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e 항원 양성인 만성 B형간염에 텔비부딘(상품명 세비보, 노바티스)이 효과적이라는 다국적 시험결과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7; 147: 745-754)에 발표됐다. 중국, 캐나다, 프랑스, 미국, 호주 등의 16개 시설이 참가한 이번 연구는 HBe항원 양성 만성B형간염에 대해 항바이러스제인 아데포비어와 텔비부딘의 B형 간염바이러스(HBV) 증식억제 효과와 아데포비어에서 텔비부딘으로 변경시 나타나는 효과를 검토했다. 대상은 첫번째 치료받은 성인환자 135례. 52주간 투여하는 텔비부딘군(A군)과 아데포비어(B군), 24주간의 아데포비어 투여 후 28주간 텔비부딘을 투여하는 군(C군)으로 각각 1대 1대 1 비율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시험은 오픈 라벨로 실시됐으며 131례가
【런던】 마니사의료연구센터(모잠비크공화국·마니사)와 바르셀로나대학(스페인) 진료소 페드로 알론소(Pedro Alonso) 박사팀은 아프리카 어린이에 대한 말라리아백신의 효과를 조사한 초기 지견은기대할만하다고 Lancet (2007; 370: 1543-1551)에 발표했다. 위험 65%저하알론소 박사팀은 모잠비크 어린이 214례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비교시험을 실시, 말라리아백신 RTS, S/AS02D의 안전성, 면역원성 및 유효성을 조사했다. 어린이를 무작위로 2개군으로 나누고생후 8, 12, 16주에 정기 백신접종 외에 1군에는 생후 10, 14, 18주에 RTS, S/AS02D를 3회 접종하고 또다른 군에는 B형간염백신인 Energix-B를 접종했다. 그 결과, 양쪽군에서는 백신과 관련한 중증 유해현상은
B형간염 치료제 헵세라의 보험급여기간이 기존 2년9개월에서 3개월 더 늘어난 3년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바라크루드 0.5mg과 1mg 두 함량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대폭 늘어났다.복지부는 27일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적용기준및방법에관한세부사항”을 개정하고 고시했다. 근거는 2007년 대한간학회의 만성B형간염 치료가이드라인 및 미국간학회 가이드라인(AASLD, 2007년) 개정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헵세라의 경우 실투약일수는 1004일에서 1,095일로 늘어났다. 단 바라크루드1mg을 복용하던 환자가 이 약으로 교체투약 받는 경우에는 바라크루드정의 투약기간을 포함해서 3년이다.또 바라크루드는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2007년) 및 등 국내외 가이드라인과 해당 약제의 임상연구 기간을 근거로 급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한 이른바 토종 신약이 거창한 타이틀과 달리 매출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노웅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부터 2007년 7월 현재까지 13개 신약중 보험청구가 이뤄지는 11개 신약의 보험 약제비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비중은 평균 0.23%에 불과했다고 5일 밝혔다.국내신약 보험청구액이 총 약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에는 0.177%, 2004년에 0.321%, 2005년 0.378%로 증가했으나, 2006년에 0.108%, 2007년 상반기에 0.164%로 떨어졌다.이 기간 동안 보험청구된 총 약제비는 2003년에 5조2076억원, 2004년에 6조667억원, 2005년에 7조892억원, 2006년에 8조2819억원으로 매년 14%씩 일정한
인프라 바이오 전문기업인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황을문)는 최근 B형 간염(HBV)의 변이주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25일 회사측은 “이번 B형 간염 변이주 검출 특허기술을 요소기술로 이용할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BioMEMS 기술과 결합시켜 특이칩 개발로의 응용이 가능하다”면서 “게다가 빠르고 정확하다”고 밝혔다.한편 25일자로 코스닥상장 2주년을 맞이하는 서린바이오는 지금까지 23년 축적된 마케팅 판매중심의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개발 및 기술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생명과학 관련 기술 개발 및 특허 출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학회가 간암 극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관심을 주문했다.대한간학회(이사장 이효석, 서울의대 소화기내과)는 18일 간암 질환 극복을 주제로 한 제8회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에서 간질환 환자들이 보다 폭넓은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의사, 환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간암 극복을 위해 ▲우리나라 간암 조기 검진 사업 실태 ▲간암의 원인, 위험인자와 그 예방을 위한 대책 ▲간암정복을 위한 연구와 치료는 어디까지 왔는가? ▲간암환자로서 겪는 사회적, 의료적 모순 ▲간암에 대한 일반인 및 환자 인식도 조사에 대한 결과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발표자로 나선 성균관대 의대 고광철 교수는 “B형간염은 암진행측면에서 고혈압보다 심각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급여제한이 있다”면서 “
【베를린】 유럽에서는 현재 새로운 B형간염치료제로 뉴클레오티드 아날로그, telbivudine(상품명 세비보, 노바티스)이 제1선택제가 되고 있다. 샤리테병원(베를린) 토마스 베르크(Thomas Berg) 교수는 텔비부딘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적인 약제이며,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Novartis사의 신약발표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HBeAg 음성례서 특효뉴클레오티드 아날로그를 이용한 치료의 목적은, B형 간염바이러스(HBV)-DNA 복제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억제다. 이를 통해 염증활동을 억제할 수 있고 간조직의 섬유화를 개선시킬 수 있다. GLOBE(Global Leadership & Organizational Beha-viour Effectiveness) 시험에서는
【뉴욕】 청소년기에 B형 간염바이러스(HBV)에 감염된 환자는 청년기나 성인이 된 이후에 감염한 환자와 치료법이 달라야 할까. 그리고 치료 목표도 다를까.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홍콩대학 내과 칭룽 라이(Ching-Lung Lai)교수와 만풍 옌(Man-Fung Yuen) 박사팀이 차이점에 대해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의 Perspective(2007; 147: 58-61)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청년기 이전에 감염된 환자에는 종종 간세포암(HCC) 등의 간경변 합병증이 발병하기 때문에 치료법이나 치료목표도 달라야 한다는 것.현행 가이드라인과 차이청소년기에 HBV에 감염된 환자에서는 e항원(HBeAg) 세로컨버전(e항체 생산)이 나타난다. HBV DNA량
주요 상위 제약사들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이 중 동아제약이 26%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권사들이 이수유비케어의 유비스트(UBIST)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원외처방의약품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8% 늘어나 1분기 증가율인 11.7%를 소폭 하회했다. 그룹 군별 2분기 원외처방매출액을 살펴보면 상위 30개 제약업체가 13.2%, 키움유니버스 11개 제약사와 외자계 상위 10대 제약사가 각각 16.2%, 13.8% 증가해 시장평균을 상회했다. 주요 업체별의 경우 동아제약이 26.6%로 가장 높았고, 대웅제약 21.6%, 중외제약19.5%, 한미약품17.2% 등으로 평균15%대의 비교적 높은성장률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42.5%), 오팔몬(31.
한국산 B형간염 백신을 주사맞고 사망한 베트남 사망사건에 대해 백신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5월 보도된 이후 베트남에 수출한 국내산 B형간염백신 관련 사망사건은 품질검사 등 조사결과 동 백신과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역학 조사 결과, 이상반응 중 1건은 백신과 관련이 없는 관상동맥혈전에 따른 급성심근경색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나머지 2건도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상반응과 관련이 있는 ‘유박스비주’의 일부 로트에 대해 사용중지 조치를 해제하고 모든 로트의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팀이 무수혈 제왕절개 수술로 34주만에 세쌍둥이를 분만했다. 2.02kg 1.65kg 1.8kg이며 첫째와 둘째는 남아, 셋째는 여아이다. 생후 6일째인 12일 현재, 산모와 아이들 모두 건강한 상태.분만하기 까지의 과정은 매우 극적이었다. 울산에 살고 있던 산모(봉00 35세)는 임신 27주째이던 5월 18일 조기 진통으로 지역 병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 왔다. 몇몇 대형병원을 찾았지만 ‘당장 출산을 해야 하고 출산 후 출혈이 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수혈 수술을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수소문 끝에 결국 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를 찾은 것.의료진은 산모를 안정시키고 태속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며 분만을 지연해 왔다. 또 무수혈 수술을 위해 철분주사제를 맞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생물의약품본부)이 B형간염백신의 효능을 평가하는 방법을 새롭게 추가, 기존 측정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이를 위해 식약청은 6월 22일자로 생물학적제제기준및시험방법 각조 중 “B형 간염 백신(유전자재조합)”항과 “B형 간염 백신(유전자재조합), 치메로살-프리”항의 역가시험에 ECLIA 원리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개정 고시하였으며 표준작업지침서(SOP)도 마련했다.
암 예방 및 진단·치료 분야의 세계적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오는 18일 ‘범 세계 차원에서의 암 예방 및 조기검진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의 암 발생, 사망 현황과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국가적 차원의 암 예방과 극복 ▲조기검진을 위한 암 생체지표 개발 ▲단백질의 입체구조, 면역·화학요법 연구를 이용한 신치료기술 개발 ▲B형간염 예방접종을 통한 간암 예방 사례 ▲화학적 암 예방의 중요성 ▲암 원인 규명을 위한 미래지향적 유전체 코호트 연구 등 다양한 최신지견들이 발표된다.암센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암예방검진동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질병관리센터(CDC) 역병정보국 존 레드(John T. Redd) 박사는 발치(拔齒)한 2명의 환자가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감염됐다고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2007; 195: 1311-1314)에 발표했다. 분류된 피감염환자는 1회 진찰에서 2개 이상의 치아를 뺀 60세 여성. 성적 활동이 없으며 정주약물 투여 경험도 없었다. 더구나 과거에 HBV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없었다. 버지니아주의 B형 간염 이환자 등록부에서 이 여성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36세 여성 환자가 발견됐다. 감염원 환자는 피 감염환자와 같은 치과에서 몇시간 전에 같은 치과의사로부터 발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감염원 환자는 혈액검사에서 혈중 HBV량이 많은 만성
노바티스사가 개발한 B형간염치료제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이 B형간염환자 및 기존 제픽스나 헵세라 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3월 2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APASL)에서 부산의대 조 몽 교수는 “텔비부딘은 치료 개시 24주 내에 신속하고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이러한 효과가 2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입증돼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 기대되는 새로운 치료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고 노바티스 측은 설명했다.조 교수가 발표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헵세라를 투여했지만 24주 내에 B형 간염 바이러스 목표수치에 도달하지 못해 세비보로 교체 투여한 환자의 78%는 52주간 헵세라를 투여한 환자군에 비해 10배 이상의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국내 B형간염치료의 가이드라인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대한간학회(이사장 이효석)는“전 세계 치료패턴 변화와신약의 출시, 그리고미국 등 선진국도 가이드라인을바꾸고 있다”며 개정을 추진 중이다.학회는 이미 ‘B형 만성간염 치료가이드라인 개정위원회’(위원장 이관식)를 구성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다른 나라의 개정내용을 참고해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가이드라인 개정 추진에 따라관련 제약업계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어디까지나권장사항이지만 많은 개원의들이가이드라인을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B형간염치료제 시장상황은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GSK의 제픽스(1차)와 헵세라(2차), 부광의 레보비어(1차), 한국BMS의 바라크루드(1차,
SK케미칼이 신약개발을 가장 많이 하는 제약사로 꼽혔다.최근 신약개발연구조합이 조사한 국내 주요 신약개발기업 연구개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SK케미칼이 개발을 완료했거나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이 11개로 가장 많았다.이어 동아제약은 10개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음순위로 일동제약·동화약품·제일약품이 각 7개, 녹십자·유한양행·유유·SK주식회사가 5개, 대웅제약·바이넥스가 4개를 차지했다.이중 임상 1~3상 단계에 있는 신약은 모두 41품목, 전임상 단계 신약은 69품목에 달했다. 출시가 임박한 3상 임상 완료 제품은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그린진(녹십자) 등 2품목이다.3상이 진행중인 약물 역시많은 편이다. 골밀도 형성촉진제 rhPTH(녹십자),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정(대원
B형간염·암·희귀병 약제도 경쟁품 출시, 향후 매출 “시장규모 작아 감소될 것”“장기적으로는 시장 확대” 다양한 반응그동안 경쟁품이 없었다는 이유로 독점적 시장의 꿀맛을 누려왔던 주요 의약품들의 독주생활이 서서히 마감된다. 올해부터 이들을 시기해온 제약사들의 본격적인 질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사실상의 독주를 해온 제품은 GSK의 B간염치료제 제픽스, 금연치료제 웰부트린, 노바티스의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한국쉐링의 폐동맥 고혈압치료제 벤타비스 등이다. 이들은 수년간 경쟁약품이 없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왔지만 지금은 경쟁품이 출시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B형 간염 치료제. 지난 2000년 출시돼 B형간염 환자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제픽스는 7년간의 장기집권(?
엔테카비어를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 1차 치료제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나와 국내 가이드라인의 변화가 예상된다.캘리포니아 스탠포드 대학의 에멧 B. 키프 박사는 27일 한국BMS제약이 개최한 바라크루드 론칭 심포지엄에 참석, 새롭게 업데이트된 AASLD(미국간학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했다.박사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치료결정을 위한 바이럴로드(Viral load : HBV 바이러스 수치)의 기준을 설정했다”며 “이 수치가 낮아도 간질환이 계속될 수 있으며, 때로는 고위험군도 낮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속적 관찰은 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아데포비어 병용 치료가 라미부딘 내성환자에게 권고된다는 내용과 테노포비어 단독요법과 엠트
삼진제약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강력한 활성을 나타내는 새로운 구조의 신물질 개발에 성공, 특허를 출원중이라고 2일 밝혔다.이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차단 신물질은 합성체인 벤조이미다졸 유도체(Benzoimidazole derivatives)와 식물 생약에서 추출한 코마린 유도체(Comarin derivatives)로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또는 B형에 대해 우수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고 세포독성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제제는 이미 항에이즈치료 신물질로 미국과 제휴해 신약개발을 추진 중인 피리미딘디온(pyrimidinedione) 계열 유도체로써, 대부분 핵산(nucleocide)인 기존 약물과는 달리 비핵산(nonnucleocide)계열로 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