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브리검여성병원과 하버드대학 내과학 심혈관부문 마크 사바타인(Marc S. Sabatine) 박사는 항혈소판제인 clopidogrel(상품명 플라빅스)을 관상동맥성형술 실시 전에 투여하면 술후 30일 이내의 심혈관사망, 심근경색(MI) 또는 뇌졸중 위험이 줄어들었다고 JAMA (2005;294:1224-1232)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은 권장안해이번 연구의 배경이 된 것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에 티클로피딘이나 클로피도그렐 중 하나를 아스피린과 병용하는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으로 혈소판의 활성화가 억제되고 혈전성 및 허혈성 합병증이 감소했다는 결과였다.그러나 클로피도그렐을 언제 투여해야 할지에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고위험 급성관증후군환자에 클로피도그렐을 투여하는 경우 PCI를
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뇌졸중의 집단위험도는 남성에서는 18%, 여성에서는 22%다. 최근 미국의 65세 이상 집단에서 허혈성 뇌졸중의 연간발생률이 1000명당 126.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제외하면 당뇨병과 관련된 다른 합병증의 발생률보다 높다. 특히 고혈압, 지질대사이상, 심방세동, 심부전, 심근경색의 과거력 같은 뇌졸중의 전통적인 위험인자는 당뇨병환자에서 더 흔하다. 또한 당뇨병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1년 뇌졸중 사망률이 2배 이상 높다. 그러나 현재 권고되고 있는 예방법을 잘 실천한다면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이관우 교수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뇌졸중의 집단 위험도(popul
고혈압이 동반된 관동맥질환자는 복합적인 요인들을 함께 고려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질환자들은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형협심증, 불안정형협심증, 혈관경련성협심증 등으로 나타난다. 또 죽상경화증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의 위험요소들을 같이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위험요소들을 동시에 교정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의사와 환자는 장기간의 평생 관리 및 조절이라는 개념에서 생활개선요법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동시에 공유해야 할 것이다.연세의대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 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6 동맥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은 고혈압이며 또 관동맥질환 환자의 50% 이상이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자에서 고혈압의 치료는 고혈압과 관동맥 질환과의 연관관계를 잘 이해해야 한다. 특히
【뉴욕】관상동맥우회로술(CABG)에 이용되는 요골동맥 그라프트는 복재정맥 그라프트보다 1년 후의 그라프트 개존율이 높다고 토론토대학(캐나다·토론토) 심장외과 니메쉬 드사이(Nimesh D. Desai) 박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4; 351: 2302-2309)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요골동맥 그라프트의 개존율은 병변이 있는 관상동맥의 협착도와 관련이 있기때문에 그라프트는 중증 협착병변을 가진 혈관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색률 8.2% 대 13.6% 이번 다기관 무작위화 시험에는 13개 시설(캐나다 12곳, 뉴질랜드 1곳), 561례의 환자가 등록됐다. 환자의 등록조건은 (1)80세 이하 (2)대기적 수술을 받는다 (3)그라프트를 적용할 수 있는
대한내과학회가 지난달 1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임상예방의료의 최신경향 및 개원의 연수강좌,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특히 개원의를 위한 특별강연으로 재난의료 및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내성인 예방접종 활성화 필요해미국 성인 7만명 백신으로 사망예방예방접종은 부작용이 없이 감염질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질병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투여하는 것이므로 대상이 많고 비용이 문제가 되지만 대부분 연구에서 비용-효과면에서 예방접종이 우수하다고 증명되었다. 또한 백신은 집단면역(herd immunity)을 유발하여 전파를 막아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아 사회전체에
rt-PA 정맥내투여 권장【뉴욕】 미국심장협회(AHA) 뇌졸중위원회와 미국뇌졸중협회(ASA)는 2003년 Stroke (34:1056-1083)에 발표한 ‘허혈성뇌졸중 초기관리 가이드라인’의 개정판(2005년판)을 발표했다(2005;36:916-921). 아스피린 효과 적어 새 가이드라인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I~V범위의 증거에 맞춰 치료법을 권장하고 동시에 권장강도가 높은 순으로 A, B, C를 매기고 있다. 2005년판 가이드라인에는 최신과 과거의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은 권장을 하고 있다. 새 가이드라인에는 혈전용해요법의 적용 유무와 확장기·수축기혈압의 일정 상승에 기초하여 급성 허혈성뇌졸중에서 고혈압을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법도 포함돼 있다. 혈압치에 따라 치료 예를들면 혈전용해요법을 적용할 수
【미국·올랜도】 sirolimus코팅스텐트, paclitaxel코팅스텐트를 직접 비교한 대규모 임상시험의 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 하지만 어떤 스텐트가 좋은지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더 많은 연구데이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ALITY〉양쪽군간 재협착률 유의차 없어파리 Sud 심혈관연구소 마리 클로드 모리스(Marie-Claude Morice)씨가 보고한 REALITY 시험에서는 신규 소혈관병변에서 양쪽의 스텐트 유용성을 비교한 결과, 재협착률과 임상적 효과에는 유의차가 없었다고 한다. 대상은 1∼2개 혈관의 신규 병변을 갖고 있고 표적혈관 직경 2.25∼3.0mm, 병변 길이가 1지(枝)>15mm, 2지>10mm, 병변협착률>50%, TIMI(thrombolysis in myocardial ischem
지난번 좌담회에서 당뇨병 합병 뇌경색의 재발률을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혈관내피기능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는 다면적 작용(pleiotropic effects)을 갖고 있는 항혈소판제가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바꿔 말하면 당뇨병에 의한 대혈관장애에 미치는 항혈소판제의 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뇌의 미세동맥에서 발생하는 lacunar Infarction(열공성 뇌경색)의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Shinsh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Toshio Ohashi 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 Neurological Institute Shinichiro Uchiyama Hiroshima University Graduate Scho
【뉴욕】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소아과학회(AAP)가 가와사키병의 진단, 치료, 장기관리에 관한 권고를 개정했다. 이 새로운 권고에는 소아과의사와 순환기과의사 양쪽에 특히 관계가 있기 때문에 Circulation(2004;110:2747-2771)과 Pediatrics(2004;114:1708-1733)에 발표됐다. 이번 개정은 사용가능한 여러 가지 데이터에 기초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연구팀은 인정했다.비전형례에도 유의해야 대표연구자인 하버드대학 제인 뉴버거(Jane W. Newburger)박사는 “지금까지는 어떤 소아에 가와사키병 치료를 해야 하는지 전형적인 기준에 근거했다. 그러나 일부 가와사키병 환아는 관상동맥류의 발병 위험이 있어 이같은 기준에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본 연구는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 (isolated systolic hypertension, defined as systolic blood pressure > 160 mmHg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 90mmHg, 이하 ISH)을 가지고 있는 70세 이상 90세 미만의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서 angiotensin receptor blocker인 candesartan을 포함한 항고혈압 치료가 다른 항고혈압제를 투여받은 환자군에 비해 유사한 정도의 혈압 강하에도 불구하고 뇌졸중의 발생을 약 42%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보인 연구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특히 뇌졸중의 고위험군인 70세 이상 고령의 ISH 환자의 치료의 방침에 있어 중요한 임상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연구 라는데 있다 하겠
DETAIL ~고혈압합병 2형당뇨병 조기신증~에날라프릴과 텔미살탄 효과차 없어【독일·뮌헨】 당뇨병성 신증이 진행되면 만성신부전을 일으켜 투석을 받아야 하고 심혈관질환 사망위험도 높다.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는 다른 클래스의 강압제에 비해 신보호효과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재확인하기 위해 영국 버밍검대학 Anthony Barnett교수는 2형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과 미량 알부민뇨를 보이는 환자에 ACE억제제 에날라프릴 과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 텔미살탄(상품명 : 마카르디스, 베링거잉겔하임)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5년 후의 사구체여과율(GFR)의 변화는 양쪽군에서 같은 것이 시험은 북유럽 4개국과 영국, 네덜란드 등 39개 병원에서 실시된 전향적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인 DETAI
【독일·만하임】 급성관증후군 환자에는 클로피도그렐(플라빅스)의 단독투여보다 아스피린의 병용투여가 효과적이지만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효과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센대학 신경학 Hans-Christoph Diener교수는 뇌졸중 위험이 높은 환자에 이러한 항혈소판제를 병용한 예방효과를 검토한 MATCH 스터디의 결과를 제13회 유럽뇌졸중회의에서 가진 사노피 신데라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CAPRIE시험이 계기 MATCH시험은 시험시작 전 3개월내에 일과성 뇌허혈발작(TIA)(21%) 또는 허혈성뇌졸중(79%)을 일으킨 7,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뇌혈관계의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한 연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시험에서는 뇌졸중, 심근경색, 심혈관사, 재입원 등 허혈성 이벤트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는 있는 가운데 전문치료제 시장은 오히려 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2003년 의약품 등 생산실적 상위 100대 제약회사’자료에 따르면 총생산액이 3.7% 성장에 그쳤으나 고혈압, 당뇨병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에 주력하는 제약사의 생산액 증가율은 높게 나타났다. 사노피신데라보의 경우 42.1%의 증가율을 보였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는 310억원에서 573억원으로,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은 308억원에서 369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35.5%의 증가율을 보인 LG생명과학의 경우 역시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은 210억원에서 338억원으로, B형간염치료제 유박스는 170억원에서 220억원으로,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은 150억원에서 204억원으로 증가했다. 15.5%의 증가
VALIANT ~고위험 AMI환자의 생명예후~ ACE억제제에 대한 ARB 상승효과【미국·플로리다주 올랜도】 급성심근경색(AMI) 후의 고위험환자에 대한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 투여로 ACE억제제를 투여한 경우와 동등한 사망감소 효과가 나타난다고 대규모 임상시험 VALIANT(Valsartan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Trial)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ACE억제제에 ARB를 추가 투여하는 것은 ACE억제제 단독투여에 비해 그 이상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없다는 사실도 판명됐다. 이곳에서 열린 제76회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03)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 시험의 원저논문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9:1893-1906)에 게재
아스피린저항성환자 급성심근경색위험 2배【오스트리아·비엔나】 급성심근경색(AMI)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이 투여되는데, AMI 환자의 3분의 1은 생화학적 검사에서 아스피린의 항혈소판 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생화학적 아스피린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AMI 위험은 2배 이상이라고 오덴세대학 병원(덴마크) 심장병부문 Tina Poulsen씨가 제25회 유럽심장병학회(ESC 2003)에서 보고했다.AMI 37%가 생화학적 저항성 보여아스피린 저항성의 정의는 2가지다. 하나는 임상적 아스피린 저항성(아스피린으로 치료받고 있는데도 혈관 사고가 발생해 버린다), 또다른 하나는 생화학적인 아스피린 저항성(각종 혈소판응집 검사에서 아스피린으로 충분한 항혈소판 반응을 볼
구제적 관동맥중재술, 혈전용해제 치료에 실패한 심근경색증 환자에 유용RADIOFREQUENCY ABLATION IN CARDIAC ARRHYTHMIA영남의대 신동구상심실성 빈맥은 히스속 분지상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부정맥을 말하며 정확한 유병율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인구의 1%이상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임상 질환이다. 대부분이 회귀기전에 의해 발생하지만 비정상적 자동능 및 방아쇠기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기전에 따른 빈맥의 분류는 임상적으로 유용하지 않기 때문에 해부학적 기원에 따라 폭 넓게 방실결절 의존성 혹은 방실결절 비의존성 빈맥으로 분류하는 것이 빈맥의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상심실성 빈맥의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적 치료, 부정맥수술 및 전극도자절제법등이 있는데 각 환자에 있어서
당뇨병환자, 적극적인 지질이상 조절 권장2003년도 대한순환기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월 17일∼1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연제를 2회에 걸쳐 정리했다.Emerging antithrombotic approaches for acute coronary syndrome한양의대 김경수관상동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급성관동맥 증후군 (Acute coronary syndrome)은 직접적인 사망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질환이다. 급성관동맥증후군은 1)불안정협심증(Unstable angina), 2)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Non-ST-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NSTE MI; Non Q-wave MI),
환자 자신의 당뇨병에 대한 적극적 조절 중요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는 6월 21일 Practical Angioplasty Review 2003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기존 심포지움에서 비교적 중점을 두지 않았던 interventional cardiology 분야의 tips and tricks 위주로 진행됐다.당뇨병 환자의 관동맥 혈관질환 치료-관동맥 중재시술-성균관의대 이상훈허혈성심질환의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약물치료, 내외과적 혈류재건술을 시행한다. 이중 혈류재건술은 내과적으로 시행하는 관동맥혈관풍선확장 시술과 스텐트시술, 외과적으로는 관동맥우회수술 등을 들 수 있다.이러한 시술 도는 수술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른 각각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대규모 다기관 연구결과에 따른 권장사항이 발표
어지러움증, 신경과를 찾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화의대 제1회 개원의를 위한 신경과 연수강좌가 일차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신경과 질환을 주제로 지난 5월 18일 이대동대문병원에서 개최됐다.이번 강좌는 두통, 어지럼증, 손발저림 등 신경과 질환의 접근방법과 감별해야할 질환, 치료방법등이 발표됐다.손발저림 및 신경병성 통증의 치료박기덕 교수수근관(carpal tunnel)은 원위부 손목주름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데 손목뼈와 가로 손목인대로 경계 지어지며 이 사이로 9개의 근육 인대와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지나간다. 수근관 증후군은 이 수근관의 내압이 증가되면서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생기는 허혈성 손상이 주된 원인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Amitriptyline을 비롯한 삼환계 항우울제(Tricyc
새로운 치료의 동향은 대규모 임상시험을 제외하고는 알기 어렵다. 작년에도 세계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의 결과가 많이 보도됐는데 관상동맥인터벤션(PCI) 영역에서는 SIRIUS study가 재작년의 RAVEL study에 이어 가장 큰 주목을 끌었다. 고혈압 영역에서는 작년 말에 논문이 발표된 ALLHAT study, 심부전 영역에서는 CARMEN study 등이 있다. 그리고 부정맥 치료에는 작년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동시 게재된 AFFIRM study와 RACE study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대규모 연구가 보여주는 새로운 치료전략의 전개와 방향에 대해 3회에 걸쳐 알아본다.SIRIUS에서도 sirolimus방출스텐트의 우위성 밝혀져인터벤션 영역의 최대 화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