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호르몬 치료환자에서 심혈관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조쉬 에브론 박사는 미국보훈병원 데이터로 갑상선항진증 또는 저하증에 대한 호르몬치료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조사해 미국의학회저널(JAMA Newtwork Open)에 발표했다. 갑상선호르몬치료가 심방세동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인자라는 최신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심혈관사망과는 관련성이 불확실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보훈병원 데이터에서 갑상선호르몬치료를 받은 성인 70만여명. 이들의 심혈관질환 사망률(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계 원인
스마트폰의 녹음기능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조성우 교수 연구팀은 표준수면다원검사 결과의 82% 정확도로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스마트폰 녹취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지(JAMA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거나 기도가 좁아져 호흡할 수 없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극심한 피로감을 비롯해 두통이나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장기간 방치시 뇌졸
치매는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상태를 가리킨다. 즉 치매는 질환 명칭이 아니라 특정 조건에서 여러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증후군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이해해야 한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70가지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원인에 따라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 여러가지로 세분된다.치매 형태는 알츠하이머형이 전체 치매의 약 7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뇌졸중 등 뇌혈관 손상으로 인한 혈관성으로 11%를 차지한다.그러나 실제 임상
관상동맥질환 치료 후 중등도 이상 신부전 부터 심혈관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김태오 교수팀은 관상동맥질환 치료 후 신장 기능 별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사고 발생률을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은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이지만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중증도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치료법인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스텐트 삽입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수술의 예후에는 신부전이 중요한 위험인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스텐스삽입술
뇌전증에 동반되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이 체내염증과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박경일·주건 교수, 단국대병원 신혜림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전증환자를 대상으로 정신증상과 체내염증반응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원인없이 발작을 반복하는 뇌전증의 원인은 외상, 뇌졸중 등이다. 염증 반응도 뇌전증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뇌전증환자 5명 중 1명은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생 기전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
바람에 스치기만해도 아프다는 통풍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김민정 교수와 강원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문기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통풍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검증해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염증성 관절염인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과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돼 발생한다. 재발률이 높은데다 만성관절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 관리해야 한다.또한 관절 외에도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의 2형 당뇨병 동반 신장질환 치료제 케렌디아 (성분명 피네레논)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케렌디아 적응증은 2형 당뇨를 동반한 만성 신장병 성인환자에서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의 지속적인 감소, 말기 신장병에 도달,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심부전 입원의 위험 감소다.이번 승인은 전 세계 48개국의 약 5,70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 FIDELIO-DKD 결과에 근거했다. 대상자를 표준요법에 케렌디아 10mg 및
키가 크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유형 별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앤드류 린덴 박사는 영국과 중국인의 게놈을 연구해 키와 뇌졸중 유형 별 위험을 검토해 플로스원에 발표했다.키가 큰 사람은 죽상동맥경화증, 허혈성뇌졸중, 심질환 위험이 낮은 반면 심방세동과 정맥색전혈전증 위험이 높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뇌졸중 유형 별 위험 별 연구는 거의 없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뇌졸중과 유형 별 연구 29건의 뇌졸중 게놈분석 MEGASTROKE 컨소시엄(환자6만여명)과 영국의 바이오뱅크(4천여명), 그리고 중
급성뇌경색치료연구회(ASTRO)가 지난 4월 29일 급성 뇌졸중치료의 증례 토론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대전 인터시티호텔)을 개최했다. ASTRO는 해마다 발생률이 증가하는 급성 뇌경색의 학술 및 정책 연구를 위해 2021년 4월 창립된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rean NeuroEndovascular Society, 회장 영남대 신경외과 장철훈) 산하 단체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급속히 발전하는 급성 뇌졸중에 대한 뇌혈관내치료의 최신 치료 기법과 기구에 대한 토론과 함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증례가 공유됐다.연구회는 성뇌졸
노보노디스크의 두번째 GLP-1 유사체 계열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주 1회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 2형 당뇨병환자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다. 단독이나 다른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 투여할 수 있다. 오젬픽은 동일 계열의 다른 약제들과 달리 2형 당뇨병과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자에서 주요 심혈관 사고(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성 억제 적응증을 갖고 있다.현재 국내 출시된 GLP-1 유사체 계열 당뇨치료제는 한국릴리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 사노피
암 생존자는 암 재발 뿐만 아니라 대사장애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 교수(제1저자), 가톨릭관동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인슐린저항성이 심한 암 생존자일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고 국제학술지 '심혈관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02~2005년에 암으로 진단받고 2009~2010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5만 5천여명. 인슐린 저항성 지표(TyG 지표)에 따라 연구 대상자를 6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엽 교수가 4월 24일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2022년 춘계학술대회(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신진연구자상(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뇌졸중의 합병증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 발생하는 뇌 병변 위치를 제시한 연구와 파킨슨병환자의 연하곤란 증상에 대해 뇌의 포도당 대사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 등으로 재활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김양호)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VR(가상현실) 안구운동감시장치를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VR 안구운동감시장치는 VR기기에 독립형 소프트웨어가 탑재해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엠투에스는 이번 인증으로 뇌병변의 위치 확인 뿐만 아니라 뇌졸중, 뇌종양,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VR의료기기에서는 국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인증받았으며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해 ISO 13
체중변화가 심한 당뇨병환자는 심혈관질환이나 사망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박찬순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종합건강검진을 2차례 받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체중변화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케어(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약 14%로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를 앓고 있다. 당뇨병환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고 관련 사망률 역시 높다.체중감량은 당뇨병 치료의 핵심이지만 적정 감량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로 인증받았다. 인증 사업은 대한뇌졸중학회가 2018년부터 시작했으며 뇌졸중센터와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로 구분하고 2단계로 나눠 확대 시행한다.재관류치료는 급성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 약물을 사용해 혈전을 용해하거나 기구를 뇌혈관에 삽입해 혈전을 직접 끄집어내는 치료법으로 혈전용해술은 뇌조직이 손상되기 전에 가능하며, 혈전제거술은 6시간 이내 시행해야 한다.
뇌졸중 치료 권위자인 저자의 수십 년간 실제 진료 경험과 의학적, 자연과학적 깨달음을 집약했다.병에 걸리는 경로를 과학적인 과정으로 설명해 중증질환자에게 위로를 건네는 한편, 현실적인 대처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세간에 만연한 질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에 대해서도 일반인 눈높이로 설명한다.저자는 "부정확하고 얕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어설픈 짐작'이야말로 건강을 망치는 원인"이라며 "질병에 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지식으로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요양병원 노인환자에서는 쇠약하고 인지기능이 저하될 수록 혈압은 낮고 혈압변동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연구팀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노쇠 및 인지기능 저하에 따른 혈압 변동성의 차이를 분석해 영국노인병학회지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에 발표했다.고혈압은 고령자에서는 만성질환이다. 70세 이상에서 유병률은 약 70%에 이르며,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과 밀접하게 관련하고, 치매와 직접 관련성도 나타났다.때문에 여러 연구에서는 고령층에서 적
항응고제만으로는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을 예방할 수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미카엘 퀘네 박사는 와파린이나 직접작용경구항응고제(DOAC) 투여에도 불구하고 2년 후 심방세동환자에서 뇌경색이 발견됐다고 유럽심장저널에 발표했다. 특히 80% 이상은 무증상인데도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까지 확인됐다.심방세동은 심부전, 치매 등의 위험인자이지만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 등 신규 뇌병변의 발생 빈도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 박사팀에 따르면 항응고제 복용 심방세동환자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
한국오가논이 지난해 MSD 분사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성질환 및 여성질환에 특화시킨 회사의 비전을 소개했다.김소은 대표[사진]는 "심혈관계, 호흡기, 피부과학, 근골격계, 생식기 등 오랫동안 신뢰받아 온 만성질환 분야 오리지널 제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특히 여성 건강분야를 미충족 수요로 보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회사는 면밀한 조사와 통합적인 접근, 다양한 협력을 모색 중이다.김 대표는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으로부터 여성건강은 전 생애주기를 포괄해 접근해야 하고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인
[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1월 1일자) △디지털헬스실 부실장 김현창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소장 김경원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김성원(1월 1일자) △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TF)소장 박용범 △중입자건립추진본부장 금기창 △중입자건립추진본부부본부장 김용배[의과대학]△해부학교실 주임교수 현영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세훈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면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 △예방의학교실 주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