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전립선비대증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0대 이상 환자가 110만여명이다.연령대별로는 70대가 49만 7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가 37만여명, 50대가 23만여명이었다.연평균 증가율은 20대가 12.6%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30대, 60대가 그 뒤를 이었다.요양기관별 환자수는 의원이 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종합병원, 요양병원, 상급종합병원 순이었다. 진료비는 입원과 외래 모두 7.7% 증가한 각각 331억원과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별 생산성 격차가 최대 130만원으로 나타났다. 시간으로는 132시간의 차이를 보였다.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4월 대한류마티스학회지에 발표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질병 활성도 단계에 따른 생산성 손실' 논문에서 확인됐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2012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국내 22개 상급종합병원에서 항류마티스제제(DMARDs)를 6개월 이상 복용 중인 20세 이상 환자 2천명. 이들 가운데 류마티스관절염 평가 지표인 DAS-28-ESR 점수가 기록된 환자 1,457명을 대상으로 질병활성도
다음달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3인실 병실료가 보험급여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이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대한의원협회(대의협)는 9일 성명서를 통해 "대형병원 2~3인실에 보험이 적용되면 의원급과 중소병원의 입원료 보다 더 저렴해질 것"이라며 "의원급 의료기관 말살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의협은 지난번 수가협상에서 병원에 비해 의료를 홀대받은데 이어 상급종병과 종합병원의 2~3인 병실 보험급여는 작은 병의원에는 입원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렇게 되면 의원급 의료기이 몰락해 대형병원의 쏠림현
다음달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 3인실 입원비가 대폭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8일 열린 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 3인 입원실 1만 5천개 병상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상급종병과 종합병원 전체 병상 13만 8천여개 가운데 약 94%인 13만개가 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지금까지 상급종합병원 2인실 입원비는 간호 2등급을 기준으로 10만3천∼32만 3천원, 3인실은 8만3천∼23만천원이었다.2, 3인실에 보험이 적용되면 환자 부담률은 상급종병과 종합병원의 2
대장암 등 4대 암을 잘 치료하는 병원 81곳의 명단이 발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4대 암(대장, 유방, 폐, 위)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 대상자는 원발성 암(대장, 유방, 위)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다. 단 폐암은 원발성 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다.평가 결과, 대장암은 96.76점, 유방암은 97.71점, 폐암 97.67점, 위암 97.29점이었다. 1등급 기관 비율은 폐암(91.1%), 위암(91.1%), 대장암(90.6%), 유방암(81.5%) 순이
중앙대병원 교수협의회가 현 김성덕 원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약 10년간 연임을 통해 잘못된 행태와 인사권 남용, 그리고 새 병원 건립의 졸속 추진 때문이다.교수협은 5일 성명서를 통해 "김 원장은 재단에 잘 보이기 위한 단시안적인 정책만을 펼쳤고, 학연에 얽매인 인사정책을 펼쳤다"면서 "77% 이상의 불신임 찬성의 투표 결과에 따라 물러나라"고 말했다.교수협은 또 새 병원 건립에 대해서도 주체가 병원이 아닌 돈의 논리로 지어지는 것이 의심되는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교수들이 원하는 병원은 대학병원
오는 2022년까지 병원 간 정보교류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5월 3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15개 거점의료기관 및 사회보장정보원과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사업' 협약식을 갖고 진료정보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이 사업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옮기더라도 환자의 과거 약물 알러지 등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약물사고 등 오진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병원을 옮길 때마다 환자가 일일이 종이나 CD로 진료기록을 발급받아 제출했던 불편함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현재 상급종합병원급 거점의료기관과 협력 병‧의원들
급성기 뇌졸중 진료 적정성평가 결과 전국의 134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7차 평가는 2016년 하반기(7월~12월)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총 246기관, 2만 6,592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번 평가에는 기존의 대상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되면서 그간 뇌졸중 진료를 하지만 대상자 수가 적어 평가 대상에 들지 못했던 상급종합병원 1기관, 종합병원 60기관이 신규 평가대상에 포함됐다.평가 결과 급성기뇌졸중 진료에 필요한 신경과, 신경외과와 후유장애에 필요한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연명의료결정법 등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윤리위원회를 위탁할 수 있는 '공용윤리위원회'가 가동된다.보건복지부는 권역별 공용윤리위원회 8곳을 지정해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명의료중단 결정이나 관련 업무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복지부에 등록해야 한다. 윤리위원회 구성은 5명 이상 20명 이하의 위원이 참여해야 하며 비의료인 2명과 해당 기관 소속이 아닌 사람 1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이달 18일을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79곳, 병원 5곳, 요양병원 16곳, 의
고혈압환자가 지난해 60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발표한 고혈압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환자는 2012년 540만명에서 2017년 604만명으로 늘었다. 외래 진료비도 2조 4천 2백억여원에서 2조 9천 5백억여원으로 약 5천억원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이 43만명, 여성은 22만명이 늘어 남성이 여성의 약 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97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50대 순으로 나이에 비례했다. 남성의 경우 5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70대 순이었지만
의정부성모병원의 권역외상센터가 11일 공식 개소한다.보건복지부는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법적 시설·장비·인력 기준을 갖추고 내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경기북부권역을 담당하도록 선정된 의정부성모의 권역외상센터는 전체 외상센터 가운데 11번째로 개소된다.경기북부권역은 신도시개발 등 활발한 건설작업 진행, 산악지대 휴양시설 밀집, 열악한 도로사정 등으로 외상환자 발생 위험성이 높으나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외상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의정부성모 권역외상센터는 헬기장에서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외상소생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 타이허병원과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타이허병원은 웬양인민의원, 썬농쨔린인민의원, 웬양중의학의원, 쭈시인민의원 등 4개 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5천여 명의 직원과 3,540 병상, 81개 진료과를 둔 3급 갑병원(상급종합병원)이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원장이 지난 4월 27일 열린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른바 '15분 진료'하는 심층진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단장 권용진)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서울대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료시범사업'의 1차 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대상자는 중증희귀질환자 가운데 다른 의교기관에서 진료의뢰서를 발급받은 신환 및 초진환자 373명.최종 응답자 274명과 성별과 나이가 일치하고 동일한 의사에게 진료받은 140명을 대조군으로 정해 비교했다.연구 결과, 심층진찰군이 대조군에 비해 의사, 진료시간충분도, 치료과적, 환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 3인 병실료가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16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평소 입원시 일반병실이 날 때까지 1인실이나 2인실 부터 이용해야 함으로써 발생하는 국민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 3인 병실은 1만 5천개로 전체에서 약 14%를 차지한다. 환자 부담률은 병원 종류에 따라 30~50%로 차등 적용된다. 이는 대형병원
신생아중환자실과 권역외상센터의 건강보험수가가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4일 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건정심)를 열고 신생아중환자실과 권역외상센터의 수가 개선과 함께 야간 및 공휴일 수술비 가산, 한방병원 종별가산 및 진찰료 개선을 결정했다. 아울러 위암치료제 사이람자(한국릴리)에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신생아중환자실은 건강보험 수가 개선과 함께 오는 7월부터는 간호 최상위 등급을 기존 5등급에서 6등급을 신설했다. 아울러 6월부터는 모유수유에 대한 간호관리료와 무균조제료 가산이 신설된다.중증외상환자 치료를 강화하기 위해 권역외상센터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자진 취소했다. 병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 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이대목동은 지난해 발생한 신생아사망사건과 관련해 이달 말 상급종병 지정 취소가 유력했다. 하지만 이번 자진 철회로 심의 결과에 상관없이 상급종병 자격이 취소됐다.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철회 조치에 대해 "환자 안전과 관련 신뢰를 주어야 할 의료기관에서 4명의 아이들이 사망한 데 대해 유족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진 신청 철
"산하 5개 병원 다 합쳐도 대형종합병원 1곳보다는 작지만 위대한 병원(small but great)으로 만들겠다. 유명한 이름보다는 환자에게 친근한 병원이 되겠다." 정기석 한림대의료원장이 17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이렇게 밝혔다.그는 "대학교수에서 진료와 연구만 하다가 질병관리본부장을 하면서 세상을 넓게 보는 시각을 갖게 됐다. 아울러 조직을 화합하고 조정하는 능력도 키웠다"면서 "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하모니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정 원장이 하모니를 강조하는 것은 한림대의료원의 철학 때문. 그가 보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이대목동 의료진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요구했다.교수협의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이대목동 신생아사망 사건은 대한민국의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 묵묵히 진료를 해오던 의료진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단지 몇 명의사 처벌로 여론을 얼버무리려 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에서 어렵고 위험한 의료행위를 더욱 기피하게 만드는 역효과만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정부를 가리켰다. 적정한 의료체계를 마련하지 않고 불합리한 의료수가를 유지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의료기관 평가 등을
비급여 진료비가 병원간 최대 140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2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항목은 도수치료, 관절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신규 100개를 추가한 207개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762곳을 대상으로 했다.심평원은 이번 공개내용에 각 병원의 항목 별 최저금액과 최고금액, 병원규모(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에 따른 중간금액과 최빈금액(가장 많이 제출한 금액)을 표시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기관 별로 금액 차이가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