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는 뇌경색이 발생한 다음 스타틴을 투여받은 젊은 환자는 이후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아진다고 핀란드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4~2007년에 뇌졸중을 처음 발병한 15~49세 환자 1,008명 가운데 원인을 알 수 없고, 스타틴 사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증례를 선별했다. 스타틴 비사용군과 스타틴 지속 사용군 및 간헐적 사용군으로 나누어 평균 9년간 추적 중인 뇌졸중, 심근경색, 기타 동맥혈전증, 혈행재건술, 혈관사를 복합 엔드포인트로 정했다.대상환자는 215명(평균 39.1세)이고 72명(33%)이 추적기간 중에 스타틴을 사용했다. 스타틴 사용 환자는 나이가 많고, 혈중 지질수치가 좋지 않고, 고혈압 경향이 뚜렷했다. 추적 중인 심혈관질환 발
우울증에 걸리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며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 영양역학 안 팬(An Pan)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 뇌졸중 기왕력이 없는 여성 8만 574명을 6년간 관찰한 Nurse's Health Study 결과이같이 나타났다. 한편 기왕례에서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Nurse's Health Study의 선행연구(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는 우울증이 돌연사와 치명적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뇌졸중에 대해서는 제한적이었다. 우울증 여성은 뇌졸중 예방 지표우울증에 동반되는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계에 미치는 영향과 뇌졸중 발병의 관련성은 기존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의 대부분은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약물을 처방받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Circulation에 발표됐다. 2제 이상 처방시 총 사망위험 65% 감소하버드대학(보스턴) 리나 판데(Reena L. Pande)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PAD 환자 대부분이 이상지혈증 치료제나 강압제 등 약물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그 수는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PAD는 죽상동맥경화에 의해 생긴 플라크로 인해 다리의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PAD 환자는 비치명적 또는 치명적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매우 높다.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PAD환자는 710만명으로 추산되며 3명 중 2명 (약 500만명)은 이상지혈증 치료제를 복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는 '인지장애와 치매에서 혈관이 갖는 역할'(Vascular Contributions to Cognitive Impairment and Dementia)이라는 합동성명을 Stroke에 발표했다.현재 별개 질환으로 다루는뇌졸중과 뇌혈관성 치매(VaD) 등은 관련위험인자를 비롯해 병태의 발병, 진행까지 노화에 동반하는 일련의 뇌·혈관의 변화인 '혈관성인지기능장애(vascular cognitive impairment:VCI)'로 다뤄야 한다는게 성명서의 키포인트다.또한 알츠하이머병(AD)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경우 뇌혈관질환 합병이 나타난다는게 학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성명에서도 VCI와 함게 '치매예방'에 초점을 맞춘 연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방침을 강조하고
조혈줄기세포이식(HSCT)을 받은 환자는 심혈관질환의 이환율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혈액암을 중심으로 HSCT를 받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식 후 심혈관질환 위험에 대해서는 그다지 검토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1985~2006년에 HSCT를 받은 환자 가운데 2년 이상 생존한 1,491명과 워싱턴주의 운전면허증 명부에서 무작위로 선별한 주민 샘플 간에 심혈관질환 입원과 사망을 비교했다.그 결과, 일반집단에 비해 HSCT를 받은 군은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1천인년 당 조정 사망률 차이 3.6).또 HSCT군은 허혈성심질환, 심근증, 심부전, 뇌졸중, 혈관질환, 부정맥의 누적발병률이 높고
[시카고]청소년기~성인 초기의 생활습관이 이상지혈증 발병을 좌우한다고 호주 태스매니아대학과 핀란드 투르크대학 코스탄 마그누센(Costan G. Magnussen) 박사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이 시기에 체중관리와 운동, 금연 등을 하면 성인기 이상지혈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청소년기 분류에 불안정 요소있어연구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청소년기 혈중지질치 및 리포단백 수치가 성인기에도 지속하는지 여부를 검토한 전향적 연구는 약 10건.마그누센 박사는 "이들 연구에서 청소년기 수치는 성인기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청소년기에 위험 수치를 보였던 사람 대부분은 성인기에 오히려 고위험 수치를
대웅제약이 한국MSD의 이상지혈증치료제인 바이토린(성분명 ezetimibe/simvastatin)의 국내 마케팅을 대행한다.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와 당뇨병치료제인 자누비아에 이어 3번째다. 양사는 이번 코프로모션이 향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바이토린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 제제인 심바스타틴과 소장으로 들어온 식이성 및 담즙성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두 가지 성분의 복합제제로서 이중억제 기전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신규 당뇨병환자의 경우 식사요법과 식사+운동요법 간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대학 앤드류스(R. C. Andrews) 교수는 신규 당뇨병환자에 대한 식사요법과 식사+운동요법의 개선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식사지도 등의 통상치료와 식사요법 및 식사+운동요법을 비교했다. 그 결과, 6개월과 12개월 후의 당화혈색소, 체중, 인슐린저항성 등은 유의하게 개선됐지만 운동요법의 추가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식사요법은 5~10%의 체중감소가 목표, 운동요법은 주 5회 30분 속보가 적합앤드류 교수는 과거 5~8개월 사이 당뇨병으로 진단된 30~80세 593명을 대상으로 Early Activity in Diabetes(Early ACTID) 연구를 실시했다.당화
류마티스관절염(RA)의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되는 경구 Janus Kinase(JAK) 억제제.지난달 25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1)에서 tofacitinib의 제3상 임상시험인 ORAL Sync 시험의 성적이 발표됐다. 이 시험은 항류마티스제(DMARD) 또는 생물학적 제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증례를 대상으로 DMARD과의 병용효과를 알아본 것이다.이에 따르면 1차 평가항목 분석에서 위약 투여군에 비해 RA 질환활동성·증상·신체기능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시험결과를 보고한 미국 알바니의대 조엘 크레머(Joel M. Kremer) 교수는 "치료를 시작한지 2주째에 RA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지금까지 지적돼 온 JAK억제제의 효과발현 속도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작용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인 파록세틴과 이상지혈증 치료제인 프라바스타틴을 병용하면 혈당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생물의학정보과학 타토네티(N.P. Tatonetti) 교수 미국식품의약국(FDA) 부작용 보고시스템(ARES)에서 지적된 부작용에 착안, 3개 코호트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C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한편 각 약물의 단독 복용시 파록세틴에서는 혈당치가 낮아지고 프라바스타틴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코호트 3건에서 검토부작용 평가시 기존 알고리즘에서는 확실한 부작용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발생 횟수가 적으면 간과될 가능성이 높다.타토네티 교수는 미FDA의 AERS에서 나타난 병용 부작용 보고
미국의사연맹(National Physicians Alliance;NPA) 연구팀이 Lists in Primary Care – Meeting the Responsibility of Professionalism Top 5라는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가정의학과, 일반내과, 소아청소년과 3개 영역에서 증거가 있고 환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치료와 위험을 줄이려는 의료활동에 대해 연맹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른바 '금기집(集)'인 이 지침의 내용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연구팀은 조사 항목을 진료빈도, 치료의 질, 경제적효과, 에비던스의 질, 치료용이성 등으로 정하고 온라인을 통해 1차로 개원의 83명을, 2차에는 17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조사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보조영양제를 먹어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춘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마르다 다비글루스(Martha L. Daviglus) 교수는 일부 수정 가능한 인자와 알츠하이머의 관련성에 대해 2010년 4월 미국립보건원 첨단과학외원회의 발표 논문을 정리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이 위원회가 발표한 논문은 알츠하이머병과 인지기능을 낮추는 위험인자와 예방개입법에 대해 미국의료연구품질조사기구(AHRQ)가 듀크대학에 의뢰해 정리한 공식 증거리포트를 비롯, 과학적 심사와 전문가의 검토 등을 통해 최종 보고한 것이다.이 증거리포트는 1984~2009년에 MEDLINE과 코크레인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영어논문을 검색.
당뇨병이라고 해서 무조건 인슐린을 투여해서는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혈당이 높다고 해서 인슐린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환자에게 다른 동반 질환을 증가시키거나 동반 질환으로 인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14일 광주에서 개최된 제24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세대 허갑범 명예교수와 이은영 연구팀은 이같은 우려를 표명하며 "과거와 달리 최근 한국인의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은 제대로 분비되나 어떤 원인에 의해 그 작용이 저하된 경우를 일컫는다.연구팀은 한국인의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함에 있어 "인슐린 분비가 잘 안 되는 경우에만 혈당조절을 목표로 하는 인슐린을 투여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는 생활습관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와 이상지혈증치료제 리피토를 합친 카듀엣[사진]이 관상동맥심질환 발생 위험을 27%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적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상대적으로 23% 더 감소했다. 2월발표된 CRUCIAL(Cluster Randomized Usual Care vs. Caduet Investigation Assessing Long-term Risk) 연구결과다.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등총 19개국 136명의 의사들이 참여한 CRUCIAL 연구는 고혈압환자 가운데 3개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 인자를 갖고 있으면서 관상동맥 심질환이 없고 총콜레스테롤 250mg/dl 이하인 35-79세 남녀 환자 1,461명을 대상으로 해 일반 치료군과 카듀엣 투여군으로 나누어 2개군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이상지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타틴에 심방세동(Af) 위험 감소 효과는확인되지 않았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스타틴의 Af 예방효과는단기간의 시험에서 확인된 바 있다. 연구팀은 스타틴의 장기간의 대규모시험 데이터(미공개 데이터 포함)을 메타분석하고 단기간 시험의 결과와 비교했다.대상이 된 장기간 시험은 2010년 10월까지 보고된 스타틴 투여군과 비투여군, 또는 스타틴 고용량과 표준용량을 비교한 무작위 시험으로 등록환자수 100명 이상, 추적기간 6개월 이상인 경우로 했다.그 결과, 13건의 단기시험(총 4,414명, AF 사고 659건)에서는 스타틴이 Af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오즈비 0.61, P
일본후생노동성이 38년만에 네프로제증후군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일본신장학회와 후노성의 진행성신장애조사연구팀이 지난 1973년과 74년에 만든 지침을 마침내 개정한 것이다.네프로증후군은 사구체의 여과기능이 저하되어 단백질이 그대로 통과하는 질병. 새 지침에서는 진단기준이 현재의 의료상황에 따라 수정됐으며 치료효과 판정기준이 좀더 구체화됐다.또한 병형별 치료방침을 제시하고 임상에서 중요한 증상인 부종의 치료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단백뇨+저알부민혈증으로 진단, 부종과 이상지혈증도 참고 사항으로연구팀은 네프로제 증후군의 진단기준으로 (1)단백뇨(하루 3.5g 이상 지속. 수시뇨에서 요단백/요크레아티닌비가 3.5g/gCr 이상인 경우도 해당) (2)저알부민혈증(혈청 알부민치 3.0g/
최근 시부트라민제제가 퇴출된 가운데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욕억제제 펜터민(phentermine)에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를 병용하면 체중감소 효과가 높아진다고 미국 듀크대학병원 키쇼어 가데(Kishore M. Gadde)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 과체중~비만한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다시설 공동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시험(RCT) 결과, 56주 후 체중 감소 효과는 위약이 -1.4kg인데 비해 병용군에서는 -10.2kg로 나타났다. 또한 각 약물의 단독사용시 지적됐던 부작용도 크게 줄었다고한다.펜터민은 미국에서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처방전이 꼭 필요한 약물. 하지만 의존성이나 심장판막증, 폐고혈압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한편 항간질약인 토피라메이트는 부
미국심장협회(AHA)가 주창한 7개 항목의 '이상적인 심혈관 건강' 실태를 지역 거주민 1,9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는 1명(0.1%)에 불과했다고 미국 피츠버그대학 스티븐 라이스(Steven E. Reis) 교수가Circulation에 발표했다.AHA는 작년(2010) 미국인의 심혈관 건강을 20% 개선시키고 심혈관질환(CVD)과 뇌졸중에 의한 사망을 20%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인 '2020 임팩트골(Impact Goal)'을 발표한바 있다.'이상적인 심혈관 건강'은 AHA가 '2020 임팩트 골'에서 정한 새로운 개념으로 다음 7개 항목이 동시에 해당하는 경우를 가리킨다(표. Circulation)그러나 일반인에서 이 개념에 대한 실태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비만, 이상지혈증, 고혈압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실제 상황은 어떨까. 얼마전 Lancet에서는 1980~2008년에 비만 경향이 낮았던 동아시아 등에서는 총콜레스테롤(TC)치가 높아진 반면 비만 경향이 강했던 미국과 유럽에서는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는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파샤드 파르자드파(Farshad Farzadfar) 교수 등 국제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을 받아 전세계 199개국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해 얻은 결과[BMI, 총콜레스테롤, 수축기혈압]다.전세계 비만율 28년간 2배연구팀은 우선 1980~2008년에 실시된 425건의 건강조사와 역학연구, 3건의 다시설연구, 7,219건의 발표 논문, WHO Global Info Base에 있는 75건의 미발표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미국심장협회(AHA)과 미국뇌졸중협회(ASA)가 뇌졸중예방에 관한 2006년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첫번째 뇌졸중 예방에는 생활습관 개선과 응급실(ER) 개입이 효과적'이라는 새 가이드라인을 Stroke에 발표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허혈성, 비허혈성에 상관없이 뇌졸중을 하나의 연속체로 간주해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예방대책 개선하면 사망률 30% 이상 감소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 책임자이자 듀크대학의료원 뇌졸중센터 래리 골드스타인(Larry B. Goldstein) 교수에 따르면 1999~2006년에 미국 뇌졸중 사망률은 30% 이상 낮아졌으며 이는 예방 대책이 개선된 덕분이다.그러나 이 기간 이전인 1988~97년에는 뇌졸중에 의한 입원이 39% 높아졌으며 환자의 고령화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