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학회와 미국감염증학회가 지난 11일 C형 간염 가이드라인에 '언제, 누구에게 C형간염 바이러스(HCV)치료를 시작하는가' 라는 항목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치료 우선도가 높은 인자로는 간세포암의 위험인자인 섬유화진행과 간경변 외에도 HCV감염으로 인한 간외병변인 한냉글로불린혈증이나 막성증식성사구체신염(MPGN), 만발성피부폴피린증 등이 제시됐다.HCV 치료에 의한 간외병변 개선으로 전체 사망 감소이번 가이드라인에는 HCV환자의 '치료목표'로서 '바이러스학적 반응률(SVR)이 달성되면 전체 사망 및 말기 간질환과 간세포암 등 간 관련 예후 악화를 줄일 수 있다'라는 항목이 추가됐다.또 합병증 위험이 가장 크고 HCV치료 우선도가 가장 높은 인자로 다음 항목이 제시됐다.①간섬유화 진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에서 만성신장병(CKD)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최초의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투린대학 지오반니 무쏘(Giovanni Musso)가 양측의 관련성에 대해 영어와 비영어권 논문 33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의 간병변으로 알려져 있는 NAFLD는 비만인구가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NAFLD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FL)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으로 나뉜다. 전자는 지방간이 있더라도 간세포상해와 섬유화가 진행되지 않은 경우, 후자는 진행성이면서 간경변과 간암 위험이 높은 경우다.한편 CKD 위험인자는 고령, 비만, 대사증후군, 흡연, 고혈압 등이며 이
이스라엘 갈메드 파마슈티컬스社(Galmed)는 미FDA가 자사의 지방간 질환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아람콜은 비 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비 알콜성 지방간염은 비만 및 당뇨병 환자가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성질환의 일종이다.갈메드 측은 비 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한 신약이 전무한 형편으로 이번 아람콜이 허가를 취득하면 공중보건 향상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형 당뇨병환자의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과 만성신장병은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신장기능이 정상인 현성 알부민뇨가 없는 1형 당뇨병환자 261명을 대상으로 NAFLD가 이후 만성신장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지 검토했다.등록 당시 추산 사구체여과율(eGFR)은 평균 92mL/min/1.73㎡이었다. 261명 가운데 27명(10.3%)이 미세알부민뇨를 나타냈다.초음파 검사에서 131명(50.2%)이 NAFLD로 진단받았다. 평균 5.2년간 추적에서 61명(23.4%)에 eGFR 60mL/min/1.73㎡미만 또는 현성 알부민뇨가 있는 만성신장병이 발병했다.분석 결과, NAFLD는 만성신장병 발병 위험과 유의하게 관련하며 위험비는 2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중개중점 연구분야의 책임 연구자로 선정됐다.최경묵 교수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이병훈 교수와 공동으로 ‘대사성 간질환 조절에 미치는 내인성 물질의 역할 규명을 통한 치료기반 구축’을 주제로 한 연구과제로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향후 3년 동안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최 교수의 이번 연구는 지방조직과 간조직에서 분비되는 생체 조절물질인 아디포카인, 헤파토카인을 통한 지방세포 및 간세포의 대사질환 발생에 관여하는 기저 메커니즘 규명과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및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지방간질환 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간식이 지방간 및 복부지방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의료센터 미레일레 세를리에(Mireille Serlie) 박사는 마른 체형의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간식과 간 및 복부지방의 연관성을 검토했다.참가자들에게 고칼로리 식단과 균형잡힌 식단을 무작위 제공했다. 고칼로리 식단군에게는 3주간 추가적으로 고지방 칼로리나 탄산음료 등의 간식을제공하는 등 식사량과 빈도수를 늘렸다.실험 전과 6주간의 실험 종료 후 참가자의 MRI 및 인슐린 감도와 복부지방을 측정한 결과, 고칼로리 식단군의 BMI가 증가했다. 식사횟수가 많을수록 간지방 수치도 높아졌지만 세 끼 식사량만 늘린 사람은 간수치에 변화가 없었다.세를리에 박사는 "연구결과 하루 세 끼 식사량보다는 먹는 간식의 횟수가 지
옷이나 이불 등에 붙어 있던 담배의 유해물질이 흡연과는 무관하게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는 3차흡연이 직접흡연과 같은 정도의 해로움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캘리포니아대학 마누엘라 마르틴스-그린(Manuela Martins-Green) 교수는 쥐를 통해 알아본 3차 흡연의 악영향에 대한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는 3차흡연 조건의 환경을 조성해 쥐를 노출시킨 결과, 폐의 손상과 함께 상처회복 지연, 과잉행동장애가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간에서 지질수준이증가하면서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이 나타났으며, 이는 간경화나 간암,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그린 교수는 "연구결과는 흡연자가 지냈던 공간 등 3차흡연에오래 노출되면 심각한 신경장애나 직접적인
HDL-C(HDL-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산의 합성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진정한 동맥경화 치료제가 되기 위해서는 이 유전자 제거와 동시에 지방산 합성 억제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유전자 RNA의 일종인 miRNA33을 억제하면 혈중 HDL-C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 RNA의 억제 약물은 동맥경화 치료제로 기대됐지만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연구팀은 마우스 실험에서 이 RNA를 제거하면 비만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만이나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지방산의 합성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 RNA에 지방산 합성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 일 시 : 12월 11일(수) 오후 4시▶ 장 소 : 본원 본관 지하 1층▶ 제 목 : 지방간의 관리▶ 문 의 : 02-2147-6152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과 함께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 단골 환자에게 정기적인 검사를 권유하지 않았다면 과실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은 최근 간세포암으로 사망한 환자 A씨의 유족들이 C내과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한 소송에서 의원의 과실을 일부 인정, 4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1999년 12월경부터 2009년 4월까지 C내과의원에서 고혈압, 당뇨 등의 치료를 받아왔다.A씨는 C내과의원에 처음 갔을 때 자신이 B형 간염보균자이며, 모친이 간경화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의사에게 알렸다.이후 A씨는 C내과의원에서 10여년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치료제를 처방받았고, 자신이 직접 의원에 가지 않고 부인이 대신 처방을 받을 때도 많았다.A씨는 C내과의원에서 10
음주가 아닌 비만과 관련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의 약 3분의 1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유병률은 16~33%로 나타났다.특히 비만인구가 급증하면서 이 질환에 대한 사회보건학적 관심도 높아지고있다.대한간학회는 지난달 30일 2013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 얼마전 소책자를 발간했다.가이드라인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권고사항을 각각 제시했다.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비알코올 지방간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연관 간경변증을 포괄하는 진단명이다.비알코올 지방간염의 일부 환자는 간경변증이나 간세포암종 같은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되지만 일반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부분 양호한 경과를 보인다.
약제방출스텐트 삽입 후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피오글리타존의 영향:J-DESsERT 결과Impact of Pioglitazone on Cardiovascular Events in Patients with Type-2 Diabetes Melitus after Drug-eluting Stent Implantation -Result from the J-DESsERT(Japan-Drug Eluting Stents Evaluation; a Randomized Trial)-사이아졸리딘계열 약물인 피오글리타존은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무작위 비교시험 메타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JAMA].일본 고쿠라기념병원 히로요시 요코이(Hiro
▶ 일 시 : 7월 10일(수) 오후 4시▶ 장 소 : 서울 석촌동 본원 신관 지하 1층 강당▶ 제 목 : 지방간의 관리▶ 문 의 : 02-413-6363
대한간학회가 2011년 국제학회로 첫발걸음을 내디딘 이후 올해 참석인원만 11개국에서 사전등록만 680명에 이르렀다. 명실공히 국제학회의 규모로 점차 성장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연구로는 B형간염에 의한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치료를 알아본 것이다.가톨릭의대 장정원 교수가 발표한 이 연구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치료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7년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다(50.2% 대 36.5%).특히 항바이러스 치료에 반응을 보인 군의 5년 생존율은 반응이 없거나 미치료군에 비해 더 높았다(65.9%, 53.3%, 44.6%).이는 간기능의 심각한 저하와 합병증을 보이는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라도 항바이러스 치료로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아울러 항
코코아가 비만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죠슈아 램버트(Joshua D. Lambert) 교수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126마리의 숫놈 쥐에게 고지방 식단을 제공하고, 8주 후 식단과 함께 코코아분말 8%를 10주 동안 무작위로 섭취시켰다.실험이 끝난 후쥐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고지방식만 섭취한쥐에 비해 고지방 식단과 함께 코코아분말을 섭취한 쥐에서 체중증가 비율이 15.8% 감소했다.분변 속 지질 함량은 55.2% 증가했다.또한, 고지방 식단군에 비해 혈중 인슐린 수치가 낮았으며, 간의 중성지방 수치도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램버트 교수는 "코코아 분말은
우리나라 알코올성간질환자 중50대가 전체 환자의 28.2%를 차지해가장 큰 비중을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 자료 분석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에는 4만 2천명으로 전체의 32.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40대(24.5%), 60대(18.2%)가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50대, 40대, 30대 순이었으며 남성이 여성의 6배가 많았다.인구 10만명 당 진료환자수는 50대(649명), 60대(636명), 70대(431명) 순으로 많았으며, 남성에서는 60대(1,197명), 50대(1,144명), 70대(909명) 순으로 많았고, 여성에서는 50대(155명), 40대(123명), 60대(112명) 순이었다.알코올성 간질환의 진료형태는 주로 외래진료가 많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 일 시 : 2월 13일(수) 오후 4시 ▶ 장 소 : 서울 석촌동 본원 신관 지하 1층 강당▶ 제 목 : 지방간의 관리▶ 문 의 : 02-413-6363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에도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에 걸리기 쉽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식이패턴을 조사해 탄수화물 섭취량이 낮은(하위 33%) 군과 많이 섭취하는 군(상위 33%)을 비교한 결과, 비알콜성 지방간 유병 위험은 상위군이 하위군에 비해 남녀 각각 약 1.7배와 3.8배 높았다고 3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은 강북삼성, 한림대춘천, 천안순천향병원 등 국내 3개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만 20세∼70세 이하 기저 질환이 없는 402명(남성 224명, 여성 178명)이다.간 염증 수치 상승 위험도는 탄수화물 섭취 상위군이 하위군에 비해 남녀 각각 약 1.3~2.1배와 1.0~2.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하루
▶ 일 시 : 8월 22일 오후 5시 30분▶ 장 소 : 서울 석촌동 본원 신관 지하 1층 강당▶ 제 목 : 지방간의 관리▶ 문 의 : 02-413-6363
우루사의 주요 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산(Ursodeoxycholic acid, 이하 UDCA)이 지방간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Medical Research에 소개됐다. 이 연구는 UDCA가 지방간 환자의 임상증상, 간기능, 혈청지질 및 영상검사의 결과를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높여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대상자는 지방간 환자 30명이었다.이들에게 UDCA 경구제제(1일 13-15mg/kg)를 하루에 3회씩 6주간 투여한 결과, 대상자의 72.7%에서 위장증상이, 79.3%에서는 가려움증이, 87%에서는 황달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간기능 지표 6개 즉 ALT, AST, GGT, ALP와 혈청지질검사인 TC, TG 수치는 치료 후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관찰됐다.이러한 치료효과가