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포함된 세계 최대 위암게놈분석 결과 위암의 치료 타겟이 새로 발견됐다. 또한 음주 관련 유전자 변이도 발견돼 위암의 새로운 예방법 개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과 듀크-싱가포르국립의대 연구팀은 국제암게놈컨소시엄(ICGC-ARGO)의 국제공동연구로서 위암환자 1,457례 대상 게놈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는 한국(52례)를 비롯해 미국(442례)과 중국(217례), 일본(697례), 싱가포르(49례) 환자가 참여했다.이에 따르면 새로운 치료 타
원자력병원이 외과와 흉부외과 외래진료실을 4개월 간 리모델링하고 개소했다.이에 따라 흉부외과는 본관의 간담췌외과,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등 외과 세부과 진료실에 함께 조성됐다.아울러 환자 대기실, 처치실, 암환자 교육실 등은 재배치, 초음파 검사실, 재활 치료실, 상담실 등은 신설됐다.
항암제 효과가 없는 난치성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연세대의대 외과학교실 정재호·박기청 교수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 불가능한 암 줄기세포의 생존 원리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찾았다고 국제학술지 BMC의학(BMC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신체 각 조직에는 줄기세포를 갖고 있으며, 성장과 재생을 반복한다. 암의 1~2%도 줄기세포를 갖고 있어 항암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재생하고 다른 세포로 분화해 재발과 전이한다.특히 특정 암환자에서는 항암제 투여시 암 줄기세포가 오히려 활성돼 항암제
환자수 측정을 못해 질병코드가 없는 희귀질환이 있다. 바로 한랭응집소병이다. 적혈구가 지속, 반복 파괴되는 극희귀 자가면역혈액질환이다. 보험도 안되는데다 의사들도 질환 인지율이 20%에 불과해 의료사각지대다.환자의 사망률도 높다. 주요 사망원인은 혈전으로 갑자기 뇌경색이나 심장마비가 발생하며, 주요 혈관폐색 발생률은 20~30%에 이른다.덴마크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환자 1년 및 5년 사망률은 각각 17%와 39%로 나타나 비환자 대비 약 2배 이상 높다.항응고제를 사용해도 혈전 발생 원인이 다양해서 사실상 소용이 없
물(H2O)의 구조를 고에너지 기술로 H3O2로 배열을 바꾼 전자구조수인 리셀워터가 혈당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개발제조사인 리셀워터는 국립한경대학교로부터 전자구조수 리셀워터가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친다는 동물실험 연구결과 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서 제목은 'H3O2 구조환원수의 항당뇨 효능 평가 연구. 이에 따르면 당뇨 유발 물질인 스트렙토조토신(streptozotocin)을 주사해 혈당 수치를 250mg/dl 이상으로 높인 후 리셀워터를 투여한 결과, 1주일만에 150mg/dl까지 낮아졌다. 이후 2주 째에는
암 조직의 형태와 유전 특성을 반영한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로 암환자의 맞춤치료가 가능해진 가운데 이번에는 담관암 치료 가능성이 확인됐다.환자의 치료 결과를 대변한다고 알려진 오가노이드는 미니 장기나 바이오 아바타라는 별칭도 갖고있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용·송시영·이희승, 간담췌외과 한대훈 교수 연구팀은 간내 담관암 환자 오가노이드 모델로 유전자 변이에 따른 아형별 맞춤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담관암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쓸
일부 유방암에서는 수술 후 방사선요법이 생존율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에딘버러대학 연구팀은 유방온존술과 호르몬요법을 받은 후 방사선요법을 하지 않아도 원격전이와 전체 생존에는 차이없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이번 임상시험은 유럽 76개 의료기관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PRIME II이다. 대상자는 호르몬수용체양성, 액와림프절음성, 종양 직경 3cm 이하의 원발암환자로서 유방온존술 외 수술 전후에 호르몬요법을 받은 1,326명. 대부분이 병기 1~2기였다.이들을 수술 후 방사선요법 비실
국립암센터와 올림푸스가 청년암환자의 심리사회적 도움을 주기 위해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4주간 개최한다.이 전시회는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암’이라는 경험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을 통해 20~30대의 청년 암환자들은 4주간 약속일기, 건강일기, 강점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정해진 주제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사진과 글로 표현하고 화상 모임을 통해 단절됐던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은
유방암 표준치료법 중 하나인 방사선요법. 하지만 좌측 유방암 치료 시 방사선 노출에 따른 심장의 부담이 크다.실제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7년 후 심혈관질환 발생률이은 최대 17%다. 국제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는 유방암 방사선치료 중 심장에 전달되는 방사선 피폭량이 1Gy(그레이)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발생률이 7.4% 증가했다. 방사선치료시 심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는 브레스홀딩(breath holding)이 있다. 숨을 들이마
유방암 진단 후 곡물이나 커피, 견과류, 과일 등 당뇨식단을 지속하면 사망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카탈루냐암협회 연구팀은 유럽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유방암 진단 전후 식단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유럽암 및 영양에 관한 전향적 조사(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EPIC) 참여자 가운데 유방암 생존자 1만 3천여명. 추적기간(평균 8.6년) 동안
GC녹십자의 국소지혈제인 그린플라스트큐가 급성 출혈을 억제한다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수정 교수(연구책임자)는 항혈소판제와 항응고제 복용에 따른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 그린플라스트큐 투여 여부에 따른 출혈 발생 위험을 비교해 미국소화기내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조 교수에 따르면 위암의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면서 개복 수술보다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고위험군 환자는 내시경적 점막하박리
조직검사해도 진단율이 낮은 담도암 검사를 세포외소포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검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방승민∙조중현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임형순 교수 연구팀은 액체생검으로 담도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발표했다.담도암을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없다. 표준 검사인 혈중 CA19-9 검사 진단율은 70%에 불과하다. 게다가 진단 시점에서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30%로 낮고 경과 역시 좋지 않다. 담도암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