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내 결석증의 유형을 분류하고, 수술 또는 내시경적 치료 후 장기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천영국 교수팀은 ‘간 내 담석(결석)에 대한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 후 재발인자 분석과 장기관찰에 대한 연구’ 논문을 Surgery 2009년 12월호에 발표했다.간 내 결석은 간경변증과 담관암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후 재발에 대한 원인 분석이나 장기간 효과를 연구한 자료는 없는 상태다.천 교수팀은 1971년부터 2008년까지 간 내 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520명의 환자 중 다른 치료를 받지 않은 31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연구 결과, 초기치료 성공률은 간부분절제술이 83.3%로 가장 높았고, 경피경간적담도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 6
중고령 여성의 BMI 상승은 간경변 발병 위험인자의 하나라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6~2001년에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123만 662례(평균 56세)를 등록. 평균 6.2년간 추적해 BMI와 간경변의 관련성을 조사했다.추적 도중 1,811례가 간경변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했다. 분석 결과, BMI 22.5 이상인 여성에서는 BMI가 증가하면 간경변의 발병률도 증가했다. 특히 BMI가 5단위 높아질 때마다 상대위험은 28% 높아졌다(P
작년 일본에서는 아시아지역의 B형간염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일본간학회의 정기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HBV NOW in Aisa'다.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B형간염이 만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인구의 최대 약 10%가 B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정학상 아시아에 속해 있어 국가간 접촉빈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인 만큼 각 나라의 B형간염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하이라이트만 간추려 알아본다. HBV/D subtype에서 변이패턴과 임상 결과 달라동(東)인도에서는 지리적인 민족적 배경과 환경요인이 비슷한 인구 집단에서 3가지 B형 간염 바이러스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 미국립암연구소(NCI)암연구센터(CCR) 간암부 왕친웨이(Xin Wei Wan) 부장은 miR-2라는 마이크로RNA(mRNA)의 발현 레벨이 낮은 간세포암(HCC)은 수술 예후가 좋지 않지만 수술 후 보조 인터페론(IFN)요법에 대한 반응은 양호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중국 푸단대학과 홍콩대학, 오하이오주립대학과 공동으로 실시된 것으로 대표연구자는 CCR의 지 준팡(Junfang J) 박사. 그에 따르면 암환자에 대한 인터페론 요법 치험은 상당히 이전부터 실시돼 왔지만 중등도 효과밖에는 얻지 못하고 있다.연구책임자인 왕 부장은 "이번 지견은 특정 유전적 특성을 가진 환자에서 인터페론의 효과를 재확인했다는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C형 만성간염의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Hepatology에 발표했다.지역집단 연구에서 다량의 커피 섭취가 만성간질환의 발병에 보호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피가 C형 만성간염의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생검에서 C형 간염에 의한 섬유성 가교형성 또는 간경변이 확인돼 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 병용요법에서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학적 반응이 얻어지지 않은 766례. 3.8년간 추적하고 간관련 사망 등을 포함한 간질환 진행의 발생을 조사했다. 간경변이 없는 환자에서는 생검에 의한 Ishak 섬유화 점수 2점 상승을 결과에 포함시켰다.등록 당시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신 경우에는 생검에서 중증지방변성이 적었고
시카고 - 유전자 분석 결과 낭포성섬유증(CF) 환자가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을 경우 중증 간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재클린 바틀렛(Jaclyn R. Bartlett)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일부 CF환자(약 3~5%)는 문맥압 항진증을 동반하는 간경변이 특징인 중증 간질환(CFLD, 간 폐색에 따른 혈압상승)을 일으킨다.지금까지 연구에서 낭포성 섬유증막관통 조절인자(CFTR) 유전자와는 무관한 유전적 다양성이 중증 간질환 위험의 원인일 가능성이 시사됐다.박사는 비CFTR유전자 변이와 CFLD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CF의 간질환에서 연구돼 온 5개 유전자의 9개 변이를 검토했다.우선 CFLD환자(124례)와 비CFLD의 대조 CF환자(843례)에서 후보
대한가정의학과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대회에는 한국인에 적합한 심혈관질환 예측인자인 C-반응 단백 기준,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임상상태 평가에서의 anti-HBc IgG 역가의 유용성, 한국여성의 교육 및 소득수준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저니코틴 담배와 요중 코티닌의 상관관계 등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한국인 심혈관질환 예측 ‘C-반응단백’ 기준 낮춰야동맥경화증의 발생과 진행에 만성적인 저강도의 전신적 염증이 깊이 관여한다. 건강검진 수검에 보편적으로 포함된 검사항목 중에서 C-반응 단백(C-reactive protein; CRP)이나 백혈구수(white blood cell)가 중요한 염증지표들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염증지표들은 흔
독일·뮌헨 - 로트크로이츠병원 발터 구더(Walter Guder) 교수는 "종양마커를 이용한 암 검진은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극히 예외인 경우의 하나가 전립선특이항원(PSA)"이라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보고했다.비특이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해 종양마커를 이용한 검진을 실시한 경우 위(가짜)양성소견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불안을 초래하거나 비싸고 불필요한 정밀검사를 받을 위험이 있다.그 전형적인 예가 암 태아성항원(CEA)이다. CEA은 약간만 높아져도 대장파이버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검사 결과 대장질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담배 몇 개비를 흡연한 후에 CEA가 약간 높아지는 경우는 적지 않기 때문이다.교수는 "종양마커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 듀크대학의료센터 게놈과학 정책연구소 데이빗 골드스타인(David B. Goldstein) 소장은 C형간염의 치료반응성의 타깃이 되는 최초의 유전자 마커를 발견, DNA코드인 ‘1문자’가 큰 차이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골드스타인 소장은 Nature에서 “이 바이오마커는 치료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종과 민족에 따라 반응률이 다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흑인에서 치료반응률 낮아소장은 “지금까지 유전학자에게 C형간염의 치료에 대한 반응을 이해하는 것은 큰 과제였다. 간염치료는 중증 부작용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고, 약 반수는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없다. 이번 지견은 의사와 환자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는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비대상성 간경변증을 가진 B형 간염환자에서는 바라크루드(제조사 BMS)가 헵세라(GSK)보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일 미국에서 열린 제60회 미국간학회에서 브라질 리오 그란데 도 술 연방대학교(Universidade Federal Do Rio Grande Do Sul) 소화기내과 휴고 체인케어(Hugo Cheinquer) 교수는 "약물 투여 24주째에 바라크루드는 아데포비어에 비해 바이러스 수치가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ETV-048라는 이름의 이번 연구는 난치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비교한 최초의 임상시험 으로 치료 시작점에서부터 24주에 이르기까지의 HBV DNA의 평균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이 연구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을 유사건강식품에 불법사용한 2개 업체가적발됐다.2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약청 위해사범조사팀은 식품 제조가공업소 대표자 김모씨(74세, 남)와 대표자 이모씨(54세, 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김씨와 이씨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우울증 치료 의약품 ‘플루옥세틴’, 발기부전 치료 의약품‘실데나필’과 그 유사물질 ‘치오실데나필’, ‘아미노타다라필’ 성분이 함유된 원료를 사용한 유사건강식품을 인터넷을 통해4500만원 상당 판매한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업체는 사상자, 토사자, 복분자, 오미자 등 한약재에 우울증 치료제와 성기능 개선 치료제 유사물질이 함유된 원재료를 혼합해환(丸)형태의 제품을 제조,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관련 제품을
독일·프랑크푸르트 - 지방간은 '복부에 들어있는 시한폭탄'이며 지방성 간염이 간세포암의 최대 원인이 되는 날도 그리 멀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하노버의대 소화기과 하이너 베데마이어(Heiner Wedemeyer) 교수는 "초음파검사에서는 환자의 30%에서 간이 하얗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지방간은 특히 젊은 층에서 심각한 위험이 된다"고 '오늘의 임상의학'회의에서 보고했다.지방성간염이라도 ALT정상일 수 있다지방간 환자의 약 10명 중 1명은 10년 내에 지방성간염으로 진행하고, 지방성간염의 10~15%는 10년 내에 간경변으로 진행한다.간경변 환자의 약 10~20%는 그 후 10년간 급성 비대상성 간경변이나 간암으로도 진행한다.비알코올성 지방성간염 환자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C형
간 치료기술은 높아지고 있으나 행정적인 뒷받침과 사회적 문제는 10년전 그대로라는 지적이다. 대한간학회는 20일 '간의 날 10년을 맞아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념식에서 간환자들의 열악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우선 10년간 국내 간질환 치료 수준은 선진국과 대등하게 성장했다. B형간염의 경우 90년대에는 치료제 부작용이 많고 치료효과가 낮아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최근 라미부딘 등 내성이 적고 치료효과가 높은 약제들이 나오면서 만성B형 간염 치료율은 높아졌다.간경변 역시 이러한 약제의 발전과 함께 CT촬영기술의 발전 덕분에 직경 1~2cm 이하의 작은 간암도 발견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환자에 대한 인식차와 개선점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만성B형간염 환자의 경우
대한간학회(이사장 이영석)는 오는11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종합검진 및진료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간의 날’(10월 20일) 10주년을 기념해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간검진을 비롯한 종합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무료 건강검진 행사에는 40여명의 간학회 소속 내과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이 참여해 A, B, C형 간염 검사와 간 기능검사를 비롯해 암검사, 심전도(EKG), 초음파 등 총 40여 개 항목에 대한 검진을 실시한다.B형 간염 및 간 기능검사의 경우검진 후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분석해간염, 간경변, 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 약간의 간효소치 상승은 종종 간과되는 경우가 있지만 간염을 비롯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원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독일 하노버의과대학 소화기·간·내분비과 하이너 베데메버(Heiner Wedemeyer) 교수는 이런 경우에 실시해야 할 검사에 대해 설명했다.독일에서는 성인의 최소 20%는 간효소치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무해한 소견’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만성간질환의 상당수는 특히 40세 이상이 되어 간경변이나 간암을 발병할 때까지 수십년간 무증후성 상태를 보이기 때문이다.각각의 간효소치에 대해 알아 보면 우선 γ-GT의 상승은 과음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지방간 때문이다. 약제로도 γ-GT치가 높아지기도 한다.γ-GT치가 높으면 동시에
대한간학회(이사장 이영석·가톨릭의대 내과)는 10월 한달 간 전국 주요 병원에서 공개강좌와 무료검진을 진행한다.‘제10회 간의 날’(10월 20일)을 맞아내달 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45개 병원 및 의료기관이 공개강좌에, 34개 기관이 무료검진에 참여한다. 올해 공개강좌는만성 간질환을 기본 주제로, 급성 A형 간염 및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B형, C형), 지방간, 간경변, 간암 등에 대한예방 및 치료 방법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또한 전문의와의 자유로운 질의 응답시간을 마련, 참석자들이 평소 간질환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첫 공개강좌는 10월 5일 고려대 안산병원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시작될 예정이다.전국 34개의 병원에서는 무료검진
신종플루 백신의 공포와 함께 백신 부족으로 인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신종 플루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자로 당뇨병 환자를 포함시키자는 학회 의견이 제시됐다.현재 WHO(세계보건기구)와 CDC(미국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각각 의료관련 종사자 및 임신부를 우선 대상으로 꼽았으며 우리나라도 학생을 포함해 이들 기관의 지침에 따르기로 정한 바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27일 전문가와 의학관련대표자들이 모여 '신종 플루 백신에 관한 의견교환회'를 갖고 기초질환을 가진 사람과 임신부, 어린이, 고령자 등을 접종 우선 대상자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참석한 각 학회별 의견에 따르면, 일본당뇨병학회에서는 1형 당뇨병환자, 기초질환을 가진 2혀 당뇨병환자, 당뇨병가진 임신부, 소아 2형
생검안해도 간병변 확인【독일 베른】 “간 실질에 있는 병변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초음파검사, MRI, CT, 생검 등 다양하지만 각각의 특징을 파악하여 사용해야 한다”고 베른대학병원 외과 바네사 반즈(Vanessa M. Banz) 박사와 다니엘 칸디나스(Daniel Candinas) 교수는 Therapeutische Umschau 에 보고했다. 간전이에는 조영CT가 우선간병변이 우연히 발견된 경우에는 같은 조직에 지방화나 섬유화, 간경변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성질과 상태의 확인에는 어떤 영상진단법이라도 단서를 잡을 수 있다. 굳이 분류하자면 초음파 검사는 스크리닝에 좀더 적합한 방법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검사가 필요하다. 반즈 박사팀은 간병변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 △만성간염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성규 교수) △내가 간경변증 환자라면 전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대곤 교수) △간암치료 어디까지 왔나?(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성범 교수) 이같은 제로 정기적인 검진과 정확한 진단,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간 건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 일시 : 2009년 7월 9(목0 오후 2시 ▶ 장소 : 전북대병원 5동 1층 강당 ▶ 문의: 전남대학교병원 홍보실 062-220-5103
【베를린】 독일 살렘병원 알코올연구·간질환·영양센터 세바스티안 뮈엘러(Sebastian Mueller) 교수는 “피브로스캔(FibroScan®)이 간섬유증과 간경변 등의 간의 조직 변성을 매우 초기단계에서 검출할 수 있다”고 제63회 독일소화기·대사질환학회에서 보고했다. 3기 이후 간섬유증에 유용피브로스캔은 펄스 진동파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간의 딱딱한 정도를 측정하는 장치로서 특수 프로브(초음파 헤드)로부터 간에 펄스 진동파를 보내 그 조직내 전파 속도를 측정한다. 조직의 딱딱한 정도가 진행될수록 진동파의 전파 속도는 높아진다. 정도를 나타내는 측정 단위로 킬로파스칼(kPa)을 이용한다. 뮈엘러 교수팀은 이번 알코올의존증 환자에서 간조직 변성을 조기 검출하는데 피브로스캔이 적합한지 여부를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