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15일 소아암 환아들 중 치료를 받고 올해 20살 성년을 맞는 4명을 초청해 성년 축하잔치를 가졌다.행사 후 최익환 군은 투병생활을 했던 소아암 병동을 직접 방문해 현재 입원 중인 어린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치료경험을 들려주며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최 군은 “지금은 군입대를 입대를 앞두고 있을 만큼 건강한데 모든 것이 저를 돌봐주신 의사선생님과 부모님 덕분”이라고 말했다.사진은 소아암을 앓았던 최 씨의 치료를 담당했던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구홍회 교수가 최 씨의 성년의 날을 축하해 주는 모습.
단국대병원(병원장 장무환)이 소아암, 백혈병을 비롯해 만성질환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학교’를 개설하고 오는 25일 개교식을 갖는다.병원학교는 병원에 3개월 이상 장기 입원 중이거나 장기간 통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수업 일수를 채우면 일반 초등학교처럼 정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어린이가 병원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기초학력검사와 심리검사, 학습 준비도 검사 등 다양한 평가 도구를 이용해 어린이의 현재 상태를 평가한 후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최소 1~2시간으로 병원 의료진과 협의해 정해진다. 소아과 이미정 병원학교장은 “병원학교 개설을 통해 어린이들이 정규 교육과정에서 소외되지 않을 뿐더러 덜 무료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될 것”이라며,
진단에서 수술까지 1주일 이내에 끝낼 수 있는 원스톱 한국형 암센터가 개소됐다.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이봉암)이 지난 3일 개소한‘한국형 암센터’는 국내 유일의 양·한방협진시스템의 암센터를 뜻하는 것으로 해당 진료과와 연계가 가능하도록 병원 외래 중심에 설치해 병원 전체를 암센터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최신 조직검사장비 도입으로 조직검사시간을 단축시켜 진단에서 수술까지 1주일 이내에 끝낼 수 있도록 원스톱진료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더불어 암 치료가 끝난 환자를 위해 의사, 한의사, 임상영양센터 교수진이 참여하는 건강증진클리닉을 운영해 환자의 건강상태, 체질 등을 고려한 영양, 식이, 한방, 운동요법 등을 제공한다.한국형 암센터(소장 김시영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유방암 ▲위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서 ‘With-U.함께해요’캠페인을 통해 소아암을 치료하고 있는 주00 어린이(12세)에게 5백만원의 치료비와 1백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캠페인을 통해 후원하는 주양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2003년 7월부터 치료중이다. 주양은 2004년 2월에는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실패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언항 원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 서울대어린이병원 황용상 병원장과 관련 단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심평원이 벌이고 있는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은 이번이 8회째로 지금까지 11명의 소아암 환우 가족에게 6천 6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미국·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소아병원과 제퍼슨의과대학 유전학연구팀이 종양 샘플내 특정 DNA 변이를 신속하게 스캔할 때 설정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유전자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을 이용하게 되면 소아에서 다발하는 신경아세포종의 예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원리를 증명한 시험성적은 Genome Research(2005; 15: 1168-1176)에 게재됐다. 다른 암에도 응용 가능마이크로어레이(micro array)의 적용 대상은 게놈 전체가 아니라 염색체 중 의심되는 영역에만 한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영역에서 발암(發癌)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물질이 결손돼 있는지 그 징후를 검출해내는 것이다. 대표연구자인 필라델피아 소아병원 소아종양학 존 마리스(John M. Mar
한국영화 관객동원수 1위를 기록한 영화 ‘왕의 남자’가 소아암 환자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16일 왕의 남자 소품제작업체인 ‘히스토리디자인프로덕션’으로부터 소아암환자 기금 3백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기부금은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진행된 인터넷쇼핑몰 ‘왕의 남자 소품 자선경매’를 통해 마련된 것.경매에는 공길이(이준기)와 연산군(정진영)이 그림자 놀이에 사용했던 등(燈), 공길의 자살장면에 쓰인 단도와 피로 얼룩진 병풍, 줄타기에서 등장한 공길의 각시탈, 장녹수(강성연)의 화려한 부채 등 영화의 주요 장면에서 사용됐던 소품들이 출품됐다.경매가는 공길이 단도가 120만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됐으며, 공길이 각시탈 77만원, 그림자놀이등 45만원, 장녹수 부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오세훈 변호사와 국민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건강홍보대사로 위촉했다.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은 신임 건강홍보대사들에게 “국민건강과 계몽활동에 앞장서 달라”며 항상 아픈 환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말고 이들을 위해 봉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임기 3년의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는 유명인을 추천받아 자체심의를 통해 선발되며, 이들은 환자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연세대의료원의 각종 자선행사 및 모금활동, 봉사활동 등에 참가하게 된다.현재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로는 현재 가수 윤형주, 코메디언 이용식·김미화, 클래식 음악가 소마트리오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개그맨 박준형·김지혜 부부가 위촉되어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개그콘서트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 왼쪽부
【미국·미네소타 미니아폴리스】 미네소타대학암센터 소아과 역학·임상연구 커스텐 네스(Kirsten Ness) 박사는 소아암생존자가 성인 이후에 경험하는 신체적 후유증의 발생률은 암의 종류와 시행된 치료법에 관련이 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5;143:639-647)에 발표했다.20%에 ADL장애네스 박사는 소아암 생존자 연구(Child hood-Cancer Survivors Study)에 등록돼 미네소타대학이 추적관찰 중인 소아암생존자 1만 1,481명에 대해 분석했다. 이 증례군에는 21세 이하에서 진단 후 5년 이상이 지난 뇌종양, 백혈병, 신장암, 신경아세포종, 연조직육종, 악성 골종양이 포함됐다. 또 소아암생존자의 형제 3,839명을 대상으로 비교했다.박사는 “전체적
롯데월드 민속공연팀이 지난 25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다양한 민속공연과 함께 백혈병 등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의 병실을 찾아 직접 설날 선물을 나눠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연팀은 환아들과 함께 팀을 나눠 윷놀이, 제기 차기, 팽이 놀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겼으며, 저글링쇼, 러시안 댄스공연도 함께 보여줬다.
이대목동병원(원장 서현숙)이 지난해 12월 29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완치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사랑나눔잔치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병원이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김기태군을 비롯한 8명의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은 병원으로부터 완치메달을 받았으며 춤과 노래, 다과를 곁들인 다양한 행사도 있었다.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가 센터가를 만들어 오는 30일 종무식에서 발표한다.노랫말은 국립암센터의 설립목적, 국립암센터의 비전 2020, 국립암센터를 상징하는 심볼마크의 뜻, 국립암센터의 위치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되어있으며 박재갑 원장이 작사했다.작곡은 한국소아암협회 홍보이사로 있는 가수 윤형주씨가 했으며 오는 30일 국립암센터 직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를예정이다.
개그맨 김형곤이 지난 16일 한양대병원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의 수술비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환아들에게 “웃음은 생활이 돼야 한다”며 “아프고 힘들어도 웃으면 분명이 건강해 지고 복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김씨는 사단법인 한국백혈병 소아암 협회와 꾸준한 인연을 맺고 공연할 때마다 환아를 돕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의 부모 모임인 ‘한마음회(회장 김진수)’가 지난 13일 동문회관 5층 대연회장에서‘자선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호 의료원장, 조재림 병원장, 성영묵 신라호텔부사장, 김진아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 사무국장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3번째로 열린 ‘자선의 밤’은 일일호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숙, 이혜리, 오영애 등의 기성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김진수 한마음회 회장은“어린이들이 완치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끝없는 격려 덕분”이라고 말했다.조재림 병원장도 “한양대병원에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한 의료진에 감사를 드린다”며 “완치판정 메달을 받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나라의 기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8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소아암 백혈병 치료를 마친 어린이들을 위한 제 8회 참사랑 송년 완치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는 삼성서울병원 소아혈액종양 부모회인 ‘참사랑회’ 어머니 회원들의 주관으로 올해 치료를 마친 어린이 122명과 5년 간 최종완치 판정을 받은 어린이 70명, 부모와 가족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최총 완치 판정을 받은 백성욱(23세, 대학생)씨는 “아팠다는 게 믿기지 않고, 현대무용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석)이 17∼31일 병원 로비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들꽃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에는 최우일 작가의 들꽃 작품 120여 점을 전시해 다양한 들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최 작가는 전시된 작품들을 입원 병실에 꾸밀 수 있도록 기증하기로 했다. 최 작가는 “아이들이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며 “암세포와 힘겹게 싸우는 환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암 병동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르면 올해 말부터 만 6살 미만의 어린이가 병원에 입원할 경우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면제돼 지금보다 40% 가량 진료비가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조만간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 검토가 끝나는 대로 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고쳐 연내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옥스포드】 1979년 콜로라도대학 낸시 워더이머(Nancy Wertheimer)박사가 최초로 고압송전선 가까이에 사는 소아에서 백혈병 이환율이 높다는 사실을 제시한 이후 진실여부에 관한 논란이 계속돼 왔다. 그러나 이번 옥스퍼드대학 소아암연구팀의 명예연구원인 제럴드 드래퍼(Gerald Draper) 박사가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를 실시, 크진 않지만 관련성이 있다고 BMJ(2005;330:1290)에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위험증가는 예상외 이 연구는 0~14세 소아암환아 2만 9,081명(이 중 9,700명이 백혈병)의 진료카드를 검토했다. 드래퍼 박사는 1962~95년에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태어난 이들 피험아를 동일 출생거주지역, 동일 성별, 비슷한 생일, 출생당시 고압송전선에서 반경 60
【미국·필라델피아】 필라델리피아소아병원 임상약리·치료부 피터 애덤슨(Peter C. Adamson) 박사(소아종양과)는 “시장의 힘에만 의존해서는 소아암에 필요한 신약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보고는 미국의학연구소(IOM)의 최신보고인 ‘소아암신약개발’에서 지적됐다. 이 보고에서는 또 “소아암치료제 개발의 연구가 대부분 부족한 현재 정부, 제약회사, 연구자 그리고 관련단체 등 각종 단체간의 상호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성인용 항암제 소아에 이용이번 보고는 역사적 발전 관점에서 소아암치료를 분석하고 있다. 애덤슨 박사는 “과거 40년간 연구자와 임상학자들은 소아·청소년 암환자를 장기 생존시키는데 상당한 성과를 이룩했다. 그러나 30%는 여전히 치유되지 않고 있으며 치유
원자력의학원이 소아암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풍금이 흐르는 콘서트-햇살처럼’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원자력의학원 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이훈의 사회로 탤런트 차태현, 정선경, 마술사 ‘루’가 마술쇼를 펼쳤으며 윤호간 밴드가 동요와 팝송 등 다양한 연주를 들려주었다. 특히 김현철의 키즈 팝(Kids Pop)앨범에서 노래한 어린이들이 출연해 어린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소아병원 심리학과 Anne E. Kazak부장은 중증의 소아과질환에 대한 가족요법(집단심리요법의 하나)의 효과에 대해 최초의 대규모 무작위시험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 소아암 생존자와 그 부모에게는 가족요법 등의 심리학적 치료가 외상후스트레스(Posttraumatic stress, PTSSr)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Journal of Family Psychology(2004;18:493-504)에 발표됐다. 150가족 대상 Kazak 부장팀은 150가족을 대상으로 시험했다. 각 가족에게는 이번 시험에 들어가기 평균 5년전에 암치료를 마친 청소년이 포함돼 있다. 대상가족의 절반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치료군으로 하고 인지행동요법과 가족요법을 조합하여 치료했다. 치료군에서는 치료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