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젠셀(대표 김영석, 김태규)이 개발중인 T 세포 면역치료제가 12월 26일 식약처로부터 임상2상 IND 승인을 획득했다. 임상은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BV) 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보령바이젠셀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 제1호 회사로 지난해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지분투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올해 보령제약 자회사로 편입됐다.보령바이젠셀은 T 세포 입양면역세포치료 기술을 보유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면역항암 분야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천식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은 이유가 밝혀졌다.천식은 여아보다 남아에서 더 흔하지만 청소년기를 기점으로 여성의 발생률이 더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중년기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세계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는 약 4억명의 사람들이 천식진단을 받았고 그중 40만명이 사망했다.미국 밴더빌트대학 던 뉴콤(Dawn C. Newcomb) 교수는만성적이고 난치성호릅기질환에 대한 새 치료법 연구에 도움이 되는 동물실험 결과를 셀 리포트에 발표했다.교수는 유동세포계측법을 통해 참가자들의 2형 선천성 림프세포2(ILC2: group 2 innate lymphoid cells) 수치를 계산했다. 20
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이 캐나다 펠단 테라퓨틱스(Feldan Therapeutics)와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저면역원성 고기능 자연살해(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공시했다.양측은 NK세포 대량생산 및 동결제형기술과 유전자 가위 전단기술을 융합해 체내에 장기간 머무르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선정으로 녹십자랩셀은 산자부로부터 3년간 총 7억원을, 펠단 테라퓨틱스는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로부터 60만 캐나다달러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원받는다.이번 과제는 ‘2017년 한-캐나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녹십자랩셀이 미국에서 세포치료제 대량생산 기술 미국특허를 획득했다.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자연살해(NK)세포의 배양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NK세포는 체내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 파괴하는 선천면역세포다. 하지만 배양이 어렵고 활성기간이 짧아 활성 지속기간을 늘리고 분리 배양 후 대량생산 및 동결보관 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의 핵심이다.이번 특허는 감염성 질환 치료를 위한 고순도·고활성의 자연살해세포를 생산하는 최적의 배양방법과 대량생산된 자연살해세포를 장기간 동결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녹십자랩셀의 이번 미국특허는 유럽과 일본에 이어 3번째로 이 분야의 선두기업임을 입증했다.황유경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녹십자랩셀은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에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인 이은숙(李銀淑) 박사가 선임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은숙 박사를 3년 임기의 국립암센터 제7대 원장으로 임명했다.신임 이 원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국립암센터 설립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하면서 연구소장, 융합기술연구부장,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 유방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유방암 치료와 연구의 권위자로서 연간 500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하는 한편, 수술 후 유방 재건술 개발의 선구자로 손꼽힌다. 대한외과학회 역사상 첫 여성이사로 총무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이은숙 원장은 "변화하고 혁신하는 국립암센터로 재정립해 국민과 암환자
이유호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임상조교수가 10월 18일부터 22일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이식학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자로 선정됐다.이유호 임상조교수는 아시아 이식주간(ATW, Asian Transplantation Week) 2017에서 ‘신장 이식 후 면역 관용상태에 관여하는 유전자 및 면역세포에 대한 연구(Validation study of operational tolerance signatures in Korean kidney transplant recipients)’를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제23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가 지난 달 28일 암과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에 도전하는 면역치료의 최전선’이라는 주세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가운데, 폐암 면역치료 결과가 발표됐다.발표에 나선 아베종양내과의 아베 히로유키 박사는 수지상세포의 역할을 강조하며 표준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비소세포 말기 폐암환자 22명에게 수지상세포 암백신 치료를 2주 간격으로 5회 치료했다고 밝혔다.아베 박사에 따르면 림프절에 피하 주사한 결과 15명(68.2%)에서 치료 효과가 보였으며 완전관해 2명(9.1%), 부분관해 3명(13.6%), 장기불변 10명(45.5%)의 치료 결과를 보였다.치료효과가 있는 그룹의 생존일은 1,000일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치료효과가 없는 그룹은 388.5일이었다. 치료 2주일
비만한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에돌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대 멜린다 베크 박사팀은 2013~2014년 독감 시즌에 독감백신 접종 성인 1,022명을 정상 체중, 과체중, 비만 등 3개군으로 나눠 백신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독감백신 접종 후 독감 확진을 받거나 증상이 나타난 비율은 비만자(9.8%)가 정상 체중자(5.1%)의 약 2배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에 대해 비만자에서는 독감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됐어도 면역세포의 기능이 손상돼 독감에 잘 걸린다고 분석했다.전문가에 따르면 내장에 지방이 쌓이면 염증이 유발돼 각종 독소가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이때 독소 배출 기능이 약해져 면역력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비만세포는 면역세포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의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9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BRAF 변이 양성인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1차 치료제로서 단독요법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옵디보는 기존의 허가사항인 BRAFV600E 야생형 뿐만 아니라 BRAF 변이 양성인 악성 흑색종에서 단독요법으로, 혹은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다.옵디보는 면역세포 표면상의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anti PD-1 면역항암제로, 2016년 4월 1일 국내 면역항암제 최초로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및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1차 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신세포암과 방광암 등 4개 암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이토 쿠니히코)과 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은 지난 29일 신세포암, 방광암, 두경부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에 대해 추가 적응증을, 흑색종에 대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적응증 추가 승인으로 옵디보는 단독으로△이전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투여 중 또는 후에 질병이 진행됐거나 백금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환자의 10명 중 4명은 TNF-α억제제 투여 1년 후 약효가 소실되며,초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도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고려대의대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는 한국다케다의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 기자간담회에서"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은 만성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큼 관해가장기간 유지되고 안전성이 확인된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스테로이드에도 효과를 보이지 않는 환자에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많지 않은 상황.진 교수는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킨텔레스가 TNF-α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분명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킨텔레스는 기존 궤양성대장염 및
한국다케다제약의 다발공수종 경구제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과거 1개 이상의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하는 경우에 한해서다.첫 번째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인 닌라로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프로테아좀과 가역적으로 결합 억제하는 것으로 입증됐다.식약처의 이번 시판 허가 결정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환자 722명을 대상으로 한 닌라로의 무작위 이중맹검 3상 임상시험 결과(TOURMALINE-MM1 연구)에 근거했다.임상시험에 따르면 '닌라로+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투여군은 '위약+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투여군에 비해 무진
성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은 비만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박천욱 교수팀은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 280명(남성 151명, 여성 129명)을 대상으로 발병시기별 중증도 지표(EASI)를 이용해 성인 전후의 증상과 비만의 관련성을 비교, 분석했다.18세 이전에 발병한 232명, 이후에 발병한 48명을 분석한 결과, 18세 이전에 발생한 환자의 경우비만인 환자군(비만지수 BMI)≥25kg/㎡)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증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BMI가 25kg/㎡ 미만인 군은 EASI점수가 평균 10.4인 반면 BMI가 25kg/㎡ 이상인 군에서는 평균 13.6으로 유의차가 나타났다. 18세 이전에 아토피피부염이 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장이식수술팀이 지난달26일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혈액형불일치 장기이식의경우 거부반응때문에 수술에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를 제거하는 혈장교환술을 시행해야 하는 만큼수술 중출혈위험이 높아지고 면역억제치료도 고강도로 투여해야 한다.수혜자는 이식 2주의정부성모병원 단기입원병동으로 입원하여 항체를 생산하는 면역세포를 제거하는 단일클론항체 (리툭시맙) 주사를 투여 받고, 6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4차례 혈장교환술과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았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이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후보물질인 ‘FR-1345’의 비임상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2018년 임상 1상 개시를 위한 FDA IND(임상허가신청) 수준의 비임상시험과 임상 약물 생산 연구를 추진한다.‘FR-1345’는 지난 5월 C&C신약연구소로부터 도입한 신규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JW중외제약 한성권 대표는 “이번 범부처신약개발 지원 과제 선정은 ‘FR-1345’의 혁신성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
표준치료와 병행시 항암내성 억제 가능3가지 서브타입 제시 형태별 맞춤치료뇌종양의 하나인 교모세포종에 면역세포를 이용하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교모세포종은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높아 기대 생존기간이 1년 정도에 불과한 난치성 암이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 교수팀과 미국 잭슨래보라토리 로엘 버락(Roel G.W. Verhaak) 교수팀 및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 에릭 술만(Erik P. Sulman) 교수팀은 "종양이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 후 항암내성을 획득해 진화하는 과정에서 종양 주변의 면역세포가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ancer Cell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교모세포종의 암조직
퀴아젠코리아의 4세대 잠복결핵 진단 검사인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 (QuantiFERON-TB Gold Plus)가 미FDA 승인을받았다.이 제품은 2016년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 허가를 받았으며, 미FDA 승인에 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이 제품은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GRA)로, 항원이 튜브에 코팅돼 있어소량의 혈액으로 결핵균의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특허 받은 CD8+ 기술이 적용된 튜브를 추가해 체내 중요한 면역세포인 T세포에서 CD8+의 반응 여부를 처음으로 정량화할 수 있다.BCG 백신의 영향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혈액보존제 없이도표준장비로 검사할 수 있는 만큼보다 효율적으로 검사가
특정 단백질인 인터루킨21이 전이암 및 말기암환자의 면역세포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강창률 교수팀은 주조직성 복합체I(MHC class I)를 소실한 암세포의 경우 내추럴킬러(자연살해, 이하 NK) 세포에 의해 초기에 제거되지만 장기적으로는 NK세포의 기능 소실을 유도해 암의 진행/전이 된다는 사실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아울러 이런 과정에서 암세포가 면역체계를 피할 수 있는 면역회피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연구팀은 쥐실험을 통해 인터루킨 21이 전이암/말기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향후 항암면역치료에서 IL-21을 활용한 다양한 항암면역치료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
단일 세포내에서 유방암의 항암면역기전이 규명돼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서울병원 박웅양 교수와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 한원식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항암면역치료반응과 종양의 발달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의 특징을 밝혀냈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기존에는 여러 세포들이 섞여있는 상태에서 분석할 수 밖에 없어 종양 조직 전체에서 질병 원인을 유추하는 방식이었다.교수팀은 유방암 환자 11명으로부터 단일세포 515개를 분리해 유전체분석을 실시했다. 단일세포의 유전자 발현 특성을 이용해 종양세포와 비종양세포를 나누고 종양조직에 있는 종양면역세포들을 관찰했다.그 결과, 유방암의 4가지 유형(luminal A, luminal B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무맙)이 지난달 국내서 출시됐다.티쎈트릭의 적응증은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질병이 진행했거나 백금 기반의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이다.1,200mg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하며 첫 투여시 60분 동안 점적 정맥주사하며, 첫 주입시 내약성을 보이면 모든 주입은 30분 동안 투여할 수 있다.티쎈트릭의 2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티쎈트릭 투여환자의 객관적반응률(ORR)은 16%(95% CI, 12~20), 완전반응률(CR)은 6%(95% CI 4~9)였다. PD-L1 발현율이 높은 환자군에서는 객관적반응률이 더 높았다. 모든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