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헨】 심박수만 낮춰주는 안정협심증치료제 이바브라딘이 조만간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르비에에 따르면 유동적이긴 하지만 내년 초쯤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프로콜란(성분명 이바브라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이 약은 심박수만 낮춰주는 협심증치료제다. 이미 독일에서는 올 1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에센대학 병태생리학연구소 거드 허쉬(Gerd Heusch) 교수, 마인츠대학병원 토마스 뮌젤(Thomas Munzel) 교수로부터 프로콜란에 대해 미리 들어본다. 리바운드 현상 없어 이바브라딘은 아테놀롤 또는 암로디핀과 적어도 동일한 심박수 감소효과 및 협심증 발작빈도 억제효과를 가진 If 채널 특이적인 억제제로, 동방결절의 페이스메이커 세포에서 funny(f)-이온채널을 특이적으로 억제한
【뉴욕】 알츠하이머병(AD)의 예방에 물리요법이나 ‘머리운동’ 등의 유용성이 이미 여러 연구에서 제시됐지만 카차투리안 앤 어소시에이트사의 아라 카차투리안(Ara Khachaturian) 박사는 칼륨(K) 유지성이뇨제가 이 질환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최초의 지견을 Archives of Neurology (2006;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카차투리안 박사는 복용약제와 AD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1995~97년에 유타주 캐쉬군에서 65세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복용중인 처방제와 일반의약품에 대해 자세히 기록했다. 또 면접시 AD를 검사하고 AD 이외의 치매환자를 분석에서 제외시켰다. 시험시작 당시의 데이터가 얻어진 3,297명 가운데 강압제 복용자(남성 563명, 여성 944명)는 비복용자(
동화약품공업㈜이 본태성 고혈압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고혈압 치료제 ‘레니딥 정’(성분명 : lercanidipine HCl 10mg)을 새롭게 발매했다. 15일 회사측에 따르면, 레니딥은 다른 칼슘채널차단제와 비교하였을 때 높은 혈관선택성을 가지고 있어 심근 수축력이나 심장 자극전도조직에 대한 영향이 적기 때문에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혈압 환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또 세포막 지질 이중층에서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우수하게 혈압 조절을 나타내며 기존 칼슘채널차단제를 투여했을 때 자주 나타나는 안면홍조, 부종, 두통, 심계항진 등의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한편 동화약품은 알파차단제 ‘티지씨’, 베타차단제 ‘카드롤’, ACE 억제제 ‘에날린’에 이어 올해 칼슘채널
AT1수용체길항제(ARB) 올메살탄 메독소밀(이하 올메살탄, 상품명 올메텍, 대웅제약)에 의한 레닌 안지오텐신(RA)계 억제제가 당뇨병성 신증의 발병과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현재 2건의 임상시험 ROADMAP(The Randomised Olmesartan And Diabetes MicroAlbuminuria Prevention Study)과 ORIENT(Olmesartan Reducing Incidence of End stage renal disease in diabetic Nephropathy trial)가 진행 중이다. 얼마전 세계적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그 내용을 검토하는 엑스퍼트 미팅이 개최되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는 ROADMAP-ORIENT Expert Me
여러 원인 복합돼, 여성에서 더 많아 네덜란드 데이터지만 해당 국가 많을 것 【네델란드·로테르담】 에라스무스의료센터 역학·생물통계학 재클린 위테만(Jacqueline C. M. Witteman) 교수는 로테르담 연구에 참가한 55세 이상의 남녀 4,187명을 대상으로 전향적연구를 실시한 결과, 43%의 심근경색(MI)은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만 임상증상을 보이지 않는 남녀에서 발병하고 있다고 European Heart Journal(2006; 27: 729-736)에 발표했다. 임상증상이 없는 MI의 문제가 어느정도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로테르담 연구에 참가했을 당시 심전도(ECG) 검사를 받고 난 다음 1회 이상 ECG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위테만 교수에 의하면 중앙치가 6년 이상의
얼마전 서울시가 국민보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사증후군 사업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이 대사증후군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그리고 비만 등 4가지 질환을 포함돼 있다. 고혈압은 이미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으로 국민병이 됐으며 사회와 문명이 발달되면서 나타났다고 해서 문명병(文明病)이라고 불리는 고지혈증과 당뇨 역시 고혈압이 걸어온 궤적을 따라 대표적인 성인질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0세 이상 국민의 20%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이제 당뇨병은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또한 시급히 개선시켜야 할 보건사회문제다. 메디칼트리뷴은 창간 25주년을 맞아 우리사회에서 만연되고 있는 대사증후군과 관련 약물의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 기획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금까지 메디칼트
최근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이나 새로운 강압제의 도입으로 고혈압환자의 예후는 특히 관동맥질환이나 뇌졸중 예방 차원에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심부전이나 신부전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9월 15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열린 제28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는 ‘THE LATEST CONCEPTS ON SELECTING INITIAL ANTIHYPERTENSIVE THERAPY’라는 제목의 심포지엄(좌장: 일본 돗쿄의대 마츠오카 히로시 교수)에서 옥스너 클리닉의 에드워드 프롤리흐 교수는 각종 강압제의 약리학적 특징, 작용메커니즘, 적응증 등에 대해 설명했다.2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관상동맥질환(CAD)환자의 약 절반은 생명을 연장시키는 베타차단제, 항고지혈증제 등의 약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지 않는다고 듀크대학 크리스틴 뉴비(Kristin Newby) 교수가 Circulation(2006 ;113:203-212)에 발표했다.지속적 복용률 개선시켜야최근들어 퇴원 환자에게 적절한 예방제를 처방하는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뉴비 교수는 “이러한 약제의 지속적인 복용을 통해 얻어지는 효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교수는 유병률의 변화와 에비던스(증거)에 기초한 이차예방약제의 복용과 그 일관성의 변화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1995~2002년에 CAD환자의 치료제 복용상황은 개선된 것으로 판명됐다.그러나 개선됐을 뿐 복용상황은 여전히 좋다고는 할 수 없었
최근ASCOT 결과가 발표되면서 신약과 구약에 대한 효능 비교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연 신약이 구약에 비해 효과적인지 아니면 오랜 기간 사용돼 왔기 때문에 안전성면에서 구약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이번 ASCOT(Anglo 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연구 결과의 발표를 계기로 본 신구 약물간 효과에 대해 ACE 억제제 약물을 중심으로 고혈압 전문가 7명의 의견을 들어본다. Expert MeetingWhat could we learn from ASCOT-BPLA-아서틸을 중심으로-Introduction1960년대부터 2004년에 이르기까지 ACE 억제제로 고혈압 환자에게 실시된 많은 임상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ALLHAT 연구나 ASCOT
전자빔CT X선카테터조영보다 우수 【뉴욕】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선천적으로 기형이면 돌연사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성인환자를 발견하는데는 기존 사용돼 왔던 X선 카테터 혈관조영(CAG)보다 전자 빔CT(EBCT)가 정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Test Cardiovascular Imaging(터키) 이스트 메미소글루(East Memisoglu) 박사는 성인환자 28명을 대상으로 맹검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theterization and Cardiovascular intervention(2005;66:34-42)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인트루이스대학병원에서도 진료 중인 메이소글루 박사가 이스탄불 소재 심장전문병원과 영상센터에서 실시한 흉통 또는 숨이 차는
Ca길항제와 베타차단제 자세히 설명 활성탄 및 수액 등의 대증요법 권장 【뉴욕】 미국독물관리센터 협회가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중독환자를 관리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각 가이드라인은 문헌을 조사 및 평가한 전문위원회가 직접 집필했으며 의사 및 관련의료조직으로부터 승인됐다. 가이드라인의 권장사항은 각각의 독물을 구별하여 정리돼 있으며 자해행위를 하거나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고의로 투여한 환자는 즉시 지역 의료기관에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Ca길항제 복용 Ca길항제 복용은 치사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2003년 미국에서 Ca길항제 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57명이며 미국독물관리센터가 접수한 Ca길항제 복용에 관한 상담건수는 9,650건에 이른다. Ca길항제 중독환자를 치료할 때 구
텔미살탄(telmisartan)의 장시간 강압효과및 장기장애진행 억제작용에 관한 지견이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세포에서 생산되는 아디포넥틴의 유전자 전사(transcription)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핵내수용체 PPARγ에 대해 선택적 활성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메타볼릭신드롬을 가진 고혈압환자에 상당한 유용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서 열린 제28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 가진 텔미살탄에 관한 전문가의 특별대담과 일반연제 3편을 소개해 본다.2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nese Society of Hypertension Telmisartan의 새로운 지견 메
최근 대규모 스터디 ASCOT-BPLA(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Blood Pressure Lowering Arm)가 발표되면서 최적의 혈압관리에 적합한 약물이 무엇인지 확실히 구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를 주도한 피터 시버 박사(Peter Sever)에 따르면 치료약물이 이뇨제와 베타차단제에서 ACE억제제나 Ca길항제로 사용의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본지 2005년 10월 26일자 1133호]. 유럽심장학회(스톡홀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시버 박사는 칼슘길항제인 amlodipine에 ACE억제제인 ACERTIL(세르비에社)이 부가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고혈압치료가 가능하다는 개인적인 견해도 밝혀 고혈압치료 약물의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되고
최근 고혈압치료 약물은 단순한 혈압강하가 아닌 멀티 태스크(multi task)를 수행할 수 있는 약물에 초점이 되고 있다. 즉 대사증후군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부각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이미 대세가 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ASCOT(Anglo-Scandinavian Cardiovascular Outcome Trials)에서는 ACE 억제제 perindopril(아서틸 )이 항고혈압효과 외에 혈관손상의 예방 및 치료 그리고 당뇨병발병 예방에도 상당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 이번에는 여러 대규모 임상결과에서 입증된 perindopril(아서틸 )의 항고혈압 효과와 당뇨병 예방효과에 대해 삼성제일병원 순환기내과 박정배 교수와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퍼르 힐데브란트 교수로부터 perindopril(아서틸
한국형 대사증후군 기준마련 절실서구화된 식생활로 대사이상발생위험 높아그동안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을 정의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서로 다른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직접 비교하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가톨릭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권혁상 교수는 대사증후군의 역학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사증후군의 각종 진단 기준 및 이에 대한 견해들을 소개했다.Syndrome 아니라 risk로 표현돼야대사증후군의 대표적인 진단 기준으로는 가장 널리 알려진 WHO(1998), NCEP-ATP III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Adult Treament Panel III, 2001), EGIR (European Group for the stu
위약 대비 33% 낮춰【미국·텍사스주 댈라스】 대부분의 강압제에 두통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대학 퀸메리의치과대학 울프슨 예방의학연구소 역학과 말콤 로우(Malcom Law) 교수가 실시한 메타분석에 의하면 강압제군에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플라세보군에 비해 33% 적었다.대표연구자인 로우 교수는 Circulation (2005;112:2301-2306)에서 “강압제는 강압과 뇌졸중·심근경색을 억제하기 위해 처방된다. 다만 이 메타분석의 성적은 강압제의 부가적인 이익으로서 두통 예방작용이 있음을 보여준 것일 뿐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 강압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4종류 강압제 검토이번 메타분석은 1966~2001년에 보고된 무작위 위약대조시험이 포함됐다. 이들 시험에서는
우울증 진단 낮아 적절한 치료 못받아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 선택해야Murray & Lopez(1996)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World Bank)과 107가지의 질환이 인간의 수명과 일에 지장을 주는 장애도를 평가해 우울장애는 2020년에 2번째로 장애를 많이 주는 질환으로 조사되고 우울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어 이에 대한 많은 연구와 조기치료가 강조되고 있다. 신체질환자에서 더 많아가톨릭의대 정신과 김광수교수는 신체질환자에서 일반인에서보다 우울장애가 더 많이 동반되고 우울장애의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우울장애가 간과되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경우 우울장애가 신체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1968년 Lipowski는 내과를 찾은 외래환자의 20~50%에서 우울장애가 동반됨을 보고
최근 고혈압환자가 동반하는 위험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심혈관계 전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새로운 개념의 고혈압 환자의 관리가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고혈압환자의 혈압강하 만으로 충분치 않으며, 내피기능손상 (endothelial dysfunction), 염증 더 나아가 심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요소들에 대해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질환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위해 ‘카듀엣’이란 약물이 나올 예정이어서 환자와 의사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 11월 5일 2005년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회에서는 하버드의대 프레스톤 메이슨(Preston Mason) 박사가 본인의 연구를 바탕으로 이러한 병합요법이 내피기능손상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2005 Korean
【독일·뮌헨】 중도나 고빈도의 편두통이 있는 환자는 예방이 필요하지만 예방치료를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카셀신경내과를 개업 중인 독일의 요헨 슈마허(Jochen Schumacher) 박사는 “이러한 환자에게는 토피라메이트(topiramate)가 적절한 치료법”이라고 얀센실락社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복용에 동기부여필요슈마허 박사는 자신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환자에게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예방을 권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러 예방제에는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어 대부분의 여성은 예방요법을 원하지 않는다. 또 예를들면 베타차단제는 예방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편두통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한편 의사는 효과발현까지 시간이 걸릴 경우를 대비하여 환자에게 복용에 대
아테놀롤과 비교한 CAFE 연구서 발표암로디핀 베실레이트(상품명 노바스크, 화이자社)가 대동맥압을 낮추는데 높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결과는 대규모 임상시험인 ASCOT-BPLA시험의 서브 연구에서 밝혀진 것으로, 말초혈압이 아닌 대동맥혈압을 이용하여 실질적인 혈압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CAFE(Conduit Artery Function Evaluation)로 명명된 이 연구에서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소재한 5개 ASCOT-BPLA 연구 센터에서 모집된 약 2,200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대상자들은 노바스크를 베이스로 한 투여군(ACE억제제 페린도프릴, 알파차단제 독사조신 추가)과 베타차단제인 아테놀롤을 베이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