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짧은 독특한 선천성 기형의 원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보건복지부 희귀질환연구사업단의 서울의대 조태준, 박웅양, 아주의대 김옥화 교수팀은 아래 팔 부분만 심하게 짧아져 있는,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기형이 3대에 걸쳐서 유전되는 한국인 가계를 발견했다고 Journal of Medical Genetics에 발표했다.교수팀이 이번 원인 발견에 사용한 방법은 유전자 결함을 전체 유전체 상에서 검색할 수 있는 첨단 분석기법. 그 결과, 2번 염색체에 약 1.0Mb 크기의 DNA가 중복돼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 구간에는 사지의 형태를 결정짓는 HOXD(혹스-D) 유전자가 포함돼 있고, 이 유전자들의 조화로운 발현이 교란돼 골 이형성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골
고인명 : 故 한상현 님 (88세)빈 소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발 인 : 2010년 7월 28일(수)연락처 : 02-2072-2014
흡연의 해악이야 이루 말할 것도 없지만 국내 5대 사망원인에는 흡연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2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국민 5대 사망원인과 흡연’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폐암 환자의 90%가 흡연자이며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생은 1~5.4배, 후두암은 무려 6.5배"라며 흡연의 해악에 대해 강조했다.이 원장은 "담배연기에 쓸려간 돈만해도 연간 5조 6천억원에 이르며, 간접흡연에 따른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석면에 20년간 노출돼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의 100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특히 흡연으로 인한 폐암 발생은 약 25년간의 격차를 두고 발생한다. 미국의 경우 1960년대 담배 소비량이 가장 많았으며 폐암사망률은 1980년대 후반에 가장 높았다. 이후 1
순천향대학교병원장 정형외과 신병준 교수가 5월 28일(금)부터 29일(토)까지 전북 무주 리조트에서 열린 제27차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27대 대한척추외과학회장에 취임했다. 신 회장은 1979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척추외과 전임의를 거쳐 1988년부터 순천향대병원에 재직하면서 중앙의료원 기조실장, 정형외과 주임교수등을 역임했다.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의 혈중농도가 높으면 위암발생위험이 최대 9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박수경 교수, 질병관리본부 고광필 박사)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은 1993년부터 함안, 충주 등 4개 지역에 거주하는 건강한 일반 주민 19,688명.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혈액 검사 후 2003년까지 10년 이상 추적한 결과, 131명이 위아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교수팀은 이들 환자 당 3명씩의 대조군을 두고 10년전 이들이 갖고 있던 인체내 어떤 성분이나 위험요인이 위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는지를 비교하면서 콩 섭취와 관련된 어떤 생체지표가 10년 경과하는 동안 위암에 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어 등 6개국 의학용어 소책자 시리즈와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회화책을 발간했다.서울대의대 지제근 명예교수가 책임감수를 맡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진들이 언어별로 감수를 담당해 제작된 소책자 시리즈는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 2,500단어를 선정해 임상현장에 유용하도록 꾸몄다.제1기 의료통역사양성과정(2009)의 일본어 의료통역사 10명이 집필한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책’은 국제진료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상황을 진료과별로 구성했다.특히 의료인 및 환자, 보호자 등의 일상적인 병원상황을 역할극 형식으로 설정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또한 해외환자 진료관련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각종 동의서 및
국내 연구자들이 주도하면서 미국립보건원이 지원하는 임상연구가 실시됐다.대한부인종양연구회(이하 KGOG)는 28일 기존 자궁경부암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화학요법의 치료 범위를 중등도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밝히는 임상연구를 미국립보건원 지원하에 한국, 미국, 일본과 유럽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미국 부인종양연구회(Gynecologic Oncology Group)가 약 20억원의 연구비 뿐만 아니라 통계학자, 병리학자, 방사선 종양학자 등을 약 6~7년간 지원한다.뿐만 아니라 서울아산병원 김영탁 교수가 주도하는 3상 임상연구에는 보건복지부산하 암정복사업단(단장: 이승훈, 국립암센터)에서 매년 1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받게된다. KGOG
서울대병원 신임 원장 후보로김중곤, 오병희, 정희원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21일 원장 공개모집 마감결과 소아과 김중곤 교수와 내과 오병희 교수, 신경외과 정희원 교수 등 3명이 원서를 접수했다.21일 마감시간이 임박해 가장 늦게 원서를 접수한 김중곤 교수의 경우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김 교수는 현 성상철 원장과 서울대병원 원장 자리를 놓고 두 번이나 맞붙어 모두 패하고 지난해 9월 강원대병원장에 취임, 현재 원장직을 수행 중이다.서울고와 서울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해외파로 볼 수 있다.서울대 재정위원과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장, 서울대병원 연구개발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면역학회와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 회장직도 맡은 경험이 있다.
▲ 교무부학장 신희영(申熙泳)▲ 학생부학장 최민호(崔敏鎬)▲ 연구부학장 박정규(朴政圭)▲ 기획조정실장 박기호(朴紀好)
아시아태평양 국가 남성 중 44%는 발기강직도가 완전치 못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화이자는 19일 아시아·태평양 13개국 3,95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시아·태평양 성건강과 전반적 삶의 만족(APSHOW: Asia Pacific Sexual Health and Overall Wellness)’에 관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발기시음경을 삽입할 정도의 강직도는 되지만 완전하지 않은 경우는 24%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20%는삽입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24%에 해당하는남성은 자신의 발기력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설문에 응답한 여성의 24% 역시 성관계 시 배우자가 완전한 발기강직도에 이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 중 88%는 배우자의 발기강
서울대병원의 차기원장의 후보접수가 이달 14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필요하면 개별면접도 치를 예정이다.서울대병원장의 선임권은 서울대총장과 서울대의대 학장, 서울대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과학기술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갖고 있다. 현재 병원 내부에서 오르내리는 이름은 오병희 부원장과 보라매병원을 지낸 정희원 교수. 다른 후보들도 나오겠지만 현재까지는오 부원장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그 이유는 부원장이란 원장의 실무를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자리로서 일단 병원경영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 때문이다.게다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등을 거친 경력도 일조하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이 요구되는 외과분야에서 최신정보와 알짜지식을 망라해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가 나왔다.서울대의대 외과학교실은 방대한 외과지식을 핵심위주로 간결하게 정리하고 미국암학회(AJCC) 7차 보고서의 최신 정보를 수록하는 등 최신정보도 싣고 있다.아울러 베드사이드에서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예시도 다수 소개하고 있다.또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휴개가 간편한 포켓판으로 제작됐다.출판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페이지: 385페이지가 격: 38,000원
아스트라제네카(회장 데이빗 브레넌)는 항암제 연구개발 분야의 총괄 아시아 의학고문으로 손지웅 전무를 임명했다. 손지웅 전무는 한국에 주재하며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초기 항암제 임상연구를 총괄하게 된다. 이 자리는 본사 R&D 부문에 새롭게 신설된 자리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한국을 항암제 R&D 분야의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서울대의대 알레르내과 전문의인 손 전무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부서장, 일본아스트라제네카 임상의학부 부서장 등을 거치며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을 해 왔다.
건대병원의 K병원 명칭 변경 선포식이 무기한 연기됐다.표면적인 이유는의과대학이 아닌 다른 단과대학의 교수들이 건국대의 이미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데 따른 것. 하지만 실제 이유는 재단 고위층에서만 개명작업을 벌여와 동문회가 배제됐다는불쾌감의 표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건국대병원의 스태프의 70%가 타 학교 출신. 그것도 서울대의대 출신이라 제2의 서울대병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던 터라동문회측이 보는 병원 개명은 그리 탐탁치않은 일.여기에 동문회도 배제된데 따른막판 트집잡기라는 것이다. 동문회측은"건국대라는 이름이 어디가 아쉬워서 개명하느냐"며 반발했다는 후문이다.어쨌든 명칭 변경 선포식의 일정까지 잡아 논 상황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져 병원측은 난감해 하고 있다. 아울러 선포식에 사
"임상시험수 출시때 비해 엄청 늘어""소수자의 성적 권리 신장, 부부간 성심리 소통에 기여"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인 비아그라가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한국화이자는 22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비아그라 출시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한국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조명했다.서울대의대 백재승 교수는 비아그라의 출시를 단적으로 '남성과 의사에게 가뭄 속의 시원한 빗줄기'였다고 말했다.아울러 비아그라가 한국 남성의 발기부전의 발병 원인을 정신적인 면에서 육체적인 면으로 인식을 전환시킨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도 설명했다.백 교수는또 비아그라 출시는 국내 임상시험의 큰 발전을 이루게 한 원동력으로서 신약 개발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비아그라가 한국에 상륙했던 1998년 10여건에
세브란스와 셀트리온이 신종플루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양 기관은 1차 과제인 신종플루 항체를 발굴하여 임상개발을 실시하고 2차 과제로 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멀티항체를 개발할 계획이다.개발될 약은 현재 신종플루의 유일한 치료제인 타미플루(오셀타미비어)가 H1N1의 N1(neuraminidase)에 대한 길항제로 작용하는데 반해 새로 개발 예정인 항체치료제는 H1을 타겟으로 한다. 따라서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변종 바이러스의 발생 시에도 효과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과정은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통해 실시된다. 즉 회복기 환자로부터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내 항체를 스크리닝하는 작업을 향후 1-2개월 내에 1차적으로 수행하며, 혈액 채취는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루어지고, 항체 항체 스크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에 조재일 박사가 임명됐다. 신임 조 병원장은 198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94년 서울대의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10월까지 원자력병원 흉부외과과장, 올해 1월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장을 맡았다.▲기획조정실장 이주혁▲임상연구대외협력실장 남병호▲연구소-△암관리연구과장 윤영호 ▲부속병원-△갑상선암센터장 정기욱 △전립선암센터장 이강현 △소아암센터장 박병규 △특수암센터장 유헌 △지원진료센터장 김호진 △진단검사센터장 이건국 △적정진료관리실장?감염관리실장 최영주 △마취통증의학과장?수술실장 김지희 △중환자실장 조대순 △응급실장 정진수 △외래주사치료실장 박숙련 △장기이식실장 이광웅 ▲국가암관리사업단-△암검진사업과장 전재관
태평양제약의 메디톡신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갓 나온 국산제품이 10년 넘게 아성을 구축한 외산제품을 따라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순간이다. 평가 절하됐던 초기와는 달리 지금의 의사들의 선택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오리지널인 보톡스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같은 반응은 시장에서 바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메디톡신의 매출은 약 130억원. 전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가 400억원임을 감안하면 30% 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발매 2년 만에 100억원을 초과달성한 것이다. 원동력은 역시 확실한 효과와 안전성 덕분이다. 또한 이러한 제품력은 꾸준한 임상이 뒷받침했다. 지난 해에는 맏형 격인 보톡스와 직접 비교한 임상을 발표해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는
약 57년 전 의료후진국이자 약소국가였던 대한민국의 37세 젊은 의학자가 미육군병원에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있었다.그는 1953년에 수도육군병원에서 외과부장을 맡아 흉부전상 환자에 대한 흉부파편적출, 만성농흉에 대한 흉막박피술 등을 실시하는 등 폐외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이어 한국 최초로 폐부분절제 수술에도 성공했다. 예편 후 서울대의과대학으로 흉부외과 과장으로 부임하면서 흉부외과학의 체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의 흉부외과의 본격 태동을 알리는 역사적인 시기였다. 그는 서울대의대 초대 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한 이찬범(李燦范) 교수다.50년대 이찬범 교수의 자필 강의록이 발견됐다. 변변한 의학서적이 없었던 당시 미국과 일본에서 어렵게 구한 원문을 직접 번역하고 그림을 그려 넣
건국대학교병원의 의료진 영입이 멈추지 않고 있다. 건대병원은 3월부터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및 폐결핵 분야의 대가인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의 김원동 교수와 구강암, 후두암, 갑상선암의 권위자인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용식 교수를 비롯해 총 15명의 의료진을 영입, 진료한다.건국대학교병원은 2005년 개원 이래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 산부인과 이효표 교수, 외과 백남선․황대용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의료진을 꾸준히 영입해, 빠른 속도로 성장․발전해왔다. 김 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및 울산대의대 학장을 역임했다. 이 교수 역시 서울대의대 출신으로 일본암연구센터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원자력의학원 수련부장을 역임했다.현재 건대병원은 영입한 거물급 의사는 모두 서울의대 출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