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시스멕스 이노스틱스(Sysmex Inostics)와 공동 개발, 판매 중인 새로운 액체 생검 RAS 바이오마커 검사법이 CE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새로운 검사법이 전이성 대장암(mCRC) 환자를 대상으로 유럽, 아시아, 호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게 됐다.OncoBEAM RAS CRC로 불리는 이번 검사법은 기존의 조직 기반 검사와 동일한 효과가 입증됐으며,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서 얼비툭스(세툭시맙)와 같은 항EGFR 치료가 적합한 환자를 판별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마케팅 전략 담당자인 레한 베르지는 “액체 생검 RAS 바이오마커 검사법이 CE 인증을 받아 정보에 근거한 신속한 치료 결정이 가능해진 것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 치료에 기념비적
2세대 표적항암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타닙)이1세대 항암제 이레사와 타세바에 우위를 보인다는임상결과가 발표됐다.베링거인겔하임은 29일 서울신라호텔에서열린 글로벌 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약물비교 연구인 LUX-Lung 7과 8을 소개했다.지오트립과 이레사(게피티닙)를 직접 비교한 LUX-Lung 7에 따르면지오트립은 이레사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치료실패까지 걸리는 기간을 모두 27%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LUX-Lung 7의 연구 대상자는 14개국 64개 기관의환자 319명. 한국은 물론 중국, 대만, 홍콩 등이 포함됐으며 159명은 아시아인이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삼성서울병원 박근칠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허가된 2가지 치료제를 직접 비교한 이번 임상연구의 목적은 의료진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이로써 타그리소는 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수술불가능 혹은 재발성 비소세포폐암을 겪고 있으며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에 저항성이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가능케 됐다.이번 승인은 2건의 다국적 AURA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발진, 설사, 피부건조증 등이 보고됐다.
국내 최대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가 지난 3월 3일표적항암제아파티닙(apatinib)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LSK BioPharma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아파티닙은 중국식의약처(CFDA)에서 위암 적응증으로 승인받아판매 중인 VEGFR2 억제제로 후기 간암, 후기 유방암, 후기 장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LSK BioPharma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LSK Global PS가 전체 글로벌 다기관 임상시험을 총괄해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대만 등 국가에서 올해 하반기 위암 글로벌 임상을 위한 환자 등록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만성신장병 환자의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미국국민영양조사III 참가자 가운데 20세 이상 약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식물성단백질 섭취와 혈청인수치 감소의 관련성을 이미 보고돼 있다.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단백질 비율이 높은 식사는 만성신장질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연구팀은 대상자의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60mL/min/1.73㎡을 기준으로 미만군과 이상군으로 나누고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 단백질의 비율의 관련성을 검토했다.하루 식물성단백질 섭취량은 평균 24.6g, 총단백질에서 차지하는 식물성단백질 비율
한국에자이가 갑상선암 표적치료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메실산염)을 출시했다. 렌비마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에 효과를 발휘한다.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1-3 및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1-4,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PDGFR-α), RET유전자, KIT 유전자를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이다.특히 기존 표적항암제와 달리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를 함께 억제해 보다 강력한 효과를 갖고 있다.국립암센터 이은경 박사[사진]는 11일 렌비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2015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렌비마의 높은 반응률을 근거로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전이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에 검증된 치료제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오시머티닙(AZD9291) 80mg이 EU로부터 발매허가를 받았다.오시머티닙은 1일 1회 투여 정제로, 국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이다.EGFR 수용체의 변이는 조절되지 않는 세포성장과 종양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시머티닙은 암의 성장을 유발하는 EGRF 변이와 EGFR-TKI기존 치료에 내성 종양을 만들어내는 T790M 변이, 두 가지를 동시에 표적으로 삼는다.한편 이번 EU의 시판 승인은 유럽의약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의 신속 평가 절차에 따른 것으로, 이는 2015년 11월 미국의 신속 승인 및 2015년 12월 영국의 약물조기사용 승
아스트라제네카의 새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EU 승인을 받았다.타그리소는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에 적응증을 받았다.타그리소는 지난해 11월 미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 영국에서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노피 젠자임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항암제 카프렐사(성분명: 반데타닙)의 판권을 위임받아 판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카프렐사는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VEGF)와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GFR)의 경로를 차단해 종양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억제한다.카프렐사는 지난해 11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의 증상 조절 및 생존 기간 연장을 위한 단독, 1차 요법시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갑상선 수질암은 체내 칼슘량을 조절하는 호르몬 칼시토닌을 분비하는 갑상선 부여포세포(C세포)에서 발생한다.국내에서는 전체 갑상선암 중 1% 미만이지만 수질암 신규 발병환자는 1998년 31명에서 2012년 164명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갑상선 수질암은 비교적 조기에 림프절 침범이
베링거인겔하임의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타닙)이 이레사(게피티닙) 보다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베링거인겔하임은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환자를 대상으로 지오트립과 이레사를 비교한 LUX-Lung 7 임상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오트립이 이레사 대비 폐암 진행 위험을 27%까지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무진행 생존기간은 치료 시작 후 18개월째 지오트립군이 27%, 이레사 치료군이 15%, 였다.24개월 째에는 각각 18%와 88%로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가 더 벌어져 장기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오트립의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 효과는 성별, 나이, 인종 및 EGFR 변이 유형 등을 비롯한 사전 정의된 대부분의 임상 하위그룹 조건에
난치성 식도암 환자라도 상피세포 성장인자(EGFR) 수용체 신호를 갖고 있으면 표적치료약물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식도암센터 조병철 교수(종양내과)는 식도암 재발 및 전이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적치료제 '다코미티닙'(dacomitinib)의 효과 관찰연구를 Oncotarget에 발표했다.식도암은 크게 식도선암, 편평상피세포 식도암, 평활근육종 식도암, 흑색종으로 나뉜다. 북미와 유럽지역은 식도선암이, 아시아에서는 편평상피세포 식도암 환자가 대부분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모두 편평상피세포 식도암 환자였다. 약물 투여 결과, 환자 6명에서 암세포 성장이 멈추고 일부 사라지는 '부분관해'가, 29명에서는 암세포 성장이 멈추는 '질병 안정' 반응이 나타났다.특히 평균 무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오서머티닙(AZD9291) 80mg이유럽의약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승인 권고의견을 받았다.이번 승인 권고는 2건의 2상 임상실험(AURA 확장 및 AURA2)과 AURA 1상 임상확장 시험 결과에 근거했다.오시머티닙은 1일 1회 투여 정제로, 국부진행성이나 전이성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에 사용된다.이번 결정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 치료 중 혹은 치료 후에 질환이 진행된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및 EGFR-TKI 치료를 받지않은 T790M 변이 환자에 대한오시머티닙의 치료 적응증이 포함됐다.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이 심부전 유무에 상관없이 '심부전 입원+심혈관사망', 총사망, 전체 입원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의대 실비오 인주치(Silvio E. Inzucchi) 교수는 지난달 끝난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및 총사망 억제 효과를 입증한 EMPA-REG OUTCOME의 서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9월 유럽당뇨병학회(EASD2015)에서 발표된 EMPA-REG OUTCOME 결과는 메트포르민 이후 최초로 당뇨병치료제의 심혈관질환 억제를 증명해 화제를 불러모았다(관련기사).이 연구의 분석 대상은 18세 이상,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있고 BMI 45 이하, 추산사구체여과율(eGFR)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에자이의 갑상선암치료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의 신중투여환자에 '경동맥 정맥 등에 종양침윤된 환자'를 추가했다[발표자료].아울러 심각한 부작용 항목에 종양축소 및 괴사에 따른 경동맥 및 종양출혈도 새로 포함시켰다.오노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심각한 부작용 항목에도 1형 당뇨병을 새로 포함시켰다.PMDA는 당뇨병성 혼수에 이르는 경우가 있으며 입마름, 오심, 구토 등의 증상 발현과 혈당치 상승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1형 당뇨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고 인슐린 제제 투여 등의 적절한 처치를 당부했다.렌비마는 종양 신생 혈관 생성 및 갑상선암 확산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R)와
혈중단백질인 suPAR(가용성 유로키나제형 플라스미노겐활성화인자수용체)가 만성신장병(CKD)의 조기발견 마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쉬의대병원 조첸 레이서(Jochen Reiser) 교수는 suPAR의 혈중농도가 높으면 추산사구체여과율(eGFR)이 낮아지고 만성신장병이 발병한다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ASN)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NEJM에도 발표됐다.CKD는 무증후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전세계 환자수는 약 6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대부분은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며, 관련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게 된다.CKD 검출 및 관리를 위한 주요 마커인 eGFR과 단백뇨는 모두 신장기능 장애가 발견된 다음에야 유용하며 CKD 조기발견과 발
아스트라제네카의 새로운 폐암치료제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이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 키나제억제제(TKI)인 오시머티닙은 1일 1회 투여(80mg)한다. 기존 TKI로 치료 중이거나 치료후에 악화된 환자가운데 FDA공인 테스트에서 전이성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으로 진단된 환자에 사용할 수 있다.이번 승인은 AURA 2상 임상시험(AURA Extension 및 AURA2) 결과에 근거했다.오시머티닙은 이미 FDA로부터 신속 심사 및 혁신적 치료제, 우선 검토, 신속 승인권을 받았으며 유럽과 일본에서 각각 신속 평가 및 우선 검토 대상으로 지정됐다. 한국에서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새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또는 ‘AZD9291’)가 美FDA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타그리소는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로 치료한 후에도 증상이 진행되거나 전이성 EGFR T70M 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FDA의 승인은2건의 임상 2상 시험결과에 근거했다.한편 타그리소는 발매승인 전 신속심사 및 가속심사, 획기적 치료제 등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현재 유럽 및 일본에서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되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강압목표치를 완화시키는 경향과는 정반대인 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튤레인대학 의과학센터 폴 웰튼(Paul K. Whelton) 교수[사진]는 지난 7일 부터 5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SPRINT(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위험 고혈압 환자 약 9천명에게 수축기혈압(SBP) 목표치를 120mmHg 미만으로 낮추면 현재 140mmHg 미만인 표준강압군 보다 심혈관사고 위험과 총 사망위험을 각각 25%, 27%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시험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CC), AHA 등이 마련 중인 'CVD 초발 예방을 위한 고혈압 치료가이드라인(GL)' 뿐만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박기환)은 ‘제25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조은경 교수(충남의대) 그리고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엄광현 조교수(전남의대),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에 이준구 전문의(KAIST)[사진 왼쪽부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조은경 교수는 고아핵수용체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하였으며 이는 고아핵수용체를 통한 선천 면역 조절 및 염증 질환 제어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독창적인 연구로 인정받아 'Immunity', 'Nature Communications' 등 세계적인 의생명과학 분야 학술지에 게재되었다.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남의대 엄광현 조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심부전증 및 심실재형성 과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젊은
SGLT2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당뇨병치료제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에 2형 당뇨병환자의 단백뇨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네덜란드 흐로닝언 의과대학 임상약리학부 히또 히스핑크(Hiddo Lambers Heerspink) 선임연구자는 얼마전 끝난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당뇨병환자의 혈당, 수축기혈압 및 단백뇨 개선 효과를 입증한 2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ACE억제제나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를 복용 중인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 5mg군(87명), 10mg군(167명) 또는 위약군(189명)으로 나누어 12주간 추적관찰할 결과, 포시가 복용군에서 위약군 대비 단백뇨, 당화혈색소(HbA1c)와 수축기혈압(SBP)이 더 크게 감소했다.당화혈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