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연속 7천명대를 보이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모두 매우 위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발표한 코로나19 긴급 위험도 평가에서 12월 둘째주부터 2주 연속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단계가 지속됐다고 밝혔다.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90%에 육박하고, 의료대응역량대비 발생률은 이미 초과 상태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역시 각 지역으로 전파하면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정 청장은 유행 악화시 신규 확진자가 12월 중에는 약 1만명, 내년 1월 중에는
지방이 몸에 해롭다고 알려진 가운데 좋은 지방은 오히려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팀은 한국인의 식이지방 및 콜레스테롤 섭취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내과의학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질병관리청의 '한국유전체역학연구'에 참여한 중장년층 19만 4천여명. 이들의 하루 지방섭취율에 따라 5개군(8.82% 이하, 8.82-11.58%, 11.58-14.28%, 1
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이 52개국에 상륙했다고 유럽질병관리청(ECDC)이 전염병정보 공공데이터를 인용 7일 발표했다. 확진자는 1,137명이다.유럽질병청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유럽 지역은 영국과 덴마크 등 22개국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네팔, 싱가포르, 호주, 피지, 인도, 스리랑카 등 13개국이다. 중동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이스라엘 등 3개국이며 미주는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5개국이다. 아프리카는 튀니지, 남아공, 나
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은숙 교수가 12월 3일 열린 2021 감염병관리 유공포상수여식(질병관리청 주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국제회의실)에서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힘쓴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 급성심정지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30일 지난해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정지환자 3만여명 조사에 따르면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61.6명이었다.급성심정지 발생률은 남자와 고령자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제주가 인구 10만명 당 98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과 전남, 경북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 광주, 서울, 대전 순이었다. 이송환자 가운데 2천 3백여명이 생존해 생존율은 7.5%였다. 이는 전년 대비 8.7% 보다
코로나19 위험도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지만 방역조치는 현 상태로 유지된다.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은 29일 합동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2차 개편을 유보하고 현재의 일상회복 수준을 29일 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주간 더 유지하면서 방역상황을 안정화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일부의 방역 강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유보를 택한 이유에 대해 권 장관은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멈추거나 되돌리기보다는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권 장관은 또 "방역조치 강화 논의도 있었지만 국민
검사기술의 발전으로 혈액 몇방울로 암을 검진하는 시대가 되면서 혈액검사로 암을 검진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그에는 암 고위험군이나 가족력 보유자 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 수요도 늘고 있다고 한다.질병관리청의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10명 중 8명은 암·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면 암이나 만성질환에서 벗어나야 한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평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종합건강검진 예약플랫폼 콕검진이 혈액을 이용한 8대 암 위험도를 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경구치료제 2개를 검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식약처는 17일 질병관리청이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한 머크의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프라비르)에 대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리보핵산(RNA) 유사체인 이 약물은 바이러스 복제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리보핵산 대신 삽입되어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팍스로비드는 지난 10
비만한 어린이는 음경의 길고 고환이 작다는 코호트연구 결과가 나왔다.부산대의대 비뇨의학과 정재민, 이상돈 교수는 사춘기 이전 남자어린이를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음경 길이 및 고환 크기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11월 4일 73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코엑스)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음경과 고환에 이상이 없는 2~14세 남아 773명(4.2±3.4세). 소아 및 청소년의 체질량지수인 BMI 백분위수에 따라 85 미만군과 이상군으로 나누었다.2007년 질병관리청(당시 본부)과 소아과학회가 발표한 소아 및 청소년 표준성장도표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 11월 1일 제5대 한국보육진흥원장에 나성웅 전(前) 질병관리청 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나 원장은 행정고시 39회로 연세대 행정학과, 동대학원 보건정책관리 석사를 취득했다. 2021년 8월까지 질병관리청 차장을 지냈다.한국보육진흥원은 보육 전문 공공기관으로 2019년 1월에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됐다.
뇌졸중 발병 3개월째 신체 기능상태가 5년간의 일상생활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에 의뢰한 뇌졸중환자의 기능수준 관련요인 연구결과(Korean Stroke Cohort for Functioning and Rehabilitation, KOSCO)를 29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국내 9개 대학병원 뇌졸중환자 7,858명. 이들을 1차로 10년동안 3~12개월마다 후유장애, 활동제한, 재활치료 여부 및 삶의 질 변화 영향을 분석했다. 이어 2차로 2,515명을 대상으로 1차 결과와 비교, 분석 중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완료율이 70%를 돌파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0월 23일 오후 2시 접종완료자가 잠정 3,594만 5천여명이라고 밝혔다.접종완료율은 지난 7월 1일에 10%에 도달한 이후 8월 31일에는 30%, 9월 30일에는 50%를 돌파했다. 예방접종이 시작된지 240일, 2차 접종이 시작된지 218일째다.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4천 76만여명으로 인구 대비 79.4%다.
최근 영남권을 중심으로 영유아들의 급성 호흡기 질환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세 이하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한 달 간 약 376명을 기록했으며 점점 그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환자의 90%이상이 6세 이하 영유아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과 비슷해서 보호자와 부모의 경각심이 필요하다. 제4급 감염병인 급성 호흡기 감염증 중 하나로 주로 더운 여름에 유행한다.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1차 접종한지 4주 이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백신 수급이 어려워 5~6주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 화이자는 5~6주로 기존과 동일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발생률이 가장 높은 쯔쯔가무시병 주의보가 나왔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쯔쯔가무시 발생건수는 9월까지 6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5명)에 비해 25% 증가했다.쯔쯔가무시병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는 10월 중순에서 11월로 연간 발생건수의 약 78%를 차지한다.질병청은 10월 들어 대체공휴일 등 연휴를 맞아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과 긴바지, 모자, 장갑, 양말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용변을 보지 말아야 한다. 돗
국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위험인자인 ApoE4(apolipoprotein E4)작용 기전이 규명됐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은 국내 치매환자 12명의 뇌조직으로 분석한 결과, ApoE4가 자가포식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 FoxO3a를 억제하고 타우단백질의 뇌 축적을 유발한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체내 지질 및 콜레스테롤 운반체인 ApoE에는 E2, E3, E4 세 가지 유전형이 있다. ApoE4 유전형을 가진 경우 치매 위험이 3~15배 높다고 보고됐지만 정확한 작용
4분기 부터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아울러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도 실시된다.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12~17세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시키고 10월 초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예방받아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16~17세는 10월 5일부터 4주간 사전예약 후 같은 달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12~15세는 10월 19일부터 사전예약 후 11월 1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접종한다.임신부의 경우
25일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당분간 이같은 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 및 접촉 확대로 잠재적 감염원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1~2주간은 급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정 본부장은 신규확진자 3천명대 급증 원인으로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추석 전후 인구이동량 급증, 그리고 사람 간 접촉 증가를 꼽았다.특히 다음달 초에도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휴무 등 연휴가 있는 만큼 이동량
만 12세 이하 여아의 자궁경부암백신 접종률이 최근 크게 늘어났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의 자궁경부암백신 국가예방접종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1만 7천여명에서 2020년에는 23만 8천여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예방접종 백신은 접종비가 무료다.지역 별로는 세종시가 4배 이상, 제주도가 3배 이상이며 이어 경기도와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순이었다. 접종자가 증가하자 관련 부작용도 늘어났다. 최근 5년간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한 후 실신, 알레르기 및 피부이상 등 이상반응 건수는 147건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첫 접종 시작 204일만에 70%를 돌파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600만명 이상으로 접종률 70%를 넘었다고 밝혔다.추진단 잠정집계에 따르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 6백만 4,101명으로 전 국민의 70.1%, 18세 이상 인구의 81.5%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2천 1,88만 6,103명이 접종을 마쳤다(42.6%).추진단은 현재 50대에서 2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달 말까지는 접종완료율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