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커피를 많이 마셔도 혈압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고 미시간 주립대학 젠젠 장(Zhenzhen Zhang)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72,567명을 대상으로 6.4~33년에 추적조사했으며, 총 37.135명의 고혈압 환자가 발생했다.조사분석 결과, 하루에 1잔 미만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1~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1.09%, 3~5잔의 커피복용은 1.07%, 5잔을 초과해서 마시는 사람은 1.08%로 고혈압 발병률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었으며, 하루 1~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고혈압 발병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장 교수는 "이번 결과는 백인에 국한된 연구이며, 참가자의 소금섭취량 등을 조정하지 않은
최근 7년간 국내 녹내장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녹내장질환의 진료환자가 2002년 20만 7천명에서 7년 뒤 40만1천명으로 나타나 연평균 10% 증가했다고 밝혔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았으며 남녀 모두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80대 이상에서 증가율이 11.78%(1,185명→2,586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70대는 9.19%(1,630명→3,017명) 증가했다.60대 이상에서도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녹내장과 관련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2년 301억원에서 2009년 765억원으로 나타나, 2009년 녹내장질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뽑은 커피가 일반 커피메이커에서 뽑은 커피보다 발암성 화합물인 퓨란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하비에르 산토스(Javier Santos) 교수가 Food Chemistry에 발표했다.교수는 에스프레소 머신용 커피와 일반커피,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를 대상으로 비교해 본 결과, 에스프레소 머신용 커피에서 퓨란 함량이 43~146ng/ml로 일반 커피 20~78ng/ml와 디카페인 커피 14~65ng/ml 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인스턴트 커피는 12~35ng/ml로 퓨란함량이 낮았지만, 유명한 브랜드의 캡슐 형태 커피에는 117~244ng/ml로 현저하게 높았다.교수는 이에 대해 캡슐 커피의 경우 밀봉으로 인해 휘발성이 강한 퓨란이 배출되지 못한 반
하루에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병위험이 낮다고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국립환경의학연구소 수잔나 라르손(Susanna C. Larsson) 박사가 stroke에 발표했다.박사는 심혈관질환이나 암의 병력이 없는 건강한 여성 34,670명을 대상으로 10여 년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1,680명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뇌졸중이 발병한 1,680명 중 205명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루 1잔 미만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결과 하루 1잔 이상 5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하루 한잔 미만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위험이 22~25% 낮게 나타났다. 흡연이나 BMI, 당뇨나 고혈압 등의 뇌졸중 위험요소를 조정한 후에도
당뇨병을 앓은지 10년 이상된 환자는 파킨슨병(PD) 발생 위험이 1.7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환경위생과학연구소(NIEHS) 췬 쉬(Qun Xu) 씨는 50세 이상 고령자에서 당뇨병과 파킨슨병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특히 이 결과는 파킨슨병 위험인자를 이용해 층별 분석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당뇨병 앓은지 10년 안되면 위험상승 적어당뇨병과 파킨슨병은 전신의 만성염증, 산화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 이상 등 발병 과정에서 공통되는 점이 많다.또 항파킨슨병 작용을 가진 도파민 아고니스트가 혈당 조절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로시글리타존이 도파민 작동성의 신경세포를 보호하
어디까지 되고, 어디까지는 안되는 걸까?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마케팅 허용 범위에 대한 일선 제약사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제약협회가 자사 제품설명회 숙박 제공에 관한 기준을 제시했다.지난 달 공정경쟁규약 세부운영안을 통해 제약사들의 혼선이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한층 예민해진 제약사들로서는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더욱이 최근 각종 의사단체의 정기총회와 본격적인 춘계학회 시즌과 맞물리면서 제품설명회 숙박제공 여부에 회원사들 문의가 잇따르자 심의기준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한국제약협회는 최근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쟁경쟁규약 및 세부운용기준과 관련, 2차 회의를 갖고 3일 숙박제공 제품설명회 심의기준을 공개했다.심의기준에 따르면 제품설명회의 참석
워싱턴-카페인을 적당량만 섭취하면 유산과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미국산부인과학회(ACOG)가 밝혔다.학회는 또 임신부는 커피나 청량음료를 하루 1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하지만 카페인을 대량으로 먹는 경우 이로 인한 영향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학회 위원회의 의견도 함께 발표됐다.이 위원회 윌리엄 바스(William H. Barth) 위원장은 "장기간 임신부가 카페인을 먹어도 좋은지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과학적 증거를 평가한 결과, 적당량의 카페인을 매일 먹어도 유산과 조산으로 이어질 만큼 큰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적당한 카페인 섭취량이란 하루 200mg의 카페인 섭취를 가리킨다. 커피 약 360mL에
숙취해소에 아스피린과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필라델피아 토마스 제퍼슨 대학 마이클 오쉰스카이(Michael Oshinsky) 교수가 New Scientist에 발표했다.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소량의 에탄올을 투여해 4~6시간 후 두통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카페인과 항염증제를 투여한 결과, 쥐의 두통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커피를 투여했을 때도 기존의 주장과는 반대로 탈수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이는 커피의 카페인과 진통제 등의 항염증 약물이 두통을 유발하는 아세테이트를 차단하여 두통을 개선하기 때문이라고 교수는 설명했다.오쉰스카이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한 만큼 정확도 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숙취로 인한 두통에 대한 카페인과 아스피린의병용효과 대해서는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미국 댈라스-커피와 홍차는 많이 마셔도 괜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의료센터 만성질환역학과 이본느 반 데르 슈(Yvonne T. van der Schouw) 교수는 "하루에 홍차를 6잔 이상 많이 마시거나 커피를 2.1~3잔 마시는 사람에서 심질환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발표했다.뇌졸중 위험에 영향없어반 데르 슈 교수는 이번 3만 7,51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질문표를 통해 커피과 차의 음용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을 13년간 추적하고 심혈관질환과 사망의 발생률을 검토했다.그 결과, 다음과 같은 지견이 얻어졌다. 홍차의 경우 (1)하루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1만
국내에서 판매금지된 식욕억제제 시부트라민 성분이 든 중국산 비만치료제와 미국산 커피 제품이 당국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각각 '곡미'와 '그린커피'를 판매한 업자들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조사 결과, 중국산 비만치료제 ‘곡미’ 는 191케이스(5,560캡슐)가 국제 우편으로 불법 반입, 올해 7월~11월 초순까지 인터넷을 통해 90회에 걸쳐 1,926만원 상당이 팔렸다.또한 호주에서 미국산 '그린커피800' 제품 20케이스(360티)를 같은 방법으로 반입, 올해 5월~8월까지 사찰 신도들을 대상으로 10케이스(180티), 시가 80만원이 팔렸다.
커피가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명승권, 박창해 연구팀은 펍메드(PubMed), 엠베이(EMBASE) 및 코크런(Cochrane Library)을 통해 문헌검색을 시행하여 최종적으로 12편의 역학연구(8편의 환자-대조군 연구 및 4편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환자-대조군 연구의 경우에는 커피를 많이 섭취하면 적게 섭취하는 경우에 비해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으나(상대위험도, 1.21, 95%신뢰구간 1.03-1.43), 코호트 연구의 경우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도 1.06, 95%신뢰구간 0.83-1.35).
하루 4잔 이상 홍차를 마시면 결장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커피, 홍차, 설탕이 첨가한 가당탄산음료의 섭취와 결장암의 관련성은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분석하여 커피, 홍차, 가당탄산음료의 섭취과 결장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등록자수는 총 73만 1,441례로 6~20년간 추적에서 5,604례가 결장암을 일으켰다.분석 결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과 비교했을 때 하루 6잔 이상 마신 군의 다변량 보정 후 상대위험(RR)은 1.07로 유의하지 않았다(P=6.08). 반면 홍차를 하루 4잔 이상 마신 군의 RR은 1.28[95% 신뢰구간(CI)1.02~1.6
음식을 고온으로 조리하면 메일라드 반응(구운 빵의 겉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쉽게 발생한다. 메일라드 반응 생성물(MRP)이 많은 가열음식과 당뇨병, 심혈관질환의 기존 위험인자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가 프랑스에서 실시됐다.이 연구에 따르면 고온조리된 음식을 대학생에게 1개월간 먹인 결과, 찜요리에 비해 총콜레스테롤(TC)과 중성지방(TG)이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HOMA지수가 17%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강해도 구이, 튀김에서 찜요리로 바꿔야당(탄수화물)과 단백질(아미노산) 사이에서 발생하는 화학반응인 메일라드 반응은 음식 고유의 맛을 주지만 MRP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와 복소환아민 등도 들어있다.고온조리된 음식은 당뇨병환자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많은 감기약이나 복합 진통제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초콜릿, 커피, 콜라 등을 같이 섭취하면 카페인 과잉으로 인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현기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초콜릿, 커피, 콜라 등은 일부 소염진통제(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와 같이 섭취하면 카페인이 위점막을 자극하여 속쓰림 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우유나 유제품 중 칼슘성분은 일부 항생제나 항진균제(테트라사이클린, 시프로플록사신 등) 성분과 결합하면체내 흡수를 방해,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바나나, 귤, 오렌지 등 칼륨 함유 식품은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일부 고혈압약(캅토프릴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체내에 칼륨이 많
이대목동병원이 2천여만원을 들여 캔커피 10만개를 택시기사에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택시 기사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택시 기사들이 이대목동병원 홍보 대사를 자청하고 나서기도 한다.이대목동병원(원장: 김승철)이 지난해 4월부터 병원 내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 기사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캔 커피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캔 커피와 함께 떡이나 케익, 파이 종류를 나눠주고 있다.이대목동병원은 캔 커피와 떡 무료 제공 서비스에 대한 택시 기사들의 호응이 큼에 따라 향후 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날씨가 더워지면 캔 커피 대신 시원한 음료로 대체해 택시 기사들의 호응에 보답할 계획이다.
커피 등에 포함된 카페인이 뇌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과학기술원(KIST) 신경과학센터 이창준(C. Justin Lee) 박사팀은 국내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카페인이 뇌암세포의 움직임과 침투성을 억제한다고 Cancer Research에 보고했다.박사팀에 따르면 뇌암세포의 활동 및 전이와 칼슘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이러한 칼슘 분비와 관련하는 수용체는 세포내 소포체에 존재하는 IP3R(inositol 1,4,5-trisphospate receptor subtype)이다.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카페인이 IP3R 3종류 가운데 뇌암세포에 특히 많이 발현돼 있는 IP3R3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세포내 칼슘 농도를 줄여 활동과 전이를 억제시킨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
하루 약 2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C형 만성간염 등 간질환자의 간섬유증을 억제한다고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Hepatology에 발표했다.커피는 간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효과가 커피와 카페인 어느쪽 덕분인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간섬유증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카페인 섭취에 관한 6개월간 3회의 조사를 완료하고 간생검을 받은 간질환자 177례(이 중 121례가 C형만성간염)를 대상으로 카페인 섭취와 간섬유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분석 결과, 이 집단의 75퍼센타일 수치를 웃도는 카페인 1일 섭취량(308mg=커피 2.25잔에 해당)이 간섬유증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오즈비(OR)0.33, P=0.015). 이러한 관련성은 나이, 성별, 인종, 간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홍차나 녹차 등에 2형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다고 호주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메타분석에는 커피 18건, 디카페인 커피 6건, 차 7건의 연구가 포함됐다.분석 결과, 커피의 경우 하루 1잔 당 당뇨병 위험이 7%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카페인커피, 차 역시 동일한 위험감소 효과가 관찰됐다.
이화의료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23일 서현숙 의료원장, 김경효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한 소아과 병동 간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병원 1층의 커피전문점 히코코에서 어린이 환자들과 함께 쿠키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30여 명의 소아과 환우들과 보호자들은시종일관 즐겁게쿠키를 만들었으며, 퀴즈 맞추기 게임을 통해 푸짐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또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직원들이 직접 소아과 병동을 방문해 쿠키를 나눠주었다.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C형 만성간염의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Hepatology에 발표했다.지역집단 연구에서 다량의 커피 섭취가 만성간질환의 발병에 보호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피가 C형 만성간염의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생검에서 C형 간염에 의한 섬유성 가교형성 또는 간경변이 확인돼 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 병용요법에서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학적 반응이 얻어지지 않은 766례. 3.8년간 추적하고 간관련 사망 등을 포함한 간질환 진행의 발생을 조사했다. 간경변이 없는 환자에서는 생검에 의한 Ishak 섬유화 점수 2점 상승을 결과에 포함시켰다.등록 당시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신 경우에는 생검에서 중증지방변성이 적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