
어머니 등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다른 가족의 30%는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유방암학회는 유방암여성 260명의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이는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 예측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국임상종양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변이는 유전자 DNA 배열이 다른 것. BRCA1, BRCA2라는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면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리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을 예방적 절제한 것도 이 변이 때문이다.일본쇼와대학과 성가롤로국제병원 등 일본 8개 병원에서 유전자검사를 받은 260명 가운데 46명은 BRCA1에, 35명은 BRCA2에 변이가 발생했다.
유전성질환인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Hereditary Non-Polyposis Colorectal Cancer).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붙여 린치증후군이라고도 한다.이 린치증후군을 가진 남성에서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높고 발병 연령도 통상보다 젊다고 미시간대학 유전클리닉 빅토리아 레이몬드(Victoria M. Raymond)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린치증후군은 여러 종류의 암 위험을 높이는 유전성질환이다. 이 질환에 걸린 환자에서는 대장암의 평생 발병 위험이 최대 80%이며, 자궁내막암과 위암, 난소암, 요로암, 췌장암, 뇌종양 발병 위험도 높다.약 440명 중 1명이 발병 원인인 유전자변이를 갖고 있으며 암의 유전적 원인으로는 가장 흔하다.이번
난치 암가운데 발생하는 부위는 달라도 유전적 유사성을 갖고 있다는 2건의 새 연구가 발표됐다.NEJM에 발표된 연구는 미국립보건원(NIH)이 진행 중인 '암게놈아틀라스계획'이라는 대규모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이 계획은 20종류의 암에 포함된 1만개 유전자형을 해독하는게 목적이다.이 분석을 통해 과학자들은 특정 종류의 유방암, 폐암, 대장암 간에 유전적인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슬론케터링기념암센터 연구팀이 Nature에 발표한 연구는 370개 이상의 종양을 분석한 결과다.자궁내벽에 발생하는 악성도 높은 종류의 자궁내막암에는 역시 난치성 유방암, 난소암과 유사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또 이 연구를 통해 다른 종양에서 이미 특정된 '변이'가 비교적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자
불임치료제가 여성의 난소암 발병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메이요클리닉 알버트 아산테(Albert Asante) 박사는 난소암 환자 1,028명과 대조군 872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분석 결과를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했다.대상자 중 불임치료제를 복용한 여성은 난소암 환자는 17%, 대조군은 24%였다.난소암 유발인자인 나이와 피임약복용 등을 조정한 결과, 불임치료제를 사용한 여성은 사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난소암 발병위험이 높지 않았다(0.64, 95% CI, 0.37, 1.11).아산테 박사는 "불임치료제는 그동안 난소암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난소암과 불임치료제간 연관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난소암과 관련된 변이유전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미국, 유럽, 호주 등 160여 개 연구기관의 연구팀은 Collaborative Oncological Gene-Environment Study(COGS)를 통해 74개 변이유전자를 새로 발견했다고 Nature 등 과학전문지 13편에 발표했다.COGS는이들 3가지암에 걸린환자 10만 명과 대조군 10만 명의 유전자 중 특정 DNA분절 20여 만개를 분석했다. 방법은각 암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변이유전자 SNP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변이유전자를 하나 가진 경우에는암 발병 위험이 낮았지만, 여러개 가진사람은 상당히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따라서 변이유전자 보유 갯수에따라 환자들의 암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
야근이 많은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됐다.미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 제니퍼 도허티(Jennifer A Doherty) 박사는 진행성 난소암 1,101명, 경계성 초기 난소암 389명, 대조군 1,832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했다.분석결과, 야근이 잦은 여성은 정상 시간에 근무한 여성에 비해 진행성 난소암 위험은 24%, 경계성 난소암은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원인에 대해 박사는 야근이 호르몬 에스트로겐을 조절하는 뇌의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듯 하다고 설명했다.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젤로다(성분명 카페시타빈)의 병용효과가 매우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로슈는 70세 이상 고령의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 치료에 대한 아바스틴과 젤로다의 병용 효과를 알아본 AVEX 연구결과를 2013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전이성 결장직장암 고령환자의 표준 화학 요법인 카페시타빈 화학요법 치료에 아바스틴을 추가 투여했을 때, 질병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이 카페시타빈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47% 감소했으며, 무진행 생존 기간(PFS)은 4개월(중앙값)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아바스틴은 다양한 진행성 암 질환의 치료에 사용 가능한 신생 혈관 생성 억제 치료제로서, 국내에서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
미FDA가 존슨앤존슨의 항암제 독실(Doxil)의 제네릭 판매를 허가했다. 이 제품은 인도 Sun 파마가 생산하는 독실의첫번째 제네릭 버전이다.의약품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이번 조치로독실 제네릭은난소암, 다발성 골수종, 에이즈 관련 카포시 육종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모유수유를 하면 난소암 발병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호주 커틴대학 콜린 빈스(Colin W Binns) 교수는 평균연령 59세의 난소암 환자 493명과 대조군 472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모유수유 기간이 길고 모유를 먹인 자녀가 많을수록 난소암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유기간이 31개월 이상인 여성은 10개월 이하인 여성보다 난소암 발병률이 0.09(95% CI: 0.04, 0.19)로 낮았으며, 1명보다 3명 이상의 자녀에 모유수유한 여성은 0.38(95% CI: 0.27, 0.55)로 더 낮았다고 밝혔다.빈스 교수는 "모유수유를 하면 배란이 늦어져 난소가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회가 줄어들기
자궁경부암 진단에 사용되는팹 검사(Papanicolaou Test)가 난소암이나 자궁암 등의 검진도 가능할 수 있다고 존스홉킨스대학 루이스 디아즈(Luis A. Diaz Jr.) 교수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난소암이나 자궁내막암을 앓고 있는 여성 46명(자궁내막암 24명, 난소암 22명)의 DNA를 추출해팹검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자궁내막암은 100%, 난소암은 9명인 41%를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디아즈 교수는 "비록 초기단계이지만 암환자의 DNA를 이용한 팹 검사법이 일반화된다면 여성들의 암 발병위험을 조기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팹 검사는 난소나 자궁에서 떨어져 나온 암 세포가 자궁경부까지 흘러나와
국내 암환자 100만 시대가 도래했다. 최다 발병은 갑상선암이었다.보건복지부가 27일 발표한 2010 암 등록통계에 의하면 암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환자는 96만 명이다. 2010년 신규 암환자가 연간 2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100만 명을 넘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한해 신규 암환자는 20만2053명으로 2009년 대비 4%, 2000년 대비 98.5% 증가했다.가장 많이 발병한 암은 갑상선암이다. 3만6021명으로 전체 20만2053명 중 17.8%를 차지했다. 대다수가 여성으로 약 82%인 2만9790명이었다. 이는 여성 전체 암발생 환자 중 30.1%에 달하는 수치다.두 번째로 많은 암은 위암으로 3만92명에게 발병했으며 대장암(2만5782명), 폐암(2만711명),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