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질환이지만 극심한 신경통을 일으키기도 하는 대상포진.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신경절에 연결된 각각의 신경을 따라서 줄무늬 모양의 수포성 피부발진이 발생한다.대상포진 원인은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VZV)이다. 수두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절 속에 숨어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력 저하 때 세포막을 깨고 나와 신경섬유를 따라 이동하다가 피부 감염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발생 후 72시간, 약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효과적이다. 감염 초기 바이러스가 증폭될 때 항바이러스를 투여
에키네시아 추출물 의약품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이 코로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키네시아는 국화과의 식물로, 항바이러스와 면역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천연 생약 성분이다. 의약품 제조사인 A.Vogel(에이보겔)은 한국인 18~75세 남녀 지원자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약물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자를 에키네시아 추출물 투여군(60명, 240mg 5개월간 투여)과 비투여군으로 나누어 코로나 양성반응 건수를 비교한 결과, 투여군에서 2배 이상 적었다(5건 대 14건).감염 이후 평균 회복 기간도 투여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 조치가 내달 20일까지 연장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본부장(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폭이 둔화, 전염력 높은 신규 변이 바이러스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격리의무를 연장한다고 밝혔다.또한 4주 후 평가 시에는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격리의무 전환 여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여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김 제1본부장은 "격리의무를 유지해도 면역감소로 인해 이르면 올 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
종근당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치료제를 공동개발한다.종근당은 19일 이엔셀과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혁신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종근당이 투자하고 이엔셀이 개발하는 방식이다.양사는 CAR-T치료제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바이러스제품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공동개발한다.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이엔셀은 임상등급의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하는 CMO(위탁생산)회사로 2018년 설립됐다.현재 14개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됐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자유로운 해방을 맞게 되었다. 그럼에도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우려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면역력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줄지 않고 있다. '롱 코비드'라 불리는 코로나 장기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피로감, 두통, 건망증, 우울감 등을 호소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특히 피로감이 많은데 바이러스 감염 후 면역체계의 교란이 발생하면 이를 이겨내기 위해 신체 면역기관들이 에너지를 엄청나게 요구하기 때문이다. 면역력 저하는 세포 기
광동한방병원(이사장 이강남)은 지난 4월 30일 개원 28주년을 기념하여 모든 임직원에게 경옥고를 증정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문병하 병원장은 "광동한방병원의 모든 임직원들의 면역력 향상과 컨디션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옥고 증정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옥고는 면역력을 보충해 불면증, 갱년기, 항노화 등에 처방되는 한약재로 알려져 있다.문 원장은 또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으로 면역력 관리가 중요해진 시기인데다 개인 체질에 맞는 약재 처방으로 임직원 뿐 아니라 내원 환자에게 검증된 치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
자향요양병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호흡기질환의 예방과 병원 내부 공기질 개선을 위해 필립스의 UV-C 공기살균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병원은 "면역력저하자와 노약자, 어린이가 모이는 병원인만큼 공기 내 바이러스를 관리하기 위해 안정성을 입증받은 공기살균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UV-C 공기살균기는 오존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 파장대의 UV-C를 인체에 직접 닿지 않게 발생시켜 공기 중 바이러스를 살균한다.병원은 공기살균기 설치로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바이러스와 세균까지 살균된 우수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차바이오텍이 CDMO(항체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설을 완공했다.차바이오텍은 현지시간 3일 오전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미국식품의약국(FDA)의 cGMP(우수의약품생산규격)에 맞춰 설계, 시공된 이 생산시설은 500리터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세포 배양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다.구성원 역시 론자, 후지, 찰스리버 등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기업에서 250건의 벡터 제작 프로젝트와 10여종의 바이럴벡터를 개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속 감소 중인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또다시 발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일 발표한 국내감염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미국 입국자 1명에서 오미크론 변이 BA.2.12.1가 발견됐다. 또한 국내에서 지난달 9일 재조합 변이 XE와 17일 XM 1건이 추가로 확인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방대본에 따르면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는 BA.2보다 검출 증가 속도가 23~27% 빠르다고 추정되지만 중증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오미크론변이는 전세계적으
돌발성난청(SSNHL)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감염증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대만코호트연구를 이용해 HPV감염환자에서 돌발성난청 위험이 높아진다고 e임상의학(eClinica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대만 건강보험데이터(2000~2012)에서 HPV감염자 4만 9천여명과 나이와 성별 등이 일치하는 9만 8천여명(대조군). 시험 시작 당시 이들의 나이는 평균 33세였으며 남성이 51%였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가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성분명 에베로리무스)의 보험급여 적용 범위가 5월 1일부터 기존 심장 이식, 간 이식에 이어 신장 이식 환자까지 확대된다고 2일 밝혔다. 써티칸은 42개국 186개 의료기관의 2천여명 신장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 TRANSFORM에서 저용량 칼시뉴린억제제(CNI) 병용시 미코페놀레이트+CNI요법에 비해 면역억제제 효과와 함께 신장기능을 보존하고 바이러스감염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급성이식거부반응도 대조군과 비슷했으며, 이식편 소실, 사망 등도 비열등했으며, 12개월째 생존
전염성 연속종이라는 물 사마귀는 3~6mm 크기의 물이 찬 작은 구진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몰로스컴 바이러스(MCV)에 감염돼 발생 어린이에서 자주 나타나며 색깔은 피부색이나 분홍색, 주황색 등을 띠고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한다.사마귀가 어린아이들에게 유독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성인 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대응력이 낮기 때문이다. 물사마귀가 발생한 어린이들은 아토피나 건선 등 다른 피부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물 사마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기도 하지만 아토피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희귀 자가염증질환인 스틸씨병의 발생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김지원 교수팀은 기존에 발표된 다양한 논문을 리뷰해 스틸씨병 발생과 호중구 및 호중구세포 외 세포트랩(neutrophil extracellular cell traps, NET) 관련한다고 국제학술지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바이러스 및 세균 간염 등 환경 유발인자가 염증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병원체를 제거하는 호중구와 NET가 과다 활성돼
국내성인의 10명 중 2명은 최근 탈모증상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약이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19.4%가 탈모증상을 경험했다. 특히 탈모증상률이 높다고 알려진 4050 남성 뿐만아니라 2030 남성, 그리고 여성의 탈모증상 경험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 별 경험률은 50대가 40.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18.3%), 30대(9.5%), 20대(6.4%) 순이었다. 2
대한소화기학회가 16일부터 이틀간 버츄얼방식(오프라인 장소 서울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서울국제소화지병질환심포지엄(SIDDS 2022)과 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SIDDS는 격년으로 추계학회와 함께 개최됐었지만 2000년에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다가 올해부터 2일 일정으로 개최된다.이번 대한소화기학회에는 '소화기내과 미래에 대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7개국 132명의 국내와 석학이 연자로 나서 소화기학 기초에서 임상까지 최신정보와 학문결과를 다룬다. 이번 학회 사전등록자는 14개국 2천여명으로 국내외 소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 1회 접종이나 2회 접종이나 효과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 전략자문위원회(SAGE)는 HPV백신 접종 횟수와 효과를 비교한 결과, HPV백신 1회 접종도 2회 접종에 버금가는 감염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SAGE는 여성에 대한 HPV접종 계획을 △9~20세는 1회 또는 2회 △21세 이상은 6개월 간격으로 2회로 변경하도록 권고했다. 물론 HIV감염자를 포함해 면역저하자에서는 되도록 3회, 최소 2회 접종해야 한다.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자궁경부암의 95%는
미국과 유럽에 이어 우리나라 방역당국도 4차 접종을 허용했다. 질병관리청은 14일부터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난 60세 이상에 4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질병청은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60세 이상 고령층의 중증 및 사망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최근 위중증환자의 약 85%,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이다. 특히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해 고령층의 중증예방효과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최근 4차 접종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수가 13일 기준 5억명을 돌파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바이러스 리소스센터가 발표했다. 사망자는 618만명이다. 백신접종건수는 111억 2천만여건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7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올해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보다 20일 늦었으며, 이는 부산 지역이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 보다 낮아 모기 활동 시기가 늦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일본뇌염모기는 대개 6월 남부지역 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국내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는 매개 모기 밀도가 높아졌다가 10월말까지 관찰됐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250명 중 1명 정도 임
화성디에스병원(원장 최덕수)이 환자들을 위한 바이러스 안심공간 병원을 만들기위해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365일 24시간 병원 내부의 바이러스 안심 공간을 위해 필립스사의 UV-C 공기살균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UV-C 공기살균기에 접목된 IoT(사물인터넷) 기술인 '스마트 병원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으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실내온습도을 측정해 병원 내의 건강한 공기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최덕수 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과 노약자, 어린이 모이는 병원인만큼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