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 제65차 정기대회(KCR 2009)가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중방사선 소스 및 이중에너지 CT의 적용, CT 요로조영술시 방사선량 조절, 초음파 조용제의 유용성 등에 대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CT 요로조영술, 전압낮춰도 효과우수CT 요로조영술(CT urography)은 조영제를 주입한 후, 조영제가 신우와 요관 그리고 방광에 고여 있을 때 CT를 시행해 신장과 요로의 고급영상을 얻는 방법으로, 기존의 경정맥 요로조영술에 비해 더 자세한 해부학적 구조를 알 수 있고, 요로결석과 관련된 질환 이외에도 복부의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우수하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CT 요로조영술에서 5배가 넘게 많은 방사선
서울아산병원김양수 교수가 정부의 지원 아래 슈퍼박테리아를 타겟으로 한연구에 들어간다.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김양수 교수가 제출한 연구과제 ‘예방백신, 진단법, 치료법, 예후 판정법 개발을 위한 MRSA(황색포도상알)와 수퍼박테리아의 타겟’에 매년 5억원씩 5년 동안 총 25억원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김양수 교수가 정부의 연구과제로 선정된 것은 새롭게 디자인 된 연구개념 접근과 지금까지 MRSA, 수퍼박테리아의 임상정보와 균주 및 감염환자의 인체자원을 모두 모아 연구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김 교수는 수퍼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과 진단, 치료, 예후 판정 등을 전제로 새롭게 디자인 된 연구를 본격화함으로써 박테리아와의 새로운
생체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지난 13일 극심한 당뇨 합병증으로 투석까지 받아 오던 유 모씨(여, 32세)에게 남편 이 모씨(남, 32세)의 신장 한쪽과 뇌사자 황 모씨(남, 21세)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거나, 가족이나 순수기증자 즉, 산사람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적은 있었지만 생체 신장과 뇌사자의 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유씨는 지난 13년간 소아형 당뇨(1형 당뇨)로 투병하면서, 지난 2008년 중반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만성신부전으로 신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신장만 우선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나도선 교수(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가 지난 주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미국 뉴욕 그린트리재단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된 유엔 생명공학구상(UN Biotechnology Initiative)회의에서 우리나라 과학자로는 유일하게 유엔 생명공학구상 위원으로 선임됐다.
무의미한 연명치료장치 제거 관련 대법원 판결 이후 의료계가 작업해온 ‘연명치료 중지 관련 지침’의 초안이 오는 25일 공개될 예정이다.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대한병원협회는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의료계 지침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공동 개최한다.의협과 의학회, 병협 3개 단체는 지난 5월 대법원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지침 제정을 위한 TF’를 구성·운영해, 연명치료 중지 관련 기본원칙, 주요내용 및 절차 등을 포함한 지침안을 마련했다. 이날 연명치료 TF 간사인 김장한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상임위원 및 울산의대 교수가 지침(안)의 주요내용을 설명하며, TF 위원장인 이윤성 대한의사협회 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6월 23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새로운 전달체계를 이용한 약물의 개발과 임상시험’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약물전달의 방법은 의약품의 부작용 감소는 물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신약개발 보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연구 중이다.현재 우리나라도 관련 특허 출원 등 나름의 성과를 올리고 있으나 제약선진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좀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① 일 시: 2009년 6월 23일(화) 13:00~17:00 ② 장 소: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 ③ 주 최: 국가임상시험사업단(KoNECT) ④ 주 관: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⑤ 등록비: 무료
국내 고지혈증 환자 상당수는 정작 자신의 질환에 대해 잘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약물시판후조사연구회(회장 김영식 울산의대 가정의학과)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 3월까지 20개 병의원 24명의 가정의를 방문한 고지혈증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지혈증 환자의 고지혈증에 대한 인식이나 영양지식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손발이 저리고 차명 고지혈증이다’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맞힌 경우가 4명 중 1명꼴(25.0%)에 불과했으며, ‘유산소운동을 하면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는 질문에 정답을 말한 경우도 29.5%에 그쳤다.또 ‘고지혈증은 약물로 잘 조절되면 약물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원칙이다(아니오)’ ‘HDL 콜레스테롤
머크주식회사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2009년 순환기관련학회 춘계 통합학술대회'에서 콩코르(성분명 비소프롤롤)가 다양한 효과로 조명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머크 측은 이번 행사에서 "콩코르가 베타-1 선택성이 높은 베타차단제이면서 동시에 고혈압, 협심증, 심부전의 세가지 적응증에서 모두 효과가 있는 약제라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고 소개했다.이날 울산의대 이철환 교수는 콩코르 시판중인 베타 차단제 중 베타-1 선택성이 가장 뛰어난 치료제로 심장에만 작용하므로 다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베타차단제 중 반감기가 가장 길어 24시간 약효가 지속된다는 점을 강조했다.어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좋을 뿐만 아니라 신장과 간에서 균형 있게 대사되어 신기능 및 간기능을 고려
치료사례 여자 51세의 환자로 최근에 심해진 하지의 저린감을 주소로 방문하였다. 20년 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으며, 체중 52kg, 신장 153cm, 체질량지수 22.2kg/m2로 1차 의료기관에서 신합병증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치료 받아 왔다. 방문 전에는 중간형 인슐린인 NPH를 하루 20단위, 보글리보스 0.3mg 1일 3회로 혈당을 조절하였으며 고혈압의 조절을 위해서 이뇨제 (furosemide 20mg 1일 1회, hydrochlorthiazide 25mg 1일 1회)와 안지오텐진 II 수용체 차단제(telmisartan 80mg 1일 1회)를 복용하였다. 하지의 저린감에 대해서는 삼환계항우울제 (amitriptyline 10mg 1일 2회)와 항경련제 (gabapentin
유전자형이 절반밖에 일치하지 않아 실패 확률이 낮다는 이유로 기피돼 왔던 부모-자식의 골수이식이 이제는 금기사항이 아니게 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규형 교수는 기존의 사실을 뒤집는 이른바 '반(半) 일치 골수법'을 개발, 골수가 맞는 기증자를 무작정 기다리던 백혈병 환자에 커다란 희망을 전달했다. 더구나 기존에 형제간 골수이식 성공률 20%에 비해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크다.실제로 ‘반일치 골수이식’ 치료법으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51명의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이식 수술을 시행해 골수이식 수술 사망률 13%를 기록했다.또한 골수 이식 후 장기를 손상시키는 이식편대숙주반응이라는 합병증 발생률이 형제간 골수이식에서는 40%인 반면 ‘반일치 골수이식’ 치료법에서는 3
한국와이어스는 지난 20일 대구에서 개최한 ‘와이어스 위성 심포지엄(Wyeth Satellite Symposium)’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TNF억제제들의 최신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전문의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이라면서 일본 도쿄 여자 의과 대학 류마티스 연구소의 히사시 야마나카 박사가 참석해 일본인 대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날 야마나카 박사는 일본 2005년 3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수집한 총 13.894명의 PMS(시판후 조사) 임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연구에 따르면, 24주 동안 엔브렐을 사용한 환자들의 84.3%가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고, 18.9%는 질병의 호전되는 반응을 보인 것으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최하는 ‘제1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하얏트 호텔에서 의료계 주요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53세)와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동환 조교수(38세)에게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김명환 교수는 수상 강연을 통해 본인이 주도한 국내 주요 담석연구와 자가면역성 췌장염에 대한 독자적인 ‘Kim 진단법(Kim diagnostic criteria)’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치료되는 ‘자가면역성 만성 췌장염(autoimmune pancreatitis)’ 연구업적에 대한 내용으로 참석자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