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학계의 대표적인 소장·중진 학자들이 의학사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한국의학의 역사를 조명한 '한국의학사'가 출간됐다.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각 시대별로 질병과 치료법, 의료풍습과 함께 한국의 전통의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조선은 전기와 중기, 후기로 나눠 상세히 다뤘으며, 일제강점기를 거쳐 경제성장과 함께 한국의학의 발전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생명·연구 윤리 문제와 의료직종간 갈등 등 한국의료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다뤘다. 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과 약업, 조산업, 심지어 무면허
장례지도사가 장례 현장에서 겪은 임종과 사별 그리고 애도에 대한 경험들을 담은 에세이다.장례지도사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영원한 이별 뒤에 찾아오는 인연에 대한 기록이자, 평온한 죽음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성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저자인 양수진 씨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기획팀 대리로 근무 중이다. ▲출판사 싱긋, 272쪽, 값 13,800원
아시아 5개국 60명의 대장암 치료 전문가들이 만든 '대장암의 외과적 치료(Surgical treatment of colorectal cancer)가 최근 출간됐다.이 교과서는 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의 경향과 말기암 환자의 치료까지 담고 있다.지난 20년간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식습관 변화, 비만 인구의 증가로 대장암이 급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10만명 이상이 대장암 진단을 받는다. 그 수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처럼 환자수는 증가했지만 정작 아시아인 대장암 관련 교과서는 주로 서구
최근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편의점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뉴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편의점 음식의 선택 기준은 영양 보다는 저렴함에 있는 만큼 좀더 꼼꼼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이 '내과의사가 알려주는 건강한 편의점 식사'는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좋은 음식을 골라먹을 수 있게 해주고 간단하게 건강식으로 바꾸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내과의사이자 장 권위자인 저자 마츠이케 츠네오(松生恒夫) 씨는 현재 먹고 있는 편의점 음식에 무엇을 추가하면 더 좋아지는지, 그리고 어떤 음식의 일
대한임상노인의학회가 '노인의학' 개정 2판을 출간했다.학회가 3번째로 출간한 이 책은 총 133명의 저자가 참여했으며 1부 총론에서는 노화에 대한 접근과 노인학적, 역학적 문제를 다루었다. 2부에서는 노인의료에 관한 의사결정의 태도, 가족기능을 포함한 임상적 노인평가와 약물요법 등에 대해, 3부와 4부에서는 다양한 노인 증후군과 기관별 노인 질환에 대해 다루었다. 이어 5부에는 노인영양, 수술과 재활, 통증관리, 말기 돌봄, 알코올과 약물문제, 노인학대 및 성 건강 등에 대해 다루었다. 6부는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황반변성 환자는 물론 그 가족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담은 '황반변성의 모든 것'이 나왔다.황반변성의 발생과 진행, 원인과 대책은 물론 위험인자와 예방법, 황반변성에 좋은 음식까지 책이름에 걸맞게 황반변성의 모든 것을 담았다.개정판으로 나온 이 책에는 초판에는 없었던 '자주 하는 질문(FAQ)'을 삽화와 함께 제공해 쉽게 설명했다.저자에는 유형곤 교수(서울대병원), 김재석 교수(상계백병원), 오재령 교수(고대안암병원), 문상웅 교수(경희대의대), 송수정 교수(강북삼성병원), 조희윤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화기내과 최원충 교수가 국내 간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요약한 '임상 간의학, Prometheus' Liver'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간의학의 역사 △간의 구조 및 역할 △간의 재생능력 △잘못 알려진 간질환에 관한 상식이 들어있다. 아울러 △식이요법등 간질환에 대한 일반상식과 국내에서 빈발하는 △만성 B형간염, C형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간 섬유증 △간경변증의 합병증 △간암 △인공 간/간이식 등의 전문지식을 최근 발표된 내용을 포함해 그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비만대사외과학'(대표저자 허윤석 인하대교수, 이혁준 서울대교수) 교과서를 출판했다.비만대사수술을 대표주제로 다룬 이 교과서는 대사수술의 의미, 수술방법, 수술성적, 청소년 비만수술, 내시경치료, 약물치료, 로봇 비만수술, 비만수술 후 성형수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뿐만 아니라, 비만의 정의와 역학, 비만수술 역사, 작동기전, 적응증, 수술 전 준비, 마취 등 총론적인 내용과 비만수술의 종류별 기술(루와이위우회술, 소매절제술, 조절형위밴드술, 절제위우회술, 담췌우회술 등), 수술 후 관리, 식사
하루 리듬과 행동경제학 넛지를 접목한 다이어트법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지금까지 다이어트가 섭취량과 종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책에서는 '언제'에 초점을 맞췄다. 즉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와는 무관하고 단지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 범위에 제한을 둔다.또한 남성용 소변기에 파리를 그려넣어 맞춰 보라는 행동경제학 개념을 도입해 하루 리듬에 맞춰 10~12시간 내에서는 세끼를 먹도록 했다.그 결과, 특별히 먹는 것을 제한하지 않더라도, 하루 총 섭취 칼로리 양은 줄어든다는 것이다.시간제한 다이어트는 미국 캘
국립중앙의료원이 베트남 여성들의 한국 정착을 돕고, 아이를 낳고 올바른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베트남 엄마의 출산․육아 이야기'를 출간했다.이 책은 베트남 현지의 임신, 출산 그리고 육아 문화를 정확하게 알고 공유하기 위해 베트남 후에대학 연구진이 연구한 베트남의 출산 및 육아 문화를 담았다. 아울러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차이로 인해 생긴 갈등에 관한 내용도 정리해 베트남 신부를 맞이한 한국인 남편과 시댁이 아내와 며느리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아울러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베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동현 교수를 비롯한 총 18명의 전문가가 'DSM-5기반 아동정신건강 사례 및 치료가이드'라는 번역서를 발간했다.이 책은 1부는 '고전적 사례', 2부는 '공존질환을 동반하는 복잡한 사례', 3부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를 주제로 기술하고 있다.아동정신병리학의 권위자인 안 교수는 "아동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가 사례를 제시하고, 각기 다른 2명의 전문가가 정신치료적 관점 및 정신약물학적 관점에서 각각 진단명을 제시하고 진단 개념화 및 치료적 권고를
국내의 관련 분야 전문가 58명이 집필한 우울증 교과서가 지난달 20일 발간됐다.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201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우울증 교과서 초판(2012년, 대표저자 박원명, 민경준 교수)을 개정한 우울증 교과서 제 2판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개정판의 대표저자는 학회 고문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와 중앙대학교병원 민경준 교수가 맡았으며, 최근 우울증 분야에서의 신경생물학적, 임상적 연구 성과가 반영됐다. ▲시그마프레스/46배판/561페이지/36,000원
청담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이 최근 세계적 의과학 출판사 ‘Thieme’에서 내시경 척추 치료술의 임상경험과 사례연구, 전문지식을 담은 영문 의학서 《내시경 척추 수술(원제: Endoscopic Spine Surgery)》 제2판을 펴냈다.1판이 내시경 이용 척추치료법에 대해 포괄적으로 설명했다면 2판에서는 척추 수술의 전체 스펙트럼을 총망라하고 있다. 특히 허리 통증과 척추 변형에서부터 종양, 감염, 외상에 이르기까지 해부학적인 연결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과 같은 기본적인 시술법은 물론, 척추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동현 교수가 최근 '아동정신병리'를 발간했다.안 교수는 "정신병리 진단에 철저하고 포괄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진단하며 사례개념화를 통해 치료 계획을 설정하는게 중요한 만큼 이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료에서 놀이치료의 효과 및 적용에 대해 다루면서 놀이치료의 강점과 한계도 함께 반영했다. 또한 상담 현장에서 약물치료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의 약물치료 방법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기 위해 약물치료를 분리했다. △도서출판 학지사 / 정가 26,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 이일우 교수가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Wake Forest) 대학교 의과대학 유지(James J Yoo) 교수 등과 함께 ‘재생의학’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이 책은 이일우 교수가 기존의 치료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난치병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조직공학을 비롯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이식의학 등 첨단 의학을 총망라해 소개했다. 이 교수는 책을 통해 “조직공학은 분자생물학, 재료공학, 나노공학 3D프린팅 등 관련 학문의 발전에 힘입어 임상에서 손상된 조직 및 장기의
문병수 교수(연세대의대 소화기내과)가 첫 시집 '가로등의 노래'를 출간했다.이 시집은 문 교수의 인생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자서전적 성격을 갖고 있다. 총 84편의 시를 책 제목과 동일한 ‘가로등의 노래’를 비롯해 ‘만남 그리고 헤어짐’, ‘구름을 스치는 달’, ‘시편’, ‘이방에서’, ‘젊은 날 사랑을 남기고’ 등 6부로 나누어 수록했다.문 교수는 “평생 천직인 의업에만 몰두하다가 처음으로 은퇴 전 본인 이름으로 된 시집을 발간한다”며 “지나온 세월 동안 흔적을 지우며 앞만 보고 살아왔기에 마음 속에만 품어두었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김용림 교수(신장내과)가 스프링거 출판사에서 ‘The Essentials of Clinical Dialysis’(임상투석요법)라는 제목으로 투석 전문 책자(총 284 페이지)를 영문으로 발간했다.김 교수가 집필책임을 맡은 이 책에는 같은 대학의 박선희 교수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유럽의 총 28명의 집필진이 참여했다.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중이다.
허대석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우리의 죽음이 삶이 되려면’을 출간했다.2018년 2월 4일부터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지만, 아직 많은 사람이 이 법의 존재를 모르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심지어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 조차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장기간 병고에 시달려온 말기 환자에게 임종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서명을 받는 것은 환자에게 고통만 더한다고 여겨져 차마 서류 작성을 못 하는 게 현실인데, 환자 본인 서명이 없으면 ‘무의미한 연명의료’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이 책은 연명의료와 관련된 용어 및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태섭 교수가 첫 번째 에세이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를 출간했다.책에서는 ‘남의 시선에 둔해지는 대신, 내 마음에 예민해지라’고 조언하며, ‘해야 하는 일’에 떠밀려 ‘하고 싶은 일’을 미루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주위의 시선은 뒤로 하고 더 늦기 전에 도전해 삶의 주인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또한 나에게 꼭 맞는 취미활동 찾는 법,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건강관리법, 혼자 있는 시간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는 법 등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나이 듦의 기술을 소개
대장암센터에서 새로운 내용을 보완하여 '대장암 100문100답'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대장암센터 집필진들이 의료 현장에서 흔히 듣는 질문뿐 아니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을 수집하여 일일이 답을 한다. 환자가 실제로 알고 싶어 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최신 진단 및 치료법까지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