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제약회사 레오파마의 건선치료제 엔스틸라가 미FDA 승인을 받았다.이로써 엔스틸라는 18세 이상 성인 판상형 건선증 환자를 위한 국소치료제로 사용가능하게 됐다. 엔스틸라는 무알콜 폼(Foam) 제제로 매일 1회 건선부위에 스트레이로 도포하면 된다.엔스틸라는 지난 3월 유럽에서 발매허가서를 제출한 바 있다.
대한건선학회(회장: 송해준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피부과)는 세계 건선의 날(10월 29일)을 맞아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일(일요일, 오전 10시) The-K 호텔 서울 잔디광장에서 ‘힐링 워크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힐링 워크 데이’는 건선 환자들과 가족, 학회 소속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해 ‘힐링 걷기’, ‘숲 속 힐링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선 질환에 대해 올바른 치료법, 생활 수칙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는 행사다.특히, 올해는 평소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건선 환자들의 손을 바로 잡고, 건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 잡는다는 의미를 함께 담아 ‘건선 바로잡다’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대한건선학회 송해준 회장은 “건선은 피부 질환이라 증
화이자의 류타미스관절염치료제 '젤잔즈'가 미FDA로부터 중등 또는 중증 판상형 건선치료제 승인획득에 실패했다.미FDA는 젤잔즈에 대한 검토 완료 공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건선 환자에 대한 안전성 분석자료를 추가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젤잔즈는 지난 2012년 경구형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로 미FDA 승인을 받았다.
노바티스의 건선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광선요법 및 전신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로 국내 승인을 받았다.코센틱스는 주로 건선 병변 발생에 중요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17A(IL-17A)를 억제하는 단클론 항체의약품으로, 유럽, 미국, 일본, 캐나다, 스위스 등에서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 치료를 위한 1차 전신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약물이다.24개국 총 6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후기임상연구 CLEAR에서 세쿠키누맙은 치료 16주차에 우스테키누맙보다 PASI 90 에 도달한 환자가 21%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효과를 입증했다.
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에 면역조절 기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호르몬은 피부에서 강력한 항염증 작용 및 면역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었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미국 콜로라도대학(덴버) 피부과 피터 송(Peter Song) 교수 및 류 순효 박사 공동연구팀은 각질세포에 포도상구균으로 염증 반응을 유도하면 α-MSH가 톨 유사 수용체2(TLR2) 및 IL-8의 발현을 억제하고. 염증 촉진 물질인 NF-κB가 세포 핵 속으로 이동을 차단해 면역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TLR은 피부에서 포도상구균과 같은 그람양성세균에 일차적으로 반응하는 세포막 수용체다.여드름, 건선, 나병 및 균상 식육종과 같은 피부질환에서 증가되며, 이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에터나셉트(상품명 엔브렐)바이오시밀러인 브렌시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식약처는 브렌시스를 오리지널인 엔브렐의 적응증인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축성척추관절염(강직성척추염, 방사선상으로 확인되지 않는 축성척추관절염) 그리고 건선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이 제품을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렌시스는 1상과 3상 임상 결과 오리지네이터와 동등학 약동학, 효능 및 안전성이 확인됐다.10개국 73개 병원에서 중등도~중증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596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된 3상 임상과 독일에서 건강한 성인남성 1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상 임상 결과는 올해 6월, 2015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건선 환자는일반인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뉴욕과학대학 로저 호(Roger Ho) 박사는 "건선은 눈에 보이는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대중의 시선을 두려워하고 건선을 모르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려한다"고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 발표한다.학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사는 2009~2012년 성인 1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데이터를 분석했다.응답자의 3%가 건선환자였고, 8%는 우울증 환자였다. 건선환자 중 16.5%는 우울증 진단에 있어 충분한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분석결과 건선이 있는 사람은 증상의 정도와 상관없이 건선이 없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
아토피질환이나 알레르기피부염 등 염증성 피부면역질환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연세대 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김형표 교수와 김태균 연구원이 피부 면역세포에 있는 CTCF 유전자가 세포 항상성(호메오스타시스) 및 면역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피부의 면역반응 조절을 통해 새로운 만성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지금까지 면역질환은 원인 치료가 어려워 꾸준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악화와 완화를 반복해 왔다. 그러면서 환자들은 합병증은 물론 삶의 질까지 저하를 감수해야 했다.교수팀은 피부 상피에 존재하며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다양한 세포
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이 겔타입 건선치료제 ‘자리오겔’을 출시했다.자리오겔은 두피건선과 체부건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로 비타민D 유도체인 칼시포트리올과 베타메타손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이다.오리지널 제품이 독점하고 있던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겔 타입 복합 건선치료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리오겔은 무색, 무취의 겔 타입 치료제로 1일 1회 환부에 직접 적용하며, 두피에는 4주간, 두피 외 체부에는 8주간의 사용이 권장된다. 이 기간 후에는 의사의 감독하에 간헐적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한편, 자리오겔은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50g 단위로 구성됐으며, 보험약가의 경우 기존제품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어 환자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애브비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휴미라가 EU로부터 적응증 추가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휴미라는 4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 중증만성 판상형 건선환자들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피부과 질환인 건선이 동맥의 경직도를 증가시키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성별과 나이, 비만정도가 비슷한 건선환자 54명과 일반인(대조군) 60명을 대상으로 건선이 심장혈관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인지 확인해 보았다.이들을 대상으로 고해상도의 경동맥 심장 초음파를 이용해 동맥 경직도와 동맥 내중막 두께를 측정했다.그 결과, 건선환자 군의 동맥경직도(8.15 + 3.72)가 일반인 대조군(5.85 + 2.05)에 비해 크게 높았다. 동맥내중막 두께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높은 수치를 보였다(각각 0.56 + 0.14mm, 0.53 + 0.08 mm).최 교수는 "피부과 질환인 건선이 비만과 고혈압, 당뇨 같은 전통적인 위험 인자들과
스위스 세엘진 인터내셔널 살(Sarl)사의 경구용 저분자량 선택적 포스포디에스터레이스4(PDE4)억제제'오테즐라'(성분명 아프레밀라스트)가 EU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오테즐라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만성 판상형 건선치료제로 사용가능케 됐다.또, 다른 항류마티스제 사용에도 효과를 보이지 못한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도 사용승인을 받았다.한편 오테즐라는 지난해 3월 미FDA로부터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같은 해 9월에는 판상형 건선치료제도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위험은 높고, 그 원인 중 하나는 종양괴사인자(TNF)이다.캐나다 몬트리올대학병원과 노틀담대학병원 카밀 루빌(Camille Roubille) 교수는 RA환자에게 메토트렉세이트(MTX)나 생물학적제제인 TNF억제제를 투여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에 이용된 연구는 1960~2012년 12월 Medline, Embase, Cochrane 및 2010~12년 주요 학회에서 발표된 관찰연구와 무작위 비교시험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에서 MTX, 생물학적제제인 TNF억제제,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 스테로이드 등 심혈관질환과 관련성이 언급된 2,630건.
국내 건선환자 가운데 남성이 여성보다 많고 70대 이후에서는 이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선 질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건선으로 인한 진료인원 수는 남성이 371명으로 여성보다 1.3배 더 많았다.이러한 성별의 차이는 40대 이후 나타나기 시작해 70대 이후 노년층에서 남성이 여성의 2배 이상 더 많았다.최근 5년간(2009~2013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 또한 남성이 여성 보다 2배 높았다.연령별 진료인원은 30대 이후 중·장년층이 절반 이상이었으며, 20대에서는 감소하는 반면 30대 이후 대부분의 연령대에서는 꾸준히 증가했다.연령별 특징으로는 60대의 경우 남성은 약 13% 감소한 반면 여성은 약 20% 증가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화이자의 TNF 억제제 엔브렐이 축성 척추관절염에 적응증을 추가했다.이로써 엔브렐은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 등 적응증이 총 5개로 늘어났다.이번 승인의 근거는NSAIDs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초기 활동성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후 질병활성도, 기능개선을 위약군과 비교한 임상연구.이에 따르면 엔브렐 투여군은 각각 32%와 43.8%에 도달한 반면 위약군은 16%와 23.9%로 나타났다.초기 축성척추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48주 후 MRI에서 나타난 활동성 엉덩엉치 관절 염증 감소는 대조군 35.2%인 반면 엔브렐군은 69.2%로 유의했다.척추뼈를 침범하는 만성염증질환인 축성
▶ 일 시 : 12월 8일(월) 오후 3시▶ 장 소 : 본관 4층 한마음홀▶ 제 목 : 건선 바르게 알기▶ 문 의 : 031-380-3760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 피부과 이증훈 교수팀(김창덕 교수, 이정군, 이해을 대학원생)이 지난 9월 10~13일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44회 유럽피부연구학회(ESDR)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만성 피부 질환인 건선의 발병 기전을 바탕으로 건선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연구 결과 'CpG 핵산으로 활성화된 각질형성세포에서 생성한 IL-17A에 의한 CD4 양성 T 림프구에서 IL22 합성 촉진'.교수팀은 논문을 통해대표적 핵산인 CpG가 각질형성세포를 자극해 피부 염증 반응에 가장 중요한 매개 역할을 수행하는 IL17의 발현이 촉진된다는 사실을밝혀냈다.아울러 CpG는 NF-kB 전사인자의 활성화를 통해 IL-17의 발현 조절됨을 확인한 후 CpG
아토피성 피부염 등 만성피부질환은 정기적으로 진찰해야 하는 만큼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환자는 임상결과와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에이프릴 암스트롱(April W. Armstrong) 교수는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와 외래진료를 비교하는 무작위 비교시험(RCT) 결과, 임상적 개선효과가 같았다고 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원격피부과진료에 대해 "환자 중심의 피부과 진료가 가능하고 피부과의사에게도 유연한 진료환경을 제공하는 치료모델"이라고 평가했다.성인 어린이환자 156명이 2개월마다 온라인 진찰 또는 외래 진찰미국에서는 피부과 진료수요에 비해 의사수가 부족해 원격진료에 대한 유용성이 검토되고 있다.관련 연구도 많아 진
중증 건선이 조절하기 어려운고혈압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준코 다케시타(Junko Takeshita) 교수는 건선환자 1,322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은 수축기 140mmHg, 확장기 90mmHg 이상으로 정의했다.11,977명의 대조군과 비교분석한 결과, 중증 건선이 있는 사람은 건선이 없는 사람에 비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발병위험이 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나이나 성별, 흡연 및 음주 등의 관련인자를 조절해도 결과는 동일했다.다케시타 교수는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선과 심혈관질환이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건선 환자중에서도 증상이 심한 환자는 혈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J
고혈압이 있는 여성은 건선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브라운대학 아브라 쿠러시(Abrar A. Qureshi) 교수는 간호사 건강연구에 등록된 77,728명의 고혈압여성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10년간의 연구결과, 정상혈압 여성에 비해 6년 이상 고혈압이 지속됐던 여성은 건선 발병위험이 1.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고혈압 여성 중 베타차단제를 1~2년간 복용한 여성은 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고혈압 여성에 비해 건선 발병위험이 1.11배 높았으며, 3~5년은 1.06배, 5년 이상 복용시는 1.3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베타차단제 외 다른 항고혈압약물과 건선 발병사이의 연관관계는 찾을 수 없었다.쿠러시 교수는 "건선과 베타차단제의 인과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